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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엑스포 현지실사 대비 구조훈련
2030 엑스포 현지실사에 대비한 특별구조훈련이 부산소방재난본부 주최로 31일 부산 송도해상케이블카에서 실시됐다. 훈련에 참가한 소방대원들이 드론으로 공중의 사고 상황을 살핀 뒤 굴절차를 이용해 탑승객들을 구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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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5.18 묘역 찾은 전두환 손자
31일 오전 광주광역시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를 찾은 전두환 전 대통령 손자 전우원씨가 입고 있던 외투를 벗어 5·18 최초 희생자인 김경철 열사 묘비를 닦고 있다. 전씨는 이날 5·18유족·피해자들을 만나 사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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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생산 17% 급감, 14년 만에 최악…경기 반등 빛바래
한국 경제 전체로 보면 둔화 흐름이 다소 나아졌지만, 반도체 생산이 4년여 만에 최대 감소 폭을 기록해 찬물을 끼얹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2월 중 반도체를 제외한 전체 수출액(441억 달러)은 1년 전보다 0.8% 증가했다. 이승한 기획재정부 경제분석과장은 "경기 지표가 나아졌지만,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제조업 부진이 경기 회복을 제약하고 있다"며 "경기 불확실성이 큰 데다 한국 경제의 큰 부분을 차지하는 반도체가 좋아지지 않아 흐름을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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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분석] 총선 표심 관리 나섰나…여당, 전기료 인상 제동
정부와 여당이 올 2분기 전기·가스요금 인상을 잠정 보류하기로 결정했다.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31일 국회에서 열린 당정협의회 브리핑에서 "국제 에너지 가격 변동 추이와 인상 변수를 종합적으로 판단하기 위해 전문가 좌담회 등 여론 수렴을 좀 더 해서 추후 인상 여부를 결정키로 했다"고 밝혔다. 여권 핵심 관계자는 이날 중앙일보와의 통화에서 "요금 인상안 보류는 김기현 대표의 지시에 따라 박대출 정책위의장이 정부와의 협의 과정에서 관철한 것"이라며 "국제 에너지 가격이 하향 추세인데 만약 전기·가스요금을 올리면 국민 부담이 커져 민심이 흔들릴 수 있다고 김 대표가 판단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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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서 이재명 만난 유동규…“김문기, 이와 통화했다 말해”
이 대표는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 시절인 지난 2021년 12월 여러 방송사 인터뷰에서 ‘성남시장 시절 김문기(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를 알지 못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해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 혐의로 기소됐다. 형사합의34부(부장 강규태) 심리로 열린 이날 재판에서 유 전 본부장은 "(2009년 세미나) 당시 김씨가 이 대표와 따로 통화한다고 들었다"며 "(김씨와) ‘발제 누구냐’ ‘성남시장 나올 준비하고 있는 이재명이다’ 이런 식으로 얘기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김씨가 2013년 11월 공사에 입사한 후 함께 성남시장이 된 이 대표에 보고하러 간 적이 있다"며 "(김씨를 보고) 이 대표가 조금 당황스러워했던 기억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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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 지지율보다 더 높은 정권 견제론, 총선까지 지속될까
정당 지지율은 현재 선호 정당을 묻는 질문으로, 총선 때 어느 정당을 지지할 거냐는 또 다른 문제다. ‘다가오는 총선과 관련해 어느 의견에 더 공감하느냐’고 물은 뒤 선택지로 ‘국정 안정 또는 정부 지원을 위해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와 ‘정권 견제 또는 심판을 위해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항목이 주로 제시된다. 내년 총선과 관련해 최근 실시된 조사 결과를 보면 견제론이 좀 더 높게 나오긴 하지만 안정론보다 월등히 높다고 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그래픽 참조〉 눈에 띄는 부분은 거의 모든 조사에서 여당 지지율 대비 안정론의 상승폭보다 야당 지지율 대비 견제론의 상승폭이 훨씬 더 크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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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문 입막음’ 트럼프, 미 대통령 중 첫 기소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2016년 대선 당시 성추문을 막기 위해 돈을 건넨 혐의와 관련해 형사 기소가 결정됐다. 뉴욕타임스(NYT) 등 미 언론에 따르면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뉴욕 맨해튼 대배심은 2016년 대선 당시 포르노 배우인 스토미 대니얼스에게 성추문 입막음을 위한 돈을 건넸다는 의혹과 관련해 트럼프 전 대통령 기소를 결정했다. 미 정계와 언론은 트럼프 전 대통령 기소가 차기 대선 정국에도 적잖은 파장을 몰고 올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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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보험료, 2070년 월급 42%로 치솟아
이 시나리오에선 국민연금 보험료가 2060년 월 소득의 30%, 2070년엔 42%로 치솟을 것으로 내다봤다. 더구나 당장 출산율이 올라도 기금 소진 시점을 미루지는 못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기금 소진을 늦추는 데 가장 영향이 큰 변수로는 기금투자수익률이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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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로 교묘히 퍼지는 ‘이단’…중고거래 사이트까지 활용
월간 ‘현대종교’를 발행하는 현대종교(전 국제종교문제연구소)의 탁지원 소장은 목숨 걸고 ‘이단과의 전쟁’을 벌여왔다. 우리 사회와 정부가 힘을 합쳐 이단의 확산을 막고, 사이비종교를 척결할 법을 하루속히 제정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몇 교회 몇 사람 때문에 전체 교회가 매도되는 게 안타깝지만 우리 교회가 갱신하고 사랑과 섬김을 실천한다면 사이비 이단은 자연히 설 자리가 좁아질 거라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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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병국 한국문화예술위원장] 문예기금 마르면 정부 예산에 의존, 독립성 훼손될 우려
기금이 고갈되어 정부 예산에 의존하게 되면 창작지원 사업의 독립성이 훼손되기 쉽고, 어렵게 도달한 문화강국의 위치도 흔들릴 수 있다. 하지만 박근혜 정부 시절 예술인 블랙리스트의 집행기관으로 지목된 것만 봐도 여전히 정부의 간섭을 벗어나기는 어려웠다. 지난 50년 역사를 써온 결과가 문화강국이라면, 앞으로 50년은 명실공히 세계 최고라 할 수 있을 정도로 지속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하는 게 과제라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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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유만상’
종유석과 이들을 연결하고 받치기 위해 시멘트와 유리섬유를 사용해 만든 인공 종유석이 빼곡히 들어차 있다. 자연의 신비로움을 고스란히 간직한 자연 종유석은 훼손을 막기 위해 도색 및 코팅 처리를 해 보존하고 있다. 2004년 개관한 이 박물관에는 종유석 외에도 2000여 점의 화석이 전시된 자연사 전시실을 비롯해 세계 각국에서 수집한 도자기와 금속공예·목공예 작품 전시실도 있어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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촌스런 밥상에 MZ세대 ‘좋아요’…루틴 만드는 ‘매일의 힘’ 통한 듯
당시 부부는 둘 다 멀쩡히 잘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편씨가 자신들의 자발적 백수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책 『부부가 둘 다 놀고 있습니다』(몽스북)를 펴냈다. 그리고 2년이 흘러, 이번에는 아내 윤씨가 『부부가 둘 다 잘 먹었습니다』(몽스북)라는 제목의 책을 냈다. 식재료에 관한 이야기, 요리법에 관한 이야기, 요리도구에 관한 이야기, 밥을 함께 먹은 지인, 음식과 관련한 추억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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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정말 좋다” 망각의 늪에서 건져낸 괴짜 화가 원계홍
원계홍을 망각의 늪에서 건져낸 사람들은, 그림이 좋아 그의 집까지 산 김태섭 전 서울장신대 학장과 ‘원계홍 미술관’을 꿈꾸며 그의 그림을 모으고 그림 달력을 만들어 최초로 대중에게 알린 윤영주 우드앤브릭 회장(크라운제과 창업주의 4남)이다. 그 안방에는 성곡미술관 전시에 65점의 그림을 내보내고 또 집 여기저기에 걸린 그림을 제외하고도 남은 원계홍의 그림들이 보관돼 있다. 진정한 예술 후원 컬렉팅 보여줘 그런데 왜 원계홍은 그토록 잊혀지고 저평가 되었을까? 지금은 두 소장가는 물론 RM 같은 MZ세대 미술애호가들이 열광할 정도로, 원계홍 그림은 동시대 젊은 작가의 작품이라 해도 믿길 만큼 생기가 있으면서 세련되었고, 그렇다고 가볍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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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표류하는 세계 外
표류하는 세계 (스콧 갤러웨이 지음, 이상미 옮김, 리더스북)=미국을 중심으로 현재 세계가 직면한 정치·경제적 문제를 100개의 표를 통해 설명한다. 세뇌의 심리학 (요스트 A M 메이를로 지음, 신기원 옮김, 에코리브르)=네덜란드의 정신과 의사이자 나치 점령기 정신 고문과 강제 심문 기술을 목격한 저자가 1956년 처음 펴낸 책이다. 한국전쟁 때 중공군에 붙잡혔던 미군 대령의 일화로 시작해 세뇌를 비롯한 정신적 강요의 위험성과 이에 맞서 정신의 자유를 지키는 방법을 역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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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머릿니·지렁이도 역사 속에 꿈틀꿈틀
100가지 동물로 읽는 세계사 사이먼 반즈 지음 오수원 옮김 현대지성 『100가지 동물로 읽는 세계사』라는 제목을 들었을 땐, 역사 속에 등장하는 동물 이야기일 거라 짐작했다. 소·말·개·닭 등 익숙한 동물뿐만 아니라 따개비·굴·머릿니·지렁이 등 ‘아니 이런 것까지’라는 생각이 드는 동물까지 속속들이 파헤친다. 저자 사이먼 반즈는 100가지 동물과 인간의 상호작용이 곧 세계의 역사라고 생각하는 ‘동물 환경 근본주의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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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네의 생물 분류법보다 『본초강목』이 먼저였다
과학의 반쪽사 제임스 포스켓 지음 김아림 옮김 블랙피쉬 흔히 자연과학의 ‘저작권’은 유럽·북미에 있고, 그 밖의 세계는 서양에 빚진 것 같은 묘한 착각에 빠지기 쉽다. 하지만 영국 워릭대 과학기술사 교수인 지은이는 고대부터 현대까지 유럽과 북미의 바깥에서 이뤄진 숱한 연구도 과학사에 지대한 공헌을 했음을 강조한다. 우리는 18세기 스웨덴 식물학자 칼 린네가 생물의 계통과 종속을 나누는 생물 분류학의 틀을 닦았다고 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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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일곱 잃은 그가 ‘슬픔’ 쓰지 않은 이유
감정의 역사 김학이 지음 푸른역사 제화공 요한네스 헤베를레는 17세기 독일 남서부 도시 울름 인근 네엔슈테텐 마을에 살았다. 저자는 연대기에서 비탄, 가슴 아픔, 공포, 경악, 기쁨, 신뢰 등의 감정어를 찾았다. 이외에 서양의학의 비조 파라켈수스의 저작들, 앞서 소개한 헤베를레 등의 연대기, 감성주의 소설, 독일 기업 지멘스 창업자 베르너 지멘스의 회고록, 나치 관련 문서와 기록 등을 ‘감정의 역사’를 추적하는 주요 텍스트로 활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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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가집에 담긴 모더니스트 심훈의 꿈
필경사 임창복 지음 효형출판 『상록수』의 저자 심훈은 문학과 영화 외에도 유산을 남겼다. 이 책은 성균관대 건축학과 명예교수인 저자가 『상록수』와 1930년대 건축 사료를 바탕으로 5년에 걸쳐 필경사를 분석한 결과물이다. 저자에 따르면 뾰족한 지붕에 와네쓰 기름을 바른 화려한 양옥 주택이 유행했던 당시에 심훈은 농민의 삶을 담은 농촌 주택, 초가집을 고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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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한 권도, 책의 숲도 아름답다
하드커버 표지를 넘기면 문장은 한 움큼, 348쪽 책의 대부분이 서가 사진, 고판본 확대사진, 책을 보는 사람들 사진으로 채워져 있다. 가까운 중국·일본부터 멀리 영국·벨기에·미국까지, 9개국의 탐나는 서점들에서 직접 찍은 빠져 드는 사진들 사이에 책과 독서를 예찬하는 짧은 글들을 끼워 넣었다. "한 권의 책이란 그 책이 탄생하는 시대와 사회의 삶의 조건" "한 권의 책은 그 자체로 아름답지만, 수많은 책들이 임립(林立)해서 더 아름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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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오파트라 위한 선물은 책 20만권
갈대 속의 영원 이레네 바예호 지음 이경민 옮김 반비 소리 없이 눈으로 책을 읽는 건, 현대인의 흔한 독서 방식이다. 고대 그리스·로마를 중심으로 책의 역사를 다룬 이 책 『갈대 속의 영원』에는 지금과 사뭇 다른 독서의 풍경 역시 생생하게 드러난다. 이 도서관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세계의 모든 책을 모으려 했는데, 저자는 왕명으로 거금을 들고 말을 달렸던 책 사냥꾼에 대한 상상력 섞인 묘사로 시작해 파피루스와 양피지와 코덱스의 등장, 암기과 구전의 시대에서 문자 시대로의 전환, 헬레니즘 시대 번역의 기여 등 역사적 흐름과 그 의미를 고루 펼쳐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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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오디오 산업, 히틀러 정치 선동 연설 때문에 번창
영화에서 등장한 최초의 유성 영화 ‘재즈 싱어’는 워너 브라더스가 제작을 맡고, 필름에 소리를 입히는 사운드 온 필름(Sound on film) 기술 개발 및 극장 음향 기기 생산은 각각 벨 연구소와 ERPI(웨스턴 일렉트릭)가 맡았다. 이 파리 평화 협정의 결과로 클랑필름이 유럽 전역의 극장권 독점권을, 웨스턴 일렉트릭이 미국 및 유럽 이외 지역의 극장 독점권을 획득했다. 독재자 히틀러는 씻을 수 없는 상흔을 남겼지만 집권 시기 동안 집중적으로 육성한 독일 오디오 산업은 종전 후 수많은 기술을 배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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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4월 1일
소 - 재물 : 무난 건강 : 양호 사랑 : 기쁨 길방 : 南 37년생 살아온 세월에 자부심 갖기. 용 - 재물 : 무난 건강 : 양호 사랑 : 기쁨 길방 : 西 40년생 자녀, 집안 자랑. 돼지 - 재물 : 무난 건강 : 양호 사랑 : 기쁨 길방 : 南 35년생 나이와 세월을 잊게 되는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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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4월 2일
2023년 4월 2일 일요일 (윤달 2월 12일) 쥐 - 재물 : 보통 건강 : 보통 사랑 : 베풂 길방 : 西 36년생 굿이나 보고 떡만 먹자. 용 - 재물 : 보통 건강 : 보통 사랑 : 이해심 길방 : 東 40년생 젊게 살고 시대에 맞춰서 살자. 개 - 재물 : 보통 건강 : 보통 사랑 : 열정 길방 : 南 34년생 100세 시대, 마음은 청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