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성 17호, 김주애 그리고 중국
    중앙시평

    화성 17호, 김주애 그리고 중국

    지난 11월 18일 북한은 화성 17호라 불리는 대륙간탄도미사일을 시험 발사했다. 핵과 미사일 개발은 미래세대를 지키기 위한 것이니 부모들은 자녀를 위해 지금의 경제적 고통을 감내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주고 싶은 것이다. 그리고 은연중 자신도 자녀가 있는 보통의 아버지임을 각인시킴으로써 핵 개발이 자신을 위해서가 아니라 자녀가 있는 모든 북한 주민을 위한 결정임을 내비치려 한다.

    2022.12.07 00:30

  • 유튜브 시대, 수퍼챗 정치
    양성희의 시시각각

    유튜브 시대, 수퍼챗 정치

    날로 발호하는 여러 극단주의 세력들을 잠입 취재한 율리아 에브너의 『한낮의 어둠』에 따르면 "유튜브는 인터넷에서 극우 극단주의를 키우는 최대 온상 중 하나"다. 최근 청년참여연대의 ‘유튜브 감시 보고서’에 따르면 슈퍼챗 수익 상위 5개 채널이 그간 슈퍼챗으로 벌어들인 돈은 54억원에 달했다. 청년참여연대는 "이번 조사로 확인한 혐오 콘텐트 수익은 빙산의 일각"이라며 규제의 사각지대인 "유튜브에서 1시간만 자극적이고 선동적인 방송을 해도 수천 수백만 원 수익을 낼 수 있으니 더 많은 유튜버가 선동과 혐오표현을 하게 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2022.12.07 00:30

  • 제2의 손흥민·김연아·박태환 배출하려면
    시론

    제2의 손흥민·김연아·박태환 배출하려면

    스포츠 선진국인 영국·일본 등 전 세계가 엘리트 체육의 중요성을 더욱 강조하고 있는 이 시기에 한국이 세계 스포츠 추세에 역행해서는 안 된다. 우리가 엘리트 체육과 국위 선양을 포기한다면 국제 경기 국가 대항전과 올림픽 국가대표 등이 갖는 자부심과 태극마크의 의미는 어디로 가겠는가. 제2의 손흥민은 물론 이강인·황희찬·조규성·백승호와 김연아·박태환·추신수·류현진 등 세계 정상급 엘리트 선수를 계속 배출해 대한민국의 우수성과 저력을 세계에 알리면 좋겠다.

    2022.12.07 00:27

  • 은마 종부세 78만원 vs 338만원
    노트북을 열며

    은마 종부세 78만원 vs 338만원

    유경준 국민의힘 의원이 서울 주요 아파트를 소유한 1주택자(고령자·장기보유자 공제는 고려 않음)의 종부세 부담을 살펴본 결과, 강남구 은마아파트 76.79㎡를 보유한 1주택자가 올해 내야 할 종부세(농어촌특별세 포함)는 212만8032원으로 지난해(155만2704원)보다 37.1% 늘었다. 이는 문 정부의 부동산 정책 실패와 급격한 공시가격 상향 정책에 따라 올해 초 산정한 공시가격이 크게 올랐기 때문이다. 만일 문 정부가 2020년 11월 수립한 공시가격 현실화 로드맵을 그대로 강행했다면 어땠을까? 은마아파트 1주택자의 종부세는 338만2272원, 래미안옥수리버젠은 50만8896원으로 급증한다.

    2022.12.07 00:25

  • 배운 것을 버리고 다시 배우기
    이수인의 교육벤처

    배운 것을 버리고 다시 배우기

    올해는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변화된 국가간 관계, 코로나 방역이 완화된 삶, 인플레이션과 불황으로 접어든 경제 등 사회의 많은 부분이 크게 바뀌다 보니 몇년간 경험하고 배운 것으로는 바른 판단을 내리기가 어려웠다. "21세기에서의 문맹자란 읽고 쓰지 못하는 사람이 아니라, 배우고, 배운 것을 버리고, 다시 배우는 능력이 없는 사람을 말할 것이다". 40여년 전 컴퓨터 일반화 초창기부터 디지털 정보의 위력이 앞으로의 사회에 가져올 충격과 변화를 예측했던 토플러의 말대로 다시 배우는 것이 중요한 시대가 되었다.

    2022.12.07 00:23

  • 우크라이나 전쟁, 중국 코로나 대응, 부채 위기가 3대 변수
    이상렬의 세계경제전망

    우크라이나 전쟁, 중국 코로나 대응, 부채 위기가 3대 변수

    우선, 내년 세계 경제가 1%대의 저조한 성장에 그칠 것이란 예측이 많아지고 있다.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총재는 지난 1일 내년 세계 경제성장률이 2% 아래로 내려갈 가능성이 좀 더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2000년 이후 1%대 이하 성장은 두 번뿐 세계 경제가 1%대 이하 성장에 그친 해는 2000년 이후 딱 두 번이다.

    2022.12.07 00:20

  • "지금 집 안 팔려도, 집 더 지어야"…2008년 패착이 아팠다
    안장원의 부동산 노트

    "지금 집 안 팔려도, 집 더 지어야"…2008년 패착이 아팠다

    임기 1년차부터 주택업계가 비용 급등과 자금난 등에 발목 잡혔기 때문이다. 주택공급 혼란기를 맞아 주택개발 사업을 하는 디벨로퍼(시행자) 단체인 한국부동산개발협회의 김승배 회장(피데스개발 대표)을 인터뷰했다. "정부의 가격 규제에다 사업 수지 악화로 분양가를 낮출 여지가 별로 남아있지 않다.

    2022.12.07 00:18

  • 신기전
    역지사지(歷知思志)

    신기전

    신기전은 고려 말 왜구의 침입뿐 아니라 조선 초 여진족을 상대할 때도 큰 활약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5일 폴란드는 "한국 K2 전차와 K9 자주포가 그디니아 항구에서 하역되고 있다"며 사진을 공개했다. 올해 한국은 폴란드에 K2 전차, K9 자주포, K239 천무 다연장로켓 발사대 등을 수출하는 계약을 맺었다.

    2022.12.07 00:15

  • 빌드업 축구
    분수대

    빌드업 축구

    빌드업 축구의 원조 격으로 불리는 스페인뿐만 아니라 브라질·독일 같은 전통적인 강팀 대다수가 안정적인 빌드업을 바탕으로 공격에 착수한다. 파울루 벤투 감독을 한국으로 데려온 김판곤 말레이시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전 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감독 선임위원장)은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공격 전개(빌드업)라는 표현이 어떻게 그 감독의 전술이라고 할 수 있겠나"라며 "빌드업 축구로 전술을 못 박는 건 감독의 철학을 과소평가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런데도 많은 사람이 이번 월드컵에서 한국 대표팀의 경기를 ‘빌드업 축구’라고 지칭하며 찬사를 보낸 건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경기 내용 때문이다.

    2022.12.07 00:15

  • 인연의 끝
    마음 읽기

    인연의 끝

    1년 동안 잘 살았느냐고, 고운 심성으로 주위는 챙겼느냐고, 혹여 누굴 미워하다가 내가 긁히진 않았느냐고, 아닌 척 감추다가 상처가 곪진 않았느냐고, 인연은 잘 맺었느냐고, 또한 잘 끊었느냐고…. ‘너와 내가 떠도는 마음이었을 때/풀씨 하나로 만나/뿌린 듯 꽃들을 이 들에 피웠다//아름답던 시절은 짧고/떠돌던 시절의 넓은 바람과 하늘 못 잊어/너 먼저 내 곁을 떠나기 시작했고/나 또한 너 아닌 곳을 오래 헤매었다.’ 떠도는 마음이 풀씨로 만나 꽃을 피운다니 인연의 시작만큼은 참 곱다. 특히 ‘좋은 인연’을 가까이하라고, ‘칡도 소나무를 의지하면 높이 오를 수 있듯’ 스승이건 벗이건 자신을 성장시킬 수 있는 선한 이를 가까이하라고 말이다.

    2022.12.07 00:14

  • 사과 먹는 시간
    정재훈의 음식과 약

    사과 먹는 시간

    사람에 따라 과당을 빠르게 소화 흡수하지 못하여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사과 주스를 마시고 소화 흡수가 잘 안 되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과당, 소비톨, 둘을 함께 준 경우를 비교한 결과 과당이 제대로 흡수되지 않은 경우가 제일 많았다. 2009년 임상시험에서 과당 50g을 섭취하도록 한 결과, 참가자 80%가 소화 흡수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2.12.07 00:14

  • 내년 1% 성장한다는데 위기의식조차 안 보여
    사설

    내년 1% 성장한다는데 위기의식조차 안 보여

    기업의 단기 지급 능력을 보여주는 유동비율은 금융위기 때와 비슷했고, 기업의 재고자산이 얼마나 빠르게 판매되는지 나타내는 재고자산회전율은 금융위기 때보다도 낮았다. 그제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수출은 늘 우리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었고, 우리 경제의 근간이자 일자리의 원천"이라며 ‘2026년 수출 5대 강국 도약’을 선포했다. 외국계 투자은행(IB)들은 우리 성장률이 올해 2%대 중반에서 내년 1%대 초반으로 급격히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2022.12.07 00:10

  • 사설

    새 국방백서의 ‘북한 정권은 적’ 규정, 만시지탄이다

    윤석열 정부 들어 다음 달 처음 발간하는 국방백서에 ‘북한 정권과 북한군은 우리의 적’이라는 표현이 2016년 이후 6년 만에 다시 들어갈 것이란 소식이다. 정부 소식통은 어제 "새 정부 국정과제에서 제시된 대로 북한 정권과 북한군을 적으로 명시하는 표현이 국방백서 초안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이명박 정부 때인 2010년 북한의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포격 도발 이후 발간된 국방백서에 ‘북한 정권과 북한군은 적’이란 표현이 다시 등장했고, 2016년 박근혜 정부까지 유지됐다.

    2022.12.07 00:09

  • “시장은 연준에 인질로 잡혀 있다”
    오늘의 톡픽(TalkPick)

    “시장은 연준에 인질로 잡혀 있다”

    2022.12.07 00:06

  • “민생 우선” 자찬하지만 사법 리스크 발목 잡힌 이재명의 100일
    영상사설

    “민생 우선” 자찬하지만 사법 리스크 발목 잡힌 이재명의 100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12월 5일 민주당 최고위원회의) . 취임 일성으로 민생 우선을 내걸었던 이 대표는 . 이런 데에는 이 대표와 관련된 ‘사법 리스크’가 주요한 원인일 것입니다.

    2022.12.06 18:19

  • 대통령, 작은 싸움에서 벗어날 때
    고현곤 칼럼

    대통령, 작은 싸움에서 벗어날 때

    지금 같은 어설픈 도어스테핑, 곁가지로 흐르는 도어스테핑이 국정 운영과 소통에 얼마나 도움을 줄지는 의문이다. 윤 대통령 자신도 도어스테핑 준비가 안 돼 있는 것 같다. 윤 대통령은 작은 싸움에서 벗어나야 한다.

    2022.12.06 01:12

  • 중국 민주화, 백지시위로 동트나
    남정호의 시시각각

    중국 민주화, 백지시위로 동트나

    '자유 중국(Free China)'이란 큼지막한 글씨 위에 "독재자가 아니라 우리의 리더를 우리가 선택하겠습니다" 등 시진핑 정권 치하에선 감히 언급할 수 없는 구호로 가득 찬 벽보였다. 중국의 민주화 운동을 일컫는 천안문(天安門) 사태의 경우 1976년 1차 때는 가장 존경받던 저우언라이(周恩來) 전 총리 장례, 1989년 2차 때는 민주화의 상징인 후야오방(胡耀邦) 전 총서기의 장례를 계기로 발생했다. 국제사회가 인권과 민주화 문제를 제기하면 시진핑 정권은 "중국의 발전 모델은 따로 있다"며 무시했다.

    2022.12.06 01:10

  • 도시철도 ‘무임수송 손실’ 누구 책임인가
    시론

    도시철도 ‘무임수송 손실’ 누구 책임인가

    65세 이상 노인에게 무임승차 혜택을 주기로 한 것은 정부 결정이었지만 도시철도 무임승차는 보편적 복지가 아니라 특정 이용자에 대한 특혜라는 논리다. 결국 도시철도 경영은 비현실적인 요금과 무임승차로 인한 손실을 도시철도 운영기관과 지방자치단체가 그대로 떠안고 가야 하는 상황이다. 하지만 열악한 지자체 재정 상황을 고려하면 국비 지원 없이는 무임승차제도를 유지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2022.12.06 01:08

  • 알고스피크
    디지털 세상 읽기

    알고스피크

    물론 사전에 없는 말이지만, 그렇기 때문에 틱톡의 알고리듬이 발견하지 못한다. 엄밀하게 말하면 이런 단어가 금지된 게 아니다. 하지만 위에 소개된 표현들은 가짜뉴스나 혐오 발언과 자주 연결돼 있기에 해당 표현들이 들어가면 틱톡의 알고리듬이 내용과 상관없이 일단 확산을 억누르는 것이다.

    2022.12.06 01:05

  • 바람과 별과 빛이 된 넋들처럼…
    서소문 포럼

    바람과 별과 빛이 된 넋들처럼…

    세월호 참사에 이어, 이번에도 추모곡 ‘천개의 바람이 되어’가 많은 이들의 슬픔을 달래줬다. 15년 전 필자와의 인터뷰에서 아라이는 이 노래의 힘에 대해 "세상을 떠난 소중한 사람이 수십억 광년 떨어진 곳에 간 게 아니라, 바람이 돼서 내 곁에 있다는 가사가 사람들에게 위로는 물론 용기와 희망을 북돋워 준다. 지난해 12월 초, 75세 나이로 세상을 뜨자, 그의 아내는 홈페이지에 "남편이 지금, 천의 바람이 되어 일본은 물론, 전 세계와 우주를 자유롭게 날아다니고 있다"는 글을 올렸다.

    2022.12.06 01:02

  • 낚싯대부터 인공위성까지…탄소섬유수지를 잡아라
    김경민의 이코노믹스

    낚싯대부터 인공위성까지…탄소섬유수지를 잡아라

    보잉 787은 ‘메이드 인 저팬’? F-2 전투기에서 시작한 탄소섬유수지는 민간분야의 상업용으로 활용되어 보잉사의 최첨단 여객기 보잉 787과 에어버스 350X의 날개와 동체 분야에 사용되고 있다. 보잉 787의 경우 주날개는 물론 동체에도 탄소섬유수지가 사용되고 있어 비행기 전체의 50%를 일본 도레이의 제품이 뒤덮고 있다. 일본 도레이는 상업성이 뛰어난 항공 우주 분야에 특화된 탄소섬유수지를 판매하고 있는 데 비해 2, 3위의 테이진과 미쓰비시 머티리얼은 자동차의 구조물과 풍력발전기의 블레이드를 주로 생산한다.

    2022.12.06 00:58

  • 28년 지난 민족공동체 통일방안, 시대에 맞게 보완해야
    박영호의 한반도평화워치

    28년 지난 민족공동체 통일방안, 시대에 맞게 보완해야

    북한·통일에 대한 신뢰도 계속 떨어져 이러한 북한에 대해 우리 국민이 신뢰를 보낼 리 없다.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IPUS)의 통일의식조사에 따르면 2009년 이래 우리 국민의 북한 정권에 대한 신뢰도는 2018~19년을 제외하면 대체로 20~30% 수준이다. 민족공동체 통일방안은 유럽공동체 경험을 벤치마킹했으나 그 문화적 기반, 진화 과정과 거래 양식은 남북 관계에 제대로 적용되지 않았다.

    2022.12.06 00:56

  • "세월호 원인, 6대 2였는데…정치 입김에 3대3 됐다"
    장세정 논설위원이 간다

    "세월호 원인, 6대 2였는데…정치 입김에 3대3 됐다"

    바다에서 발생한 세월호 참사와 서울 도심의 비좁은 골목길에서 발생한 이태원 참사를 단순 비교하는 것은 어렵다. 충돌사고라면 흔적이 반드시 있어야 하는데 세월호 선체 외부에는 충돌 흔적을 찾지 못했다"고 했다. "정해진 결론보다 진실 알고 싶어" 사참위 활동에 참여했던 한 법조인은 "위원회 일부 조사관들은 처벌해야 한다는 생각을 주로 했고, 처벌이 되지 않으면 아무런 소용이 없다는 생각도 하고 있었다"면서 "일부 조사관들은 피해자 유족이 원하는 것을 다 들어주면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았다"고 증언했다.

    2022.12.06 00:56

  • “80세 이후, 막 살아도 괜찮아”
    글로벌 아이

    “80세 이후, 막 살아도 괜찮아”

    타인의 도움을 받지 않고 스스로 생활을 꾸릴 수 있는 ‘건강 수명’의 경우 남성이 72.68세, 여성은 75.38세가 된다. 만약 당신의 나이가 이미 건강 수명을 넘어 80세에 이르렀다면 어떻게 사는 게 좋을까. 이들에게 ‘80세 이후’를 어떻게 맞을 것인가 조언하는 내용이다.

    2022.12.06 00: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