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에 “날 돕지 마세요”…89년생 초선의 정치성향

2024 정치성향테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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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경종 당선인. 페이스북

여의도에서 이재명 대표와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낸 사람은 누굴까. 모경종 당선인(인천 서구병)도 1, 2위를 다투는 인물일 거 같다.

2021년 대선 캠프 시절부터 이 대표를 그림자 수행해 왔던 그가 22대 국회에 입성했다. 지근거리에서 이 대표의 정치를 지켜봐 온 그는 어떤 정치를 할까. 고슴도치 성향이 수두룩한 민주당 의원들 사이에서, 호랑이 성향 초선은 어떤 기개를 펼칠까. 모 당선인이 중앙일보 2024 정치성향 테스트 36개 문항에 직접 답했다.

모 당선인과 이 대표의 인연은 2019년 경기도 청년비서관 블라인드 채용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스펙을 보지 않는 파격적인 채용으로 청년 5급 별정직을 뽑았고, 모 당선인은 106대 1의 경쟁률을 뚫고 합격했다. 전북 상산고-연세대 인문학부 졸업이란 스펙 대신, 청년 정책 제안서 한 장으로 공무원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