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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시간 만 필기 합격자 명단 번복한 코레일...9명 운명 뒤바뀌었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채용형 인턴 선발 과정에서 필기시험 합격자 명단을 6시간 만에 번복해 논란이 일고 있다. 22일 코레일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 올해 상반기 채용형 인턴 선발을 위한 필기시험 결과를 발표하는 과정에서 오류가 발생했다. 일반 공채자의 체험형 인턴 가점과 보훈 제한 경쟁 분야에서 보훈 가점 등 가산점을 적용하는 과정에서 일부 지원자에 대한 누락이 나왔다는 게 코레일 측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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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사망 줄었는데 '두 바퀴'만 늘었다…37% 급증, 무슨 일
바로 '두 바퀴'로 달리는 오토바이와 자전거, 그리고 전동킥보드 같은 개인형 이동장치(PM, Personal Mobility)가 그것이다. 오토바이는 전년도에 459명이던 교통사고 사망자가 지난해에는 484명으로 5.4% 증가했다. 이처럼 두 바퀴 교통수단으로 인한 사망자가 늘어난 건 그만큼 지난해 이용이 증가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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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도 못 볼 지경" KTX-이음 '공포의 떨림'…진동장치 바꾼다
국토교통부는 20일 "KTX-이음의 진동현상에 대한 특별점검을 지난 6일부터 닷새간 실시한 결과, 열차 진동 완화 장치의 결함 탓으로 판단된다"며 "철도운영사인 코레일과 열차 납품사인 현대로템이 부품교체 등 개선작업을 조속히 시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국회 유경준 의원(국민의힘)이 코레일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KTX-이음이 첫 운행을 시작한 2021년 1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코레일 객실 승무원이 ‘열차 진동’ 등 승차감 이상을 보고한 사례가 195건에 달했다. 철도업계 관계자는 "현재 현대로템이 출고했거나 제작 중인 EMU-320은 상당 부분 KTX-이음의 설계와 제작기법을 활용하고 있다"며 "이번 개선대책이 제대로 효과를 발휘하느냐 여부에 따라서 EMU-320 제작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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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초에 1명씩 사상…교통사고 피해 따져보니 '68만 명 연봉'
지난 2021년 한 해 국내 각종 도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인한 인적·물적 피해비용과 사회기관 비용을 도로교통공단이 추정한 액수다. 2021년 한 해 사람이 죽거나 다친 도로교통사고는 모두 125만 9000건가량으로 하루 평균 3493건꼴이다. 반면 도로교통공단은 사고 당사자가 직접 입은 손실(인적, 물적 피해)에 사고 긴급구호와 사고조사 비용, 손해배상 대행 기관의 교통사고 처리 비용 등 공공적 지출을 중점적으로 고려해 손실액을 따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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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안전공단, 자율주행차 상용화 위한 준비 작업 ‘착착’
자동차 사이버보안 센터는 국제 기준인 WP.29 UNR 155 기반 자동차 사이버보안 위협 모니터링, 제작사의 사이버보안 역량 및 실차 평가를 관리하는 자동차 사이버보안 대응 시스템 등을 포함하여, 차량의 내·외부 네트워크 보안 안전성 평가를 위한 시험 평가 장비 등을 도입해 실차 기반 사이버보안 시험평가 장비를 마련할 예정이다. 주행 및 충돌안전성 평가 기술 개발을 통해 자율주행차 평가용 시나리오 개발, 다양한 좌석 형태에서 승객의 안전성을 평가할 수 있는 방법을 개발하고, 실차 시뮬레이션 기반 시스템 안전성 평가 기술개발은 자율주행 시스템의 기능안전, 의도치 않은 위험으로부터의 안전성 등 시스템의 안전성을 검증하고 시뮬레이션 방법으로 자율주행차의 안전성을 검증하는 기법을 개발한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정부의 자율주행차 상용화를 위해 세계 최초로 레벨 3 안전기준을 마련하고 상용화를 위한 인프라를 차질 없이 구축, 민간의 기술개발을 적극 지원해 왔으며 향후에도 법제도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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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철 입찰, 17년 만에 경쟁이라지만...실제론 '속 빈 강정'
최근 국내에서 진행되는 고속열차 입찰에서 17년 만에 경쟁구도가 다시 이뤄졌다는 소식이 들렸다. 코레일이 발주한 동력분산식 고속열차(EMU-320) 입찰에서 현대차 계열의 현대로템에 맞서 중소 철도차량제작업체인 우진산전이 뛰어들었다는 것이다. 9점 만점의 실적항목에선 ▶영업 최고속도 시속 320㎞ 이상의 동력분산식 철도차량 제작 납품(동등 이상 물품) ▶영업 최고속도 시속 320㎞ 이상의 동력집중식 철도차량 또는 동력분산식 고속전기철도차량 제작 납품(유사 물품)만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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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 맞춰 공기 단축” 가덕도공항 설계 차선책 택한다
이를 위해 정부는 사전타당성 검토(사타)에서 최적안으로 제시됐던 해상에 활주로를 놓는 방안 대신 육지와 해상에 걸쳐 활주로를 건설하고, 터미널 위치도 바꾸기로 했다. 박지홍 국토부 가덕도신공항건립추진단장은 "공항을 육상과 해상에 걸쳐 배치하면 해상매립량이 줄어들어 공사 기간을 2년 넘게 단축할 수 있다"며 "여기에 조기 보상착수와 부지조성공사 통합발주 등을 통해 공기를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사타에서는 육상과 해상에 걸쳐 배치하는 방안, 해상에 건설하는 방안 모두 공사 기간을 각각 9년 5개월과 9년 8개월로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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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주로 한쪽 내려앉을 수도"…가덕도 공항, 최적안 포기했다
이를 위해 정부는 사전타당성검토(사타)에서 최적안으로 제시됐던 해상에 활주로를 놓는 방안 대신 육지와 해상에 걸쳐 활주로를 건설하고, 터미널 위치도 바꾸기로 했다. 박지홍 국토부 가덕도신공항건립추진단장은 "공항을 육상과 해상에 걸쳐 배치하면 해상매립량이 줄어들어 공사기간을 2년 넘게 단축할 수 있다"며 "여기에 조기 보상착수와 부지조성공사 통합발주 등을 통해 공기를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사타에서는 육상과 해상에 걸쳐 배치하는 방안, 해상에 건설하는 방안 모두 공사기간을 각각 9년 5개월과 9년 8개월로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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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쇄 상가 빽빽한 충무로, 붓꽃 가득한 ‘걷기 좋은 길’로 바뀐다
충무로 보행로 1.8배 확대 충무로는 인쇄소 등 소형 점포가 밀집해 주요 보행로가 좁다. 서울시 관계자는 "충무로 북측 방향에는 청계천, 남측 방향에는 퇴계로가 맞닿아 있다"며 "충무로에 녹지 조성이 끝나면 도심에서 녹음·하천을 즐기며 걸을 수 있는 새로운 산책 코스가 탄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충무로가 지역 상권과 관광지를 잇는 보행 거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며 "도심 보행 공간 확대를 통해 도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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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미숙으로 발생한 사고 사망자 30%... '노인 운전자' 때문
실제로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 가운데 노인운전자로 인해 발생한 사망자 비율은 갈수록 늘고 있다. 10일 한국교통안전공단(이하 공단)이 최근 10년간(2012년~2021년) 교통사고 사망자 현황을 조사했더니 고령운전자로 인한 사망자 비율이 13.3%에서 24.3%로 크게 증가했다. 운전미숙으로 추정되는 사고로 인한 사망자 10명 중 3명은 고령운전자 때문에 숨졌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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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은 다시 제주로'...국토부, 2공항 기본계획 의견 요청
어렵게 환경부의 전략환경영향평가를 조건부로 통과한 국토교통부가 후속조치로 제주도에 2공항 기본계획안에 대한 의견제시를 요청하면서다. 국토부는 8일 "공항시설법에 따라 제주도에 제주 2공항 개발사업 기본계획안 보고서를 송부하고 기본계획안에 대한 의견제시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현행 공항시설법에는 국토부 장관은 기본계획을 수립할 때 관할 지자체장의 의견을 들어야 하고, 의견제시 요청을 받은 지자체장은 기본계획안을 14일 이상 주민이 열람하게 하고 주민 의견을 들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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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증금 3000만원도 안 줘"…화물차주 울린 운송사 번호판 장사
지입제는 화물차주가 차량을 구입해 특정 운송사 명의로 등록한 뒤 일정액의 지입료를 운송사에 내고 일하는 방식이다. 그런데 일부 운송사가 지입료와 번호판 사용료 같은 각종 비용만 받고 화물 수주 영업은 거의 지원하지 않는 등 부작용이 커 화물차주 사이에선 폐지 요구가 높다. 또 현재 지입 계약 때 차량을 운송사 명의로 등록하던 것을 차량 실소유자인 지입차주 명의로 등록토록 하고, 번호판 사용료ㆍ대폐차 도장값ㆍ차량 명의이전 대가 등 일부 운송사의 부당한 금전 요구가 담긴 계약 내용은 무효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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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자통행료 인하 새 방안 찾았다더니..."文정부 방식과 똑같다"
국토부는 두 대교의 통행료를 낮추기 위해 한국도로공사와 인천공항공사가 통행료 인하에 따른 손실을 먼저 메워주고(선투자) 이후 운영을 통해 투자비를 회수하는 '공공기관 선투자' 방식을 적용할 방침이다. 굳이 이번 방식이 기존과 다른 점을 찾는다면 도공 혼자가 아니라 인천공항이 같이 반반씩 투자한다는 것과 두 대교의 통행료 인하시기를 나눴다는 정도다. 두 대교의 통행료 인하에 소요될 재원은 3조 2000억원으로 영종대교 8400억원, 인천대교 2조 4000억원가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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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 소음피해 줄인다고…국토부 "야간비행 덜 하고, 돈 더 내라"
정부가 공항 주변 소음피해를 줄인다며 야간에 운항하는 항공기에 소음부담금을 최대 3배까지 더 물리기로 했다. 또 부담금이 할증되는 야간시간대의 범위도 오후 7시~오전 7시로 확대하고, 부담금도 시간대에 따라 최대 3배까지 더 물릴 방침이다. 강철윤 국토부 공항안전환경과장은 "고소음 항공기의 부담금을 늘리고 저소음 항공기는 이를 줄여서 항공사로 하여금 저소음 항공기의 조기 도입을 유도하고, 야간시간대 항공기 운항을 억제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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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M 개인정보 다 봤다"…열차표 끊자 KTX 직원이 벌인 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의 한 직원이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의 개인정보를 무단으로 조회한 사실이 내부 감사를 통해 밝혀졌다. 1일 코레일 등에 따르면 BTS 팬인 코레일 직원 A씨는 BTS 리더 RM의 지난 2021년 1월 여행 일정을 몰래 열람했다. 코레일 측은 "BTS 팬인 A씨가 단순 호기심에 승차권 발매 내역을 조회한 것으로 조사됐다"며 "개인정보가 외부로 유출된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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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영종대교 통행료 10월부터 반값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28일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영종대교 통행료를 10월부터 절반으로 인하한다고 발표하고 있다. 일반 이용자 통행료는 영종대교 전 구간은 편도 6600원→3200원, 영종~북인천 구간은 3200원→1900원으로 내린다. 영종지역 주민은 영종대교와 인천대교를 하루 왕복 1회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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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희승 코레일 사장 해임건의안 의결…확정 땐 문 정부 임명한 사장 첫 사례
27일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열린 기획재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공운위)에서 국토교통부가 올린 나 사장 해임 건의안이 의결됐다. 국토부는 오봉역 코레일 직원 사망 사고, 영등포역 무궁화호 탈선 사고 등 철도 사고가 잇따르자 감사를 벌였고, 기관 운영·관리 부실로 나 사장 해임을 건의했다. 나 사장의 해임이 확정되면 문재인 정부에서 임명한 공기업·공공기관 사장에 대한 첫 해임 사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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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단 철도사고' 코레일 나희승 사장 해임건의안 의결
정부가 한국철도공사(코레일) 나희승 사장에 대한 해임 절차에 들어갔다. 국토부는 오봉역 코레일 직원 사망 사고, 영등포역 무궁화호 탈선 사고 등 철도 사고가 잇따르자 감사를 벌였고, 기관 운영·관리 부실로 나 사장 해임을 건의했다. 공운위 의결에 따라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나 사장 해임 건의안을 윤석열 대통령에게 제청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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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타 덕분에 170조 아꼈는데…'공항 특별법 정치' 논란 큰 이유 [강갑생의 바퀴와 날개]
김주영 한국교통대 교수가 최근 대한교통학회에서 발표한 '현 예비타당성조사 제도하에서의 특별법 적용 문제점'에 따르면 1999~2021년 사이 실시한 767개 사업의 예타 가운데 207개 사업이 타당성이 낮아 제동이 걸렸다. 정치권이 대형 SOC 사업의 입지와 규모, 게다가 예타 면제까지 특별법으로 정해버린 첫 사례였다. 주호영 의원(국민의힘) 등 여야 의원 66명은 지난해 8월 TK신공항의 군공항은 물론 민간공항 사업비 부족분을 정부가 지원하고, 필요한 경우 예타를 면제토록 하는 내용의 특별법을 발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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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상습정체' 강남 테헤란로·언주로·도곡로 지하화 검토
서울시가 상습 정체 도로인 강남구 테헤란로, 언주로, 도곡로를 지하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기 위해 최근 '테헤란로, 언주로 등 입체화 기본구상 및 타당성 조사' 용역을 위한 입찰 공고를 냈다. 26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번 용역은 테헤란로, 언주로, 도곡로를 대상으로 교통 수요 예측, 주변 개발계획 조사, 경제성 분석 등을 통해 지하도로 구축 가능성을 검토하는 내용이다. 시는 "테헤란로와 언주로 등은 통과 교통과 지역 생활교통, 상업지역 물류 수송류 혼재로 극심한 정체에 시달리고 있다"며 "교통 지·정체 개선과 더불어 강남지역의 늘어나는 생활물류 처리 공간, 부족한 주차 공간 확충 등을 위해 지하철 간섭이 없는 해당 도로를 대상으로 구간별 입체·복합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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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하늘길 다투는 7개 컨소시엄...누가 먼저 UAM 띄울까
여기에 운항과 기체, 교통관리 등 단일 분야를 위해 각각 꾸린 5개의 컨소시엄(11개사 참여)까지 합하면 UAM을 위한 크고 작은 컨소시엄은 국내에만 모두 11개나 되는 셈이다. 대한항공·인천공항 컨소시엄과 현대차·KT 컨소시엄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자체 개발한 1인승 'OPPAV'를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K-UAM 드림팀은 미국 조비사가 개발한 5인승 'S4'를 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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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교통전문가 67% "TK신공항 '특별법 예타면제' 반대"
23일 중앙일보가 단독 입수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66.6%는 'TK신공항과 광주 군공항 이전 특별법 등을 통해 예타 면제를 추진하고, 민간공항의 사업비 부족분을 정부가 지원토록 하는 건 적절치 않다'고 답했다. 정부가 공항 건설비를 전액 부담하는 탓에 지자체가 과도한 규모와 사업비를 요구하는 걸 방지하기 위해 지자체도 건설비 및 운영비 일부를 부담토록 하는 방안에 대해선 응답자의 71.9%가 '동의한다'고 답했다. 이선하 회장은 "가덕도신공항에 이어 정치권에서 특별법으로, 예타 등 필요 절차를 생략하면서 추진하려는 TK신공항과 광주 군공항 이전 사업의 여러 문제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설문조사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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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에 환호하는 동남아 MZ세대…그들 잡으면 지방공항 산다"
한국공항공사는 김포·김해·제주공항 등 인천공항을 제외한 국내 14개 공항을 운영하는 공기업이다. 이런 상황에서 공항 수요는 기존 '아웃바운드(Out-bound, 우리 국민이 해외로 나가는 수요)'가 아닌 '인바운드(In-bound, 외국인이 한국을 찾아오는 수요)'를 통해서 창출해야만 한다. 그런 측면에서 우리가 운영하는 14개 공항이 UAM 발전의 주요 포인트가 될 거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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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개인택시 3부제' 재도입 검토 위해 신청기한 연기 요청
서울시가 택시 강제휴무제인 '개인택시 3부제' 재도입을 검토하기 위해 국토부에 신청기한을 연기해달라고 요청했다. 20일 국토교통부와 서울시에 따르면 21일로 다가온 개인택시 3부제 재도입 신청기한을 연기해 달라는 서울시의 공문을 지난 15일 국토부가 접수했다. 법인택시 업계는 지난 1일 택시 요금이 인상된 이후 택시 수요는 줄어든 반면 개인택시 공급은 과다해 법인택시 기사가 생활고를 겪고 있다며 3부제 재도입을 강하게 요구하고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