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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까르띠에의 정수…300점 컬렉션 서울서 본다

    까르띠에의 정수…300점 컬렉션 서울서 본다

    프랑스 럭셔리 브랜드 까르띠에의 진귀한 소장품을 한자리에 모은 전시가 열린다. 2019년 일본 도쿄국립신미술관에서 처음 열렸던 전시의 재현으로, 국내에서 대규모 까르띠에 소장품 전시가 열리는 건 2008년 ‘까르띠에의 예술’전 이후 16년 만이다. 까르띠에는 보석·주얼리를 포함해 고급 시계·향수·액세서리·가방까지 다양한 제품군을 선보이며 세계적인 럭셔리 브랜드가 됐다.

    2024.03.19 00:10

  • 북유럽 인상주의를 만나다…스웨덴국립미술관 컬렉션展

    북유럽 인상주의를 만나다…스웨덴국립미술관 컬렉션展

    북유럽 낭만주의 예술가들의 작품을 볼 수 있는 ‘새벽부터 황혼까지-스웨덴국립미술관 컬렉션’ 전시가 오는 21일 서울 강남구 마이아트뮤지엄에서 개막한다. 전시명 ‘새벽부터 황혼까지’는 "동이 튼 예술적 혁신이 예술적 성숙의 황혼기와 민족 낭만주의로 무르익을 때까지"라는 상징을 내포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선 전형적인 북유럽 예술로 간주하는 양식의 토대를 마련한 민족 낭만주의(National Romanticism) 예술가들의 작품과 상대적으로 주목받지 못했던 스웨덴 여성 화가들의 작품도 만나볼 수 있다.

    2024.03.18 18:30

  • 보석 넘어 예술…까르띠에 보물 300점, 16년 만에 한국 온다 [더 하이엔드]

    보석 넘어 예술…까르띠에 보물 300점, 16년 만에 한국 온다 [더 하이엔드]

    프랑스 럭셔리 브랜드 까르띠에의 진귀한 소장품을 한 자리에 모은 전시가 열린다. 2019년 일본 도쿄국립신미술관(The National Art Center, Tokyo)에서 처음 열렸던 전시의 재현으로, 국내에서 대규모 까르띠에 소장품 전시가 열리는 건 2008년 ‘까르띠에의 예술’전 이후 16년 만이다. 지금은 보석·주얼리를 포함해 고급 시계·향수·액세서리·가방까지 다양한 제품군을 선보이며 세계적인 럭셔리 브랜드가 됐다.

    2024.03.18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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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기독AI작가협회, 아트불 갤러리 후원으로 AI ART ‘미인전’ 특별전 개최

    한국기독AI작가협회, 아트불 갤러리 후원으로 AI ART ‘미인전’ 특별전 개최

    인공지능(AI)아트를 활용한 기독문화발전을 위해 출범한 한국기독AI작가협회(KCA)가 국제미술품거래소 아트불(ARTBULL) 청담 갤러리 후원 하에 오는 16일(토)부터 23일(토)까지 아트불 청담 갤러리 및 가상갤러리에서 AI ART 작가 특별전 [미인전]을 개최한다. AI ART [미인전]은 일반적인 AI ART 전시회의 모니터를 통한 전자적 전시가 아닌 생성형 AI 툴을 이용한 그림에 각 작가가 직접 후작업을 더해 디지털과 피지컬을 결합한 피지털 작품들로 파인아트를 전시하는 아트불 청담 갤러리에서 직접 경험할 수 있다. 한국기독AI작가협회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AI의 창조적 잠재력을 탐색하고 예술 분야에 그 가치를 더해 미래의 예술과 AI ART가 함께 성장해 나가는 무한한 가능성을 함께 탐험하고자 한다"라며, "AI의 창조적 잠재력을 함께 탐색하고 다양한 관점에서 살펴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4.03.15 16:42

  • 여류화가 조경훈, 갤러리 인사아트서 개인전

    여류화가 조경훈, 갤러리 인사아트서 개인전

    여류화가 조경훈 작가가 4월 3일부터 8일까지 "그림이 이야기를 만든다"는 주제로 갤러리 인사아트에서 단독 개인전을 연다. 아이를 잡아먹은 악어는 왜 눈물을 흘렸을까? 신데렐라가 멋진 마차를 타고 가지 않았다면 왕자가 참석한 파티장에 입장이 가능했을까? 나무에서 나지 않는 콩이 구름을 넘어 자라나면 어떤 모습일까? 그리고 규격화된 현대의 동화가 주목하지 않았던 동화 속 이야기들에 천착해서 상상의 지평을 더 넓혀간다. 1990년대 초, 자연을 소재로 한 반(半)추상화로 노방의 작업을 시작하였지만, 2000년대 이후 노방 위의 작업이 동화의 상상력을 시각적으로 더 증폭시킬 수 있다고 판단했다.

    2024.03.14 11:15

  • “30㎜ 방탄 유리장 설치해라” 이병철이 가장 아낀 ‘주전자’

    “30㎜ 방탄 유리장 설치해라” 이병철이 가장 아낀 ‘주전자’ 유료 전용

    서른한 살 김홍도는 가로 6m 가까운 8폭 병풍 대작을 거침없이 그려냈다. 전형성을 깬 이 그림으로 서른한 살 김홍도는 병풍화의 대가로 화려하게 등장했다. 프리어 갤러리의 청자에는 뚜껑이 없다.

    2024.03.13 15:08

  • NFT 아트는 사기라고요? 그럼 ‘토큰’ 투자해 보세요

    NFT 아트는 사기라고요? 그럼 ‘토큰’ 투자해 보세요 유료 전용

    김 칼럼니스트는 NFT 시장의 특징과 함께, NFT 최신 트렌드, NFT 아트보다 더 좋은 투자처가 될 수 있다는 토큰 증권(STO)에 대해서도 자세하고 친절하게 설명했습니다. ✓ NFT 아트 시장, 투기와 거품뿐일까 ✓ 작품 분별력 지니려면 NFT 아트 트렌드 알아야 ✓ NFT 아트 거래 실전 매뉴얼 ✓ 2024년이 기대되는 NFT 아트의 미래 ✓ 토큰 증권(STO)은 돈이 될까 」 ※아래 텍스트는 영상 스크립트입니다. NFT라고 했을 때 우리가 ‘크립토펑크’ 같은 이미지만 떠올리겠지만 그거는 NFT의 첫 번째 종류인 ‘이미지 콘텐트 데이터’고, 이게 무엇인지 그 속성에 대해 데이터화해서 기록해 남기는 메타데이터, 그것뿐 아니라 이거를 계약을 통해 상호 거래가 가능하게끔 하는 ‘스마트 컨트랙트’ 기술이 바로 블록체인, NFT 기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2024.03.12 15:24

  • 40살 객사한 '사랑꾼의 엽서'…이건희는 차곡차곡 모았다

    40살 객사한 '사랑꾼의 엽서'…이건희는 차곡차곡 모았다

    ‘배고팠지만 행복했던’ 이중섭의 제주 피란 11개월을 기려 만든 이 작은 미술관에도 이건희 컬렉션 12점이 갔다. ‘섶섬이 보이는 풍경’에는 당시 이중섭이 살던 서귀포 집에서 바라본 섶섬과 바다의 모습이 담겨 있다. ‘섶섬이 보이는 풍경’은 2021년 이건희 삼성 회장 유족이 이중섭미술관에 기증한 12점 중 하나다.

    2024.03.11 23:00

  • 지드래곤 작품 경매 떴다…'시작가 3000만원' 그림 보니

    지드래곤 작품 경매 떴다…'시작가 3000만원' 그림 보니

    7일 서울옥션 홈페이지에 따르면 오는 29일 열리는 현대미술 경매에는 지드래곤의 작품 ‘Youth is Flower’이 출품됐다. 지드래곤의 작품은 ‘숯의 작가’로도 알려진 작가 이배, 도도새를 테마로 한 작품을 선보여 온 작가 김선우 등의 작품과 함께 경매에 부쳐진다. 다만 협업 작품이나 소장품이 아닌 직접 제작한 순수미술 작품이 경매에 나온 건 이번이 처음이다.

    2024.03.07 15:23

  • 이건희에 이부진까지 모았다, 부녀 홀린 청도 ‘검은 숯덩이’

    이건희에 이부진까지 모았다, 부녀 홀린 청도 ‘검은 숯덩이’ 유료 전문공개

    곳곳에 이배의 작품이 놓인 이 건물 강당에서 이탈리아의 발렌티나 부치 큐레이터가 오는 4월 베니스 비엔날레 병행 전시를 설명했다. 2년에 한 번, 세계 현대미술의 중심지가 되는 베니스는 60회를 맞은 올해 비엔날레 병행전시로 이배의 ‘달집태우기’를 선정했다. 4월 베니스 빌모트 재단에 들어서는 관객들은 우선 청도에서 촬영한 달집태우기 영상을 만난다.

    2024.03.06 15:01

  • “쿠사마 야요이 쉽게 이긴다” 인사동 널렸다는 ‘돈 될 작품’

    “쿠사마 야요이 쉽게 이긴다” 인사동 널렸다는 ‘돈 될 작품’ 유료 전용

    〈아트&머니:시즌2 "그림, 그게 돈이 됩니까"〉 9회에서는 ‘백자청화오조룡문호’를 출품했던 마이아트옥션의 공상구 대표를 만나 고미술품 투자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 저평가됐던 한국의 고미술, 이제야 제대로 평가받기 시작해 ✓ 고미술품, 접근하기 어려운 거 아닌가요? ✓ ‘문화재 피해국’인 우리나라… 오히려 무궁무진한 발전 가능성 ✓ 어려워 보이는 고미술품 친숙해지는 법 ✓ 남들 다 사는 작품 말고 크게 가치 올라갈 작품은 ‘이것’ 」 ※아래 텍스트는 영상 스크립트입니다. 〈아트&머니: 시즌2 "그림, 그게 돈이 됩니까"〉에서는 갤러리스트, 옥션사, 작가 등 한국 미술시장에서 오랜 시간 활동하며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전문가들을 만나 미술 투자에 대한 깊고 다양한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2024.03.05 14:48

  • 자연이 두꺼운 유화가 됐을 때, 식물에 시간을 입혔을 때…그림 전시회

    자연이 두꺼운 유화가 됐을 때, 식물에 시간을 입혔을 때…그림 전시회

    ◇화가 이이정은 개인전 ‘이이하다, 邐迤'가 29일까지 서울 여의도 더 현대 서울에서 열린다. 공감각적으로 재해석한 자연 형상을 두꺼운 유화물감으로 캔버스 위에 층층이 쌓아 올려 입체감을 준 신작 17점을 걸었다. ◇화가 최혜인 개인전 ‘생(生), 땅으로부터’가 다음 달 3일까지 서울 성북동 뮤지엄 웨이브에서 열린다.

    2024.02.28 20:05

  • “피카소 뺨치게 좋았다” 사라진 이중섭의 그 ‘소’

    “피카소 뺨치게 좋았다” 사라진 이중섭의 그 ‘소’ 유료 전용

    이 전시를 본 화가 김환기(1913~74)는 세 살 아래 이중섭의 그림을 이렇게 극찬했다. ‘설악산 화가’ 김종학(87)이 "김환기가 갖고 있던 이중섭 그림은 피카소 뺨치게 좋았다" 고 회고하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그림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그도 이 시절 이중섭의 그림을 ‘피카소의 데생, 루오의 먹선’으로 축약했다.

    2024.02.28 15:06

  • “하얀 캔버스, 참 웃기더라” 인스타에 올린 그림의 진실

    “하얀 캔버스, 참 웃기더라” 인스타에 올린 그림의 진실 유료 전용

    젊은 작가들의 작품을 볼 수 있는 전시나 행사가 있다면 추천해 주실 만한 게 있을까요? 좀 신선하고 새롭고 작가가 젊을 때부터 좀 이렇게 내가 그렇게 비싸지 않은 단계에서 구매하고, 뭔가 기대감을 갖고 좀 즐기고 싶다고 하면 ‘신한 갤러리’라든지, ‘포스코 미술관’이라든지 또 여러 가지 국내 많은 기업이 후원하는 공모들. 음악에서 보면 오케스트라도 좀 즐겨 보고 오페라도 좀 즐겨 보고 발레도 즐겨 보고 하면서 좀 진지한 예술 형식의 불편하지만, 그런 것들을 던지는 것도 한번 받아들여 보고. 아주 조형적으로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그런 것들도 한번 받아들여 보고 하면서 여러 가지 것들을 향유하고 즐겨 나가는 것들이 이 예술이 줄 수 있는 가장 큰 행복한 지점인 것 같은데 그런 것들을 미술관, 갤러리 이런 곳들을 통해 더 다채롭게 풍요롭게 만들어 가는 거 그 자체가 되게 즐거운 일 아닐까 싶습니다.

    2024.02.27 15:09

  • 영국잡지에 실렸던 고종 황제 캐리커처…‘고인물’展보니

    영국잡지에 실렸던 고종 황제 캐리커처…‘고인물’展보니

    특히 영국 잡지 ‘베니티 페어’(Vanity Fair)에 실린 고종 황제의 캐리커쳐가 눈길을 끈다. 조선시대 예조판서와 이조판서 등을 역임한 문신 이정영(李正英, 1616~1686) 초상과 프랑스 화가이자 풍자만화가인 프라이가 그려 1899년 10월 19일 자 영국 잡지 ‘베니티 페어’에 실린 고종황제의 캐리커처 등이 전시된다. 두 번째 ‘이상적인 삶’(Ideal Life) 섹션은 옛사람들이 지향했던 이상적인 삶을 살았던 인물의 일화를 묘사한 작품들이 소개된다.

    2024.02.26 16:37

  • 먼저 간 남편 70년 그리워하다…사랑꾼 이중섭 ‘구애 엽서화’

    먼저 간 남편 70년 그리워하다…사랑꾼 이중섭 ‘구애 엽서화’ 유료 전용

    」 ■ ‘이건희ㆍ홍라희 마스터피스’ 글 싣는 순서 「 ⑤ 먼저 간 남편 70년 그리워하다…사랑꾼 이중섭 ‘구애 엽서화’ ⑥이중섭의 소, 피카소의 소…화가들은 왜 소를 그렸을까 」 벌거벗은 아이들과 남녀, 그리고 새와 물고기가 한데 뒤엉켜 있다. ‘섶섬이 보이는 풍경’에는 당시 이중섭이 살던 서귀포 집에서 바라본 섶섬과 바다의 모습이 담겨 있다. ■ ‘사랑꾼’ 이중섭…아내에게 보낸 구애의 엽서화들 「 이건희 컬렉션 중 이중섭 연구자들의 가장 큰 주목을 끈 것은 연애 시절 그린 엽서화다.

    2024.02.21 15:00

  • 용산 어느 집서 발견됐다…이건희가 찾은 ‘전설의 女화가’

    용산 어느 집서 발견됐다…이건희가 찾은 ‘전설의 女화가’

    캔버스 천으로 짠 8폭 병풍의 맨 오른쪽 낙원 입구에 결혼 서약을 하듯 남녀가 서 있다. 미국서 나고 자란 현수아 큐레이터는 "조선시대 이상향을 묘사한 ‘계회도’와 20세기 백남순의 유토피아 풍경화가 일맥상통하는 점이 있다고 여겨 함께 걸었다"고 했다. 2022년 로스앤젤레스 카운티미술관에서 마련한 ‘사이의 공간: 한국 미술의 근대’에 전시됐고, 두 전시를 눈여겨본 메트 현수아 큐레이터에 의해 뉴욕에 오게 됐다.

    2024.02.20 23:00

  • “벌거벗고 세상에 나온 느낌” 그 작가는 하지원이었다

    “벌거벗고 세상에 나온 느낌” 그 작가는 하지원이었다 유료 전용

    근데 저에 대한 시간을 조금씩 갖기 시작하면서 촬영장에서 어느덧 제가 생각하는 고민이나 이런 것들을 글로 쓰거나 스케치를 하고 있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우리가 지금 이렇게 살고 있는 인간관계에서 조금 더 올바른 인식이 필요하지 않을까’ ‘빠르게 변하는 이 시대에 우리의 노력이 필요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들어서 인간관계라는 주제로 전시를 준비하게 됐습니다. 저는 일단 이 작품을 구매한다는 것 자체가 이 작가가 하고자 하는 메시지나 어떠한 가치관 이런 것들을 자기도 공유하고, 작가가 하는 이야기대로 나도 동조한다는 가치관을 공유하는 거기 때문에.

    2024.02.20 15:16

  • “이재용 방에 오래 걸어둔 것” 홍라희 멈추게 한 이 그림 [이건희·홍라희 마스터피스]

    “이재용 방에 오래 걸어둔 것” 홍라희 멈추게 한 이 그림 [이건희·홍라희 마스터피스]

    당시 이건희 컬렉션의 첫 전시 ‘한국미술 명작’을 보러 국립현대미술관을 찾은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은 이 그림 앞에서 친근감을 표시했다 한다. 박상옥의 ‘유동’(1940)도 이건희 컬렉션으로 함께 기증됐다. ‘이건희ㆍ홍라희 마스터피스’에서는 왜 장욱진인지, 또 이건희 컬렉션 속 장욱진의 작품들은 어떻게 소장됐고 기증됐는지 더 읽을 수 있다.

    2024.02.19 22:00

  • 이건희가 세상에 알린 ‘낙원’…이중섭 스승, 전설의 女화가

    이건희가 세상에 알린 ‘낙원’…이중섭 스승, 전설의 女화가 유료 전용

    미국서 나고 자란 현수아 큐레이터는 "일제 강점기에 파리 유학을 하고, 후에 미국에 이민 온 백남순의 이야기에 끌렸다"며 "조선시대 이상향을 묘사한 ‘계회도’와 20세기 백남순의 유토피아 풍경화가 일맥상통하는 점이 있다고 여겨 함께 걸었다"고 설명했다. 귀국한 두 사람은 1930년 11월 서울서 ‘임용련ㆍ백남순 부부 유화전’을 열었다. 유학 시절, 또 줄줄이 아이를 낳아 키우면서도 화가의 꿈을 놓지 않은 오산학교 시절 그림들은 챙길 겨를도 없었다.

    2024.02.14 15:03

  • 왼손 없는 중졸의 화가…이건희가 그에게 주문한 그림

    왼손 없는 중졸의 화가…이건희가 그에게 주문한 그림

    1988년 4월, 서울 태평로 삼성본관 28층 집무실에서 이건희 삼성 회장은 세 살 아래 한국화가 박대성에게 악수를 청하며 이렇게 말했다. 병석에 있던 리커란은 박대성의 호암갤러리 전시 도록을 보고 "기초를 잘 닦았다"며 탄복했다. ◆내달 24일까지 박대성 개인전 =박대성의 그림은 서울 평창동 가나아트센터에서 다음달 24일까지 열리는 개인전 ‘소산비경’에서 볼 수 있다.

    2024.02.14 05:00

  • 한국에 6명뿐인 AAA 감정사…20배 뛸 작품, 이렇게 고른다

    한국에 6명뿐인 AAA 감정사…20배 뛸 작품, 이렇게 고른다 유료 전용

    ✓ 전문 지식과 높은 수준의 윤리의식을 모두 가져야 하는 시가 감정사 ✓ 상황과 목적에 따라 달라지는 미술품의 가치 평가 ✓ 5개월간 진행된 2조5000억원짜리 ‘이건희 컬렉션’ 시가 감정 ✓ 현재 미국 미술계의 핫이슈 ‘흑인 작가’ ✓ 특별한 기준으로 추천 성공해 20배 가치가 오른 작품 ✓ 조정기에도 흔들리지 않는 뉴욕 미술시장의 비밀 」 ※아래 텍스트는 영상 스크립트입니다. 그중에서도 시가 감정사, 특히 우리나라 사람으로는 6명밖에 없는 ‘미국 시가 감정사’에 대한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미국에서 지금 가장 유명한 작가들, 그리고 빠르게 가격이 오르는 작가들이 흑인 작가이기는 한데 저는 솔직히 그렇게 너무 무언가에 반영이 되거나 사회적인 이슈가 너무 집중되거나 그런 작가들에 대해서는 이슈가 될 수는 있지만 역사에서 한두 명만 남게 되는 경우라고 생각하거든요.

    2024.02.13 15:02

  • 백남준에게 "넥타이 풉시다"…컬렉터 이건희의 첫마디 사연

    백남준에게 "넥타이 풉시다"…컬렉터 이건희의 첫마디 사연

    백남준과 이건희(1942~2020) 삼성 회장이 처음 만난 건 1985년 무렵이었습니다. 이 만남 후 삼성전자는 백남준과 정식 계약을 맺고 삼성 TV를 지원합니다. 2021년 4월 고 이건희 삼성 회장의 유족들이 기증한 2만3000여점의 문화유산을 보러 온 관객들로 전국의 미술관ㆍ박물관은 3년째 북적입니다.

    2024.02.09 06:00

  • 이재용 방에 오래 걸려 있었다, ‘심플’ 장욱진의 낯선 이 그림

    이재용 방에 오래 걸려 있었다, ‘심플’ 장욱진의 낯선 이 그림 유료 전용

    이번 기사에 댓글을 달아 주시는 독자 다섯 분께 최근 출간된 책 『단순한 그림 단순한 사람 장욱진』(사진)을 보내드립니다. ‘공기놀이’ ‘소녀’ 같은 초기작부터 만년의 ‘노인’까지, 기증된 장욱진의 그림들은 이건희 컬렉션의 특성을 보여준다. 장욱진의 전작 도록(카탈로그 레조네)을 편찬한 정영목 서울대 명예교수는 최근 저서 『단순한 그림 단순한 사람 장욱진』에서 "장욱진의 수공예적 장인정신이야말로 한국적이다.

    2024.02.07 1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