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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이 웬 흰색 롱패딩? '수상한 오른손'에 들킨 파격 패션 진실
최근 프란치스코 교황이 허리춤이 강조된 흰색 롱패딩을 입고 바티칸시국 성 베드로 광장을 산책하는 모습의 사진이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기존과 확연히 다른 ‘패션 센스’를 두고 일부 누리꾼들 사이에서 "교황이 스타일리스트를 새로 고용한 것 아니냐"는 말도 나오는 가운데 해당 사진은 실제 모습을 찍은 것이 아닌 AI 생성 이미지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CNBC, CNN 방송은 28일(현지시간) 사람들을 혼란에 빠뜨린 교황 사진은 이미지 생성 AI ‘미드저니’로 만든 가짜로 판명됐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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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도통신 "일본 외무상, 이번주 중국 방문 추진"…40개월만에 처음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이 이번 주 중국 방문을 추진하고 있다고 교도통신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교도통신은 익명의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하야시 외무상이 다음 달 1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중국을 방문해 친강 중국 외교부장과 만남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야시 외무상의 이번 중국 방문에선 최근 베이징에서 스파이 혐의 등으로 구속된 50대 남성 문제가 의제로 다뤄질 수 있다고 교도통신은 관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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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덩어리인 줄 알았는데 2.6㎏ 금덩어리…2억 잭팟 터졌다
28일(현지시간) 호주 CNN 방송 등에 따르면 호주 빅토리아주 질롱에서 금 평가업체 럭키 스트라이크를 운영하는 대런 캠프 씨의 매장에 최근 한 남성이 찾아왔다. 캠프 씨가 확인한 결과 4.6㎏인 돌덩어리에는 약 2.6㎏의 금이 섞여 있었다. 캠프씨에 따르면 이 남성은 빅토리아주 멜버른 북서쪽의 일명 ‘골든 트라이앵글’ 지역에서 저가 금속 탐지기로 채굴 작업을 하던 중 금덩어리를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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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해리 왕자 "왕실, 언론의 휴대전화 해킹 사실 내게 숨겼다"
해리 왕자는 28일(현지시간) 타블로이드지 데일리 메일 등의 모회사 '어소시에이티드 뉴스페이퍼스(ANL)를 상대로 한 소송에서 서면으로 제출한 증인 성명을 통해 이처럼 말했다고 스카이뉴스와 더 타임스 등이 보도했다. 해리 왕자는 왕실을 가족이 아니라 '기관'이라고 부르겠다고 말한 뒤 "기관은 분명히 오랫동안 내게 NGN의 전화 해킹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해리 왕자는 이번에 피소된 데일리 메일 측의 기자들과 사설탐정들이 자신의 전화를 도청하고 메시지를 해킹해 사람들에게 사적 정보를 누설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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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내 탓? 과거 파지말라" 분석 멈추라는 정신과 전문의 조언
정신과 전문의 전미경(48)의 메시지는 최근 수년간 유행한 자기 분석, 위로, 공감 등을 키워드로 한 서적들과는 결이 달랐다. 그는 이달 발간한 책 『당신은 생각보다 강하다』에서 마음의 고통을 호소하는 이들에게 자책·후회·자기연민 같은 나쁜 심리 습관부터 끊으라고 조언한다. "물론 감당하기 힘든 일 때문에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를 겪는 분들에겐 전문적인 트라우마 치료와 따듯한 공감이 먼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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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사무직, AI에 밀려날 위험 1순위"…해고 피해갈 직군은
27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골드만삭스의 보고서를 인용해, 인간이 노력해 창출한 결과물과 거의 같은 수준의 콘텐트를 생산할 수 있는 챗GPT 등의 생성형 AI 시스템이 노동 시장에 본격 투입되면 세계의 국내총생산(GDP)은 향후 10년간 연 7%(7조 달러, 약 9075조원)씩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골드만삭스는 생성형 AI가 향후 10년간 미국의 노동생산성을 대략 연간 1.5%포인트씩 올릴 것으로 추정했다. 또 세계 기업의 절반 정도만 AI 기술을 채택해도 향후 10년간 세계의 생산성이 매년 1.4%포인트씩 올라가, 세계 GDP를 연간 7% 끌어올릴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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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타냐후 ‘사법부 무력화 입법’ 연기…BBC “불안한 평온”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사법부를 무력화하는 내용을 담은 사법 정비 입법 절차를 연기하겠다고 27일(현지시간) 밝혔다. 더욱이 연정 내 대표적인 극우 성향 이타마르 벤 그비르 국가안보장관이 한때 사법 정비 입법이 중단될 경우 연정 탈퇴 의사를 밝히는 등 연정 불안도 가속화되는 양상이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TV 대국민 연설에서 "사법 정비 입법 절차를 의회 휴회 이후로 연기한다"며 "내전을 피하기 위해 대화의 시간을 갖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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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알리바바 “6개 독립그룹으로 분할…각자 IPO 가능”
중국의 대표적 빅테크(거대 정보기술기업) 알리바바가 6개의 독립 그룹으로 재편한다. 중국 매체 펑파이 등에 따르면 장융 알리바바 회장은 28일 직원들에게 배포한 서한을 통해 알리바바를 6개 독립 그룹으로 재편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알리바바 그룹 산하에 설치될 독립 그룹은 클라우드인텔리전스 그룹, 타오바오 티몰 산하 전자 상거래 그룹, 지역 서비스 그룹, 차이냐오 스마트 물류 그룹, 글로벌디지털비즈니스그룹, 디지털 미디어·엔터테인먼트 그룹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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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국경도시 이민자 수용소서 불…최소 39명 사망
멕시코 국경도시의 한 이민자 수용시설에서 불이 나 이민자 최소 39명이 사망했다고 AP·EFE통신 등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멕시코 이민청(INM)에 따르면 미국 엘패소와 인접한 도시 시우다드 후아레스의 이민자 수용소에서 화재가 발생해 현재까지 39명이 사망했고, 29명이 다쳤다. EFE는 화재 발생 직전까지 멕시코 이민청이 거리를 떠도는 이민자들을 격리시키는 작업을 수행 중이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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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키마우스, 1년 만에 메타버스 떠났다"…디즈니 팀원 50명 해고
미국 글로벌 IT(정보통신기술) 기업들의 대량 해고가 줄잇는 가운데, 세계적인 콘텐트 기업인 월트디즈니에서도 메타버스(3차원 가상현실) 관련 업무를 하는 직원들이 모조리 해고됐다. 디즈니는 메타버스 전략 개발을 맡았던 차세대 스토리텔링 및 소비자 경험 부서를 해체했다면서 "미키마우스가 메타버스를 1년 만에 떠났다"고 WSJ는 전했다. 회사는 새로운 기술이 판타지 스포츠, 테마파크 명소 등 소비자 경험에 활용될 가능성을 거론하며 해당 부서를 운영해 왔으나, 디즈니 메타버스 전략계획 분과는 출범 1년 뒤에도 역할이 모호하다는 지적이 회사 안팎에서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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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하원, 중국 '개도국 지위 박탈' 법안 만장일치로 통과
미국 하원이 27일(현지시간) 국제사회에서 중국이 개발도상국의 지위를 얻지 못하도록 추진하는 법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법안에 따르면 미 국무장관은 미국과 중국이 모두 속해 있는 국제기구에서 중국의 지위를 개발 도상국에서 중상위 소득국, 고소득국이나 선진국으로 바꾸도록 노력해야 한다. 중국은 미국에 이어 세계 경제 규모 2위 국가이지만 유엔을 포함한 상당수 국제기구에서 개발도상국 지위를 부여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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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셀파일'에 영업기밀 담아 내라는 美…반도체 보조금 기준 논란
미국 상무부는 27일(현지시간) 반도체 생산시설 투자 보조금 신청 관련 세부 가이드라인을 내놓고, 반도체 지원금을 받으려는 기업들은 생산시설의 예상 현금흐름·이익 등을 기록한 대차대조표를 제출해야 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8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반도체 기업들의 미국 투자를 끌어내기 위한 반도체법에 서명하고 반도체 생산 보조금(390억 달러)과 연구개발(R&D) 지원금(110억 달러)으로 5년간 520억 달러(약 68조 원)를 쏟아붓기로 했다. 그러나 미국 정부의 지원금을 받으려면 중국 첨단 시설에 10년간 투자할 수 없는 등 관련 규정이 지나치게 까다롭다는 불만이 나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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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정부 시위 20만명…한발 물러난 네타냐후 "사법개혁 입법 연기"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사법 정비 입법 절차를 연기하겠다고 27일(현지시간) 밝혔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TV 대국민 연설에서 "사법 정비 입법 절차를 의회 휴회 이후로 연기한다"고 말했다. 벤 그비르 장관은 당초 사법 정비 입법이 중단될 경우 연정에서 탈퇴하겠다는 초강수를 뒀으나 네타냐후 총리의 입법 연기 결정에 동의하는 대가로 자신이 관할하는 민간 치안 기구인 '국가 경호대' 창설을 약속받았다고 이스라엘 언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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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물질 증산" 김정은 지시 전부터…"영변 오가는 탱크화차 급증"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핵전력 강화를 위한 "핵물질 생산 확대" 를 지시한 가운데, 이와 관련한 북ㆍ중 국경 지역의 중요 핵개발 지원시설을 다룬 미국 싱크탱크의 보고서가 나왔다. 보고서에 따르면 1975년부터 가동 중인 만포 은하공장은 영변 핵시설에 플로토늄 등 핵물질 추출에 필요한 질산 등을 공급하는 시설 이다. 보고서는 이 공장과 관련해 "영변 핵시설에 다양한 화학물질을 공급하는 주요 공급처로 북한 핵인프라에서 중요하지만 잘 알려지지 않은 시설"이라며 "특히 (핵무기 제조에 필요한) 플루토늄-239, 6불화우라늄(UF6) 등을 추출하기 위한 질산을 공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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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살배기 애인 아들에 마약…망치 든 베트남男 영상 발칵
밤과 그의 애인은 공안에서 "재미 삼아 아이에게 딱 한 번 마약을 흡입하도록 했다"고 진술했다. 이들의 범행은 피해 아동의 생부가 지난 24일 아내의 페이스북 계정을 둘러보다 관련 동영상을 발견한 뒤 이를 소셜미디어에 올리고 공안에 신고하면서 들통났다. 피해 아동의 생부는 "아내와는 지난 2018년 결혼해 2명의 자녀를 낳았으나 2년 전 갈등을 겪으면서 아내가 아이를 데리고 집을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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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총기 난사 올해만 129번째…이번엔 초등학교, 6명 숨졌다
미국 테네시주(州)의 한 초등학교에서 27일(현지시간) 총기 난사로 9세 학생 3명을 포함해 6명이 숨졌다. 미 비영리재단 총기 폭력 아카이브(GVA)에 따르면 이번 사건은 올해 미국에서 발생한 129번째 총기 난사 사건이다. WP에 따르면 1999년 컬럼바인 고등학교 총기 난사 사건 이후 미국에서 34만8000명 이상의 학생들이 교내 총기 폭력에 노출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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쉴새없이 "아슈! 아슈!"…앵무새 증언이 주인 살해범 잡았다
사건은 지난 2014년 인도에서 발생했는데, 법원이 9년 만에 앵무새의 증언효력을 인정하면서다. 재판부는 "인도의 증거법상 앵무새의 증언이 공식적으로 효력을 인정받았다고 말할 수는 없다"면서도 "하지만 재판 과정 내내 앵무새의 증언이 중심에 있었고 경찰들 역시 앵무새의 역할이 컸다고 그 공을 인정했다"고 전했다 9년간의 재판 동안 결정적인 역할을 한 앵무새는 주인의 죽음 이후 식음을 전폐한 끝에 6개월 후 세상을 떠났으며, 남편인 비제이 역시 2020년 11월 사망했다. 검사는 앵무새를 증언대에 세우지 않았지만, 배심원단은 고심 끝에 ‘쏘지 마’(don't shoot)라고 반복해서 말하는 앵무새의 증언을 살인 사건의 증거로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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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러범 몰린 '호텔 르완다' 영웅의 석방 소식...바이든도 "환영"
루세사바기나는 '르완다민주변혁운동(MRCD)'의 무장 조직 '국민해방전선(FNL)'의 테러 활동을 지원했다는 혐의를 받았다. 바이든 대통령은 석방 결정 직후 "루세사바기나가 돌아온 것을 열렬히 환영하는 가족들과 함께 기쁨을 함께 나누고 싶다"고 성명을 냈다. 94년 후투족의 군사 조직 인테라함웨 등은 투치족과 온건 후투족 약 80만명을 살해하는 학살을 자행했는데, 이때 1268명이 루세사바기나가 있던 호텔에 숨어 목숨을 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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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하필 그날 우크라에 갔나…日기시다의 야심, 중국은 불안하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전문가를 인용해 "기시다 총리의 이같은 외교적 행동주의의 주요 동력은 바로 최근 몇달 간 지역 세력의 전략적 재편성 과정에서 크게 부각된 중국 요인이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중국과 러시아의 관계 강화는 G7 정상회의를 앞두고 일본이 중국에 초점을 맞춰 외교적 활동을 강화하고, 인도·태평양 지역의 지정학적 재편성을 하는 데 더욱 속도를 내도록 한다고 진단했다. 이런 상황에서 일본의 외교적 입지를 넓히기 위해 기시다 총리는 G7 의장국의 지위를 십분 활용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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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와 어깨동무하고 '찰칵'…우크라이나 찾은 英 배우 누구
영국 출신 배우 올랜도 블룸이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를 방문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을 만났다. 블룸은 지난 2016년 우크라이나 동부 분쟁 지역을 찾은 바 있다. 블룸은 이날 인스타그램을 통해 "2016년 우크라이나를 방문했을 땐 전쟁이 이렇게 확대될 줄 몰랐다"며 "이곳을 방문해 아이들의 웃음소리를 들을 수 있어 다행이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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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북中대사 내정 2년여만에 北으로"…북중왕래 재개 주목
지난 2021년 내정됐으나 코로나19로 부임하지 못했던 신임 북한 주재 중국 대사가 27일 부임했다고 일본 공영방송 NHK가 보도했다. NHK는 왕야쥔 주북 중국 대사가 이날 중국 랴오닝성 단둥에서 교량을 건너 북한 신의주로 향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왕 대사는 2021년 2월 리진쥔 전 대사 후임으로 내정됐지만 북한이 코로나19 방역을 이유로 국경을 봉쇄하면서 부임이 늦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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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급 240만원 정도" 韓유령회사 낚여 면접까지 본 英의원들
이 단체가 트위터에 공개한 영상에는 매슈 행콕 의원(전 보건장관)과 쿼지콰텡 의원(전 재무부 장관), 그레이엄 브래디 의원(보수당 선거를 주관하는 평의원 모임 1922 위원회 위원장)이 가짜 면접관과 임금협상을 하는 모습이 그대로 담겼다. 행콕 의원은 보통 일급을 얼마나 받느냐는 가짜 면접관의 질문에 "1만 파운드(약 1600만원)"라고 답했고, 이후 시급으로는 1500 파운드(약 240만원) 정도를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행콕 의원의 대변인은 "행콕 의원은 완전히 적절하게, 규칙 안에서 행동했다"며 "사적인 대화를 불법적으로 공개해 행콕 의원을 끌어들이는 것은 터무니없는 일"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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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중소은행' 퍼스트 시티즌스 은행, 파산 SVB 인수하기로
27일(현지시간) 블룸버그와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미국 연방예금보험공사(FDIC)는 퍼스트 시티즌스가 SVB의 모든 예금과 대출을 인수하는 데 합의했다고 이날 밝혔다. 합의에는 약 720억 달러(약 93조7000억원) 규모의 SVB 자산을 165억 달러(약 21조5000억원)에 인수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다만 약 900억 달러(약 117조원) 규모의 증권과 다른 자산은 FDIC의 법정관리대상으로 남으며, FDIC는 5억 달러(약 6510억원) 상당의 퍼스트 시티즌스 주식평가보상권(SAR)도 갖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