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기사
  • [속보] 셀린 송 감독 ‘패스트 라이브즈’, 아카데미 작품·각본상 후보

    [속보] 셀린 송 감독 ‘패스트 라이브즈’, 아카데미 작품·각본상 후보

    한국계 캐나다인 셀린 송(36) 감독이 연출한 영화 ‘패스트 라이브즈’(Past Lives)가 영화계 최고 권위의 미국 아카데미상(오스카상) 작품상과 각본상 후보에 올랐다. 미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는 23일(현지시간) 제96회 아카데미 작품상과 각본상 후보로 영화 패스트 라이브즈와 각본을 쓴 셀린 송 감독을 각각 지명했다. 작품상 후보에는 ‘패스트 라이브즈’를 비롯해 ‘아메리칸 픽션’, ‘추락의 해부’, ‘바비’, ‘오펜하이머’, ‘바튼 아카데미’, ‘가여운 것들’, ‘더 존 오브 인터레스트’, ‘플라워 킬링 문’, ‘마에스트로’ 등의 작품들이 이름을 올렸다.

    2024.01.23 22:51

  • 윤여정 조연상 받은 英아카데미…유태오 남우주연상 후보 올랐다

    윤여정 조연상 받은 英아카데미…유태오 남우주연상 후보 올랐다

    한국계 캐나다인 셀린 송 감독이 연출한 영화 ‘패스트 라이브즈’(Past Lives)가 영국 아카데미상 3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영국영화TV예술아카데미(BAFTA)가 18일(현지시간) 발표한 영국 아카데미상(BAFTA상) 후보 명단에서 패스트 라이브즈는 외국어영화상, 오리지널 각본상, 남자 주연배우상(유태오)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2020년엔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작품상, 감독상, 외국어영화상, 오리지널 각본상 4개 부문 후보로 지명된 뒤 외국어영화상과 오리지널 각본상을 받았다.

    2024.01.19 01:33

  • ‘한국 엄마 귀신’이 휴가 끝에, ‘싱가포르 엄마’가 덕질 끝에 찾은 것은?

    ‘한국 엄마 귀신’이 휴가 끝에, ‘싱가포르 엄마’가 덕질 끝에 찾은 것은?

    저승에서 휴가 얻어 이승의 딸 찾아온 '엄마 귀신'을 그린 한국 영화 '3일의 휴가'(감독 육상효), 한국 드라마 속 장소를 따라가는 패키지 여행길에서 자아 찾는 싱가포르 엄마의 '아줌마'(감독 허슈밍)다. 서구식 로드 무비의 배경이 한국인 것, 또 난데없이 사채업자가 등장한다거나, 림메이화가 즐겨 보던 드라마 속 '최애' 여진구와 만나는 장면처럼 한국 드라마의 공식을 심어둔 것이 흥미롭다. 장편 데뷔작 '아줌마'를 시작하면서 2015년 난생 처음 한국에 단체 여행으로 온 허슈밍 감독은 "한국 드라마 팬이었던 어머니가 영감을 줬다"며 "미국에서 화상 전화를 하면 주변 사람 근황을 얘기하듯 한국 드라마 속 주인공들의 안부를 전했다"고 돌아봤다.

    2023.12.09 11:00

  • ADVERTISEMENT
  • 1960년대 한국영화 주역…책을 사랑한 충무로 신사

    1960년대 한국영화 주역…책을 사랑한 충무로 신사

    김수용 감독 연출부로 충무로에 들어간 정 감독은 중앙일보와의 통화에서 "평소에 ‘영화감독은 경험이 많아야 하는데 우리가 몸이 하나이니 경험을 많이 할 수 없잖니, 책을 통해 간접 체험해야지’라고 말씀하셨다"라고도 돌아봤다. ‘저 하늘에도 슬픔이’(1965)를 비롯해 109편의 영화를 남긴 김수용 감독이 요양 중이던 서울대병원에서 노환으로 3일 숨을 거뒀다. 고인은 오영수의 소설을 영화로 만든 ‘갯마을’(1966), 김승옥의 ‘무진기행’이 원작인 ‘안개’(1967), 차범석의 희곡을 영화화한 ‘산불’(1967) 등으로 1960년대 문예영화 시대를 열었다.

    2023.12.04 00:01

  • 저 하늘에서 110번째 영화 만들까…김수용 감독 별세

    저 하늘에서 110번째 영화 만들까…김수용 감독 별세

    3일 별세한 김수용 감독에 대한 정지영(77) 감독의 회고다. ‘저 하늘에도 슬픔이’(1965)를 비롯해 109편의 영화를 남긴 김수용 감독이 3일 오전 1시 50분쯤 요양 중이던 서울대병원에서 노환으로 숨을 거뒀다. 고인은 오영수의 소설을 영화로 만든 ‘갯마을’(1966), 김승옥의 ‘무진기행’이 원작인 ‘안개’(1967), 차범석의 희곡을 영화로 만든 ‘산불’(1967) 등으로 1960년대 문예영화의 시대를 열었다.

    2023.12.03 16:09

  • 영화 '저 하늘에도 슬픔이'의 김수용 감독 별세…94세

    영화 '저 하늘에도 슬픔이'의 김수용 감독 별세…94세

    ‘저 하늘에도 슬픔이’(1965)를 비롯해 109편의 영화를 남긴 김수용 감독이 별세했다. 1929년 경기도 안성에서 태어난 김 감독은 한국전쟁 당시 국방부 정훈국 영화과에서 홍보영화를 찍다 1958년 '공처가'를 시작으로, '혈맥'(1963), '갯마을'(1965), '안개'(1967), '산불'(1967), '토지'(1974) 등 106편의 영화를 연출했다. 청룡영화상(1965), 부일영화상(1966), 백상예술대상(1966ㆍ1979), 아시아태평양영화제(1967) 등에서 감독상을, 한국영화평론가협회 특별공로상(2009) 등을 수상했다.

    2023.12.03 11:51

  • 두뇌파 조폭 등 8명의 정체불명 미션 '기독교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

    두뇌파 조폭 등 8명의 정체불명 미션 '기독교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

    기독교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 ‘매트’(제작, 감독 최지온)가 오는 11월 30일 극장 개봉 예정이다. 두뇌파 조폭 ‘무신’, 베테랑 형사 ‘수용’, 괴롭힘 당하던 여고생 ‘은심’ 등 각자가 지은 죄로 인해 인생이 무너져가던 8명의 사람들이 벗어날 수 없는 매트 위로 소환되고, 살아서 나가려면 각자의 죄를 고백해야만 한다는 정체불명의 미션을 받게 되며 이야기가 시작된다. ‘매트’는 오는 30일부터 메가박스 코엑스, 메가박스 군자, 롯데시네마 동성로, 롯데시네마 광복 등을 포함한 전국 다수 영화관에서 동시 개봉한다.

    2023.11.29 16:22

  • MLB 최고의 별 오타니, 어떻게 꿈을 현실로 바꿨나

    MLB 최고의 별 오타니, 어떻게 꿈을 현실로 바꿨나

    메이저리그(MLB)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29·일본)의 올해 성적이다. 그의 육성을 듣는 다큐멘터리 영화 ‘오타니 쇼헤이-비욘드 더 드림’이 디즈니+에서 스트리밍 중이다. MLB 27개 구단에서 러브콜을 받은 그는 LA 에인절스를 선택했다.

    2023.11.27 00:02

  • "문제는 어디까지 가느냐였다" 니혼햄ㆍ에인절스, 오타니의 선택이 만든 결과들

    "문제는 어디까지 가느냐였다" 니혼햄ㆍ에인절스, 오타니의 선택이 만든 결과들

    '야구의 유니콘' 오타니의 육성을 듣는 다큐멘터리 영화 ‘오타니 쇼헤이-비욘드 더 드림’이 디즈니+에서 스트리밍 중이다. MLB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린 전설적인 투수 페드로 마르티네스는 "오타니의 야구보다 이게(드림 보드가) 더 인상적"이라고, 일본과 MLB에서 모두 인정받은 홈런 타자 마쓰이 히데키는 "난 이런 목표를 가져본 적이 없다"고 감탄했다. 니혼햄의 구리야마 히데키 감독은 "(투수로) 포지션을 일찍 택했다면 메이저리그 진출은 더 빨라졌겠지만, 문제는 어디까지 가느냐였다"고 돌아봤다.

    2023.11.25 11:00

  • 위기의 MCU '더 마블스' 흥행 3위…박서준 4분 등장에도 실망

    위기의 MCU '더 마블스' 흥행 3위…박서준 4분 등장에도 실망

    지난 8일 개봉한 ‘더 마블스’가 흥행 3위까지 떨어졌다. 마블 첫 여성 단독 히어로 시대를 연 ‘캡틴 마블’(2019)이 ‘어벤져스: 인피니티워’(2018)와 ‘어벤져스: 엔드게임’(2019) 사이인 마블의 전성기에 개봉해 전세계 11억 달러 넘는 매출을 올렸기에 속편의 참패는 더욱 뼈아프다. 개봉 첫 주말 북미에서 ‘더 마블스’를 본 관객 중 Z세대라 불리는 18~24세 관객은 19%였고, 13~17세 관객은 8%에 불과했다.

    2023.11.17 13:05

  • ‘나폴레옹’ ‘마에스트로…’ OTT 영화가 극장에 먼저, 왜

    ‘나폴레옹’ ‘마에스트로…’ OTT 영화가 극장에 먼저, 왜

    지금 극장에서 상영 중인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의 ‘플라워 킬링 문’(원제 ‘Killers of the Flower Moon’)과 데이비드 핀처 감독 ‘더 킬러’도 마찬가지다. 10일부터 안방에서 볼 수 있는 ‘더 킬러’에는 6일까지 관객 1만3373명이, 아직 스트리밍 일정이 정해지지 않은 ‘플라워 킬링 문’에는 15만3648명이 들었다. 아메리카 원주민 오세이지족의 아픈 역사를 담은 영화 ‘플라워 킬링 문’은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오펜하이머’와 함께 벌써부터 유력한 수상 후보로 꼽힌다.

    2023.11.08 00:01

  • ‘나폴레옹’ ‘마에스트로 번스타인’ 극장 먼저…아카데미상 시동

    ‘나폴레옹’ ‘마에스트로 번스타인’ 극장 먼저…아카데미상 시동

    같은 날 지휘자이자 작곡가 레너드 번스타인과 아내 펠리시아 몬테알레그레 콘 번스타인의 이야기를 담은 ‘마에스트로 번스타인’도 극장에 걸린다. 지금 극장에서 상영 중인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의 ‘플라워 킬링 문’(원제 ‘Killers of the Flower Moon’)과 데이비드 핀처 감독 ‘더 킬러(The Killer)’도 마찬가지다. 아메리카 원주민 오세이지족의 아픈 역사를 담은 영화 ‘플라워 킬링 문’은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오펜하이머’와 함께 벌써부터 유력한 수상 후보로 꼽힌다.

    2023.11.07 15:22

  • “투사·사상가·정치인 DJ 담는다” 다큐영화 내년 1월 개봉

    “투사·사상가·정치인 DJ 담는다” 다큐영화 내년 1월 개봉

    김대중 전 대통령 다큐멘터리 영화가 탄생 100주년인 내년 1월 개봉한다. ‘길위에 김대중’(감독 민환기)은 1924년 전남 신안에서 태어나 2009년 세상을 떠난 김 전 대통령 일생 중 정치인의 꿈을 키운 청년기부터 정치인으로 우뚝 선 1980년대까지를 다룬다. 1일 서울 용산 CGV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민 감독은 "김 전 대통령이 어떻게 정치인에서 투사가 됐고, 사상가가 됐으며, 다시 정치인으로 돌아왔는지 그 우여곡절의 과정을 다루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2023.11.02 00:01

  • 김대중 다큐 나온다…탄생 100주년 '길위에 김대중' 내년 개봉

    김대중 다큐 나온다…탄생 100주년 '길위에 김대중' 내년 개봉

    김대중 전 대통령에 대한 다큐멘터리 영화가 그의 탄생 100주년을 맞는 내년 1월 개봉한다. ‘길위에 김대중’(감독 민환기)은 1924년 전남 신안에서 태어나 2009년 세상을 떠난 김 전 대통령의 일생 중 정치인의 꿈을 키운 청년기부터 16년 만에 광주로 돌아가는 1987년까지를 다룬다. 제목에 대해 최낙용 대표는 "어법상 '길위의 김대중'이어야 하지 않나 생각하겠지만 미국에서 777일간 200회 강연한 것에 대해 김 전 대통령이 '나는 그 길 위에 있었고, 누가 부르든지 달려갔습니다' 한 말에서 따왔다"고 말했다.

    2023.11.01 15:19

  • 영화 아니다, 50만명이 죽었다...미국 뒤흔든 '좀비 공포' [듣똑라]

    영화 아니다, 50만명이 죽었다...미국 뒤흔든 '좀비 공포' [듣똑라]

    드라마 '무빙'의 인기로 디즈니플러스 신규가입자가 늘었는데요. 디즈니플러스에는 '무빙' 말고도 좋은 작품이 많습니다. 구성·출연 김효은 기자/촬영 정인혜 PD/편집 이나영 PD/디자인 박다은, 이효정 디자이너/촬영·편집 보조 엄윤주, 이주희 인턴 .

    2023.10.05 07:04

  •  타란티노 단골 비디오가게…영화가 된 부활 이야기

    타란티노 단골 비디오가게…영화가 된 부활 이야기

    "두유 노 킴스 비디오(Do you know Kim’s video)?" 뉴욕 이스트 빌리지에서 시작된 이 질문은, 이탈리아 살레미까지 이어진다. 이곳 단골이던 데이비드 레드먼, 애슐리 사빈 부부가 6년을 촬영해 만든 다큐멘터리 영화 ‘킴스 비디오’는 사라진 비디오들의 행방을 뒤쫓는 한편, 한때 이스트 빌리지 비디오 왕국의 군주였던 김 대표의 이야기를 캔다. 비디오 가게를 둘러싼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이야기는 27일 국내 극장에 걸리게 됐다.

    2023.09.26 00:02

  • "두유 노 킴스비디오?"…타란티노 단골 가게의 영화 같은 부활

    "두유 노 킴스비디오?"…타란티노 단골 가게의 영화 같은 부활

    뉴욕 이스트 빌리지에서 시작된 이 질문은, 이탈리아 살레미까지 이어진다. 이곳 단골이던 데이비드 레드먼, 애슐리 사빈 부부가 6년을 촬영해 만든 다큐멘터리 영화 '킴스비디오'는 사라진 비디오들의 행방을 뒤쫓는 한편, 한때 이스트 빌리지 비디오 왕국의 군주였던 김 대표의 이야기를 캔다. 비디오 가게를 둘러싼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이야기는 27일 국내 관객과 만난다.

    2023.09.25 17:18

  • 나이 먹은 전우치…‘천박사’에 담아냈죠

    나이 먹은 전우치…‘천박사’에 담아냈죠

    27일 개봉하는 ‘천박사 퇴마연구소: 설경의 비밀’(감독 김성식)은 강동원의 이런 매력을 영리하게 활용한 영화다. 2009년 최동훈 감독은 ‘전우치’를 "강동원의, 강동원에 의한, 강동원을 위한 영화"라고 했다. ‘기생충’ 조감독이었던 김성식 감독은 "‘기생충’의 지하세계에 계셨던 분들이 행복해지면 어떤 모습일까 상상했었는데, 제 영화에서 실현돼 좋았다"고 말했다.

    2023.09.25 00:01

  • ‘전우치’ 후 14년…‘천박사’로 돌아온 강동원이 말하는 배우라는 직업

    ‘전우치’ 후 14년…‘천박사’로 돌아온 강동원이 말하는 배우라는 직업

    앞은 김지운 감독, 뒤는 이번 ‘천박사 퇴마연구소: 설경의 비밀’로 장편 데뷔한 김성식 감독의 말이다. '기생충'의 조감독이었던 김성식 감독은 "‘기생충’의 지하세계에 계셨던 분들이 행복해지면 어떤 모습일까 상상했었는데, 제 영화에서 실현돼 좋았다"고 말했다. 현장에서 한 곳을 목표로 하면서 모두가 함께 만들어 나가는 것, 많은 사람의 힘이 모여 한 작품이 탄생해 나가는 것이 보람차고 재미있다.

    2023.09.24 14:00

  • "내일 저는 세상과 작별합니다"…조력자살 일주일의 기록

    "내일 저는 세상과 작별합니다"…조력자살 일주일의 기록

    파킨슨병으로 4년째 투병 중인 밥(65)은 조력자살 전날 가족과 친구들을 초대해 파티를 열었다. 2013년 베니스영화제 특별 심사위원상을 받은 호주의 영화감독 아미엘 코틴-윌슨을 중심으로 오스카상을 받은 로버트 매켄지(사운드 디자인)와 니콜라스 베커(음악) 등이 나서 그의 마지막 일주일을 기록했다. 죽음이 임박했을 때 생을 어떻게 돌아볼 것인가, 가까운 이들과 쌓은 애정과 회한은 어떻게 풀 것인가, 나는 누구와 어떤 모습으로 마지막을 맞을까.

    2023.09.16 11:52

  • 보스톤 vs 거미집 vs 천박사…추석 빅매치

    보스톤 vs 거미집 vs 천박사…추석 빅매치

    추석 연휴 전날인 27일, 한국 영화 대작 세 편이 동시 개봉한다. ‘거미집’ ‘1947 보스톤’ ‘천박사 퇴마 연구소:설경의 비밀’이다. 여름 극장가에 ‘밀수’ ‘비공식작전’ ‘더 문’ 등 한국 영화 대작 3편이 출혈 경쟁을 벌인 게 한 달여 전이다.

    2023.09.13 00:02

  • 강동원 '천박사' 송강호 '거미집' 하정우 '보스톤'…추석은 누구 것?

    강동원 '천박사' 송강호 '거미집' 하정우 '보스톤'…추석은 누구 것?

    추석 연휴 전날인 27일, 한국 영화 대작 세 편이 동시 개봉한다. 10월 2일이 임시 공휴일이 되면서 올해 추석 연휴는 9월 28일부터 10월 3일까지 엿새 동안 이어진다. 가장 많은 관객이 몰리는 여름 극장가에 ‘밀수’ ‘비공식작전’ ‘더 문’ 등 한국 영화 대작 3편이 출혈 경쟁을 벌인 게 한 달여 전이다.

    2023.09.12 15:57

  • 마지막 앞둔 엄마 위해, 아들은 갈비찜을 만들었다

    마지막 앞둔 엄마 위해, 아들은 갈비찜을 만들었다

    영화 ‘커밍 홈 어게인’(감독 웨인 왕)의 첫 장면이다. 연출은 역시 아시아계 미국인 웨인 왕(74) 감독이 맡았다. 웨인 왕 감독은 파킨슨병을 앓아온 어머니가 2014년 세상을 떠난 뒤, 오래전 읽은 에세이 ‘커밍 홈 어게인’을 떠올렸다고 한다.

    2023.09.12 00:01

  • 신발 벗고 들어간 샌프란시스코 집에서 이문세의 '옛사랑' 울리고

    신발 벗고 들어간 샌프란시스코 집에서 이문세의 '옛사랑' 울리고

    영화 ‘커밍 홈 어게인’(감독 웨인 왕)의 첫 장면이다. 웨인 왕 감독은 파킨슨병을 앓아온 어머니가 2014년 세상을 떠난 뒤, 오래전 읽은 에세이 '커밍 홈 어게인'을 떠올렸다고 한다. 현관에서 신발 벗고 집에 올라가는 장면이나 ‘엄마’‘아빠’‘창래야’만큼은 한국어로 하는 가족들, 그리고 한때 아빠의 불륜을 감지하게 했던 노래인 이문세의 ‘옛사랑’을 엄마가 흥얼거리는 장면, 교회 관계자들이 방문해 예배보는 모습 등 한국계 이민자 가정의 디테일이 충실하다.

    2023.09.11 10: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