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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도지사 김동연)와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강헌)이 마련한 이번 전시는 남과 북에 흩어져 있는 고려시대 문화재를 한곳에 모으는 특별한 자리로 주목받고 있다. "지극히 당연한 말이지만 고려는 남과 북이 따로 없으므로, ‘고려’라는 이름 그 자체로 자연히 모두 하나가 되었다" 이번 전시를 기획·전시한 유수 사진작가. 이번 전시를 통해 선보이는 개성의 문화재는 왕건왕릉, 만월대, 남대문 등 우리가 흔히 볼 수 없는 것으로, 대부분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것들이다.
2022.08.05 20:40
서울시(시장 오세훈)가 주최하고 서울디자인재단(대표이사 이경돈)이 주관하는 ‘서울디자인 2022’는 주제전시, 국제컨퍼런스, 영디자이너 잡페어, , DDP디자인페어, 시민참여 이벤트 등 총 20여 개의 디자인 전시와 행사로 이루어진 국내 최대 종합디자인전시회로 기획된다. 이런 창설 목적을 구현하려는 ‘디자인 트렌드 컨벤션: 기업브랜드관’ 전시에는 팬데믹 이후의 새로운 디자인 트렌드를 선도하는 기업, 디지털 디자인 트렌드 세터 기업, 뉴라이프스타일 디자인 기업, 뷰티 디자인 기업 등 혁신의 트렌드 세터 디자인 기업이 초대된다. 워크숍에서는 올해 주제 ‘뷰티풀 라이프’에 대한 인문적 접근과 정의, 디자인적 상상과 작품 도출이 시도되며 결과물은 ‘서울디자인 2022’에 전시된다.
2022.08.04 15:54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이 '6·25 전쟁 발발 원인을 북침'이라고 선전한 북한 신문을 전시실에서 철거하는 등 한국전쟁 관련 전시 코너를 새롭게 개편했다고 2일 밝혔다. 앞서 상설전시실 역사관의 한국전쟁 관련 전시 코너는 역사적 사실이 충분히 설명되지 않고 일부 내용이 편향·왜곡되거나 오류를 불러일으킬 수 있어 전쟁의 진실을 균형감 있게 알리지 못했다는 비판이 있었다. 박물관 관계자는 "기존에 전쟁의 배경이나 원인, 전쟁이 어떻게 시작되었는지 등에 대한 내용을 축약해서 설명하다 보니 충분하지 않다는 지적이 많았다"면서 "이에 전시물을 재점검해 개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2.08.02 16:52
안산문화재단이 28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안산문화예술의전당에서 교육전시 ‘디자이너의 화실_미술에 패션을 입히다’를 개최한다. 디자이너의 화실에서는 추상회화, 인물에 대한 관찰에서 시작된 조각 등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한국 패션의 1세대 원로인 최복호 디자이너는 "이번 교육 전시는 패션디자이너의 현대미술 작품 감상과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관람객이 예술과 자유롭게 소통하며 패션과 미술의 상호 영향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7.31 10:11
그 결과 80~90년대를 대표하는 순정만화의 한 장면을 시작으로 당시 아티스트들의 사진·일러스트·설치작품 300여 점을 통해 누구든 한 번쯤 겪었거나 겪어볼 사랑의 순간들, 분위기와 감정으로 빠져볼 수 있는 전시를 만들 수 있었죠. 국내 미술관에서 사진 촬영을 허용한 첫 번째 미술관이죠. 지금은 미술관에서 작품 사진을 마음 놓고 찍을 수 있지만 10년 전까지만 해도 큰일이 나는 분위기였어요.
2022.07.30 08:00
서울시는 1932년 일제가 종묘관통도로(현 율곡로)를 개설해 단절됐던 창경궁과 종묘 사이의 공간이 90년 만에 복원돼 22일부터 개방된다고 20일 밝혔다. 서울시는 창경궁과 종묘 사이의 율곡로를 지하화하고 지상 공간을 8000㎡ 규모의 녹지로 조성했다. 사진은 창경궁~종묘 역사복원 공간으로 오른쪽이 창경궁, 왼쪽이 종묘다.
2022.07.21 00:02
경주솔거미술관 소장작가인 소산 박대성 화백이 이번에는 미국에서 자신의 첫 전시회를 개최했다. 이번 전시는 LACMA 최초의 한국 수묵화가 박 화백을 통해 솔거미술관을 미주지역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가 열린 LACMA은 환태평양 지역에 위치하고 있으며, 전 세계 14만7000점 이상의 수집 규모를 갖춘 미 서부 최대의 미술관이다.
2022.07.20 14:25
조형물의 최고 높이가 6m에 달하니 마치 관람객이 걸리버의 장난감 상자 속으로 들어간 듯하다. 2014년 전시 당시 뷔렌은 ‘"어린아이의 놀이처럼’은 ‘고도의 놀이처럼’이라는 말과 같다"고 밝혔다. ‘인 시튜’는 특정한 장소에 전시하며 장소의 맥락을 작품에 끌어들이는 작업을 말한다.
2022.07.20 00:01
그는 "현장엔 절대로 사진이나 영상 그 무엇으로 이 대체할 수 없는 것이 있다"며 "작품이 있는 곳에 직접 가지 않았다면 작품을 제대로 본 것이라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전시를 기획한 마동은 큐레이터는 "뷔렌의 인 시튜는 관점, 공간, 색상, 빛, 움직임, 투영 현상을 복합적으로 활용하는 것"이라며 "작품과 공간의 경계가 서로 조화를 이루게 유도하는 작업"이라고 설명했다. 현장에서 작품을 보는 것과 그 작품 사진을 미술관에서 보는 것은 전혀 다르다.
2022.07.19 16:55
‘THE ETERNAL’이란 제목으로 6월 24일부터 카자흐스탄 국립박물관에서 열리고 있는 전시는 오는 8월 14일까지로,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23점의 수묵산수화와 함께 박대성 화백의 화첩도 소개됐다. 박 화백은 카자흐스탄 전시에 앞서 지난 4월에는 주독일문화원의 초대로 베를린에서 ‘眞景時代:The Eternal(진경시대:영원한)’ 이름으로 전시회를 가져 한국 수묵화의 아름다움을 알렸다. 류희림 경주엑스포대공원 대표는 "솔거미술관 소장 작가인 박대성 화백의 작품이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있다"며 "솔거미술관이 한국화 브랜딩의 세계화 전초기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2.07.11 17:30
‘나라 밖 문화재의 여정’ 특별전이 오늘(7일)부터 9월 25일까지 서울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열린다. 아래 사진은 2018년 독일 상트오틸리엔 수도원이 기증한 조선시대 ‘면피갑’.
2022.07.07 00:02
‘빈티지 디올을 캔버스로 쓰는 화가’로 미국에서 먼저 주목받은 에스텔 차(30·한국 이름 차경채)의 작품들이다. 에스텔 차는 빈티지 디올 재킷에 별자리 회화를 결합, 웨어러블 아트(‘eee’ project)를 전개하며 미국에서 먼저 주목받았다. 패션계에서 매년 버려지는 재고품 및 빈티지 재킷의 뒷면을 사각 형태로 커팅한 뒤 자신의 회화를 벨크로로 부착한 웨어러블 아트(Wearable Art)를 전개하는 행보 또한 그만의 위트와 아이러니가 담겨있다.
2022.06.24 11:42
겸재 정선(1676~1759)의 그림 ‘일가정(一架亭)’, 표암 강세황(1713~1791)의 채색 소품 화첩 『수채(受彩)』, 단원 김홍도(1745~1806)의 석매도(石梅圖), 추사 김정희(1786~1856)의 다양한 글씨…. 개인 소장가들이 "과거 인사동이 고미술 애호가들의 사랑방 역할을 했듯, 일반 관람객이 고미술을 가까이 접할 기회를 만들어보자"는 데 뜻을 모았다. 이번 전시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표암의 글씨와 그림(1층), 추사의 다양한 글씨(2층)다.
2022.06.23 00:03
겸재 정선(1676~1759 )의 그림 '일가정(一架亭)', 표암 강세황(1713~1791)의 채색 소품 화첩 『수채(受彩)』, 단원 김홍도(1745~1806)의 석매도(石梅圖), 추사 김정희(1786~1856)의 다양한 글씨···. 표암, 겸재, 단원의 그림을 비롯해 하나하나 거장들의 작품인데, 그동안 박물관이나 교과서에서 접해온 그림과 글씨가 아니다. 예를 들면, 강세황의 채색화 소품 화첩『수채(受彩)』는 십수 년 전에 일본 경매를 통해 국내로 들어왔지만, 그동안 국내서 공식적으로 소개된 적이 없다.
2022.06.22 14:29
①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가 16일 공개한 8세기 통일신라 시대 유물 ‘선각단화쌍조문금박(線刻團華雙鳥文金箔)’. ② 금박에는 머리카락보다 가느다란 0.05㎜ 선으로 새 두 마리와 꽃이 새겨져 있다. ③ 출토 당시 모습으로, 경주 동궁과 월지에서 발견된 유물은 당초 20m 정도 떨어져 두점이 출토됐고, 보존처리를 통해 하나로 합쳐졌다.
2022.06.17 00:02
달성군이 지난 10일부터 7월 말까지 약 50일간 ‘송해공원 수국으로 수놓다’라는 주제로 작은 꽃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시 기간 동안 수국뿐만 아니라 백합 등 다양한 여름꽃 3만 6000여 본이 함께 어우러져 관광객을 맞이한다. 군 관계자는 "수국은 대구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워 이번 전시회로 많은 관광객이 송해공원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방문객들이 달성의 다양한 볼거리를 마음껏 즐길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2.06.16 18:12
오는 22일부터 24일 열리는 ‘국제해양·안전대전’을 시작으로, 9월 ‘환경산업&탄소중립 컨퍼런스 및 전시회’, 10월 ‘국제치안 산업대전’, 11월 ‘코리아 뷰티&코스메틱 쇼’·‘코리아 마이스 엑스포’·‘K-UAM 콘펙스’·‘바이오·제약 인천 글로벌 콘펙스’까지 지역특화 전시회가 연말까지 연이어 개최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지역특화 및 글로벌 전시회 육성을 위한 ‘국제치안산업박람회’를 개최해 국내·외 114개 사 참가, 391부스 운영, 7586명의 참관객 방문을 통해 치안산업 발전에 기여했으며, ‘K-UAM 콘펙스’ 개최를 통해 인천형 도심항공교통 생태계 구축 등 도심항공교통(UAM) 산업의 최적지로서의 도시경쟁력 강화에 힘썼다. 홍준호 시 문화관광국장은 "우리시는 코로나19 상황에도 마이스 지원센터 개소 및 인천 마이스 관광 포럼 개최, 국제회의복합지구 활성화 사업 지속 추진 등 행사 유치 및 마이스 산업 생태계 역량 강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며 "마이스 산업이 인천시의
2022.06.14 11:48
솔거미술관 기획 1~2 전시실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현대 미술작가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박장배 작가와 예술과 산업 분야에서 3D그래픽 디자이너로 활동하는 김민균 디자이너의 협업전이다. 이번 전시에는 박장배 작가의 회화 15점과 박 작가의 작품을 3D그래픽화한 김민균 디자이너의 미디어 작품 등이 관객을 기다리고 있다. 김민균 디자이너는 박장배 작가의 작품에서 생사의 이치에 대한 인간적인 감정을 발견하고, 이러한 감정을 어떻게 자신의 작업영역으로 끌어들여서 풀어낼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거듭했다고 말했다.
2022.06.14 10:05
몰리킴 작가는 ‘시간’을 큰 주제 삼아 외면적 자아와 내면적 자아를 소년소녀의 모습으로 투영해 작업해 왔다. 소년소녀의 모습으로 표현된 현대인의 초상은 유년 시절의 아련한 추억들을 상기시키면서 관람객들에게 위로와 공감을 자아낸다. 작가는 현실과 상상의 중간쯤인 상징을 작품 안으로 들여놓았다.
2022.06.08 18:16
세계유산위원회는 문화유산 보전에 문제가 생겼다고 판단하면 ‘보전 의제’로 전체 회의에 올린다. 여러 보전 노력이 인정될 경우, ‘세계유산’ 리스트에서 퇴출당하지 않고 ‘위험에 처한 유산’ 지위를 유지하거나, 혹 보전 성과가 뚜렷하게 있을 경우 ‘위험에 처한 유산’ 리스트에서 빠져나올 수도 있다. 현재 한국이 보여줄 수 있는 ‘보전 노력’은 지난해 건설사 측이 문화재청을 대상으로 서울행정법원에 제기한 공사중지명령 처분취소소송의 결과에 따라 달라진다.
2022.06.02 00:02
보고서 검토 결과 보전·관리에 문제가 생겼다고 판단되면 ‘보전 의제’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전체 회의에 올라간다. 이 결과에 따라 실제로 위험에 처해있다는 점이 입증되면 '위험에 처한 유산'으로 분류된다. 이후 정부의 보전 및 개선 노력에 따라 세계유산 리스트에서 퇴출당하지 않고 ‘위험에 처한 유산’ 지위를 상당 기간 유지하거나, 보전 성과가 뚜렷할 경우 위험에 처한 유산 리스트에서 빠져나올 수도 있다.
2022.06.01 16:51
기술이 발달해도 도록이나 디지털 이미지로 본 그림과 전시장에서 직접 본 그림이 같을 수 없다는 것을. 요즘 미술시장에서 관심이 뜨거워진 조각가 출신 화가 심문섭(79)과 재불 작가 윤희(72)의 개인전, 그리고 재독 추상화가 샌정(59)의 개인전이다. 이번 전시엔 큰 캔버스로 작업한 대작이 주를 이루고, 그중 한 작품은 큰 캔버스 6개를 합친 크기로, 가로만 5m 82㎝에 이른다.
2022.05.30 00:03
기술이 아무리 발달해도 도록이나 디지털 이미지로 본 그림과 전시장에서 직접 본 그림이 똑같을 수 없다는 것을. 요즘 미술시장에서 부쩍 관심이 뜨거워진 조각가 출신 화가 심문섭(79) 과 재불 작가 윤희(72) 개인전과 더불어 재독 추상화가 샌정(59)의 개인전도 열리고 있다. 재불 작가 윤희는 서울 리안갤러리에서 개인전 '스스로(By Itself)'에서 12점의 회화를 선보이고 있다.
2022.05.29 17:50
간송미술관(관장 전인건)이 신윤복의 ‘혜원전신첩(국보 135호)’에 속한 30점에 기반한 NFT(대체불가토큰) 발행을 시작으로 ‘간송메타버스 뮤지엄’ 프로젝트를 선보인다. 전 관장은 "보다 많은 분이 함께할 수 있는 커뮤니티를 만들기 위해 가격을 낮췄다"며 "'단오풍정' 작품 전체에 대한 NFT는 경매를 통해 판매하고, 화첩의 나머지 작품 29점도 순차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콘텐츠 디렉터로 참여하고 있는 비메스크 이동하 대표는 ‘혜원전신첩’에 들어있는 30점의 작품들이 4억 화소 이상의 디지털 이미지로 재탄상한다"며 "이를 바탕으로 원작의 1차 NFT가 발행됐다"고 설명했다.
2022.05.29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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