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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면 쏠쏠한 경제 비크닉] 안정적인데 언제든 사고팔 수 있는 ‘금리형 ETF’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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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불확실한 금리 인하 시점과 경기 침체 우려로 시장 변동성이 커지면서 금리형 상장지수펀드(ETF)에 관심을 갖는 투자자가 늘고 있다. 예금처럼 안정적으로 어느 정도의 수익을 올리면서도 주식 종목처럼 언제든지 사고팔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금리형 ETF는 양도성예금증서(CD)금리·한국무위험지표금리(KOFR) 등 낮은 신용위험을 가진 금리의 움직임을 따른다. CD금리는 시장에서 양도가 가능한 정기예금증서에 붙는 금리를 말한다. CD를 발행한 은행이 만기에 지급보증하기 때문에 위험성이 낮다. KOFR은 국채와 외화안정증권을 담보로 하는 익일물 환매조건부채권(RP) 금리를 말한다.

금리형 ETF는 기준금리가 마이너스가 되지 않는 이상 손실 위험이 없다. 매일 이자수익을 지급받을 수 있는 점도 매력적이다. 파킹통장처럼 여유 자금을 부담 없이 예치할 수 있어 ‘파킹형 ETF’라고도 불린다. 금리형 ETF는 투자한도액이 정해져 있지 않고, 예치 금액별로 금리를 차등 적용하지도 않는다.

CD금리를 추종하는 금리형 ETF로는 삼성자산운용의 ‘KODEX CD금리액티브(합성)’,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CD금리투자KIS(합성)’, 키움투자자산운용의 ‘히어로즈 CD금리액티브(합성)’ 등이 있다. KOFR을 추종하는 금리형 ETF로는 ‘KODEX KOFR금리액티브(합성)’ ‘TIGER KOFR금리액티브(합성)’ ‘ARIRANG KOFR금리’ 등이 있다.

금리형 ETF를 선택할 때는 보수율을 잘 살펴야 한다. 보수율 등 비용을 줄여야 수익을 더 높일 수 있다.

‘알면 쏠쏠한 경제 비크닉’은 따뜻한 경제 지식을 전합니다. B급 투자자를 A급으로 끌어올리는 그 날까지, 비크닉이 함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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