시진핑, 블링컨 만나 “우린 경쟁자 아닌 동반자”

시진핑, 블링컨 만나 “우린 경쟁자 아닌 동반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중국을 방문한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을 만나 “양국은 경쟁 상대가 아닌 동반자”라고 밝혔다. 시 주석이 블링컨 장관과 별도로 회동을 가진 건 지난해 6월 이후 10개월 만이다.

"싸서 샀는데 못쓴다"…'발암물질 범벅' 알리∙테무 아찔한 직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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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무와 알리익스프레스 등 중국 이커머스 업체 제품이 국내 안전검사에서 잇따라 부적합 판정을 받으면서 소비자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지난 25일 서울시가 테무·알리 등에서 판매하는 어린이용 제품 22종의 안전성을 조사한 결과, 한 아기 욕조에서 기준치의 74배가 넘는 프텔레이트계 가소제(DEHP)가 검출됐다.

농업국가와 교역국가, 남양사를 이해하는 두가지 축 [김기협의 남양사(南洋史)]

농업국가와 교역국가, 남양사를 이해하는 두가지 축 [김기협의 남양사(南洋史)]

중국에서 교주(交州)로 불린 홍하 유역에는 관개농법의 선진기술이 중국으로부터 일찍 전파되었다. 5세기경에야 논농사가 산발적으로 시작된 다른 강 유역보다 초기 발전이 빨랐을 것은 분명하다. 그러나 바로 그 때문에 중국이 놓아주려 들지 않았을 것이다.

중국에 맞서며 '몸값' 높인다…필리핀 마르코스 달라진 계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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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과 중국의 영유권 다툼이 격화하는 가운데, 필리핀 정부는 최근 들어 중국에 적극적으로 맞서고 있다. 2016년 당시 필리핀의 베니그노 아키노 3세 정권은 국제상설재판소(PCA)에 중국의 영유권 주장이 불법이라고 제소했다. 시에라 마드레함의 철거를 요구하는 중국은 필리핀 보급선에 물대포를 쏘는 등 실력 행사를 하고 있다.

시진핑이 원하는 건 조언 아니라 찬사

시진핑이 원하는 건 조언 아니라 찬사

책이 팔리지 않는 시대다. 중국도 팔리지 않기는 매한가지. 한데 이 둘을 더한 게 나왔다. 미국의 중국 전문가 브루스 딕슨의 『당과 인민』이 그것이다. 녹록지 않은 국내 도서 시장에서 어떤 성적표를 받을까. 나쁠 것 같지 않다. 적지 않은 장점을 갖췄기 때문. 우선 쉽게 쓰였다. 목적이 “중국 정치와 관련된 풍부한 학문 연구 결과를 대중과 공유하는 것”이란 저자의 말처럼 읽기 수월하다.

한국 실용외교의 카드는 제조 역량과 문화 파워 [이재승의 퍼스펙티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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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과 중국은 우방을 따지기 이전에 지리적으로 인접한 거대 경제권이다. 북한은 숙명적으로 공존해야 하는 한반도의 절반이다. 핵 억지에는 여전히 동맹이 필요하고, 경제 안보에는 중국이 함께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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