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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희 결승타에 마운드 무실점…서튼 감독, "롯데 방향성 보여줬다"
선발 나균안이 6과 3분의 2이닝 5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해 승리 투수가 됐고, 소방수 김원중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 시즌 첫 세이브를 올렸다. 롯데는 전날(1일) 연장 11회 역전패의 아쉬움을 설욕하면서 시즌 첫 승리를 신고했다. 서튼 감독은 경기 후 "양 팀 다 투수전 양상이었는데, 꼭 승리가 필요한 상황에서 나균안이 프로 커리어 최고의 피칭으로 영웅이 되어줬다"며 "한동희도 개막시리즈 첫 안타로 중요한 순간 2타점을 올려 팀에 리드를 안기는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고 총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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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감독, 로하스에게 '첫 승 기념구' 돌려 받은 사연
이 감독은 구단 직원이 팬에게 돌려 받은 기념구를 건네자 "그 공은 나보다 로하스에게 줘야 한다. '감독 이승엽의 데뷔전 승리구'보다 '타자 로하스의 KBO리그 첫 홈런구'로 더 의미 있다고 생각해서다. 이 감독처럼 로하스도 이날 두산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 공식 데뷔전을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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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라이벌 혼쭐낸 오타니…김하성은 맹타 출발
한 명이 세계야구의 아이콘으로 떠오르는 사이, 다른 한 명은 여러 문제를 일으키며 방황했다. 프로 데뷔 후 서로 다른 길을 걸었던 오타니 쇼헤이(29·LA 에인절스)와 후지나미 신타로(29·오클랜드 애슬레틱스)가 메이저리그에서 만났다. 다사다난했던 NPB에서의 생활을 뒤로하고 올 시즌 메이저리그로 건너온 후지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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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전 승리' 이승엽 감독, "희로애락 모두 느꼈다…선수들 애틋해"
이 감독은 "힘들다가, 역전하면 좋았다가, 다시 뒤집히면 힘들기를 반복하면서 한 경기 안에서 희로애락을 다 느낀 것 같다"며 "4시간 30분이 넘는 경기(4시간48분) 아니었나. 경기 도중 끊임없이 선수들에게 힘을 불어넣느라 "목이 다 쉬었다"는 이 감독은 "이긴 것도 좋지만, 5점 차 열세를 뒤집고 끝내 승리했다는 점에서 두산의 힘을 느낀 것 같아 더 좋았다"며 "힘들 것 같은 상황에서 다시 점수를 내면서 끝까지 버티다 이겼기 때문에 그냥 일반적인 승리와는 또 다른 기분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이 감독은 "선수 때는 내가 잘할 때 기분이 좋았는데, 지금은 선수 중 어느 누구든 잘하면 내가 계속 기분이 좋다"며 "그래서 지금은 좀 더 애틋한 마음이 생기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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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하스, 4시간43분 접전에 끝내기포로 마침표…이승엽 감독 데뷔전 승리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올 시즌 첫 판을 짜릿한 끝내기 승리로 장식했다. 두산은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2023 KBO리그 개막전에서 연장 11회 말 터진 호세 로하스의 끝내기 3점 홈런에 힘입어 12-10으로 역전승했다. 올 시즌 처음으로 두산 유니폼을 입은 로하스는 4시간 43분에 걸친 긴 승부에 홈런으로 마침표를 찍으면서 KBO리그 최고 홈런 타자였던 이 감독에게 기념비적인 1호 승리를 선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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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11년 만에 개막전 전 구장 매진…관중 수도 역대 2위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4년 만에 정규시즌 개막전 만원 관중을 달성했다. 두산은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2023 KBO리그 개막전 티켓 2만3750장이 경기 시작 51분 만인 오후 2시 51분에 모두 팔렸다고 밝혔다. 이로써 KBO리그는 8개 구단 체제였던 2012년 이후 11년 만에 정규시즌 개막전 전 구장 매진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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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원관중과 꽃피운 10가지 이야기…KT, 창단 10주년 맞던 날
2013년 프로야구의 제10구단으로 창단해 막내로서 당차게 성장한 KT는 1일 홈구장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공식 개막전을 통해 뜻깊은 하루를 보냈다. 이날 경기는 KT가 2년 전 통합우승팀의 자격으로 맞이한 공식 개막전이었다. 먼저 구단 역사를 함께한 주요 인사 10명이 축하버튼을 누르며 공식 개막전의 시작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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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데뷔전 앞둔 이승엽, "프로 첫 안타 친 잠실…이번엔 이기고 싶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신인 타자 이승엽은 열아홉이던 1995년 4월 15일 LG 트윈스와의 정규시즌 개막전에서 프로 첫 타석에 섰다. 그로부터 28년이 지난 2023년 4월 1일, 47세가 된 이승엽은 두산 베어스 감독으로 역사적인 프로 사령탑 데뷔전을 앞두고 있다. 이 감독은 이날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개막전에 앞서 "선수로서의 첫 잠실 경기는 졌지만, 그때는 내가 스타팅 멤버가 아니었다"며 "이번엔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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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 구단 개막 엔트리 발표… 신인 14명, 한화 김서현 제외
KBO리그 10개 구단이 개막을 하루 앞두고 엔트리를 발표했다. 1일 발표된 엔트리에는 이로운, 송영진(이상 SSG 랜더스), 김건희, 김동헌(이상 키움 히어로즈), 박명근(LG 트윈스), 류현인, 손민석(이상 KT 위즈), 곽도규(KIA 타이거즈), 이호성(삼성 라이온즈) 문현빈(한화 이글스)가 등록됐다. 롯데 포수 유강남, LG 포수 박동원, NC 포수 박세혁, 한화 외야수 채은성, 롯데 내야수 노진혁, kt 내야수 김상수 등 주요 FA 이적생들도 개막 엔트리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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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의 오타니도 LA 에인절스에선… 6이닝 10K 무실점+안타에도 패배
천하의 오타니도 혼자선 이길 수 없었다. 일본을 WBC 우승으로 이끈 오타니 쇼헤이(29·LA 에인절스)가 메이저리그 개막전에서 맹활약했지만 팀은 패배했다. 오타니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콜리세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메이저리그 개막전에서 선발투수 겸 3번 타자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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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첫 개막전 멀티히트-2도루… 피츠버그 배지환의 화려한 출발
생애 첫 개막전에 출전한 배지환(24·피츠버그 파이리츠)이 맹활약했다. 배지환은 31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MLB) 신시내티 레즈와의 개막전에서 8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1볼넷 2득점 2도루를 기록했다. 배지환은 2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배지환은 상대 선발 헌터 그린을 상대로 기습 번트를 대 안타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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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위해 배로 뛰겠다" KIA 주장 김선빈의 각오
KIA 타이거즈 주장 김선빈(34)이 대권 도전을 위한 각오를 밝혔다. KIA 주장 김선빈은 30일 열린 KBO 미디어데이에 빨간 후드티를 입고 참석했다. 김선빈은 데뷔 이후 줄곧 수비 시프트와 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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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김도영 "문동주와 높은 곳에서 선의의 경쟁 하고파"
김도영은 프로 입단 동기인 한화 이글스 문동주(20)와 "높은 곳에서 선의의 경쟁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올해 시범경기에서도 김도영은 타율 0.295, 2홈런 8타점을 올리며 기세를 이어갔다. 도루왕 출신이고, 박찬호의 도루왕 등극을 돕기도 했던 김종국 감독은 취임 이후 '기동력'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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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영화 속 대사처럼…이들이 야구 흥행 이끈다
개막전은 2021시즌 성적 기준 상위 5개 팀(KT·두산·삼성·키움·SSG)의 안방인 수원·잠실·대구·고척·인천에서 열린다. 이강철 KT 감독은 "LG를 이기기 위해서 택했다"고 말했다. 이유는 KT를 이기기 위해서"라고 받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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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환의 12월 1일 스케줄, 우리는 이미 알고 있다
LG 트윈스 주장 오지환(33)의 12월 1일 스케줄은 벌써 잡혔다. 우승 공약을 부탁한 팬에게 결혼식 사회를 맡아주겠다고 약속했다. 우승 공약을 부탁한 팬에게 오지환은 "원하시는 소원이 있으면 들어드리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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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온컴퍼니-얼티밋포텐셜 MOU 체결
스포츠 비지니스 그룹 브리온컴퍼니와 주식회사 어센트 스포츠의 뉴트리션 브랜드 얼티밋포텐셜이 MOU 협약식을 진행했다. 신하종 어센트스포츠 대표는 "브리온컴퍼니와 함께 하게되어 영광이라 생각하고 브리온컴퍼니 소속 선수들을 위해 더욱 전문적이고 과학적인 스포츠 뉴트리션 케어를 약속한다"고 말했다. 브리온은 사격 진종오(서울시청), 쇼트트랙 곽윤기(고양시청), 펜싱 김정환과 구본길(이상 국민체육진흥공단), 오상욱(대전시청) 골프 문도엽(DB손해보험), 홍지원(요진건설), 피겨 최다빈(고려대), 야구 크리에이터 썩코치, 골프 크리에이터 에이미조, 야구 한유섬, 최지훈(SSG랜더스), 이정용, 송찬의(LG트윈스), 이형종과 김재웅(키움), 김라경(서울대), 축구 백승호(전북 현대)의 매니지먼트와 e스포츠 LCK 구단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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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 구단 사령탑이 꼽은 가을야구 후보 1순위는?
KBO리그 10개 구단 사령탑이 꼽은 가을야구 후보 1순위는 LG 트윈스와 KT 위즈였다. 염경엽 LG 감독도 "10개 구단 모두 올라올 수 있지만, 두 팀은 KT와 SSG다. 이강철 감독은 "(KT에 대한 좋은 평가 감사하다"며 "삼성과 한화를 만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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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안우진 개막전 선발… 외국인 투수 10명 중 8명
지난해 최고 성적을 낸 김광현(SSG 랜더스)과 안우진(키움 히어로즈)이 나서는 가운데 8명의 외국인 선수가 등판을 준비한다. 올해 개막 2연전은 2021시즌 성적 기준 KT 위즈·두산 베어스·삼성 라이온즈·키움 히어로즈·SSG 랜더스 홈 구장에서 열린다. 3년 연속 두자릿수 승리를 올린 뷰캐넌은 3시즌 연속 개막전 선발을 맡아 삼성의 개막전 4연패 끊기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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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돌아오고, 김하성 대권 도전… 한국인 빅리거 새 시즌 시작
류현진(36·토론토 블루제이스)은 마운드에 돌아오고, 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은 대권 도전에 나선다. 최지만(32)과 배지환(24·피츠버그 파이리츠)도 새로운 출발선에 섰다. 최지만은 피츠버그가 다섯 번째 팀(LA 에인절스-뉴욕 양키스-밀워키-탬파베이-피츠버그)이고, 피츠버그의 역대 다섯 번째 한국인 빅리거(박찬호·강정호·박효준·배지환·최지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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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선 화장품 미국선 운동화 모델…돈벌이도 이도류
오타니 쇼헤이(29·LA 에인절스)는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야구선수 중 한 명이다. 미국 경제지 포브스는 최근호에서 "오타니가 올해 세전 6500만 달러(약 845억원)를 벌어들여 MLB에서 가장 많은 수입을 올린 선수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오타니가 올해 광고와 초상권·출연료·상품 매출 등을 포함한 장외 수입만으로도 3500만 달러를 벌어들일 거라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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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에 뒷돈 요구 의혹…KIA, 장정석 단장 전격 경질
계약 당사자인 박동원(33·LG 트윈스)이 직접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선수협)와 KIA 구단에 녹취록을 전달하면서 전말이 알려졌다. 해임 이유는 장 단장이 지난해 시즌 도중 박동원과 다년계약 협상을 추진하면서 두 차례 뒷돈을 요구한 사실이 알려졌기 때문이었다. KIA 구단은 이날 "사실 관계를 떠나 그 어떤 이유에서라도 금품 요구라는 그릇된 처신은 용납할 수 없다고 판단해 장정석 단장을 징계위원회에 회부했고, 최종적으로 해임 조치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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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수 공도 안던졌는데 "삼진"...'피치 클락' 시끄러운 메이저리그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오래 전부터 도입하려고 했던 제도로 투수와 타자 모두 빠른 템포로 경기를 진행해야 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피치 클락을 시행한 이유는 하나다. 앞서 언급한 9회말 2사 만루 삼진을 비롯해 피치 클락이 야구 자체를 바꿔놓는 경우가 계속 생기면서 선수들의 요구가 거세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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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장정석 단장 해임 조치…협상 과정에서 금품 요구 의혹
사실 관계를 떠나 그 어떤 이유에서라도 소속 선수와의 협상 과정에서 금품 요구라는 그릇된 처신은 용납 할 수 없다는 판단을 따라 장정석 단장을 징계위원회로 회부했고 최종 해임 조치했다. KIA 타이거즈는 최근 불거진 장정석 단장의 품위 손상 행위와 관련해 팬 여러분은 물론, 프로야구를 사랑해 주시는 모든 팬 여러분들께 머리 숙여 사과드립니다. KIA는 즉시 사실 관계를 파악하였으며 어떠한 이유에서라도 금품 요구는 정당화 되지 않는다고 판단해 징계위원회를 개최, 곧바로 장정석 단장을 해임 조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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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정석 단장 FA 협상 뒷돈 의혹… 박동원이 KIA에 녹취록 전달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장정석(50) 단장이 FA 협상 과정에서 '뒷돈 요구' 의혹에 휩싸였다. 장 단장이 지난 겨울 포수 박동원의 FA(자유계약선수) 협상 가운데 '뒷돈'을 요구했다는 내용 때문이다. 박동원은 계약 협상 과정에서 장 단장이 '뒷돈'을 요구했다고 주장했고, 해당 사실을 프로야구선수협회와 상의한 뒤, 녹취록과 함께 KIA 구단에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