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대 국회 초선 의원님들, 등원 전에 이 책만은 꼭

    22대 국회 초선 의원님들, 등원 전에 이 책만은 꼭

    미국 하버드대 두 정치학자가 쓴 『어떻게 민주주의는 무너지는가』(어크로스)는 "합법적으로 집권한 현대의 독재자들이 어떻게 민주주의를 파괴하며 세상을 지배하는지" 생생히 보여주며 "한국적 현실에서 당면한 정치·사회적 과제를 어떻게 풀어야 할지 고민하게 해주는"(염종선) 책으로 추천됐다. 『이탈리아로 가는 길』(조귀동 지음, 생각의힘)은 우리 사회를 이탈리아 사회와 비교하며 "‘정치가 헛돌고’ ‘민주주의가 만성적 위기 국면’에 접어든 한국 사회의 지금 상황을 타파할 방안을 모색"(노의성)하는 책으로 추천됐다. 『지구는 괜찮아, 우리가 문제지』(곽재식 지음, 어크로스)는 "기후 위기가 굉장히 중요하고 다급한 문제이자 코앞에 와있는 현실"(김겨울)이란 점에서, 『기후 위기 행동 사전』(김병권 외 지음, 산현재)은 "22대 국회에서 바로 다뤄야 할 기후 위기 문제의 출발점으로 제격"(노의성)이라고 추천됐다.

    2024.04.13 00:41

  • 90년대 소설 『모순』도 역주행

    90년대 소설 『모순』도 역주행

    2위 『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강용수 지음, 유노북스)는 지난해 방송에서 배우 하석진이 읽고 있는 모습이 관심을 크게 높였다. 14위 『남에게 보여주려고 인생을 낭비하지 마라』(쇼펜하우어 지음, 페이지2북스)와 함께 쇼펜하우어 열풍을 보여준다. 3위는 지난해 연간 1위였던 『세이노의 가르침』(세이노 지음, 데이원).

    2024.04.13 00:16

  • [책꽂이] 인생은 찬란한 슬픔이더라 外

    [책꽂이] 인생은 찬란한 슬픔이더라 外

    인생은 찬란한 슬픔이더라 (신복룡 지음, 글을읽다)=한국정치외교사학회장을 역임한 신복룡 전 건국대 석좌교수의 자전적 에세이. 러시아는 왜 우크라이나와 전쟁을 하는지, 푸틴은 왜 국민의 압도적 지지를 받는지, 서방의 경제제재 속에서도 러시아는 왜 건재한지 등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컬트 (맥스 커틀러·케빈 콘리 지음, 박중서 옮김, 을유문화사)=1969년 할리우드에서 6건의 살인을 조종한 찰스 맨슨을 비롯해 사이코패스의 면모를 지닌 컬트 지도자들과 추종자들의 행적, 그 이후의 이야기를 조명한다.

    2024.04.06 00:12

  • 한국의 아파트 신화…여기서 시작됐다

    한국의 아파트 신화…여기서 시작됐다

    한국 주거사학자였던 고(故) 박철수 서울시립대 건축학부 교수는 유작인 이 책을 통해 아파트 단지 신화의 시작점으로 마포주공아파트를 지목한다. 이를 시작으로 한국의 거의 모든 아파트 단지는 분양을 전제로 개발된다. 저자는 "정부는 단지 진입로 같은 최소한의 기간시설에만 투자한 뒤 택지를 민간에 매각하면 민간 업체가 단지 안의 모든 것을 입주자들의 분양대금으로 해결하는 방법을 취했다.

    2024.04.06 00:09

  • 외롭고 단절된 시대에 대화와 ‘눈치’를 권함

    외롭고 단절된 시대에 대화와 ‘눈치’를 권함

    사람을 안다는 것 데이비드 브룩스 지음 이경식 옮김 웅진지식하우스 뛰어난 배우들은 흔히 "연기는 액션보다 리액션"이라고 말한다. 글래드스턴과의 저녁 자리에서는 이 정치인이 영국에서 가장 영리한 사람이란 생각이 들었는데, 글래드스턴의 경쟁자 디즈레일리와의 저녁 식사 후에는 제롬 자신이 그런 사람이란 생각이 들더란다. 그는 이런 존재방식을 "한국 사람은 ‘눈치’라고 부른다"며 "다른 사람의 생각이나 기분에 민감하게 대응하는 능력"이라고 풀이한다.

    2024.04.06 00:08

  • 이윤창출이 목표? 시작은 공공선 추구

    이윤창출이 목표? 시작은 공공선 추구

    기업의 세계사 윌리엄 매그너슨 지음 조용빈 옮김 한빛비즈 "기업의 목적은 무엇입니까?" 미국 유명 로펌에서 인수합병 변호사로 일하다 로스쿨 교수가 된 저자는 매 학기 상법 강의 첫날 학생들에게 이런 질문을 던진다고 한다. 의외로(?) 기업의 존재 이유는 "공공선 추구"란다. 그리하여 "인류의 위대한 창조물 뒤에는 항상 기업이 존재"했고, 그 업적은 "본질적으로 인간의 협동 능력에 대한 증거"라는 게 저자의 성찰이다.

    2024.04.06 00:06

  • 디지털 시대의 도발적인 정치 대안

    디지털 시대의 도발적인 정치 대안

    22세기 민주주의 나리타 유스케 지음 서유진·이상현 옮김 틔움출판 여기, ‘고장난 민주주의’를 고치기 위한 도발적 구상이 있다. 민의 데이터와 국내총생산(GDP), 실업률 등 성과지표 데이터를 반영한 목적함수를 최적화해 알고리듬을 만들고, 이 알고리듬으로 최적의 정책적 의사 결정을 내린다". 저자는 GDP·행복도 등 성과지표로 정치인의 재선을 보증하는 방식, 투표자가 얼마나 더 오래 살지에 따른 가중치 부여 투표 등도 소개한다.

    2024.04.06 00:03

  • 문화예술 전문가다운 참견과 응원

    문화예술 전문가다운 참견과 응원

    안다박수와 추임새 정재왈 지음 구름뫼 지난달 서울 대학로 학전블루 소극장 폐업이 화제였다. 매체마다 이곳이 뮤지컬 작곡가이자 연출가이기도 한 가수 김민기가 30여 년간 일궈온 소극장 뮤지컬의 메카였고, 황정민·설경구·조승우 등을 배출한 배우사관학교였다고 앞다퉈 소개했다. 소극장 뮤지컬이란 장르가 상업 뮤지컬에 경도된 뮤지컬 시장에서 어떤 의미를 갖고, 또 지금의 창작 뮤지컬 르네상스가 있기까지 학전의 ‘지하철 1호선’이 어떤 역할을 했는지, 30여 년 현장에 발 담근 ‘찐’ 전문가답게 접근했다.

    2024.04.06 00:02

  • 혁신의 기업, 희미해지는 혁신의 기억

    혁신의 기업, 희미해지는 혁신의 기억

    애프터 스티브 잡스 트립 미클 지음 이진원 옮김 더퀘스트 1976년 스티브 워즈니악, 로널드 웨인과 함께 애플을 공동 창업한 스티브 잡스(1955~2011)는 애플의 알파이자 오메가였다. 지은이는 애플이 잡스 이후 2011년부터 올해 1월 마이크로소프트(MS)에 역전당하기 전까지 시가총액 기준으로 세계 최대 기업이었다는 사실에 주목한다. 지은이는 애플이 지난 몇 년 동안 기존 제품의 ‘변주’가 아닌 완전히 새로운 범주의 ‘창작’ 기기를 애플워치나 최근 나온 비전 프로 외에는 내놓지 않고 있다고 지적한다.

    2024.04.06 00:01

  • 정치적 올바름이 입마개가 될 때

    정치적 올바름이 입마개가 될 때

    잘못된 단어 르네 피스터 지음 배명자 옮김 문예출판사 진보 성향의 신문 미국 뉴욕타임스와 영국 가디언의 칼럼니스트로, 영어권 교양잡지 ‘뉴욕 리뷰 오브 북스’의 편집장인 이언 부루마는 2018년 갑자기 일자리를 잃었다. 독일 언론인으로 진보 성향 시사지 슈피겔의 미국 워싱턴 지국 편집장으로 일한 지은이는 부루마 사례가 ‘자유주의자들이 사방에서 공격받으며 자신의 자유 의지를 꺾고 표현의 자유를 포기할 것을 강요받는 전형’이라고 평한다. 지은이는 이처럼 미국 좌파진영이 ‘정치적 올바름’을 중심으로 ‘취소문화’와 ‘정체성 정치’를 확산하면서 자신들의 생각·신념·행동 체계를 사회 전반에 강요해왔다고 지적한다.

    2024.03.30 00:01

  • ‘적자생존’ 권하는 세 가지 숨은 뜻

    ‘적자생존’ 권하는 세 가지 숨은 뜻

    슬기로운 직장생활 최용민 지음 필디앤씨 번듯한 직장에 취직했건만, 매일 사무실에 들어서는 것부터 두려웠다. 세 가지 의미로 ‘적자생존’도 강조한다. 그는 직장생활이 어려움의, 거절당하기의 연속이되 당장의 어려움은 봄이 오기 직전의 "꽃샘추위" 라고 격려한다.

    2024.03.30 00:01

  • 한국적이면서 한국적이지 않은 것

    한국적이면서 한국적이지 않은 것

    저자가 "막연하게 오랜 전통이라고 생각하는 게 현대의 산물인 경우가 많다"며 풀어낸 이야기 중 하나다. 서구화·근대화로 많은 전통과 단절됐지만 그렇게 해서 만들어진 혼잡하고 이상야릇하면서도 신선한 정체성, 즉 혼종성(hybrid)에의 탐구다. 이를테면 ‘기생충’과 ‘오징어 게임’의 성공은 ‘가장 한국적이어서’가 아니라 오히려 ‘한국적이지 않은(근대화·서구화 이전 전통과 크게 상관없는) 동시에 한국적이어서(혼종이 된 한국 대중문화 풍토에서 자생해서)’란 설명이다.

    2024.03.30 00:01

  • 과거·미래 넘나드는 교양물리 시간여행

    과거·미래 넘나드는 교양물리 시간여행

    시간은 되돌릴 수 있을까 다카미즈 유이치 지음 김정환 옮김 북라이프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부터 ‘내 남편과 결혼해줘’까지. 만약 2차원이라면 과거로 돌아갈 수 있을텐데….’ 그리고 그 실마리를 찾아, 17세기 뉴턴 역학부터 20세기 상대성이론과 양자역학, 그리고 둘의 통합을 시도하는 최근의 양자중력이론·순환우주이론까지, 물리학의 과거·현재·미래를 넘나드는 ‘지적 시간여행’으로 독자를 안내한다. 그러니 이 책을 통해 "시간을 되돌릴 수 있느냐 없느냐를 가리기보다, 시간에 대한 다양한 사고를 즐기라"는 게 저자의 권유다.

    2024.03.30 00:01

  • 한국 제조업 심장에 들이댄 청진기

    한국 제조업 심장에 들이댄 청진기

    울산 디스토피아, 제조업 강국의 불안한 미래 양승훈 지음 부키 울산은 한국 제조업의 심장이다. 이처럼 화려한 수식어가 붙은 울산이지만 『울산 디스토피아, 제조업 강국의 불안한 미래』의 지은이 양승훈 경남대 교수는 이 도시가 쇠락하는 징후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진단한다. 『울산 디스토피아…』는 ‘대한민국 산업수도’인 울산의 현주소를 냉철히 분석해, 제조업과 수출을 중심으로 성장해 온 한국 경제에 닥친 위기의 본질과 과제를 살펴보고 울산과 한국의 미래를 모색하는 책이다.

    2024.03.30 00:01

  • [책꽂이] 스탈린의 서재 外

    [책꽂이] 스탈린의 서재 外

    스파이, 거짓말, 그리고 알고리즘 (에이미 제가트 지음, 유인수 옮김, 한울아카데미)=정치학자로 미국 정보기구와 정보활동을 30년 연구한 저자가 그 역사와 역할, 현재의 문제와 앞으로의 과제를 담았다. 모비 딕 (허먼 멜빌 지음, 김석희 옮김, 작가정신)=1851년 영국과 미국에서 차례로 출간됐지만 작가의 사후 30년이 지나서야 대중적인 대접을 제대로 받게 된 바로 그 소설이다. 달러 패권, 머스크, 트럼프가 설계하는 비트코인의 미래 (김창익 지음, 클라우드나인)=경제전문 기자 출신의 저자는 석유와 달러의 커플링(페트로달러)이 전기와 비트코인의 커플링인 일렉트로비트로 넘어갈 것이라고 본다.

    2024.03.30 00:01

  • 신냉전체제 구상…동맹은 가능할까

    신냉전체제 구상…동맹은 가능할까

    미국의 정치학자 프랜시스 후쿠야마는 1989년 ‘역사의 종말’이란 대담한 글을 발표했다. 후쿠야마는 이런 생각을 정리해 『역사의 종말과 최후의 인간』이란 제목의 책도 펴냈다. 저자는 "민주주의적 자본주의는 개인의 자유와 정치적 권리가 보호되는, 신뢰에 기반한 경제와 정치를 만들어야 한다"면서도 "시장경제와 민주정치 사이의 이 복잡한 관계는 무너지기 쉽다"고 말한다.

    2024.03.30 00:01

  • [책꽂이] 세대욕망 外

    [책꽂이] 세대욕망 外

    세대욕망 (대홍기획 데이터인사이트팀·강승혜·이수진·채수정 지음, 한스미디어)=‘N잡러’를 추구하는 Z세대의 돈 버는 법에 대한 생각, ‘회사’와 ‘나’를 명확히 구분하는 밀레니얼세대의 직업에 대한 생각은 이전 세대와 확연히 다르다. 역사학 1교시, 사실과 해석 (오항녕 지음, 한국역사연구회 기획, 푸른역사)=임진왜란 때 이순신 장군이 없었다면? 저자는 이를 역사학적 질문이 아니라고 말한다. 뇌의 흑역사 (마크 딩먼 지음, 이은정 옮김, 부키)=자신은 죽었다며 장례를 치러 달라는 사람, 스스로를 고양이라고 여기며 살아온 사람, 자신의 한쪽 손이 다른 가족의 손이라고 말하는 사람….

    2024.03.23 00:05

  • 마르케스 마지막 소설의 두 가지 배신

    마르케스 마지막 소설의 두 가지 배신

    8월에 만나요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 지음 송병선 옮김 민음사 아나 막달레나 바흐는 50세를 목전에 둔 여인이다. 『8월에 만나요』에서 중요한 것은 ‘없애라’는 유언이 출간 전에도 이미 지켜지지 않았다는 것이다. 주인공 아나 막달레나 바흐와 동명의 실존 인물(음악가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의 아내)의 공통점은 20세에 결혼한 것이다.

    2024.03.23 00:01

  • 서평이란 “그 자체로 하나의 우주”

    서평이란 “그 자체로 하나의 우주”

    서울리뷰오브북스(13호) 송지우 외 지음 알렙 서평은 책 소개와 다르다. 3년 전 창간한 계간 서평전문지 서울리뷰오브북스가 "서평은 그 자체로 하나의 우주"란 표어를 내건 이유다. ‘민주주의의 꽃’이라는 선거가 거꾸로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현실에 회의하는 이들을 위해, 『민주주의에 반대한다』 『선거는 민주적인가』 등의 책을 소개하고 그 논지의 타당성을 따진다.

    2024.03.23 00:01

  • 그날 이후 10년, 청년 된 아이들의 말

    그날 이후 10년, 청년 된 아이들의 말

    봄을 마주하고 10년을 걸었다 4·16세월호참사 작가기록단 지음 온다프레스 "내 슬픔이 굉장히 크다고 생각했는데, 친구들한테도 각자의 큰 슬픔이 하나씩 있더라고요. 이 청년은 대학에 가서 단원고의 ‘단’자도, 세월호의 ‘세’자도 먼저 꺼내지 않았다고 한다. 진학·취업·군복무 등과 또 다른 이별이나 만남을 비롯해 각자 살아온 경험과 함께 어렵사리 꺼낸 기억은 어른들의 눈이, 피해자-생존자의 구분 같은 것이 미처 헤아리지 못한 일들까지 새로 짐작하게 한다.

    2024.03.23 00:01

  • 이런 ‘비과시적 소비’가 보여주는 것

    이런 ‘비과시적 소비’가 보여주는 것

    야망계급론 엘리자베스 커리드핼킷 지음 유강은 옮김 오월의봄 요즘 한국에서 탕수육을 먹을 때 부먹과 찍먹이 나뉘듯, 빅토리아 시대 영국에서는 차를 마실 때 찻잔에 우유를 먼저 부을지 차부터 부을지가 나뉘었다고 한다. 미국의 도시·지역계획학, 공공정책학 교수인 저자는 과거 유한계급의 과시적 소비와 비교해 새로운 엘리트 문화집단, 이 책의 표현을 빌리면 ‘야망계급’의 비과시적 소비를 주목한다. 미국에서 매년 실시하는 소비자지출조사의 방대한 데이터를 분석해 과시적 소비와 비과시적 소비의 소득 수준에 따른 변화 등을 보여준다.

    2024.03.23 00:01

  • 그 순간은 온다, 발레처럼 인생에도

    그 순간은 온다, 발레처럼 인생에도

    저자는 이를 "누구에게나 구부리는 쁠리에의 순간이 온다"며 삶의 의미와 연결짓는다. 아메리칸발레시어터 수석무용수 서희는 발레를 "잔인한 아름다움"이라 했다. 그럼에도 저자는 잔인한 아름다움을 벗 삼는 법을 체득하는 과정을 책에 풀어놓고, 발레 스튜디오에서 선생님들이 쏟아내는 명언을 삶의 지혜라는 맥락으로 책에 담아낸다.

    2024.03.23 00:01

  • 학자금 대출 갚으려 ‘희망의 땅’ 향했는데

    학자금 대출 갚으려 ‘희망의 땅’ 향했는데

    오리들 케이트 비턴 지음 김희진 옮김 김영사 만화가인 지은이는 20대 초였던 2005년 캐나다 중서부 에너지 산업 중심지인 앨버타에서 2년간 일했다. 지은이는 이런 거대 에너지 산업의 그늘에 자리 잡은 인간들의 노동·생존노력·부조리·젠더불평등·외로움을 담담하게 그린다. 오리 인간들은 외부에선 기회로 도색된 거대 에너지 산업의 현장에서 몸과 마음을 동시에 상하고 있었다.

    2024.03.23 00:01

  • 기괴하고 때론 어이없는 책, 책, 책

    기괴하고 때론 어이없는 책, 책, 책

    이상한 책들의 도서관 에드워드 브룩-히칭 지음 최세희 옮김 갈라파고스 『영락대전』은 중국 명나라 때 영락제의 명으로 만들어진 백과사전이다. 이 질문에 『이상한 책들의 도서관』은 우리가 아는 책에 대한 상식과 통념을 깨는 것으로 답한다. 입거나 먹을 수 있는 책, 사람의 가죽과 피로 만든 책, 사기나 풍자·복수를 위해 쓴 ‘거짓말투성이’ 책, 이성과 과학의 여명이 밝기 전 쓰인 마법책과 주술서, 손톱보다 작은 2.4㎜×2.9㎜ 크기의 초소형 책, 아프리카 코끼리만한 2.08m×2.79m 크기의 초대형 책….

    2024.03.16 0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