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김정은, 전술핵탄두 ‘화산-31’ 공개

    [사진] 김정은, 전술핵탄두 ‘화산-31’ 공개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28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전날 ‘핵무기병기화사업’ 지도 사실을 보도하며 단거리탄도미사일과 순항미사일 등에 탑재 가능한 소형전술핵탄두인 ‘화산-31’(오른쪽)을 공개했다. 이날 처음 공개한 ‘화산-31’은 직경 40~50㎝, 길이 90㎝가량으로 추정되며 앞부분만 붉게 도색한 형태다.

    2023.03.29 00:13

  • 전술핵탄두 일련번호까지 노출…김정은 “생산 확대 박차”

    전술핵탄두 일련번호까지 노출…김정은 “생산 확대 박차”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27일 새로 개발한 전술핵탄두 ‘화산-31’을 공개하면서 "핵무기 생산에 박차를 가하라"고 지시했다. 특히 북한은 자신들이 보유한 여러 종류의 핵무기를 통합 운용하는 국가 핵무기종합관리체계 ‘핵방아쇠’ 프로그램을 처음 공개하면서 한·미에 대한 핵 위협을 끌어올렸다. 북한, 미·러처럼 ‘핵가방’ 보유 가능성 북한은 김정은이 새로 개발한 전술핵탄두 ‘화산-31’을 점검하는 장면을 공개하면서 벽면에 8종의 투발 수단에 소형 핵탄두를 장착한 그림 패널을 의도적으로 배치했다.

    2023.03.29 00:02

  • [사진] 북, 500m 상공서 모의 핵탄두 폭발 시험

    [사진] 북, 500m 상공서 모의 핵탄두 폭발 시험

    북한은 지난 27일 "함경북도 김책시 앞 목표섬을 겨냥해 가상적인 핵습격을 진행하면서 표적상공 500m에서 탄두를 공중폭발시켰다"며 28일 사진을 공개했다.

    2023.03.29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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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술핵탄두 옆에 선 김정은…보란듯 일련번호까지 노출했다

    전술핵탄두 옆에 선 김정은…보란듯 일련번호까지 노출했다

    북한 관영 매체들은 28일 김정은이 전날 핵무기병기화사업을 지도하면서 핵무기연구소로부터 당이 제시한 핵무기발전방향과 전략적 방침에 따라 핵무력 강화를 위한 최근 사업현황과 생산실태에 대해 보고를 받았다고 전했다. 앞서 박용한 한국국방연구원 선임연구원은 지난 1월 '북한의 핵탄두 수량 추계와 전망' 보고서에서 "북한이 보유한 우라늄 및 플루토늄 핵탄두 수량은 현재 80~90여 발 수준으로 평가할 수 있고, 2030년에는 최대 166발까지 증가할 전망"이라며 "김정은이 참석한 전원회의에서 핵탄두 대량 생산을 요구한 만큼 북한은 새로운 우라늄농축시설 건설 및 기존 농축시설 증설 등을 추진할 수 있다"고 예측한 바 있다. 김동엽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는 "북한이 공개한 '화산-31'은 전술미사일 뿐만 아니라 다양한 미사일에 장착이 가능한 소형화·경량화·규격화한 핵탄두로 보인다"며 "과거 5차 핵실험 당시 공개한 핵기폭장치와 비교해도 상당히 소형화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2023.03.28 15:51

  • 작아서 어디든 얹어 쏜다…北 전술핵탄두 '화산31형' 첫 공개

    작아서 어디든 얹어 쏜다…北 전술핵탄두 '화산31형' 첫 공개

    북한이 핵탄두 소형화 기술 개발에 성공한 것 아니냐는 평가와 함께, 2016년과 2017년 북한이 각각 증폭핵분열 핵탄두와 수소탄 추정 핵탄두를 공개한 직후 5ㆍ6차 핵실험을 감행했다는 점에서 이날 전술핵탄두의 공개가 7차 핵실험의 예고편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양욱 아산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북한이 과거 공개한 미러볼형(2016년 3월 공개)ㆍ장구형(2017년 9월 공개) 핵탄두의 크기를 줄여 작은 탄두 안에 장착하는데 성공했을 가능성이 있다"며 "만약 북한이 탄두 무게를 200㎏ 이하로 줄이는 데까지 성공했다면 해당 크기와 무게는 북한의 주장처럼 대형 장사정포 등을 통해 발사할 수 있는 수준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춘근 과학기술정책연구원 명예연구위원은 "북한은 5차 핵실험 당시 핵의 ‘표준화’를 언급했는데, 소형 탄두 역시 동일한 탄두를 단거리미사일과 순항미사일 등 다양한 수단에 탑재할 수 있도록 했다"며 "이날 공개한 탄두는 북한이 만들 수 있는 최소 사이즈 내폭평 핵탄두로,

    2023.03.28 15:44

  • 정부 "유엔 인권사무소 보고서 환영…北, 권고 이행해야"

    정부 "유엔 인권사무소 보고서 환영…北, 권고 이행해야"

    정부는 28일 북한이 자행한 강제실종·납치와 관련해 피해자 측 면담 결과를 담은 유엔 보고서에 대해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유엔 북한인권사무소는 '아물지 않는 상처'라는 주제로 북한에 의한 강제실종과 납치를 다루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유엔 북한인권사무소는 "보고서에 기록된 강제실종은 국제인권법상 의무 위반에 해당한다"며 북한에 강제실종 발생을 인정하고 해당 침해행위 중단을 위한 조치 실시, 납치 피해자의 조속한 송환과 강제실종 범죄에 대한 완전한 책임 규명, 피해자에 대한 포괄적 보상 등을 권고했다.

    2023.03.28 15:41

  • BBC “北 수중·공중서 핵위력 과시…패션쇼하듯 무기 시험”

    BBC “北 수중·공중서 핵위력 과시…패션쇼하듯 무기 시험”

    수중, 공중, 지상에서 핵무기를 시험하는 북한을 두고 영국 BBC가 "북한판 패션쇼"에 비유하며 "추격이나 요격이 어려워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김 부소장은 "이전에 우리는 그들이 잠수함에서 순항 미사일을 쏠 수 있다거나, 지하에서 미사일을 쏠 수 있다는 것을 알지 못했다"면서 "북한 무기들을 추적하고 요격하는 것이 훨씬 더 어렵게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북한은 최근 발사한 미사일에 핵탄두를 탑재할 수 있다고 자랑하지만 대부분 매우 작은 경량 핵탄두가 필요한 것으로 북한은 이 같은 것들을 생산할 수 있다는 점을 증명해야 한다고 BBC는 지적했다.

    2023.03.28 13:38

  • 北 “어제 500m 핵공중폭발 시험사격”…전술핵 탄두 공개

    北 “어제 500m 핵공중폭발 시험사격”…전술핵 탄두 공개

    조선중앙통신은 28일 "중부전선의 중요 화력타격 임무를 담당하고 있는 미싸일부대에서 3월 27일 관하 구분대들을 중요 화력타격 임무 수행 절차와 공정에 숙련시키기 위한 시범교육사격 훈련을 진행하였다"고 보도했다. 발사된 전술탄도미사일에는 "핵전투부를 모의한 시험용 전투부"가 장착됐으며 "평양시 력포구역에서 함경북도 김책시 앞 목표섬을 겨냥해 가상적인 핵습격을 진행하면서 표적상공 500m에서 전투부를 공중폭발시켰다"고 주장했다. 중앙통신은 "지난 3월 25일 오후 원산만에서 시험에 투입된 핵무인수중공격정 ‘해일-1’형은 조선 동해에 설정된 600㎞계선의 거리를 모의한 톱날 및 타원형 침로를 41시간 27분간 잠항하여 3월 27일 오전 예정목표수역인 함경북도 화대군 앞바다에 도달하였으며 시험용 전투부가 정확히 수중 기폭되였다"고 밝혔다.

    2023.03.28 09:43

  • 김정은 옷에 흰 얼룩이…전문가 "맙소사! 책임자 사형될 수도"

    김정은 옷에 흰 얼룩이…전문가 "맙소사! 책임자 사형될 수도"

    이에 미국 싱크탱크 스팀슨센터의 북한 전문가인 마이클 매든 객원 연구원은 "얼룩이 묻은 옷을 입은 김 위원장을 공식 석상에 내보낸 책임자는 노동 교화형이나 심지어 사형에 처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자신이 제작한 북한 전문 웹사이트(NK Leadership Watch)에 "김 위원장 옷에 묻은 흰색 얼룩을 보는 순간 맙소사!(OMFG)"였다며 "미사일 시험 발사 참관과 관련한 책임자들이 김 위원장 도착 전에 건물을 개조하면서 벽이나 출입구에 새로 페인트를 칠했고, 김 위원장의 옷에 젖은 페인트가 묻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매든 연구원은 "북한의 최고지도자가 기분이 나쁜 상태가 아니라면 이런 일로 누군가가 총살당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도 "김 위원장이 이에 화가 났다면, 아마도 소수의 책임자가 1~2개월 동안 건설 현장이나 농장으로 보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3.03.28 08:32

  • [속보] 김정은 “무기급 핵물질 생산확대…위력한 핵무기생산 박차”

    [속보] 김정은 “무기급 핵물질 생산확대…위력한 핵무기생산 박차”

    28일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핵무기연구소로부터 핵무기발전방향과 전략적방침에 따라 공화국핵무력을 질량적으로 강화하기 위한 최근 년간의사업정형과 생산실태에 대해 보고받았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우리 핵무력의 철저한 대응태세를 다져나가는 사업에서 절대로 만족을 몰라야 하며 핵력량의 끊임없는 강화를 위해 계속 노력해야 한다"며 "그 언제든, 그 어디에든 핵무기를 사용할수 있게 완벽하게 준비되여야 영원히 핵무기를 사용하지 않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핵무기연구소와 원자력부문에서 핵무기보유량을 기하급수적으로 늘일데 대한 당중앙의 구상을 철저히 관철하기 위해 무기급핵물질생산을 전망성있게 확대하며 계속 위력한 핵무기들을 생산해내는데 박차를 가해나가야 한다"고 주문했다.

    2023.03.28 08:11

  • 美 향해 "나 좀 보라"…한∙미 결속 핑계 삼은 北도발의 속내

    美 향해 "나 좀 보라"…한∙미 결속 핑계 삼은 北도발의 속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최근 군 관련 공개활동에 집중하며 군사적 밀착을 강화하는 한·미·일을 향한 핵위협의 수위를 높이고 있다. 북한은 지난해 하반기에 진행된 한·미 연합 공중훈련인 '비질런트 에이스'(Vigilant ACE)에 대한 대응 차원에서 ICBM, SRBM, 전투기, 방사포 등 가용한 군사전력을 총동원하며 위협 수위를 높였지만, 바이든 행정부는 북핵 문제를 여전히 대중국 정책과 우크라이나 전쟁 대응 등에 이은 '후순위'로 대하고 있다. 이 때문에 북한이 최근 한·미의 기존 시스템으로 대응이 어려운 다양한 발사 플랫폼에 전술핵 탄두를 탑재했다고 주장하는 것은 궁극적으로 미국의 관심을 북한으로 돌려 향후 전개될 수 있는 대화에서 유리한 국면을 점하려는 의도라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 분석이다.

    2023.03.28 05:00

  • 北공작원과 수차례 접촉·반정부 시위 지령 혐의…민노총 간부 4명 구속

    北공작원과 수차례 접촉·반정부 시위 지령 혐의…민노총 간부 4명 구속

    해외에서 북한 공작원들을 접촉해 수년간 북측과 통신으로 연락하면서 반정부 시위 지령 등을 받은 혐의로 민주노총 전ㆍ현직 간부들이 구속됐다. 또 북측과 수년간 통신으로 연락하면서 100여 차례에 걸쳐 대북 보고문, 대남 지령문 등을 주고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공작원은 대남 지령문을 통해 자주·민주·통일, 반미 등 반정부 시위 구호를 A씨 등에게 전달하며 '북한이 원하는 대로 조직을 이끌어 달라'는 취지의 요구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2023.03.28 00:31

  • “北 수중무인기 정교하지 않아…고슴도치 전략일 뿐”

    “北 수중무인기 정교하지 않아…고슴도치 전략일 뿐”

    특히 새로 선보인 수중무인기에 대해 전문가들은 정교하지 않다며 압도적 우위인 한국과 미국의 전략자산에 대응해 ‘고슴도치전략’을 쓰고 있다는 분석이다. 미국의 군사 전문가인 랜드연구소의 브루스 베넷 선임연구원은 "앞으로는 한국과 미국의 정찰 능력이 핵심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북한이 최근 지하 발사대(사일로), 잠수함발사순항미사일, 수중 또는 공중에서 작동하는 미사일 등을 다양한 방식으로 선보이고 있기 때문"이라며 "북한의 도발을 사전에 파악해 선제 공격하기 위해서는 도발 원점을 미리 파악하는 정찰 체계가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2023.03.27 13:10

  • 38노스 “北 사일로 미사일 발사 여부 확인 안 돼”

    38노스 “北 사일로 미사일 발사 여부 확인 안 돼”

    지난 19일 북한이 발사한 KN-23단거리탄도마시일(SRBM)이 서해위성발사장 지역에서 발사되면서 이동발사차량이 아닌 지하 사일로에서 발사됐을 것이라는 추측이 나왔다. 그러나 미사일을 인근 지역 또는 원형 구멍 위에 배치한 이동식 발사대(TEL)에서 발사한 경우에도 비슷한 흔적이 남게 된다. 북한은 전에도 서해위성발사장에 이동식 발사대를 배치하고 미사일을 발사한 적이 있다.

    2023.03.27 08:32

  • 北, 동해상 탄도미사일 2발 발사…日방위성 “일본 EEZ 밖 낙하 추정”

    北, 동해상 탄도미사일 2발 발사…日방위성 “일본 EEZ 밖 낙하 추정”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우리 군은 오늘(27일) 오전 7시47분쯤부터 황해북도 중화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2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이날 미사일 발사는 북한이 ‘모의 핵탄두 공중폭발’ 실험이라며 ‘북한판 이스칸데르’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1발을 동창리 일대에서 동해로 발사한 후 8일 만의 도발이다. 일본 방위성은 이날 북한이 동해상으로 발사한 탄도미사일 2발이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EEZ) 밖에 떨어진 것으로 추정했다.

    2023.03.27 07:53

  • 北, 한미연합 쌍룡훈련 비난…"호전광들 전쟁 접경으로 몰아"

    北, 한미연합 쌍룡훈련 비난…"호전광들 전쟁 접경으로 몰아"

    북한이 한미연합 상륙훈련인 '쌍룡훈련'에 대해 "남조선 괴뢰 호전광들이 미제와의 광란적인 합동군사연습으로 조선반도정세를 위기일발의 전쟁 접경에로 몰아가고 있다"고 비난했다. 다른 선전 매체 '메아리'는 "현실이 보여주고 있는 것처럼 미국과 남조선 괴뢰들의 북침 전쟁 광기는 지금 극도에 달하고 있다"며 "쌍룡훈련이 홀수 연도인 올해에 사단급으로 규모를 확대하여 강행되고 있는 사실은 호전광들의 무모함과 객기가 어느 지경에 이르렀는가 하는 것을 여실히 실증해주고 있다"고 비난했다. 매체는 "호전광들의 광기 어린 책동으로 하여 조선반도에서 전쟁발발의 도화선은 시시각각으로 타들어 가고 있다"며 "조선반도정세가 위험천만한 전쟁발발의 임계점에 이른 책임은 북침 전쟁연습소동에 미쳐 날뛰는 미국을 비롯한 적대 세력에게 있다"고 강변했다.

    2023.03.26 10:23

  • 北김정은 불면증도 우상화?…"어려서부터 밤새워 일해 습관"

    北김정은 불면증도 우상화?…"어려서부터 밤새워 일해 습관"

    이날 노동신문 2면에 게재한 '위대한 어버이의 하루'란 제목의 기사에서 김 위원장은 새날이 밝아올 무렵 "잠시라도 쉬시라"고 간청하는 한 간부에게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오늘이라면 하루 사업이 끝나는 저녁까지 보거나 24시까지를 념두(염두)에 두고 있다"며 "(나는) 오늘을 다음날 5시까지로 보고 사업을 하기 때문에 방금 전인 5시에 하루 사업을 총화하고 새날에 진행할 사업을 계획하였다"고 말했다고 한다. 신문은 지난 1월에도 '위대한 당이 우리를 향도한다'란 제목의 기사에서 김 위원장의 불면불휴의 노고를 선전한 데 이어 조선중앙TV도 지난해 10월 기록영화 '인민의 어버이'에서도 그가 전용열차로 이동하는 와중에도 눈을 붙이지 않고 업무를 보는 모습을 보여준 바 있다. 다만 우리 정보당국은 과거 김 위원장이 불면증에 시달리고 있다고 밝힌 바 있어 '불면의 노고'가 건강 이상 조짐일 가능성을 거론했다.

    2023.03.25 11:46

  • 北비밀병기 깠다…'러 포세이돈 닮은꼴' 핵드론 어뢰 해일 공개

    北비밀병기 깠다…'러 포세이돈 닮은꼴' 핵드론 어뢰 해일 공개

    신문은 이어 "수중전략핵무기의 사명은 은밀하게 작전 수역으로 잠항해 수중폭발로 초강력적 방사능 해일을 일으켜 적의 함선 집단들과 주요 작전항을 파괴·소멸하는 것"이라며 "임의의 해안이나 항만 또는 수상선박에 예선하여 작전에 투입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군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한·미는 북한의 무기 개발 동향을 추적하는 가운데 북한이 발표한 실체에 대해 다양한 가능성을 두고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무기 개발과 관련한 과장된 주장을 펼쳐왔던 북한의 주장을 그대로 신뢰하기는 어렵다는 주장도 있다.

    2023.03.24 16:58

  • 임신8개월 강제낙태, 고문으로 37kg된 男…3D로 본 北인권실태

    임신8개월 강제낙태, 고문으로 37kg된 男…3D로 본 北인권실태

    영국의 북한인권단체코리아퓨처(한미래)가 북한 구금시설에서 발생한 인권침해에 대한 기록을 담은 두 번째 보고서를 24일 발간했다. 1991년부터 현재까지 북한 구금시설에서 발생한 고문·강제노동·강간 등 인권침해 사례 가운데 코리아퓨처가 인지한 것은 7200여 건이었다. 보고서는 피해자들과 심층면담을 통해 북한 구금시설을 3차원(3D) 모델로 제작해 보여주면서 "북한 내 일반 구금시설에 수감된 수감자들은 정치범수용소 수감자들과 비슷하게 높은 수준의 고문 및 비인도적 대우에 노출되고 있기에 정치범으로 간주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3.03.24 13:27

  • 北 비밀병기 공개…"핵수중공격정, 59시간 잠수뒤 수중폭발"

    北 비밀병기 공개…"핵수중공격정, 59시간 잠수뒤 수중폭발"

    북한은 지난 21∼23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관한 가운데 '핵무인수중공격정' 수중폭발 시험과 전략순항미사일 핵탄두 모의 공중폭발시험을 각각 진행했다고 밝혔다. 통신은 "지난 21일 함경남도 리원군해안에서 훈련에 투입된 핵무인수중공격정은 조선동해에 설정된 타원 및 '8'자형침로를 80∼150m의 심도에서 59시간 12분간 잠항하여 23일 오후 적의 항구를 가상한 홍원만수역의 목표점에 도달하였으며 시험용전투부가 수중폭발했다"고 전했다. 통신은 "전략순항미사일에는 핵전투부를 모의한 시험용전투부가 장착됐다"며 "함경남도 함흥시 흥남구역 작도동에서 발사된 전략순항미사일 '화살-1'형 2기와 '화살-2'형 2기는 조선동해에 설정된 1500㎞와 1800㎞계선의 거리를 모의한 타원 및 '8'자형비행궤도를 각각 7557∼7567초와 9118~9129초간 비행하여 목표를 명중타격하였다"고 했다.

    2023.03.24 06:10

  • '전쟁억지력' 강조한 김정은, 순항미사일 도발엔 침묵 이유는?

    '전쟁억지력' 강조한 김정은, 순항미사일 도발엔 침묵 이유는?

    일각에선 한·미의 최신예 전략자산이 한반도에 전개하는 상황에서 마땅한 대안이 없는 북한 당국이 군부를 비롯한 주민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미사일 발사 사실을 공개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던 만큼 이번 침묵을 두고 다양한 분석이 나온다. 오경섭 통일연구원 연구위원은 "북한은 한·미의 전략자산에 대응하는 측면에서 자신들의 전술핵 능력을 대내외에 과시하는 전략을 보여왔다"며 "전날 순항미사일 발사를 공개하지 않았다는 건 전쟁억지력 과시를 위해 목표했던 성과를 거두지 못했을 가능성이 크다는 얘기"라고 말했다. 김동엽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는 "조선중앙통신과 노동신문 모두 나오지 않았다면 동계훈련의 일환으로 보인다"며 "한·미 연합 상륙훈련을 위해 한반도에 전개한 미국의 상륙강습함을 목표로 애초 계획에 없던 것을 긴급 편성해 실시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2023.03.23 14:05

  • 한미연합연습 시위 청년들·인공기 그리는 아이들…北매체, 애국심 고취

    한미연합연습 시위 청년들·인공기 그리는 아이들…北매체, 애국심 고취

    북한에서 한미연합 연습을 비난하는 청년 집회 개최와 인공기를 그리는 초등학생들의 모습을 각종 매체가 23일 집중 조명하며 애국심 고취와 내부 결속에 나서는 모양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등에 따르면 한미 연합연습 '자유의 방패(FS)'을 규탄하는 청년들의 집회가 전날(22일) 평양시 청년공원야외극장에서 열렸다. 노동신문도 한미 연합연습에 대해 "무분별한 반공화국 압살책동에 미쳐 날뛰는 미제와 괴뢰역적들을 단호히 징벌"이라는 강한 어조로 비난했다.

    2023.03.23 07:51

  • "김정은, 트럼프만 기다린다" 핵버튼 대신 미사일만 쏘는 속내

    "김정은, 트럼프만 기다린다" 핵버튼 대신 미사일만 쏘는 속내

    오경섭 통일연구원 연구위원은 "북한은 긴 호흡으로 미국과의 대화와 협상 가능성이 분명해지는 타이밍을 기다리며 국방력 강화에 매진할 것으로 보인다"며 "기본적으로 핵·미사일의 고도화를 통해 미국을 협상 테이블로 나오게 하려는 전략을 가졌지만, 김정은과 좋은 '케미스트리'를 보였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같은 인물이 등장하길 원하는 측면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은 지금까지 중·러의 지원으로 식량난에 따른 민심 이반 가능성을 관리하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본격적인 춘궁기인 3~4월이 김정은 정권의 중대 고비가 될 수 있다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기존 북한 군인들의 복무기간은 남성이 7~8년, 여성은 5년이었는데, 북한이 올해 들어 군 복무 규정을 개정해 3년 간 농사를 지어야 군 복무를 마친 것으로 인정하면서 군 복무가 길어졌다는 게 대북 소식통의 설명이다.

    2023.03.23 05:00

  • '디올' 걸친 김주애…北주민 굶어죽는데 240만원 외투 입었다

    '디올' 걸친 김주애…北주민 굶어죽는데 240만원 외투 입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김주애가 지난 16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때 입은 외투가 프랑스 명품 브랜드 ‘크리스찬 디올’ 제품으로 드러났다. 북한 매체는 대륙간탄도미사일 화성 17형 발사 이튿날인 17일 김 국무위원장과 김주애가 동행한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을 확대해보면 김주애의 검정색 외투에는 디올 제품 특유의 사각과 마름모 패턴 무늬가 보인다.

    2023.03.23 0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