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tt.jpg압구정 80% VS 신내 0%…서울 아파트 최고가 거래도 양극화

압구정 80% VS 신내 0%…서울 아파트 최고가 거래도 양극화

중앙일보가 7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통해 서울 아파트 가운데 2021~2023년과 올해 모두 거래가 있는 ‘주택유형’의 최고가 거래를 비교해보니, 조사대상 전체의 23.1%(7315개 중 1693개)가 올해 역대 최고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예를 들어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의 전용면적 84㎡(84.94~84.98㎡)의 2021~2023년 최고가는 46억6000만원이었는데, 올해 최고가는 51억원으로 조사됐다. 압구정동 주택유형 중 올해 9건으로 가장 거래가 많았던 현대6차 전용 144㎡의 경우 2021~2023년 최고가는 51억2000만원(2023년 7월)이었는데, 올해 5월 53억원에 거래된 이후 최고가 경신 사례가 5번 나오면서, 지난 8월 가격이 58억원까지 치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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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품 가격을 10㎖, 100g 등 단위당 나타낸 가격인 ‘단위가격표시제’가 이르면 내년 11월부터 온라인 쇼핑몰로 확대 적용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가격표시제 실시요령’ 개정안을 행정예고하고 오는 23일까지 의견을 수렴한다.   단위가격표시제는 그동안 대형마트 등 오프라인 대규모 점포를 중심으로만 시행됐고, 일부 온라인 쇼핑몰에서 자율적으로 시행하고 있었다. 이번 개정안을 통해 연간 거래금액이 10조원 이상인 대규모 온라인 쇼핑몰도 단위가격을 의무적으로 표시해야 한다. 다만 계도기간 및 시스템 정비 기간을 고려해 1년 유예기간을 가질 예정이다.   단위가격표시제는 정확한 가격 정보를 제공해 소비자의 합리적 선택을 유도하기 위해 등장한 제도다. 이번 단위가격표시제의 확대 시행은 정부가 지난해 12월 발표한 슈링크플레이션(Shrinkflation) 대책의 후속 조치다. 슈링크플레이션은 제품 가격 변동 없이 용량만 줄여 가격 인상 효과를 노리는 판매 방식을 뜻한다. 단위가격 표시 의무 품목도 기존 84개에서 114개 품목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품목 확대는 개정안 고시 이후 즉시 시행한다. 1인 가구 증가로 인한 즉석식품·반려동물 관련 상품 소비 증가와 같은 새로운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결정이다. 이에 따라 즉석밥·포기김치·고춧가루·이유식 등 가공식품과 키친타월·부탄가스·바디워시·선크림·반려동물 사료 등 일용잡화도 단위가격 표기 대상이 된다.   ‘가격표시제 실시요령’ 개정안은 산업통상자원부 홈페이지에서 열람할 수 있고, 이번 개정안에 대해 의견이 있는 경우 산업부 유통물류과에 의견을 제출하면 된다.    ‘알면 쏠쏠한 경제 비크닉’은 따뜻한 경제 지식을 전합니다. B급 투자자를 A급으로 끌어올리는 그 날까지, 비크닉이 함께 합니다.   서혜빈 기자 seo.hyebin@joongang.co.kr

    2024.10.10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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