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춰진 K팝 치부가 터졌다"…방시혁∙민희진 막말 폭로전

"감춰진 K팝 치부가 터졌다"…방시혁∙민희진 막말 폭로전

걸그룹 뉴진스가 속한 어도어의 민희진 대표가 하이브가 제기한 '경영권 탈취 의혹'에 대해 25일 "경영권 찬탈 계획도, 의도도, 실행한 적도 없다"고 반박했다. 이어 이날 오전 중간 감사 결과를 발표하고 "민 대표 주도로 경영권 탈취 계획이 수립됐다"며 민 대표를 수사기관에 고발했다. 하이브에 따르면 감사 대상자 중 한 명은 조사 과정에서 경영권 탈취 계획, 외부 투자자 접촉 사실이 담긴 정보자산을 증거로 제출하고 이를 위해 하이브 공격용 문건을 작성한 사실을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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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희진 욕설·오열에 가려졌다…'뉴진스 카피' 논란 중요한 이유

    민희진 욕설·오열에 가려졌다…'뉴진스 카피' 논란 중요한 이유

    경영권 탈취 의혹으로 하이브의 감사를 받던 어도어 민희진 대표가 25일 욕설과 오열로 점철된 분노폭발 기자회견을 열어 세상을 놀라게 했다. 뉴진스는 K팝 대표주자 하이브가 SM엔터테인먼트에서 활약하던 비주얼 디렉터 민희진을 영입해 만든 레이블 어도어가 2022년 데뷔시킨 걸그룹으로, ‘BTS 여동생 그룹’으로 통한다. 그런데 지난 3월 하이브의 또 다른 레이블 빌리프랩에서 방시혁 의장이 직접 프로듀스한 아일릿을 두고 민 대표가 "뉴진스의 컨셉트와 마케팅 방식을 그대로 베꼈다"며 ‘내부 고발’ 형식으로 항의한 것.

    2024.04.27 17:00

  • 어른들 싸움에도 대박 터졌다...뉴진스 '버블 검' 500만뷰 돌파

    어른들 싸움에도 대박 터졌다...뉴진스 '버블 검' 500만뷰 돌파

    걸그룹 뉴진스가 27일 신곡 '버블 검'(Bubble Gum)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고 소속사 어도어가 밝혔다. 현재 하이브와 하이브의 레이블이자 뉴진스 소속사 어도어의 민희진 대표는 극심한 갈등을 빚고 있다. 이후 25일 감사 중간 결과 보고를 통해 민 대표를 포함한 어도어 이사진들의 배임 증거들을 확보했다고 밝히면서 이날 오후 이들을 업무상 배임 혐의로 서울 용산경찰서에 고발했다.

    2024.04.27 13:17

  • '범죄도시4' 개봉 나흘만에 200만 돌파…주말에 300만 넘을듯

    '범죄도시4' 개봉 나흘만에 200만 돌파…주말에 300만 넘을듯

    영화 ‘범죄도시4’가 개봉 4일째인 27일 누적 관객수 2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배급사 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가 밝혔다. 이같은 추세라면 이번 주말 300만 관객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범죄도시’ 시리즈는 1편인 ‘범죄도시’(2017)가 688만명의 관객을 모은 것을 시작으로 ‘범죄도시2’(2022·1269만명)와 ‘범죄도시3’(2023·1068만명)가 연이어 1000만 영화에 올라 흥행성을 입증했다.

    2024.04.27 10:27

  • 김윤아식 위로 "여러분은 죽을 때까지 그렇게 살 겁니다" [마흔공부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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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흔들리는 40대를 위한 '마흔 공부' 시리즈, 여섯 번째 주인공은 불안이 영혼을 잠식하던 어린 날을 지나 완연한 사랑을 노래하는 김윤아 입니다. ■ '마흔 공부' 인터뷰 시리즈 「 40대는 인생의 전반전을 돌아보고, 후반전을 준비할 나이입니다. 어떻게 하면 이 시기를 잘 통과할 수 있을까요? 중앙일보 '더, 마음'에서 그 답을 찾는 '마흔 공부' 인터뷰 시리즈를 연재합니다.

    2024.04.27 06:00

  • 189캐럿 오팔도 나온다…쉽게 볼 수 없는 까르띠에 보물들 [까르띠에, 시간의 결정]

    189캐럿 오팔도 나온다…쉽게 볼 수 없는 까르띠에 보물들 [까르띠에, 시간의 결정]

    중앙일보와 서울디자인재단이 공동 주최하는 전시 ‘까르띠에, 시간의 결정(Cartier, Crystallization of Time)’이 오는 5월 1일부터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다. 이 자리에서 박장희 중앙일보 대표는 "이번 전시를 준비하며 까르띠에와 ‘문화예술에 대한 애정’이라는 공통점을 발견했다"며 "이번 행사는 중앙일보와 까르띠에가 공유하는 가치와 비전을 상징하는 하나의 사건"이란 인사말로 의미를 더했다. 이어지는 ‘형태와 디자인’ 챕터에서는 순수한 선과 형태로 디자인의 본질을 담아낸 ‘에센셜 라인’과 ‘스피어’, 건축 기법을 주얼리에 대입한 ‘뉴 아키텍처’ 등 작품을 통해 주얼리와 무관한 영역에서 어떻게 아름다움의 영감이 탄생하는지 탐색해 볼 수 있다.

    2024.04.27 01:00

  • 하이브-민희진 싸움에 새우등 터졌다…르세라핌 측 "실명 거론 유감"

    하이브-민희진 싸움에 새우등 터졌다…르세라핌 측 "실명 거론 유감"

    지난 25일 열린 민 대표의 기자회견에서 '방시혁 의장이 뉴진스를 '하이브 1호 걸그룹'으로 데뷔시키기로 약속했으나, 쏘스뮤직 소속 르세라핌을 먼저 데뷔시켰다'는 주장이 나오자 반박에 나선 것이다. 민 대표는 25일 법률대리인인 세종 측과 함께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한국 콘퍼런스센터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뉴진스를 '하이브의 첫 걸그룹'으로 데뷔시킨다는 약속하에 준비하던 중 쏘스뮤직 소속 걸그룹 르세라핌이 먼저 데뷔하게 돼 방 의장과의 대립이 심화했다는 취지의 주장을 전했다. 이후 하이브는 이날 반박 입장을 통해 "(본인의 별도 레이블에서 데뷔시키겠다는) 민 대표의 의견을 존중하여 쏘스뮤직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이들(뉴진스) 멤버들을 어도어로 이관시키고, 160억원이라는 거액의 자금까지 지원하며 민 대표가 원하는 방식으로 뉴진스를 데뷔시킬 수 있도록 했다"며 "이 과정에서 회사를 분할하고 계약들을 이전하느라 뉴진스의 데뷔 일정은 하이브의 의도와 무관하게 지연될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

    2024.04.27 00:05

  • 이부진∙장미란 나란히 함박웃음…'韓여행 출발점'서 깜짝 투샷

    이부진∙장미란 나란히 함박웃음…'韓여행 출발점'서 깜짝 투샷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과 이부진 한국방문의해위원회(방문위)이 인천국제공항을 찾아 외국인 관광객을 맞이했다. 장 차관과 이 위원장은 개막행사 이후 직접 환영부스를 둘러보기도 했다. 이 위원장은 "한국 여행의 출발점인 이곳 인천국제공항에서 외국인 관광객에게 따뜻한 환영의 메시지를 전하고 기분 좋은 여행의 시작을 선물드리고자 이 행사를 준비했다"며 "한국을 찾아주신 모든 분이 기억에 남는 시간을 보내시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2024.04.26 19:32

  • 하이브 "민희진 '경영권 탈취'가 농담? 업무일지에 적혀있다" [반박 전문]

    하이브 "민희진 '경영권 탈취'가 농담? 업무일지에 적혀있다" [반박 전문]

    데뷔시 뉴진스 홍보를 하지말라고 했다는 주장에 대해 쏘스뮤직과 민 대표간 R&R 논쟁으로 인해 뉴진스 데뷔 일정이 밀리면서 쏘스뮤직이 준비하는 르세라핌이 먼저 데뷔하게 됐습니다. 대화시도가 없었다는 주장에 대해 하이브는 민 대표와 주주간 계약 변경과 관련한 논의를 지속적으로 해 왔으나, 민 대표가 내부고발이라고 주장하는 질의가 하이브에 도착한 시점에 논의가 중단됐습니다. 하지만 민 대표는 주주간 계약 협의가 진행되는 시기에 오히려 뒤에서 하이브 내부의 변호사와 회계사를 포섭해 주주간 계약 변경과 내부고발형태의 문제제기 방법을 자문받고, 법무법인과 기관투자자 등과 접촉해 경영권 탈취 논의를 해 온 것이 감사를 통해 확인됐습니다.

    2024.04.26 19:10

  • 손흥민 질문에 발끈한 손웅정 "아들이 용돈? 어디 숟가락 얹나"

    손흥민 질문에 발끈한 손웅정 "아들이 용돈? 어디 숟가락 얹나"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 선수의 아버지이자 축구 지도자인 손웅정 SON축구아카데미 감독이 "자식은 내 소유물은 아니다"라며 "자식 돈은 자식 돈, 자식 성공은 자식 성공. 그는 "(앞바라지는) 아이의 재능하고 개성보다는 본인이 부모로서 자식을 소유물로 생각하고 지금 자기 판단에 돈이 되고 성공을 환호하는 것"이라며 "아이의 행복도 무시하는 등 그렇게 유도해서 갔을 때 내 자식이 30~40대 가서 그 하던 일에 권태기가 오고 번아웃이 온다면, 그 인생을 부모가 대신 살아줄 수 있느냐"고 했다. 손 감독은 ‘아들이 용돈은 주지 않느냐’는 진행자의 말에 "아니, 제가 벌었어야지"라며 "자식 돈은 자식 돈, 내 돈은 내 돈, 배우자 돈은 배우자 돈, 자식 성공은 자식 성공, 배우자 성공은 배우자 성공, 내 성공만이 내 성공이지 어디 숟가락을 왜 얹느냐"고 밝혔다.

    2024.04.26 19:00

  • 열망, 융합, 디지털라이프...뭔지 모를 CEO 말 끝에 나온 알맹이는[BOOK]

    열망, 융합, 디지털라이프...뭔지 모를 CEO 말 끝에 나온 알맹이는[BOOK]

    진짜 노동 데니스 뇌르마르크 지음 손화수 옮김 자음과모음 일자리를 찾으면서 하나 마나 한 일, 해도 그만 안 해도 그만인 일이 하고 싶다고 말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2년 전 한국에 소개된 『가짜 노동』은 덴마크의 인류학자와 사회학자인 두 저자가 여러 사례를 통해 이런 실상을 조명한 책이다. 가짜 노동을 없애기 위한 방법으로 저자는 여러 가지를 제시한다.

    2024.04.26 18:30

  • 민희진 회견 룩, 민지도 입었다?…"뉴진스 홍보 큰 그림이었나"

    민희진 회견 룩, 민지도 입었다?…"뉴진스 홍보 큰 그림이었나"

    그룹 뉴진스 신곡 티저에 등장한 멤버 민지의 패션이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기자회견장에 입고 나온 의상과 유사해 이목을 모은다. 26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민 대표가 전날 서울 강남구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착용한 초록색·흰색 줄무늬 티셔츠와 파란색 볼캡, 민지가 입은 의상과 비교하는 게시물이 잇따라 올라왔다. 이날 민 대표가 입고 나온 일본 패션 브랜드의 초록색 럭비셔츠와 LA다저스 로고가 박힌 모자는 국내 일부 사이트에서 품절되는 등 화제가 됐다.

    2024.04.26 18:25

  • 테니스 공처럼 튀어 오르는 욕망…젠데이아 둘러싼 '삼각 로맨스'

    테니스 공처럼 튀어 오르는 욕망…젠데이아 둘러싼 '삼각 로맨스'

    ‘챌린저스’에선 어릴 적부터 단짝이자 청소년 복식조 유망주 아트(마이크 파이스트)와 패트릭(조쉬 오코너)이 같은 대회에 출전한 테니스 천재 타시(젠데이아)에게 동시에 반한다. 10대 때 아트와 패트릭은 타시의 연인 자리가 걸린 첫 시합을 벌인다. 구아다니노 감독은 "복잡한 관계를 제대로 바로잡으려다 결국 더 복잡하게 만드는 인물들"이라며 "욕망과 통제의 역학관계가 테니스라는 스포츠의 아름다움과 몸놀림에 어떤 식으로 반영되는지 이해할 기회였다"고 연출의도를 밝혔다.

    2024.04.26 18:15

  • 제17회 전주국제사진제 개최

    제17회 전주국제사진제 개최

    매년 새로운 전시주제와 작가를 선정해 발표함으로써 동시대의 주요 현안과 상황에 대한 유의미한 논점을 제시해 국내외 사진작가 및 사진 애호가들이 주목해온 축제인 전주국제사진제의 올해 주제는 ‘사진의 자리, 마음의 좌표’다. 디지털 이미지 생산기술의 발전으로 전통적인 사진의 자리가 위협받고 있는 가운데 인공지능(AI)생성 이미지, 혼합현실, 메타 버스 등 디지털 기반 시지각 환경에서 사진과 인간사회가 맺어왔던 관계를 주목하겠다는 의미다. 전주국제사진제 박승환 운영위원장은 "17회째 이어온 전주국제사진제는 지역성을 잃지 않으면서도 세계로 향해 열려 있는 명실상부한 글로컬 사진축제로 자리매김해왔다"면서 "인공지능(AI) 시대에 예술로서 사진작품의 변화와 나아갈 방향을 공유하고 사진을 통해 마음의 좌표까지 확인할 수 있는 올해 전주국제사진제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4.04.26 15:58

  • 유영재, 정신병원 긴급 입원…"우울증 심각, 번개탄 검색 흔적도"

    유영재, 정신병원 긴급 입원…"우울증 심각, 번개탄 검색 흔적도"

    배우 선우은숙과 이혼 후 선우은숙의 친언니를 성추행한 혐의를 받는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유영재가 정신병원에 긴급 입원했다. 이와 관련 선우은숙 측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존재 노종언 변호사는 "법적 절차는 예정대로 이어간다"며 "지금 정신병원에서 치료받는 게 혐의 자체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이진 않는다"고 말했다. 앞서 선우은숙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존재 측은 지난 23일 선우은숙 친언니 A 씨가 전날인 22일 강제추행 혐의로 유영재를 분당경찰서에 고소했다고 밝혔다.

    2024.04.26 14:47

  • "문체부가 공백 방치" 영화인연대 '영진위 정상화 촉구'

    "문체부가 공백 방치" 영화인연대 '영진위 정상화 촉구'

    한국예술영화관협회‧프로듀서조합‧제작가협회‧배우조합‧독립영화협회 등 18개 단체가 구성한 ‘영화산업 위기극복 영화인연대’가 26일 ‘영진위 정상화를 위한 영화인 성명서’를 내고 "문체부가 산하기관인 영진위의 리더십 공백을 장시간 방치하며 영화산업 위기를 증폭시키고 있다"고 질책했다. 성명은 "영화계는 지난해 4분기부터 문체부 요청대로 영진위원 후보를 추천했지만, 문체부는 어떤 이유로 임명이 늦어지고 있는지 제대로 된 설명이 없다"면서 "최근 영진위 내부에서 흘러나오는 잡음은 한국영화 진흥을 책임져야 할 영진위 위상을 심각하게 추락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영화인들은 "문체부가 조속히 신임 영진위원을 임명하고, 2025년 예산 수립에 관해 영화계와 소통해 한국 영화산업 위기 극복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라"고 촉구했다.

    2024.04.26 14:20

  • 중국의 시진핑은 조언이 아니라 찬사를 원한다[BOOK]

    중국의 시진핑은 조언이 아니라 찬사를 원한다[BOOK]

    "시진핑은 지식인들에게 조언이 아니라 찬사를 원한다"와 같은 대목은 시진핑 시대의 중국 분위기를 압축적으로 보여준다. ‘당은 어떻게 권력을 유지할까?’ 등 중국 정치에 관한 기본적인 질문 8가지를 던지고 이에 답하는 형식으로 풀어낸 책 내용 중 가장 눈에 띄는 건 ‘그래서 중국이 민주화될까?’ 부분이다. 결국 중국 정치의 본질은 당과 인민의 관계이며 당은 인민의 요구에 때로는 호응하고 때로는 억압으로 대응한다.

    2024.04.26 14:00

  • 과거시험 답안지, 재산분할기록…두루 살펴 쓴 양반 이야기[BOOK}

    과거시험 답안지, 재산분할기록…두루 살펴 쓴 양반 이야기[BOOK}

    조선시대 양반과 선비 1·2 정진영 지음 산처럼 조선의 지식인‧지배층인 양반‧선비는 중앙정치와 국정운영, 그리고 혈연집단 중심의 향촌‧가정 생활에서 어떻게 살았을까. 역사학자로 국립안동대 교수와 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 관장을 지낸 지은이는 고문서를 바탕으로 그들의 삶을 실증적으로 재구성했다. 이를 위해 왕조실록과 ‘임금의 일기’라는 일성록은 물론 상소문과 과거시험 답안지에 일기‧시문‧편지, 심지어 제문‧노비문서‧분재기(재산분할기록)까지 두루 살폈다.

    2024.04.26 14:00

  • 퓰리처상 받고 박찬욱 드라마 된 소설, 작가 고향에서는 못 읽는다[BOOK]

    퓰리처상 받고 박찬욱 드라마 된 소설, 작가 고향에서는 못 읽는다[BOOK]

    ‘보트 피플’ 출신인 베트남계 미국 작가 비엣 타인 응우옌의 소설 『동조자』다. 2차 대전 중 포로와 한국 독립운동가 등을 대상으로 인체 실험을 한 일본 731부대를 다룬 『역사에 종지부를 찍은 사람들』 역시 일본에서는 읽지 못하는 책이다. 비엣 타인 응우옌과 이문열을 비롯해 중국 허난성 집단 에이즈 감염 사태를 고발한 옌렌커(『딩씨 마을의 꿈』), 코로나19 초기 후베이성 정부의 봉쇄 조치를 비판한 팡팡(『우한 일기』), 켄 리우(『역사에 종지부를 찍은 사람들』) 등 ‘나쁜 책’을 쓴 작가들의 생생한 육성을 들을 수 있다.

    2024.04.26 14:00

  • ‘88991234’가 그저 꿈만은 아니라고? [BOOK]

    ‘88991234’가 그저 꿈만은 아니라고? [BOOK]

    질병 해방 피터 아티아, 빌 기퍼드 지음 이한음 옮김 부키 ‘88991234’라는 우스개 숫자가 있다. 『질병 해방』(원제 Outlive)을 지은 장수의학 권위자 피터 아티아(스탠퍼드 의대 의학 박사)와 건강 분야 전문가인 저널리스트 빌 기퍼드는 인생의 마지막 10년을 팔팔하게 사는 비법을 전수한다. 저자가 ‘네 기사 질병’이라 부르는 심혈관 질환, 암, 신경퇴행성 질환(치매, 알츠하이머병), 2형 당뇨병이 현대 사회에서 크게 늘면서 이런 질환들로 고통을 받으며 느리게 그리고 힘겹게 삶을 마감하는 것을 우리는 당연시해 왔다.

    2024.04.26 14:00

  • 생생한 삶 속으로 들어간 카메라, 형제 감독의 치열한 인간 탐구[BOOK]

    생생한 삶 속으로 들어간 카메라, 형제 감독의 치열한 인간 탐구[BOOK]

    다르덴 형제 장 피에르 다르덴 , 뤽다르덴 , 미셸시망 지음 김호영 옮김 마음산책 '네 개의 눈을 가진 한 사람'이라 불리는 장 피에르 다르덴과 뤽 다르덴. 형제이자 벨기에 출신의 거장 감독인 이들은 부당 해고에 맞서다 경찰에 연행되는 10대 소녀(‘로제타’, 1999), 갓 태어난 자식을 내다 팔고도 잘못한 줄 모르는 철없는 아버지(‘더 차일드’, 2005) 등 생생한 인간 탐구로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두 차례나 차지했다. ‘로제타’에서 주인공의 뒤통수에 매달린 듯 일거수일투족을 뒤쫓던 카메라는 ‘더 차일드’에선 너무 가벼운 인물인 나머지 자식의 탄생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10대 아버지를 멀리 떨어져 흔들림 없는 시선으로 관찰한다.

    2024.04.26 14:00

  • "르세라핌 있고 뉴진스 없다"…민희진 폭로 후 방시혁 인스타 재조명

    "르세라핌 있고 뉴진스 없다"…민희진 폭로 후 방시혁 인스타 재조명

    하이브 레이블 민희진 어도어 대표의 기자회견이 이후 방시혁 하이브 의장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 계정이 이목을 끌고 있다. 하이브는 민 대표와 어도어 경영진 일부가 어도어 경영권과 뉴진스 멤버들을 빼내려 했다고 의심하며 지난 22일 전격 감사에 착수했다. 민 대표의 기자회견 이후 하이브 측은 "민 대표가 기자회견에서 주장한 내용은 사실이 아닌 내용이 너무 많아 일일이 열거하기 어려울 정도"라며 "시점을 뒤섞는 방식으로 논점을 호도하고, 특유의 굴절된 해석 기제로 왜곡된 사실관계를 공적인 장소에서 발표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2024.04.26 13:36

  • 민희진 "뉴진스 아류" 저격할 때, 아일릿 디렉터 '손가락욕' 올렸다

    민희진 "뉴진스 아류" 저격할 때, 아일릿 디렉터 '손가락욕' 올렸다

    하이브와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극한 대립을 이어가는 가운데, 민 대표가 "뉴진스 아류"라고 저격한 그룹 아일릿의 비주얼 디렉터가 ‘손가락 욕’ 사진을 소셜미디어에 올렸다. 아일릿의 비주얼 디렉터 허세련은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손가락 욕이 담긴 사진을 게재했다. 민 대표는 회견장에서 하이브와의 갈등 상황은 물론 앞서 제기했던 아일릿의 뉴진스 카피 의혹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2024.04.26 10:01

  • 데이식스·김호중 4월 3주차 벅스 페이버릿 투표 1위 [Favorite]

    데이식스·김호중 4월 3주차 벅스 페이버릿 투표 1위 [Favorite]

    4월 3주차 위클리 차트 투표 1위의 주인공은 데이식스 2024년 4월 셋째 주 위클리 페이버릿 투표 1위는 데이식스(DAY6)가 차지했다. 데이식스의 1위 축전은 벅스 앱 메인 배너에서, 라이즈의 2위 축전은 벅스 앱 차트탭 배너에서 4월 26일부터 4월 28일까지 확인할 수 있다. 김호중, 4월 3주차 ‘위클리 컴백 아티스트’ 투표 1위 컴백 아티스트를 위한 투표에서 김호중이 1위에 선정되었다.

    2024.04.26 08:00

  • 하이브, 민희진 배임 고발…민 “날 찍어내는 하이브가 배임”

    하이브, 민희진 배임 고발…민 “날 찍어내는 하이브가 배임”

    이어 25일 오전 발표한 중간 감사 결과를 통해 "민 대표 주도로 경영권 탈취 계획이 수립됐다"며 민 대표를 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고발했다. 하이브는 민 대표와 어도어 부대표 A씨가 카카오톡으로 나눈 대화 등을 경영권 탈취 시도의 증거로 제시했다. 하이브에 따르면 감사 대상자 중 한 명이 조사 과정에서 경영권 탈취 계획, 외부 투자자 접촉 사실 등이 담긴 정보자산을 증거로 제출했고, 이를 위해 하이브 공격용 문건을 작성한 사실도 인정했다.

    2024.04.26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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