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방송 도중 1억짜리 명품시계 슬쩍 풀었다? 마크롱의 해명은

    생방송 도중 1억짜리 명품시계 슬쩍 풀었다? 마크롱의 해명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정년 연장을 골자로 한 연금개혁 강행과 관련한 생방송 인터뷰 도중 손목에 착용한 명품 시계를 슬쩍 푸는 장면이 포착돼 논란이 되고 있다고 영국 BBC 등이 24일(현지시간) 전했다. 영국 BBC방송과 일간지 가디언 등은 마크롱 대통령이 지난 22일 오후 TF1, 프랑스2 방송과 진행한 생방송 인터뷰에서 연금개혁의 필요성에 관해 설명했다고 이날 보도했다. 정년을 62세에서 64세로 늦추는 내용을 골자로 한 연금 개혁의 필요성에 관해 설명하던마크롱 대통령은 팔을 탁자 위에 놓자 '덜컥'하고 무언가 부딪히는 소리가 들렸다.

    2023.03.25 12:40

  • 정부 추산이 108만명이었다....시청사 불까지 지른 佛 연금시위 [영상]

    정부 추산이 108만명이었다....시청사 불까지 지른 佛 연금시위 [영상]

    정년을 62세에서 64세로 2년 연장하는 내용의 연금 개혁안에 반대하는 프랑스 시민들의 시위가 갈수록 격화되고 있다. 이번 시위는 연금 개혁안의 하원 표결 처리를 앞둔 지난 16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의회 동의 없이 정부 입법을 가능케 하는 헌법 49조 3항을 앞세워 하원 표결을 건너뛴 이후 처음으로 8개 주요 노조가 전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개최한 시위였다. 프랑스의 연금 개혁안은 현재 62세인 정년을 올해 9월 1일부터 매년 3개월씩 연장해 2027년에는 63세, 2030년까지는 64세로 늘린다는 내용 을 담고 있다.

    2023.03.24 14:33

  • 마크롱이 옳다는 피치…“프랑스 연금개혁, 경제 성장에 긍정적”

    마크롱이 옳다는 피치…“프랑스 연금개혁, 경제 성장에 긍정적”

    피치는 이날 논평에서 "연금 개혁은 중장기적으로 프랑스의 경제 성장과 정부 재정 균형 달성에 적절히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피치는 또 "프랑스는 유럽연합(EU)에서 연금의 공적 지출 비중이 매우 높은 그룹에 속하는 반면, 유효 퇴직 연령은 EU 국가 평균에 비해 낮은 편"이라면서 "프랑스의 잠재 성장률을 높이려면 노인들의 노동 참여를 효과적으로 높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피치는 "연금 개혁을 통해 공공 부채 비율(지난해 기준 GDP 대비 112.5%)이 높은 프랑스의 정부 부채가 하향 또는 안정화될 것이라는 신호는 ‘안정적’ 신용 전망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23.03.23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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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크롱 "후퇴는 없다"…남은 4년 힘 잃더라도, 연금개혁 배수진

    마크롱 "후퇴는 없다"…남은 4년 힘 잃더라도, 연금개혁 배수진

    '정년 2년 연장' 연금 개혁안에 정치 생명을 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야권과 노동계의 거센 반발에도 물러서지 않고 있다. 국민 70%의 반대로 남은 임기 4년 동안 국정 동력을 잃을 위기에 처한 마크롱 대통령이지만, 지난 30여년간 성사되지 못한 연금 개혁을 이뤄내기 위해 배수진을 친 모습이다. 당초 상·하원 표결 절차를 밟을 예정이었던 연금 개혁안은 하원 표결을 앞둔 지난 16일 마크롱 대통령이 의회 표결 없이 입법안을 추진할 수 있게 하는 헌법 조항(49조 3항)을 발동하면서 야권과 노조 단체의 거센 반발을 불렀다.

    2023.03.23 17:04

  • 마크롱 “연말까지 연금 개혁안 실행돼야”

    마크롱 “연말까지 연금 개혁안 실행돼야”

    국내 반발에도 연금 개혁을 강행한 에마뉘엘 마크롱(45) 프랑스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연금 개혁안이 헌법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연말까지 시행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프랑스24·BFM TV 등에 따르면 마크롱 대통령은 엘리제 대통령궁에서 진행한 방송 생중계 대담에서 연금 개혁안에 대해 "우리가 기다릴 수록 (재정은)더 악화될 것"이라며 이렇게 설명했다. 연일 반정부 시위가 벌어지자 마크롱 대통령이 연금 개혁안의 필요성을 직접 알리기 위해 나섰다는 분석이 나온다.

    2023.03.23 00:11

  • 마크롱, 연금개혁 정면돌파 "여론 보다 국가 이익 택하겠다"

    마크롱, 연금개혁 정면돌파 "여론 보다 국가 이익 택하겠다"

    프랑스24·BFM TV 등에 따르면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오후 엘리제 대통령궁에서 현지 방송 생중계로 연금 개혁안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의회에서 정부 불신임안이 제기됐던 엘리자베트 보른 총리에 대해 "정부를 이끌 수 있다는 점에서 나는 보른 총리를 신임한다"고 밝혔다. 마크롱 대통령은 또 "연금 개혁안이 헌법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연말까지 시행되기를 바란다"면서 "우리가 기다릴수록 (재정은)더 악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3.22 22:17

  • 여소야대·국민 반발에도 연금개혁법 통과, 마크롱의 뚝심

    여소야대·국민 반발에도 연금개혁법 통과, 마크롱의 뚝심

    보른 총리는 성명을 통해 연금개혁안의 합법성에 대한 일부 야당 의원들의 비판을 언급하며 "(헌법위원회에서) 의회 논의 과정에서 제기된 모든 사항을 검토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프랑스 연금자문위원회(COR)에 따르면 프랑스 연금 재정은 올해 18억 유로(약 2조5000억원) 적자로 돌아서고, 2030년 135억 유로(약 19조원) 적자, 2050년 439억 유로(약 61조원) 적자가 예상된다. 마크롱 대통령이 국면 전환을 위해 보른 총리 교체 카드를 사용할 것이란 관측도 나왔지만, 올리버 베란 정부 대변인은 RTL 라디오 인터뷰에서 "총리는 정부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는 유일한 권력자"라며 보른 총리에게 힘을 실어줬다.

    2023.03.22 00:01

  • 단 '9표'로 겨우 살아난 마크롱…연금개혁법 혼란 계속된다

    단 '9표'로 겨우 살아난 마크롱…연금개혁법 혼란 계속된다

    하원에서 이날 진행한 엘리자베스 보른 총리에 대한 불신임안 표결이 부결되면서다. 보른 총리는 성명을 통해 연금 개혁안의 합법성에 대한 일부 야당 의원들의 비판을 언급하며 "(헌법위원회에서) 의회 논의 과정에서 제기된 모든 사항을 검토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일각에선 마크롱 대통령이 국면 전환을 위해 보른 총리 교체 카드를 사용할 것이란 관측이 제기됐지만, 이날 베란 대변인은 RTL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보른 총리는 자신의 거취를 의회의 손에 맡겼고, 그런 의미에서 (불신임안 부결은) 총리가 의회로부터 인정을 받은 셈"이라며 "총리는 정부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는 유일한 권력자"라고 보른 총리에 힘을 실어줬다.

    2023.03.21 15:59

  • "6·25 이래 최대 포격전"…EU, 우크라에 탄약 100만발 보낸다

    "6·25 이래 최대 포격전"…EU, 우크라에 탄약 100만발 보낸다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교장관은 20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이 우크라이나에 12개월에 걸쳐 155㎜ 탄약 100만 발을 추가 지원하기로 합의하자 즉각 환영의 뜻을 밝힌 뒤 "탄약의 신속한 전달, 지속적인 지원이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EU가 합의한 ‘탄약 100만 발’은 지난해 2월 개전 이후 현재까지 EU 회원국들이 지원한 누적 탄약 규모(약 35만 발)의 3배에 육박하는 규모다. 로이터통신과 월스트리트저널(WSJ)·가디언 등에 따르면, 이날 한노 페브쿠르 에스토니아 국방장관은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EU 외교·안보 사안 회의 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EU의 외교·국방장관들은 우크라이나에 155㎜ 포탄 100만 발을 보내기로 합의했다"며 "미해결된 세부 사항이 아직 많지만, 이번 합의는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는 진리를 확인시켜줬다"고 반겼다.

    2023.03.21 15:23

  • 연금 올 적자 전환…마크롱, 정치적 부담에도 개혁 총대

    연금 올 적자 전환…마크롱, 정치적 부담에도 개혁 총대

    지난해 총선에서 집권 르네상스당이 과반 의석을 달성하지 못해 불안하게 출발한 마크롱 대통령은 미래 세대를 위한 연금개혁에서 국론 통합을 끌어내지 못함으로써 향후 국정 운영에 부담을 안게 됐다. 프랑스 정부는 지난 16일 연금개혁안의 상원 통과 후 하원 표결을 앞두고 정부 입법안을 의회 표결 없이 추진할 수 있도록 하는 헌법 조항(49조 3항)을 발동했다. 이에 마크롱 대통령은 19일 AFP통신에 보낸 서한에서 "연금개혁안은 수개월에 걸친 정치·사회적 협의 끝에 나온 타협의 산물"이라며 "개혁의 민주적 여정의 끝까지 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2023.03.21 00:18

  • "두개의 프랑스 드러났다" 상처뿐인 마크롱 연금개혁 오늘 결판

    "두개의 프랑스 드러났다" 상처뿐인 마크롱 연금개혁 오늘 결판

    앞서 지난 16일 프랑스 정부는 연금 개혁안의 상원 통과 후 하원 표결을 앞두고 정부 입법안을 의회 표결 없이 추진할 수 있도록 하는 헌법 조항(49조 3항)을 발동했다. 비록 불신임안이 부결되고 연금 개혁안이 발효되더라도, 마크롱 대통령이 입을 정치적 타격은 작지 않다. 마크롱 대통령 스스로도 2017년 대선에서 중도 우파·좌파에 대한 대안 세력으로 부각시켰다.

    2023.03.20 18:42

  • EU, 韓 탄약 사서 우크라 보낼까…막판조율 중인 '탄약 공동구매'

    EU, 韓 탄약 사서 우크라 보낼까…막판조율 중인 '탄약 공동구매'

    회의의 핵심 안건은 에스토니아 제안을 토대로 보렐 고위대표가 최근 회원국들에 제안한 유럽평화기금(EPF) 총 20억 유로(약 2조8000억 원)를 활용한 탄약 공동구매 계획이다. 탄약 공동구매 계획의 골자는, 우크라이나 지원을 위한 20억 유로 가운데 10억 유로(약 1조4000억 원)는 기존 탄약 재고 또는 구매계약 진행 물량을 우크라이나에 전달하는 회원국 측에 지급하고 나머지 10억 유로는 회원국들이 탄약을 공동구매해 우크라이나에 보내자는 내용이다. 반면 다른 회원국들은 EU 역내 방산업체로는 우크라이나 지원에 필요한 물량과 회원국들의 무기고를 다시 채우는 데 역부족이라는 점을 들어, EU 이외 지역 방산업체와 탄약 공동구매계약을 체결하는 경우에도 EPF 기금이 지원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2023.03.20 11:26

  • 마크롱 “연금개혁 후회 없다” 시위대 “사퇴하라”

    마크롱 “연금개혁 후회 없다” 시위대 “사퇴하라”

    지난 18일(현지시간) AP·AFP·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정부가 헌법 49조 3항을 사용해 하원 투표를 건너뛴 채 연금개혁안을 강행하기로 밝힌 지난 16일부터 사흘째 반대 시위가 벌어졌다. 파리·마르세유·낭트 등에서 지난 3일 동안 수만 명이 연금개혁 반대 시위에 합류했고, 수백 명이 경찰에 체포됐다. 마크롱 대통령은 "양심의 가책이나 후회는 없다"고 일축했다.

    2023.03.20 00:02

  • "화약통에 불 붙였다"…연금개혁 반대 시위, 시험대 선 마크롱

    "화약통에 불 붙였다"…연금개혁 반대 시위, 시험대 선 마크롱

    프랑스 정부가 근로자의 정년을 현행 62세에서 64세로 올리는 연금 개혁안을 의회 표결 없이 강행하면서 시위가 격화하고 있다. 18일(현지시간) 로이터·AP·AFP통신 등에 따르면 정부가 헌법 제49조3항을 사용해 하원에서 투표를 건너뛴 뒤 연금 개혁안을 강행하기로 밝힌 지난 16일부터 사흘째 반대 시위가 벌어졌다. 수도 파리를 비롯해 마르세유, 낭트 등 주요 도시에서 지난 3일 동안 수만 명이 연금 개혁안을 반대하는 행렬에 합류하며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을 비난했다.

    2023.03.19 16:54

  • 골판지 위에 베이컨 '턱'…"역겹다" 비난 쏟아진 英호텔 조식

    골판지 위에 베이컨 '턱'…"역겹다" 비난 쏟아진 英호텔 조식

    최근 영국 매체 더 미러는 자국의 테마파크 알톤 타워(Alton Towers Resort) 호텔에서 제공한 아침 식사를 둘러싼 논란에 대해 보도했다. 영국식 아침 식사의 역사와 전통에 대해 알리는 비영리 단체 잉글리쉬 브렉퍼스트 소사이어티(The English Breakfast society)는 지난달 28일 트위터를 통해 알톤 타워 호텔에서 제공한 조식 사진을 게재했다. 현지 네티즌들은 "이게 호텔에서 제공하는 '영국식 아침'이냐, 접시를 줄 수 없냐", "세상이 서서히 망해가고 있다는 증거다", "영국식 아침 식사에 대한 모독", "역겹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2023.03.17 18:45

  • "마크롱 핵 옵션 썼다" 佛 연금개혁 후폭풍...62% "시위 계속"

    "마크롱 핵 옵션 썼다" 佛 연금개혁 후폭풍...62% "시위 계속"

    프랑스 정부가 16일(현지시간) 근로자의 정년을 현행 62세에서 64세로 올리는 연금 개혁안을 의회 표결 없이 강행하면서 후폭풍을 예고했다. 정부 연금 개혁안을 총괄하는 엘리자베스 보른(61) 총리는 16일 하원 표결을 불과 몇 분 앞두고 ‘헌법 49.3조’ 발동을 발표했다. 이와 관련 로이터통신은 "마크롱 대통령의 연금 개혁안은 극우 정치의 부상이라는 비싼 대가를 불러올 수 있는 승리"라고 평가했다.

    2023.03.17 11:44

  • 프랑스 정부, 연금 개혁 강행…하원 표결 생략 헌법 조항 사용한다

    프랑스 정부, 연금 개혁 강행…하원 표결 생략 헌법 조항 사용한다

    프랑스 정부가 연금 개혁을 관철하기 위해 관련 법안의 하원 표결을 건너뛰고 바로 입법할 수 있는 헌법 조항을 사용하기로 했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오후 하원 표결을 앞두고 엘리자베트 보른 총리 등을 소집한 자리에서 이같이 결정했다. 불신임안이 과반수 찬성을 얻는다면 법안은 취소되고, 총리 등 내각은 총사퇴해야 한다 현재 하원에서는 집권당이 과반 의석을 차지하지 못했지만, 여전히 다수 의석을 갖고 있기 때문에 불신임안이 가결될 가능성은 아주 낮다.

    2023.03.16 23:45

  • 독일판 더 글로리? 또래 2명 휘두른 흉기에 숨진 12세 소녀

    독일판 더 글로리? 또래 2명 휘두른 흉기에 숨진 12세 소녀

    독일 서부 프로이덴베르크에서 12세 소녀가 동급생 2명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살해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독일 관할 지방 검찰과 경찰은 이날 합동 기자회견에서 "같은 동네에 사는 동급생 12세와 13세 소녀가 루이제를 살해했다고 자백했다"고 밝혔다. 두 소녀와 루이제가 다퉜고, 이후 루이제가 두 소녀 중 1명을 놀리자 증오심에서 범행한 것으로 보인다고 포커스 온라인은 전했다.

    2023.03.15 19:01

  • "파리에 쥐떼 무한뷔페 차려졌다" 파업이 만든 쓰레기 7000t

    "파리에 쥐떼 무한뷔페 차려졌다" 파업이 만든 쓰레기 7000t

    프랑스는 정년 연장을 골자로 하는 연금 개혁에 반대하며 수백만 명이 참여하는 시위가 두 달 가까이 이어지고 있고, 영국에선 높은 물가 인상에 맞춰서 임금을 올려달라는 시위가 지난 9개월 동안 노동계 곳곳으로 번졌다. 그리스에선 지난달 말 최악의 열차 사고 이후 성난 민심이 정부를 규탄하는 대규모 시위로 확대되고 있다. 그리스는 역사상 최악의 열차 사고 후폭풍이 날로 거세지면서 최대 공무원 노조인 공무원연맹(ADEDY)과 주요 민간 부문 노조인 그리스노동자총연맹(GSEE) 등이 16일 총파업을 예고했다.

    2023.03.15 13:50

  • 정명훈, 35년 인연 이탈리아 라스칼라 필하모닉 역대 첫 명예지휘자 위촉

    정명훈, 35년 인연 이탈리아 라스칼라 필하모닉 역대 첫 명예지휘자 위촉

    한국을 대표하는 지휘자 정명훈(70)이 이탈리아의 세계적인 오케스트라인 라스칼라 필하모닉의 명예 지휘자로 위촉됐다. 라스칼라 필은 13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에서 "35년 가까이 인연을 이어온 지휘자 정명훈에게 명예 지휘자 칭호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라스칼라 필 역사상 명예 지휘자로 위촉된 것은 정명훈이 최초이자 유일하다고 이탈리아 일간지 '코리에레 델라 세라'는 전했다.

    2023.03.14 23:10

  • '난민 아기 수유' 노벨평화상 후보 올랐던 그리스 할머니 별세

    '난민 아기 수유' 노벨평화상 후보 올랐던 그리스 할머니 별세

    시리아 난민들을 따뜻하게 돌보는 모습으로 전 세계의 찬사를 받은 그리스의 에밀리아 캄비시 할머니가 12일(현지시간) 93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캄비시 할머니는 2015년 시리아 난민의 아기를 다른 두 할머니와 함께 품에 안은 채 우유병을 물려주는 모습이 사진기자에게 찍혀 보도되면서 유명해졌다. 캄비시 할머니는 2016년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됐지만 그해 수상의 영예는 콜롬비아 내전 종식을 위한 평화협정을 이끈 후안 마누엘 산토스 콜롬비아 대통령에게 돌아갔다.

    2023.03.13 02:02

  • 상의 벗고 수영하다 쫓겨난 여성…베를린 발칵 뒤집은 사건

    상의 벗고 수영하다 쫓겨난 여성…베를린 발칵 뒤집은 사건

    워싱턴포스트, BBC 등 외신에 따르면 베를린시는 지난 9일(현지시간) 시 관할 공공 수영장에서의 수영복 탈의와 관련해 남녀 모두에게 동일한 규정을 적용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시의 이같은 결정은 지난해 12월 수영장에서 상의를 벗고 수영하다가 쫓겨난 여성의 신고가 발단이 됐다. 당시 여성은 "가슴을 가리지 않은 채 수영했다는 이유로 제지를 당했지만 같은 룰이 수영장에 있던 다른 남성들에겐 적용되지 않았다"며 베를린시 산하 ‘평등 대우를 위한 사무소’에 신고했다.

    2023.03.11 10:24

  • 우크라에 한반도식 정전협정? 그게 끔찍한 악몽이란 결정적 이유

    우크라에 한반도식 정전협정? 그게 끔찍한 악몽이란 결정적 이유

    2014년 러시아의 크림반도 합병 당시 유럽주둔 미군 사령관이었던 그는 한국전쟁 정전 후엔 북한이 한국을 쳐들어갈 능력이 안 됐기 때문에 평화가 유지된 것일 뿐 우크라이나에선 미국이 관심을 잃는 순간 다시 전쟁이 일어날 것이라고 봤다. 중국은 러시아에 무기 지원을 할까 호지스 X=중국이 무기 지원을 검토한다는 정보를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공개적으로 밝힌 것은 매우 현명했다. 중국은 미국의 실패를 보고 싶어 하고 러시아의 붕괴는 원치 않겠지만, 미국으로부터 받게 될 제재까지 감수하며 러시아에 무기를 지원할 가치가 있는지 생각해 볼 것이다.

    2023.03.11 05:00

  • 옷장에 바지 없던 천생 여자…'反푸틴' 여전사로 거듭난 칼라스 [후후월드]

    옷장에 바지 없던 천생 여자…'反푸틴' 여전사로 거듭난 칼라스 [후후월드]

    칼라스 총리는 지난 1년 동안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적나라하게 비판하며 우크라이나를 강력히 지지하는 지도자로 앞장섰다. 날씬한 몸매에 금발 머리칼을 휘날리는 칼라스 총리는 옷장에 바지가 거의 없는 ‘천생 여자’라는 얘기를 듣곤 했다. 칼라스 총리는 "조국의 미래가 우크라이나처럼 될 수 있다"면서 에스토니아도 무장시키고 있다.

    2023.03.11 0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