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러시아, 일본 인접 쿠릴 열도에 미사일 배치… 중국과 갈등빚는 미국도 견제

    러시아, 일본 인접 쿠릴 열도에 미사일 배치… 중국과 갈등빚는 미국도 견제

    스푸트니크,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은 이날 국방부 회의에서 "미국이 러시아와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 군사력을 크게 늘렸다"며 "미국은 자신의 동맹과 정치적·군사적 관계를 강화하며 이 지역에 새로운 안보 구조를 만들고 있다"고 쿠릴열도 미사일 배치의 배경을 설명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전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정상회담 날 우크라이나를 방문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을 약속했다. 쇼이구 장관은 "바스티온 해안 방어 미사일 시스템 사단을 쿠릴 열도의 파라무쉬르 섬에 배치했다"며 "이를 통해 쿠릴 열도 주변에서 러시아 안보를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3.03.22 23:44

  • 이스라엘, 요르단강 서안 넘보자…미국 수십년 만에 대사 초치

    이스라엘, 요르단강 서안 넘보자…미국 수십년 만에 대사 초치

    미국이 주미 이스라엘 대사를 초치해 폐쇄된 요르단강 서안 정착촌에 유대인의 출입을 다시 허용하는 법안을 강행한 것에 대해 강력하게 대응했다. 미 국무부는 전날 마이크 헤르조그 주미 이스라엘 대사를 불러 이스라엘 크네세트(의회)의 ‘철수 계획 실행법’(Disengagement Law, 이하 철수법) 개정에 항의했다. 일간 타임스 오브 이스라엘은 주미 이스라엘 대사가 예정에 없던 국무부의 호출을 받은 것은 수십 년 만의 일이라며, 이는 미국 조 바이든 행정부와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정부 간 관계 악화를 나타낸다고 해석했다.

    2023.03.22 19:43

  • 시진핑-푸틴 공동성명 "독자제재 반대, 전쟁 끝내는 대화하자"

    시진핑-푸틴 공동성명 "독자제재 반대, 전쟁 끝내는 대화하자"

    러시아를 방문 중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대러 독자제재에 반대하고,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내기 위한 대화를 촉구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성명에서 두 정상은 상황을 긴장시키고 우크라이나 전쟁을 더 길어지게 만드는 모든 행동을 중단할 것을 호소한다면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권한을 위임받지 않은 모든 형태의 독자 제재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또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 양측은 어떤 국가나 집단이 군사적, 정치적, 기타 우위를 도모하기 위해 다른 나라의 합리적인 안보 이익을 해치는 것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2023.03.22 0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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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S 사태에 1.5조 날린 사우디 은행..."보유자산 0.5%도 안 돼 영향無"

    CS 사태에 1.5조 날린 사우디 은행..."보유자산 0.5%도 안 돼 영향無"

    21일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해 SNB는 사우디 실권자인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의 지시로 CS에 약 15억 달러(1조9000억원)를 투자했으나 전날 CS가 UBS에 인수되며 상당한 손실을 떠안게 됐다. 특히 사우디는 지난해 금융산업 강화 차원에서 CS에 15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고 9.9%의 지분을 인수하며 최대 주주로 올라섰다. SNB 측은 지난 20일 "지난해 연말 기준 전체 보유자산 가운데 CS 지분의 비중은 0.5%도 안 된다"면서 "규제자본 측면에서 봤을 때 수익성에 전혀 영향이 없다.

    2023.03.22 01:12

  • 흑해 충돌 엿새 만에…러 영공 인근 美전략폭격기 '발트해 대치'

    흑해 충돌 엿새 만에…러 영공 인근 美전략폭격기 '발트해 대치'

    러시아 국방부는 20일(현지시간) 발트해 상공에서 미국 전략폭격기의 영공 침범을 저지하기 위해 전투기를 긴급 출격시켰다고 발표했다. 러 국방부는 이들이 미 공군 전투폭격기 B-52H라고 식별하고 자국 국경 침범을 저지하기 위해 러시아 수호이(SU)-35 전투기 1대를 긴급 출격시켰다고 했다. 이날 미ㆍ러 군용기 대치는 지난 14일 흑해 상공에서 러시아 전투기 수호이(SU)-27과 미국 공군 정보ㆍ감시ㆍ정찰용 무인기 MQ-9 리퍼가 충돌해 미 무인기가 추락한 지 엿새 만에 벌어진 것이다.

    2023.03.21 15:20

  • 韓 없어서 못먹는데…이집트 정부 "닭발 먹자"에 분노 폭발 왜

    韓 없어서 못먹는데…이집트 정부 "닭발 먹자"에 분노 폭발 왜

    이집트에서 닭발이 정치·경제적 불만에 불을 붙일 뇌관으로 떠오르고 있다. 그는 "한 달에 한 번 고기를 먹거나 일주일에 한 번 닭고기를 먹는다"며 "달걀도 요즘은 한 알에 5 이집트파운드(약 210원)씩이나 한다"고 했다. 그는 "닭고기를 사기 위해 잔돈까지 긁어모았다"며 "한 상인은 닭 살코기를 1㎏에 160이집트파운드(약 6700원)에 팔고 200이집트파운드(8400원) 까지 부르는 사람도 있다"며 "반면 닭발은 20 이집트파운드(840원) 밖에 안 한다"고 말했다.

    2023.03.20 20:25

  • 잔혹 처형의 상징인데…소름돋는 러 '바그너 망치' 열풍

    잔혹 처형의 상징인데…소름돋는 러 '바그너 망치' 열풍

    ‘푸틴의 사병’으로 불리는 악명높은 러시아 민간 용병기업 바그너(Wagner) 그룹을 상징하는 ‘굿즈(상품)’가 러시아 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텔레그래프는 "이 같은 굿즈의 인기는 러시아에서 바그너 그룹이 강력한 브랜딩이 되고 있다는 증거"라면서 "한때 잔인한 이미지로 외면받았던 바그너 그룹이 이제 러시아에서 성공한 브랜드로 인식되고 있다"고 전했다. 텔레그래프는 "바그너 그룹 인기가 높아지면서 오는 9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일부 러시아 정치인들이 바그너의 처형 망치를 들고 사진을 찍거나, 바그너 그룹 훈련 센터에서 전투 훈련을 받았다고 자랑한다"고 전했다.

    2023.03.20 17:25

  • 블핑 공연 '1700만원 암표'에도…대만 새해 행사보다 더 몰렸다

    블핑 공연 '1700만원 암표'에도…대만 새해 행사보다 더 몰렸다

    지난 주말 대만 남부 가오슝에서 열린 블랙핑크 월드투어 콘서트가 끝난 후 가오슝 지하철에 양일간 50만명이 몰려 '귀가전쟁'이 벌어졌다고 20일 대만 산리 뉴스 등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아울러 대만언론은 이번 콘서트를 앞두고 암표 판매가 극성을 부려 팬들의 불만이 컸다고 전했다. 앞서 대만언론은 블랙핑크 콘서트를 앞두고 암표 가격이 정가의 45배까지 치솟아 팬들의 불만이 높다고 보도한 바 있다.

    2023.03.20 16:12

  • 20년 넘게 버려진 사담 후세인 요트…이라크 관광 명소된 이유

    20년 넘게 버려진 사담 후세인 요트…이라크 관광 명소된 이유

    2006년 공개처형된 사담 후세인 이라크 전 대통령의 버려진 요트가 뜻밖의 관광 명물이 됐다. 17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20년 전 이라크전 당시 이라크 남부 강에 방치된 후세인 전 대통령의 요트가 사람들이 즐겨 찾는 장소가 됐다. 이 요트 위에 올라 종종 차를 마신다는 어부 후세인 삽바히는"이 요트가 전 대통령의 것이었을 때는 요트 근처에 갈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며 "지금 내가 그 위에 올라가 있다는 사실을 믿기 힘들다"고 말했다.

    2023.03.18 01:52

  • "석달째 기침이 안멈춰요"…5살배기 폐서 발견된 3㎝ '이것'

    "석달째 기침이 안멈춰요"…5살배기 폐서 발견된 3㎝ '이것'

    매체에 따르면 파라과이 국립 호흡기병원 의료진은 지난 8일 5세 남아의 폐에서 금속 스프링을 제거했다. 파라과이 국립 호흡기병원 카를로스 모리니고 박사는 "스프링이 박혀있던 시간 동안 발생한 손상으로 인해 수술 절차가 복잡했다"며 "아이의 폐활량이 감소할 가능성이 있지만, 아이가 자라면서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모리니고 박사는 아이가 3개월 동안 기침을 했지만, 부모가 한 번도 의사에게 데려간 적이 없다는 사실을 지적하며 "부모는 아이에게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하며, 아이가 지속적인 문제로 고통을 호소한다면 곧바로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3.03.17 13:52

  • 中 '살상용 개조 드론' 우크라서 발견…"이건 멍텅구리 폭탄"

    中 '살상용 개조 드론' 우크라서 발견…"이건 멍텅구리 폭탄"

    CNN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동부 슬로우얀스크에서 중국 제조업체가 만든 상업용 무인항공기(UAV) ‘무긴-5’(Mugin)가 발견됐다. 러시아 측이 전쟁에 사용하는 상업용 드론 일부는 중국 드론업체 DJI(다장촹신) 제품으로 나타났다. DJI 측에서는 전쟁에서 민간용 드론 사용을 반대하지만, 드론이 제3국을 거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로 가는 것까지는 막을 수 없다는 입장이다.

    2023.03.16 18:23

  • 사우디와 화해한 이란, 이번엔 '하메네이 복심’ UAE 방문

    사우디와 화해한 이란, 이번엔 '하메네이 복심’ UAE 방문

    이란의 외교·안보 총책임자인 알리 샴카니 최고국가안보회의(SNSC) 의장이 16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를 방문한다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전했다. 이란 현지 언론들은 샴카니 의장이 "이란의 최고 경제, 금융, 안보 관계자들과 동행해 UAE와 양자·지역 및 국제 문제를 논의한다"고 전하고 있다. 이란의 정치분석가 사이드 레이라즈는 FT에 "샴카니가 직접 움직인다는 건 걸프 국가들과 관계를 개선하겠다는 이란의 의지를 보인 것"이라며 "9년에 걸친 예멘 분쟁 종식과 (이란 제재로 인한)외화를 융통하는 게 이번 회담의 주된 목적일 것"이라고 FT에 말했다.

    2023.03.16 12:38

  • 성병 걸린채 태어났다…캐나다 '매독 신생아' 13배 급증 왜

    성병 걸린채 태어났다…캐나다 '매독 신생아' 13배 급증 왜

    캐나다에서 매독에 걸린 채 태어난 신생아 수가 급격히 증가했다고 CBC 방송이 14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선천성 매독은 매독에 걸린 임산부로부터 감염되며 전체 인구의 매독 감염이 증가하면서 함께 늘었다고 매체는 전했다. 한편 매독에 걸린 채 임신하게 될 경우 태아 사망 또는 사산과 같은 결과로 이어질 수 있으며, 매독에 걸린 채 태어난 신생아에게는 뇌, 뼈, 관절 등을 포함한 신체의 거의 모든 장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2023.03.15 13:37

  • 세월 앞에 장사 없다...세렝게티 7년 지배한 '라이언 킹' 최후

    세월 앞에 장사 없다...세렝게티 7년 지배한 '라이언 킹' 최후

    15일(현지시간) 영국 BBC에 따르면 세렝게티 국립공원의 여행사와 방문객들은 '스니그베'라는 이름으로도 알려진 이 전설적인 사자 ‘밥 주니어’의 죽음을 온라인으로 추모했다. 밥 주니어는 사진이 잘 받는 가장 멋진 고양잇과 동물로 세렝게티 초원에서 잘 알려졌다. 그는 "밥 주니어의 동생도 똑같은 운명을 맞이한 것으로 보인다"며 "두 사자는 각각 따로 그러나 미리 계획된 공격에 희생된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해졌다.

    2023.03.15 12:55

  • [사진] 대만판 자폭 공격용 드론
  • 죄수에 고교생까지 손 뻗었다…'젊은 전사' 지원서 돌린 러시아

    죄수에 고교생까지 손 뻗었다…'젊은 전사' 지원서 돌린 러시아

    미국 시사 주간지 뉴스위크에 따르면 영국 국방부는 최근 진행한 우크라이나 전쟁 평가에서 와그너그룹 설립자인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와그너그룹 용병 채용을 일반 시민 대상으로 전개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영국 국방부는 특히 이달 초부터 와그너그룹이 러시아 전역의 스포츠센터 최소 40곳에서 용병 채용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영국 국방부는"죄수 채용 제한이 지속하면 프리고진은 와그너 그룹의 우크라이나 전쟁 활동 규모와 강도를 줄일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3.03.14 18:28

  • "병력 20만명 잃은 러, 여성 수감자까지 대거 최전선 보냈다"

    "병력 20만명 잃은 러, 여성 수감자까지 대거 최전선 보냈다"

    우크라이나 동부 전선에서 상당한 병력 손실을 보고 있는 러시아가 여성 수감자까지 동원해 병력을 보충하고 중앙아시아 출신 노동자를 대거 투입해 참호에 쌓여있는 러시아군 시신을 수습하고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러시아 독립 매체 모스크바타임스(MT)는 13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국방부 보고서를 인용해 지난주 수감자로 구성된 열차가 최전선 지역인 우크라이나 도네츠크주(州)에 도착했으며 그중 한 칸에 여성 수감자들이 타고 있었다고 전했다. 러시아가 점령한 우크라이나 동부(루한스크·도네츠크주 일부)와 남부(헤르손·자포리자주 일부) 등에선 중앙아시아(카자흐스탄·우즈베키스탄·키르기스스탄·타지키스탄·투르크메니스탄)에서 온 수백명의 노동자가 시신 수습과 전후 복구에 힘쓰고 있다고 우크라이나 매체 우크라인스카 프라우다와 자유유럽방송(RFE/RL) 등이 13일 보도했다.

    2023.03.14 14:02

  • "푸틴, 우크라 지옥 만들 셈"…뼈까지 녹이는 '악마의 비' 포착

    "푸틴, 우크라 지옥 만들 셈"…뼈까지 녹이는 '악마의 비' 포착

    우크라이나 측은 러시아군이 사람의 피부까지 녹이는 소이탄을 사용한 공격을 감행했다고 비판했다. 당시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최근 해방된 도네츠크주 오체른에 러시아군 9М22С 소이탄이 쏟아졌다"며 관련 영상을 공유했다. 사람의 몸에 닿으면 뼈까지 녹아내릴 수 있어 ‘악마의 무기’로 불리며 백린탄과 마찬가지로 대량 살상 및 비인도적 무기로 분류돼 살상용으로 사용이 금지돼 있다.

    2023.03.14 10:37

  • 이란·사우디 화해에 반정부 시위까지…네타냐후 진땀

    이란·사우디 화해에 반정부 시위까지…네타냐후 진땀

    안으로는 정부 사법 개혁에 반발하는 반정부 시위가 이어지고, 밖으로는 이슬람권의 양대 종주국이자 숙적인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이 7년 만에 관계 정상화에 합의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집권 전부터 반(反)이란 세력을 구축해 이란을 고립시키려는 구상 아래 사우디와의 평화협정을 주요 외교 목표로 노려왔지만 이번 관계 정상화로 차질이 생겼다. 네타냐후 총리는 지난달 예루살렘에서 열린 미국 유대인 지도자 간담회에서 "사우디와 평화협정을 맺는 것은 이란을 저지하는 것과 병행하는 이스라엘의 목표"라고 말했다.

    2023.03.14 00:01

  • 50만 반정부 시위에 이란·사우디 화해까지…'내우외환' 네타냐후

    50만 반정부 시위에 이란·사우디 화해까지…'내우외환' 네타냐후

    안으로는 정부 사법 개혁안에 반발하는 반정부 시위가 연일 이어지고, 밖으로는 이슬람권 국가의 양대 종주국인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이 7년 만에 관계 정상화에 합의하면서다. 월스트리트저널(WSJ)·AP통신 등 외신들은 12일(현지시간) "사우디와 이란의 관계 정상화로 이스라엘의 네타냐후 정권이 예상치 못한 일격을 맞았다"면서 중동 이슬람 국가들의 화해 무드가 이스라엘에 몰고 온 후폭풍을 조명했다. 이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집권 전부터 반(反)이란 세력을 구축해 이란을 고립시키려는 구상 하에 사우디와의 평화 협정을 주요 외교 목표로 노려왔지만 이번 관계 정상화로 차질이 생겼다.

    2023.03.13 15:50

  • "격전지 바흐무트서 러 심각한 손실…1주새 1000여명 사망"

    "격전지 바흐무트서 러 심각한 손실…1주새 1000여명 사망"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의 전술적 요충지 바흐무트를 둘러싼 러시아군과 우크라이나군의 치열한 교전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러시아군이 지난 한 주 동안 1000명 이상의 심각한 병력 손실을 봤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3일(현지시간)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전날 밤 동영상 연설을 통해 "바흐무트 주변에서 벌어진 전투에서 지난 한 주 동안에만 러시아군 1100명이 사망했다"면서 "이는 러시아군의 돌이킬 수 없는 손실"이라고 지적했다. 러시아군은 더 서쪽에 위치한 크라마토르스크, 슬로우얀스크 등 우크라이나 주요 도시로의 진격을 위한 관문인 바후무트 점령을 위해 지난해 7월부터 대규모 공세를 펼치고 있다.

    2023.03.13 11:56

  • [사진] ‘사법부 무력화 반대’ 이스라엘 역대 최대 시위

    [사진] ‘사법부 무력화 반대’ 이스라엘 역대 최대 시위

    11일(현지시간)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열린 ‘사법부 무력화’ 저항 시위 참여자들이 이스라엘 국기를 펼쳐 들고 있다. 시위자들은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의 사법 개혁안이 독재로 이어질 수 있다며 반대하고 있다. 시위 주최 측은 이날 이스라엘 95개 지역에서 이스라엘 역대 최대 규모인 약 50만 명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2023.03.13 00:07

  • 러, 우크라 동남부 헤르손 포격…민간인 5명 사상

    러, 우크라 동남부 헤르손 포격…민간인 5명 사상

    AFP 통신 등이 이날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안드리 예르마크 우크라이나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텔레그램 메시지를 통해 "러시아 테러리스트들이 다시 헤르손을 포격해 5명의 민간인 사상자가 나왔고 차량 여러대가 파괴됐다"고 밝혔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지난 24시간 동안 도네츠크 방면으로 공격을 진행했으며 우크라이나군은 140명이 넘는 병사와 장갑차 2대, 픽업트럭 4대, 군용 차량 3대 및 곡사포 2대를 잃었다"고 발표했다. 이어 "리만 일대에서도 공격을 벌였으며 우크라이나군은 병사 90명, 곡사포 1대, 장갑차 2대, 픽업트럭 2대 등의 피해를 봤다"고 덧붙였다.

    2023.03.11 23:46

  • "생리 샜다, 뭐 어때"…'흰바지 핏자국' 노출한 여성 의원 반란

    "생리 샜다, 뭐 어때"…'흰바지 핏자국' 노출한 여성 의원 반란

    지난달 14일(현지시간) 케냐 수도 나이로비의 의회에 나타난 여성 상원의원 글로리아 오워바(37)는 흰색 정장 바지 엉덩이에 붉은 자국을 묻힌 채 나타나 이렇게 말했다. 오워바 의원은 '월경권 보장'을 위한 법안 마련을 위해 고군분투 중인 정치가다. 붉은 자국을 묻힌 채 의회에 나타난 날, 오워바 의원은 국회 출석을 거부당했다.

    2023.03.10 0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