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계단 1층만 올라도 숨차는 ‘심부전’…심장이 보내는 경고

    계단 1층만 올라도 숨차는 ‘심부전’…심장이 보내는 경고

    가천대 길병원 심장내과 문정근 교수는 "심부전으로 심장의 본래 기능인 펌프 기능이 떨어지면, 울혈이 생기고 전신 혈액순환이 불량해져 주요 장기에 기능 저하가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이미 심장 상태가 약한데 심부전 악화로 반복적으로 심장에 충격이 가해지면서 심장의 펌프 기능 약화가 가속화된다. 박민정 교수는 "심부전 악화로 입원 치료를 반복하면 심장의 펌프 기능이 빠르게 약해지면서 예후가 불량해진다"고 말했다.

    2024.04.27 00:01

  • 대면 주문 못하고 혼밥 힘들면…사회불안장애일 수도

    대면 주문 못하고 혼밥 힘들면…사회불안장애일 수도

    성적에 대한 불안, 경제적 불안, 고용 불안, 죽음에 대한 불안 등 일상에서 겪는 불안의 형태는 다양하다. 불안과 수행 효율성 간의 관계를 보여주는 곡선을 보면 불안 수준이 증가할수록 수행 효율성이 비례적으로 증가한다. 강 교수는 "매일 먹어야 하는 약이 SSRI이고 심할 때 먹거나 장기적으로 줄여야 하는 약이 벤조디아제핀인데 거꾸로 드시는 분들이 있다"며 "벤조디아제핀은 치료가 아닌 증상을 눌러주는 약이기 때문에 이런 경우 치료가 꼬이게 된다"고 강조했다.

    2024.04.20 00:10

  • 힘줄 자르지 않는 인공관절 수술, 5일이면 걸어서 퇴원

    힘줄 자르지 않는 인공관절 수술, 5일이면 걸어서 퇴원

    송 원장한테서 수술을 받은 환자가 이처럼 빠른 시간 안에 재활과 퇴원을 할 수 있는 비결은 ‘힘줄을 자르지 않는 것’에 있다. 송 원장은 "고관절 환자들은 아픈 쪽 다리가 짧아져서 다리를 절게 되고, 아프니까 움직임이 줄어들면서 주변 근육들이 약해져 다리를 더 절게 되는 악순환에 빠진다"며 "사이클은 상체의 무게를 안장이 받쳐줘 무릎에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도 무릎 주변 근육을 강화해 준다. 무릎 접히는 각도 너무 연연하지 말아야 송 원장은 인공관절 수술을 받은 환자의 빠른 회복을 위한 팁도 알려줬다.

    2024.04.13 00:44

  • 저릿저릿 내 다리도 혹시? 벚꽃놀이철 허리디스크 주의보

    저릿저릿 내 다리도 혹시? 벚꽃놀이철 허리디스크 주의보

    좌골신경통이 심해지면 마비까지 올 수 있는 만큼 서둘러 진료를 받아 증상 원인에 대한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현명하다. 2013년 미국에서 물질 특허를 받은 신바로메틴의 근육과 인대·뼈 강화와 신경 재생 효과는 다양한 연구를 통해 과학적으로 입증된 바 있다. 이달말부터 허리디스크 첩약 건보 적용 특히 허리디스크 환자의 경우 첩약 급여화 시범사업을 통해 이달 말부터 한약(첩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을 받게 될 예정이다.

    2024.04.06 00:26

  • 꽃가루·황사에 간질간질·재채기…마스크 쓰고 보습 철저히

    꽃가루·황사에 간질간질·재채기…마스크 쓰고 보습 철저히

    알레르기 염증이 피부에 나타나면 아토피 피부염, 기관지에 생기면 천식, 코점막에 나타나면 알레르기 비염이 된다. 알레르기 비염은 알레르기 질환의 대표 주자다. 아토피 피부염, 2030에서도 큰 폭 증가 아토피피부염일 때는 보습을 비롯해 피부 관리를 철저하게 해야 한다.

    2024.03.30 00:01

  • 한국, 결핵 OECD 선두권…보름 넘게 기침 땐 검사해봐야

    한국, 결핵 OECD 선두권…보름 넘게 기침 땐 검사해봐야

    결핵 환자가 기침할 때 튀어나온 결핵균이 공기 중으로 떠다니다 주변 사람의 숨길로 들어가 옮기는 식이다. 65세 이상 보건소 무료 검사 매년 받기를 결핵은 크게 잠복결핵과 활동성 결핵으로 나뉜다. 잠복결핵은 결핵균에 감염됐지만, 아직 활동성 결핵으로 발병하지 않은 단계다.

    2024.03.23 00:07

  • "요즘 스포츠, 익스트림 추구…선수 아닌데 강도 높이면 위험"

    "요즘 스포츠, 익스트림 추구…선수 아닌데 강도 높이면 위험"

    2층에 있는 은 원장이 진료와 수술을 끝내면 1층의 최 소장에게 환자를 내려보낸다. ‘리턴 투 스포츠’는 동호인이 조기축구를 다시 할 수 있는 정도, ‘리턴 투 플레이’는 어느 정도 수준의 경기에 나갈 수 있는 정도죠. 최 소장은 "다시 가고 싶은 마음도 컸지만 은 원장이 ‘거기 가면 축구대표팀 선수들만 봐줄 수 있지만 여기서는 다양한 종목의 대표급 선수들을 치료해서 살려낼 수 있지 않으냐’고 설득하는 바람에 주저앉았죠"라며 웃었다.

    2024.03.16 00:01

  • 수영 후 찌르는 듯한 어깨 통증, 회전근개 파열 가능성

    수영 후 찌르는 듯한 어깨 통증, 회전근개 파열 가능성

    회전근개 파열은 어깨관절을 덮고 있는 4개의 커다란 근육(견갑하근, 극상근, 극하근, 소원근)의 손상으로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가 SCI(E)급 국제학술지 ‘탐구(EXPLORE)’에 게재된 논문에 따르면 침 치료, 추나요법 등 한방통합치료는 어깨의 통증을 완화하고 관절 가동범위를 개선하는 등 치료 효과를 확인했다. 연구팀은 한방통합치료를 받은 회전근개 파열 환자 288명을 대상으로 통증숫자평가척도(NRS), 어깨통증장애지수(SPADI), 삶의 질 척도(EQ-5D) 등을 통한 증상 개선 정도를 분석했다.

    2024.03.09 00:01

  • 여성 폐암 86% 비흡연자…50대, 저선량 가슴CT 찍어보길

    여성 폐암 86% 비흡연자…50대, 저선량 가슴CT 찍어보길

    한국중앙암등록본부 폐암 병기 조사사업 결과에 따르면 여자 폐암 환자의 85.5%가 비흡연자다. 비흡연 여자 폐암에서 나타나는 암 조직 특성은 흡연 환자와 차이가 있다. 이계영 교수는 "폐암 환자의 90%가 흡연자인 서양과 달리 우리나라를 비롯한 대만·중국 등 아시아권은 비흡연 여자 폐암 빈도가 낮지 않다.

    2024.03.02 00:01

  • 재채기하거나 물건 들다가 '찔끔'…체중 줄이고 골반근육 강화부터

    재채기하거나 물건 들다가 '찔끔'…체중 줄이고 골반근육 강화부터

    몇달 전부터 재채기하거나 웃을 때, 뛰거나 무거운 물건을 들어 올릴 때 소변이 찔끔 새는 증상을 겪고 있어서다. 검사 결과 복압성 요실금으로 진단받고 치료를 권유받았다. 복압성 요실금은 대체로 골반 근육이 약해져 문제가 일어나는 것이므로 이 근육을 강화해야 한다.

    2024.02.24 00:01

  •  뇌질환 명의? 이젠 뇌암·뇌기형·뇌혈관 등 분야별 따로 있다

    뇌질환 명의? 이젠 뇌암·뇌기형·뇌혈관 등 분야별 따로 있다

    반면 지금은 뇌 질환 명의도 뇌암, 뇌기형, 뇌신경증, 뇌혈관 질환, 뇌 외상 등으로 세분화돼 전문분야별로 수술한다. 자신의 전문분야를 넘어서는 질병 치료는 다른 명의의 몫이다. 유명인 C씨는 요통 치료를 위해 초일류 병원 척추 수술 명의 D교수 진료 후 정밀 검사를 받았다.

    2024.02.17 00:01

  • 출퇴근길 무심코 짝다리·다리꼬기…내 허리가 망가진다

    출퇴근길 무심코 짝다리·다리꼬기…내 허리가 망가진다

    SCI(E)급 국제학술지 ‘교통건강저널’에 게재된 논문에 따르면 하루 출퇴근 시간이 60분 이상인 사람은 30분 미만인 사람보다 우울증 증상을 보일 가능성이 1.16배 더 높았다.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가 SCI(E)급 국제학술지 ‘통증연구저널’에 게재한 논문에 따르면 추나요법과 침 치료 등의 한의학적 치료가 일반적인 약물치료보다 안정적인 치료 효과 및 삶의 질 측면에서도 우위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환자들의 척추 건강을 돌보는 의료진으로서 하루빨리 출퇴근 시간이 줄어들어 직장인들이 자신의 삶과 건강을 더 챙길 수 있는 세상이 오기를 기원해본다.

    2024.02.03 00:20

  • 다친 적 없는데 허리 통증, 젊다고 방치하면 척추뼈 굳는다

    다친 적 없는데 허리 통증, 젊다고 방치하면 척추뼈 굳는다

    목·엉덩이·허리 등 다양한 부위 척추 관절 통증과 몸이 뻣뻣하게 굳는 강직감이 특징인 강직척추염은 유독 40세 이하 젊은 남성에서 발병률이 높다. 나이가 40세 이하로, 언제부터 아팠는지 모를 허리·엉덩이 통증이 3개월 이상 지속하면서 점점 심해지고, 자고 일어났을 때나 몸을 움직이지 않고 쉴 때 통증이 더 심하고, 저녁보다는 아침 통증이 심하고, 통증으로 밤잠을 설친다면 강직척추염으로 인한 염증성 요통일 수 있다. 허진욱 교수는 "척추 변형의 직접적 원인인 사이토카인을 차단해 강직 등 질병 진행을 막는 약을 적기에 쓰면 척추 변형이 생기는 것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2024.01.27 00:01

  • 온몸 아픈데 확진까지 평균 1년…원인 모르는 섬유근육통

    온몸 아픈데 확진까지 평균 1년…원인 모르는 섬유근육통

    확진까지 평균 1년은 걸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섬유근육통이 고약한 질환인 또 다른 이유는 원인을 알 수 없다는 점이다. 섬유근육통 환자는 세로토닌 대사 감소, 성장호르몬 분비 감소, 스트레스에 대한 부신피질호르몬 분비 반응 감소, 뇌척수액 내 통증 유발물질 증가, 자율신경계 기능 부전 등을 동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24.01.20 00:01

  • 질병 99%는 지역병원서 치료 가능, 정치인부터 이용해야

    질병 99%는 지역병원서 치료 가능, 정치인부터 이용해야

    아시아 최고 외상센터인 부산대병원 의료진조차 못 믿어 헬기로 천 리를 날아 서울대병원을 향한 환자·보호자의 선택은 현존하는 지역 의료 문제의 핵심 요소다. 따라서 진심으로 지역 의료 부활을 원한다면 정치인부터 자신과 가족에게 발생하는 질병 중 99%는 지역 의료기관을 이용하는 일에 솔선수범해야 한다. 막강한 사회적 영향력을 가진 이 대표가 조속히 회복해서 이번에 불거진 특혜 치료 논란을 극복하고 환자로서의 경험을 담은 현실적인 지역 의료 문제 해결책을 제시하기를 기대해 본다.

    2024.01.13 00:01

  • 아직 젊은데 오십견? 당뇨·고혈압이 불렀을 수도

    아직 젊은데 오십견? 당뇨·고혈압이 불렀을 수도

    실제로 최근 영국 킬(Keele)대학교 의과대학 관절염 1차 진료센터의 브레트 다이어 교수 연구팀이 SCI(E)급 국제학술지 ‘영국의학저널 오픈(BMJ Open)’에 게재한 연구논문에 따르면 당뇨병 환자의 오십견 발생률은 당뇨병이 없는 사람보다 3.69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혈액 순환의 차질로 이어지며 곧 어깨 관절의 근육과 인대에 발생하는 염증 또한 악화시킬 수 있다. 실제로 건강보험공단의 통계에 따르면 20·30세대 당뇨·고혈압 환자가 중장년층보다 빠르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4.01.06 00:28

  • 잠 안 와 운동·음주하거나, 억지로 누워 있으면 숙면에 독

    잠 안 와 운동·음주하거나, 억지로 누워 있으면 숙면에 독

    그는 "나이가 60대에 가까워지면 생리적으로 잠드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고 수면 중에 깨는 횟수가 늘어나 전체 수면 시간이 줄어든다"며 "이러한 변화는 60대까지 이어지다가 이후에는 큰 차이 없이 유지되기 때문에 60대가 수면의 생리적 변화를 가장 크게 느끼는 나잇대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한수면학회장인 서울아산병원 이비인후과 정유삼 교수는 "의학적으로 본인에게 가장 적절한 수면 시간은 평일과 휴일에 자는 시간이 비슷하고 낮에 활기찬 생활을 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보면 된다"며 "평일에는 수면 시간이 적고 휴일에 많다면 평소 수면 시간이 모자란다는 증거일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 국내 수면무호흡증 환자 약 네 명 중 세 명은 똑바로 누워서 자면 수면무호흡증이 심해지는 경향을 보인다.

    2023.12.30 00:01

  • 피임약 먹어 임신 안 된다? 복용법 안 지키면 말짱 도루묵

    피임약 먹어 임신 안 된다? 복용법 안 지키면 말짱 도루묵

    박 교수는 "피임약에는 ‘사전피임약(경구피임약)’과 ‘사후피임약(응급피임약)’이 있다"며 "사전피임약은 사전에 규칙적으로 복용하고, 사후피임약은 성관계 후 원치 않은 임신을 막기 위해 처방한다"고 했다. 매일 정해진 시간에 약을 복용하면 99% 이상 피임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송 교수는 "피임약을 병원에서 처방받아 사용하면 부작용이 나타나지 않는 선에서 원하는 피임 효과를 볼 수 있다"며 "피임약 복용을 너무 꺼릴 필요도 없고 반대로 남용하는 것도 좋지 않다"라고 했다.

    2023.12.23 00:01

  • 필수진료의 없어 응급실 뺑뺑이, 의대 증원으로 해결 안돼

    필수진료의 없어 응급실 뺑뺑이, 의대 증원으로 해결 안돼

    이성과 감성과 본능이 조화를 이루며 필요한 순간에, 필요한 뇌세포가, 필요한 만큼만 활성화된다면 얼마나 좋을까. 대중을 선동하려면 이성은 무시하고 감성과 본능을 자극하라는 주장은 사피엔스의 뇌 기능을 제대로 분석한 이성적 판단인 셈이다. 문득 저승의 괴벨스라면 한국의 침몰하는 필수의료 분야 해결책에 대한 정치권과 언론의 선전 방식을 어떻게 평가할지 궁금해진다.

    2023.12.16 00:01

  • 페이커도 겪은 손목 통증, 1시간 마다 5분 스트레칭하라

    페이커도 겪은 손목 통증, 1시간 마다 5분 스트레칭하라

    실제 침 치료는 대표적인 한의치료법으로서 손목 통증 완화에 효과적이다. 연구팀은 손목터널증후군 환자에게 침 치료를 하고 통증 및 자각증상 평가척도인 보스턴 손목터널증후군 설문조사(BCTQ)를 활용해 통증의 변화를 분석했다. 그 결과 침 치료를 받은 환자들의 증상 평가점수(수치 낮을수록 증상 완화)가 25.1% 낮아지고 3개월간 치료 효과가 유지된 것으로 확인됐다.

    2023.12.09 00:01

  • SNU서울병원 족부전담팀, '4세대 최소침습 무지외반증 수술 미타(MITA)'로 엄지발가락 회전변형까지 정교하게 교정해

    SNU서울병원 족부전담팀, '4세대 최소침습 무지외반증 수술 미타(MITA)'로 엄지발가락 회전변형까지 정교하게 교정해

    SNU서울병원 족부전담팀 이동오 원장은 "3세대 미카(MICA)수술로 절개부위가 티가 안 나고 수술 후 통증도 적어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았다".며 "전국의 여러 병원 족부전문의들의 본원을 방문해 수술 참관 할 정도였다".라며 최소침습적 접근방식의 수술이 환자와 의사 모두를 만족시키고 있음을 전했다. 최근 SNU서울병원 족부전담팀 4인(서상교 대표원장, 이동오, 유태욱, 박길영 원장)은 강남베드로병원 김희수 과장과 함께 지난 ‘2023대한정형외과학회 제67차 국제학술대회’에서 ‘4세대 최소침습 무지외반증 수술법’ 임상연구를 발표했다. 서상교 대표원장은 "이번 연구로 SNU서울병원에서 최소침습 무지외반증 수술한 환자들 중 가로 절개법(Transverse)으로 수술 시행한 환자들이 기존 V형 절개법(Chevron) 보다 상당히 안정적이고, 발가락 운동기능이 효과적으로 좋아졌음을 입증했다".라고 설명했다.

    2023.12.08 13:40

  • 뜨거운 목욕·사우나가 피부에 좋다고? 가려움증 더 악화

    뜨거운 목욕·사우나가 피부에 좋다고? 가려움증 더 악화

    각질층의 수분을 빼앗기지 않으려면 뜨거운 목욕과 사우나를 즐기는 습관은 자제해야 한다. 임 원장은 "다만 스테로이드를 강하게 오래 쓰면 오히려 피부가 얇아질 수 있으므로 보습제로 가려움증을 완화하는 것을 병행하는 게 좋다. 보습제는 물기 마르기 전에 사용 실내 습도를 좀 높이고 온도를 낮추면 건조한 피부와 이로 인한 정전기를 예방하는 데 도움된다.

    2023.12.02 00:01

  • 고지질 땐 동맥경화 위험, 음식·운동·약 삼박자 관리 필수

    고지질 땐 동맥경화 위험, 음식·운동·약 삼박자 관리 필수

    저밀도지단백(LDL) 콜레스테롤은 간에서부터 조직·세포로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을 열심히 실어나르고, 고밀도지단백(HDL) 콜레스테롤은 조직·세포에서 쓰고 남은 지질을 쓸어 담아 간으로 운반한다. 건국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송기호 교수는 "이상지질혈증과 동맥경화증은 실제 눈에 보이지 않고 초기에 증상도 없어 가볍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며 "하지만 심뇌혈관 질환은 결과가 치명적일 수 있어 조기에 발견해 꾸준히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결과적으로 혈중 중성지방 수치가 높아질 수 있어 탄수화물 섭취도 신경 써야 한다.

    2023.11.25 00:01

  • 극약 처방 땐 부작용…식사·운동·뇌활동 ‘중도의 길’ 지켜야

    극약 처방 땐 부작용…식사·운동·뇌활동 ‘중도의 길’ 지켜야

    고대 로마 시대 변호사이자 집정관이었던 키케로도 ‘극단적인 법 적용은 극단적인 부정의(不正義)가 된다(summum ius, summa iniuria: 법이 많을수록, 정의는 적다)’는 말로 한쪽으로 치우친 균형 잃은 판단의 위험성을 경고했다. 의사도 응급 상황 때만 극약 처방 의학적으로도 단기간에 극적 효과를 보는 ‘극약 처방’은 생사를 오가는 응급상황에서만 사용한다. 극적 효과를 기대하는 비법(?)을 멀리하고, ‘적절한’ 식사·운동·두뇌 활동·취미생활·마음수련 등 건강 상식을 생활화하는 것이다.

    2023.11.18 0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