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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여정 "일본 측과의 어떤 접촉도 외면하고 거부할 것"

    김여정 "일본 측과의 어떤 접촉도 외면하고 거부할 것"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친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은 "일본 측과의 그 어떤 접촉도 교섭도 외면하고 거부할 것"이라며 향후 일본과 정상회담을 추진하지 않겠다고 26일 밝혔다. 김 부부장은 이날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내놓은 담화에서 "일본은 역사를 바꾸고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도모하며 새로운 조일(북일)관계의 첫발을 내디딜 용기가 전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부부장은 전날 담화를 통해 일본이 북일 정상회담 개최 의지를 전달해왔다며 "조일관계 개선의 새 출로를 열어나가는 데서 중요한 것은 일본의 실제적인 정치적 결단"이라고 밝힌 바 있다.

    2024.03.26 18:08

  • [사진] 또 탱크부대 간 김정은
  • 북, 돌연 “기시다, 김정은 만남 원해”…한·미·일 흔들기?

    북, 돌연 “기시다, 김정은 만남 원해”…한·미·일 흔들기?

    김 부부장은 이날 조선중앙통신에 공개한 담화에서 "최근에도 기시다 수상(총리)은 또 다른 경로를 통해 가능한 빠른 시기에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장을 직접 만나고 싶다는 의향을 우리에게 전해왔다"고 공개했다. 앞서 기시다 총리는 이날 국회 답변에서 "이전에 말했듯이 일본과 북한 관계, 납치 문제 등 여러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정상회담이 중요하고, 총리 직할 수준에서 북한에 대해 여러 대응을 하고 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실제 김 부부장은 담화에서 "조·일(북·일) 관계 개선의 새 출로를 열어나가는 데서 중요한 것은 일본의 실제적인 정치적 결단"이라고 강조했다.

    2024.03.26 00:10

  • 이번엔 "기시다, 김정은 만남 원해" 선제적 공개 北…총선 앞 갈라치기 시도

    이번엔 "기시다, 김정은 만남 원해" 선제적 공개 北…총선 앞 갈라치기 시도

    김여정은 이날 담화에서 일본 정부가 이미 거부 의사를 분명히 밝힌 비핵화·미사일 관련 논의와 일본인 납북자 문제는 북·일 정상회담의 의제가 될 수 없다고 또 주장했다. 북·일 간에는 지난 몇 달에 걸쳐 중국 베이징과 동남아 등에서 실무 접촉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일본 측의 정상회담 제안 사실을 이날 공개한 것도 오는 4월 10일 기시다 총리의 방미 일정을 염두에 둔 택일로 보인다. 이에 대해 기시다 총리는 이날 오후 참의원(상원) 예산위원회에 출석해 "이전에 말했듯이 일본과 북한 관계, 납치 문제 등 여러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정상회담이 중요하고, 총리 직할 수준에서 북한에 대해 여러 대응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4.03.25 17:27

  • [속보] 김여정 "기시다, 김정은 만나고 싶다는 의향 전해와"

    [속보] 김여정 "기시다, 김정은 만나고 싶다는 의향 전해와"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은 25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최근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직접 만나고 싶다는 의향을 전해왔다고 밝혔다. 김 부부장은 이날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담화에서 "최근 기시다 수상이 또 다른 경로를 통해 가능한 빠른 시기에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장을 직접 만나고 싶다는 의향을 우리에게 전해왔다"면서 "자기가 원한다고 해서, 결심했다고 해서 우리 국가의 지도부를 만날 수 있고 또 만나주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수상은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또 "명백한 것은 일본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한사코 적대시하며 주권적 권리를 침해할 때에는 우리의 적으로 간주해 과녁에 들어오게 돼 있지 결코 벗으로는 될 수 없다는 것"이라며 "진심으로 일본이 두 나라 관계를 풀고 우리의 가까운 이웃이 돼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보장하는 데 기여하고 싶다면 자국의 전반 이익에 부합되는 전략적 선택을 할 정치적 용단을 내리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2024.03.25 12:30

  • 중국·베트남·라오스 도는 北대표단…아세안까지 외교 강화

    중국·베트남·라오스 도는 北대표단…아세안까지 외교 강화

    통신은 이날 "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후보위원이며 당중앙위원회 국제부장인 김성남 동지를 단장으로 하는 노동당 대표단이 중국, 베트남, 라오스를 방문하기 위해 지난 21일 평양을 출발했다"고 보도했다. 이런 배경에서 북한은 지난해까지 다소 소원했던 대(對) 아세안 외교를 강화하기 위해 코로나 19 이후 노동당 국제부장의 첫 순방 일정에 베트남, 라오스까지 포함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관련, 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는 "북한이 코로나 19 이후 제한됐던 외교 일정을 본격화하고 신냉전 이후 진영 외교가 부활하는 듯한 움직임에 호응하고 있다"며 "사회주의권을 대상으로 대외 활동을 늘리고 우방국과 당 차원의 고위급 교류에 이어 후속 실무 접촉을 확대하며 외교적 고립을 탈피하려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4.03.22 12:58

  • [속보] 북 "신형중장거리극초음속미사일 고체연료 지상시험 성공 진행"

    [속보] 북 "신형중장거리극초음속미사일 고체연료 지상시험 성공 진행"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전날 신형 중장거리극초음속미사일용 고체연료 발동기(엔진) 지상분출시험을 지도했다고 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20일 보도했다. 노동신문은 20일 김 총비서 지도 하에 "미사일총국과 산하 발동기연구소에서는 지난 19일 오전과 오후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신형무기체계개발일정에 따라 중장거리급극초음속미사일에 장착할 다계단고체연료발동기 지상분출시험을 진행했다"라고 전했다. 북한은 지난해 11월 11일과 14일 "새형의 중거리탄도미사일용 대출력 고체연료 발동기"의 첫 지상분출시험을 진행했다고 밝힌 바 있다.

    2024.03.20 07:07

  • 김정은, 초대형 방사포 훈련 지도…“적 수도와 군사력 붕괴 완비”

    김정은, 초대형 방사포 훈련 지도…“적 수도와 군사력 붕괴 완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남한 전역을 타격권으로 두는 초대형방사포의 사격훈련을 지도하며 전쟁 의지를 다졌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19일 김 위원장이 전날 서부지구 포병부대 사격훈련을 지도했다며, "이번 훈련이 600㎜ 방사포병구분대들의 기동·사격을 통해 실전 능력을 확증하는 데 있었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적들에게 무력 충돌이 일어나고 전쟁이 벌어진다면 재앙적인 후과를 피할 길 없다는 인식을 더 굳혀놓을 필요가 있다"며 "파괴적인 공격수단들이 상시 적의 수도와 군사력 구조를 붕괴시킬 수 있는 완비된 태세로써 전쟁 가능성을 차단하고 억제하는 자기의 사명 수행에 더욱 철저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4.03.19 08:00

  • 北 매체, 형제국 '꾸바' 재등장…한국·쿠바 수교 이후 처음

    北 매체, 형제국 '꾸바' 재등장…한국·쿠바 수교 이후 처음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우리나라 특명전권대사가 지난 16일 꾸바(쿠바) 공화국 주석을 작별 방문했다"며 마철수 주 쿠바 북한대사와 미겔 디아스카넬 쿠바 대통령 간의 만남 소식을 보도했다. 앞서 쿠바 관영 언론 그란마는 지난 16일(현지시간) 디아스카넬 대통령과 마 대사와의 만남 소식을 알리며 마 대사가 "북한은 언제나 쿠바와 함께할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고 했다. 마 대사는 2018년 10월 주 쿠바 북한 대사로 임명된 후 5년 넘게 아바나에서 대사로 활동했다.

    2024.03.18 08:07

  • 김주애 앞에 세운 김정은, 북한 “향도의 위대한 분들” 첫 언급

    김주애 앞에 세운 김정은, 북한 “향도의 위대한 분들” 첫 언급

    "위대한 향도자, 창조자이신 김정은 동지" "위대한 당중앙의 향도 아래" "향도의 위대한 분들"이라는 대목이다. ‘향도의 위대한 분들’이라고 복수의 주체를 수식하는 표현으로 ‘향도’를 언급했다는 점에서 주애까지 포함한 것으로 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는 "해당 표현이 김정은과 주애를 지칭한다면, 주애를 향도자 반열에 올리는 첫 표현"이라고 설명했다.

    2024.03.18 00:10

  • 北, 여자축구 남북 경기 방송에선 괴뢰 대신 ‘한국’ 표기

    北, 여자축구 남북 경기 방송에선 괴뢰 대신 ‘한국’ 표기

    북한이 남북 간 여자축구 경기를 TV로 녹화 중계하면서 최근 기조와는 달리 남측을 '한국'이라고만 표현했다. 조선중앙TV는 지난 13일 열린 20세 이하(U-20) 여자축구 아시안컵 준결승 남북 대결 경기 영상을 17일 중계하면서 남측을 '한국', 북한을 '조선'으로 표기했다. 북한 관영 매체들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한국을 지칭할 때 남과 북이 한민족이라는 뜻을 품은 '남조선'이 아니라 '괴뢰', '괴뢰한국', '한국괴뢰' 등의 표현을 자주 쓰고 있다.

    2024.03.17 21:54

  • 김정은 '연출 1호' 망원경, 주애가 들었다…'향도' 표현도 등장

    김정은 '연출 1호' 망원경, 주애가 들었다…'향도' 표현도 등장

    이날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과 주애의 전날 강동종합온실농장 방문 소식을 보도하며 총 세 차례에 걸쳐 '향도'라는 표현을 사용했다. "위대한 향도자, 창조자이신 김정은동지", "위대한 당중앙의 향도 아래", 그리고 "향도의 위대한 분들"이라는 대목이다. '향도의 위대한 분들'이라고만 표현했기 때문에 '분들'이 정확히 김정은과 주애를 칭한 것인지는 불분명하다.

    2024.03.17 15:26

  • 푸틴 대관식격 날…푸틴이 준 '아우루스' 타고 등장한 김정은

    푸틴 대관식격 날…푸틴이 준 '아우루스' 타고 등장한 김정은

    내부적으로는 경제난, 외부적으로는 외교적 고립 탈피를 위해 고심 중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선물한 고급 방탄 승용차를 타고 등장, 북·러 간 밀월 관계를 과시했다. 전통적인 형제국 주쿠바 북한 대사는 교체될 전망인데, 한국과 쿠바 간 수교 여파로 해석된다. 16일(현지시간) 쿠바 대통령실 SNS와 관영매체 보도 등에 따르면 마철수 주쿠바 북한 대사는 전날 오후 아바나에 있는 대통령 집무실에서 미겔 디아스카넬 대통령을 접견해 귀임 인사를 했다.

    2024.03.17 12:26

  • 제재 위반 지적에도…김여정 “김정은, 푸틴 선물 전용차 이용 기쁘게 생각”

    제재 위반 지적에도…김여정 “김정은, 푸틴 선물 전용차 이용 기쁘게 생각”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은 16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선물한 전용승용차를 공개 행사에서 처음 이용했다고 밝혔다. 이날 김 부부장은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공개된 담화에서 "나는 우리 당과 국가의 최고영도자께서 러시아 국가수반이 선물로 보내드린 특수한 전용 승용차를 15일 이용하시게 된 데 대해 대단히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북한은 푸틴 대통령이 2월 18일 김 위원장에게 전용승용차를 선물했다고 밝혔고, 러시아측은 이 차량이 ‘러시아판 롤스로이스’로 불리는 ‘아우루스’라고 확인했다.

    2024.03.16 10:43

  • 北해킹 늘었는데 돈 안된다…암호화폐 탈취 액수 반토막, 왜

    北해킹 늘었는데 돈 안된다…암호화폐 탈취 액수 반토막, 왜

    14일(현지시간)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미국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업체인 '체이널리시스'(Chainalysis)의 에릭 자르딘 선임연구원은 이날 북한 암호 화폐 탈취와 관련한 화상회의에서 "몇 년 만에 처음으로 북한이 지난해 탈취한 암호 화폐 액수가 전년도보다 상당히 줄었다"고 말했다. 자르딘 연구원은 "2022년 북한이 탈취한 암호 화폐 총액은 17억 달러(약 2조 2550억원) 규모였으나 지난해에는 10억 달러(약 1조 3260억원)로 줄었다"면서 "북한은 지난해 '디파이'(DeFi, 탈중앙화 금융)에서 약 4억 2800만 달러(약 5680억원)를 탈취했고, 암호 화폐 거래소(exchanges)에서 3억 3000달러(약 3980억원), 암호 화폐 지갑에서 1억 2700만 달러(약 1685억원)를 각각 탈취했다"고 밝혔다. FRA는 북한의 암호 화폐 탈취 액수가 전년도보다 감소한 이유로 탈취한 암호 화폐를 현금화하지 못 하게 한 미국 재무부의 제재를 꼽았다.

    2024.03.16 05:00

  • [사진]  한·미훈련 의식했나, 탱크 직접 몬 김정은

    [사진] 한·미훈련 의식했나, 탱크 직접 몬 김정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13일 조선인민군 땅크(탱크)병대 연합 부대 간 대항 훈련 경기에서 신형 전차를 운전하고 있다. 김정은의 전차부대 방문은 ‘자유의 방패(FS)’ 한·미 연합연습 맞대응 성격으로 보인다.

    2024.03.15 00:10

  • "서울 점령했던 부대"...신형 탱크 몰고 나타난 김정은 노림수는

    "서울 점령했던 부대"...신형 탱크 몰고 나타난 김정은 노림수는

    ‘자유의 방패(FS)’ 한·미 연합연습이 14일 오후 종료되는 가운데 지난해와는 다른 북한의 대응이 눈길을 끈다. 이번 전차부대 방문은 지난 6~7일 김정은의 서해 전방부대 현지 지도와 더불어 한·미 연합연습에 맞대응 성격으로 보인다. 양욱 통일연구원 연구위원은 "최근 김정은이 현지 지도에서 부대끼리의 대결식 훈련을 계속하는 것도 대규모 동원보다 경제적이기 때문"이라면서 "북한의 경제난을 반영하는 것일 수 있다"고 말했다.

    2024.03.14 14:27

  • 신형탱크 직접 몰고 온 김정은 "우리 땅크, 세계서 제일 위력"

    신형탱크 직접 몰고 온 김정은 "우리 땅크, 세계서 제일 위력"

    김 위원장은 이번 훈련경기에서 "처음으로 자기의 놀라운 전투적성능을 과시하며 모습을 드러낸 신형주력 땅크(탱크)가 매우 우수한 타격력과 기동력을 훌륭히 보여준 데 대하여 만족을 금치 못했다"면서 "우리 군대가 세계에서 제일 위력한 땅크를 장비하게 되는 것은 크게 자부할 만한 일"이라고 말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김 위원장은 이번 대항훈련경기에서 우승한 ‘근위 서울 류경수제105탱크사단’을 치하하면서 "근위 서울 류경수 제105 탱크사단은 적의 수도를 점령했던 자랑스러운 역사가 있고 전통이 있는 부대"라며 "전화의 근위 탱크병들의 불굴의 넋과 영웅적 기개가 오늘날 새세대 탱크병들의 전투정신에도 그대로 높뛰고 있는 것이 무엇보다 기쁘다"고 말했다. 특히 신형 탱크의 우수한 타격력과 기동력에 만족해 했다면서 "우리 군대가 세계에서 제일 위력한 탱크를 장비하게 되는 것은 크게 자부할만한 일"이라고 말했다.

    2024.03.14 08:02

  • ‘30년 차르’ 노리는 푸틴, 김정은에 ‘핵보유국 인정’ 선물?

    ‘30년 차르’ 노리는 푸틴, 김정은에 ‘핵보유국 인정’ 선물?

    푸틴 대통령의 언급이 핵 비확산 체제와 관련해 어떤 인식을 바탕으로 나온 것인지는 명확지 않지만, 북한의 핵보유국 지위를 인정하는 취지의 발언은 처음이다. 이와 관련해 미국 국가정보국(DNI)도 지난 11일 공개한 연례보고서에서 "김정은은 국제사회에서 핵보유국으로 인정받겠다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러시아와 군사적 밀착 관계를 활용하려고 희망할 것"이라고 전망했는데 푸틴의 이날 발언은 김 위원장의 숙원을 지지해 준 셈이다. 이병철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는 "푸틴의 발언은 핵 비확산 체제의 근간을 흔드는 매우 위협적이며 도발적인 언사"라며 "국제사회가 절대 용인해선 안 되는 발언"이라고 말했다.

    2024.03.14 05:00

  • 푸틴 "북 자체 핵우산 갖고 있어"…김정은 원했던 그말 나왔다

    푸틴 "북 자체 핵우산 갖고 있어"…김정은 원했던 그말 나왔다

    게오르기 지노비예프 주한 러시아 대사는 지난 1월 중앙일보와 인터뷰에서 '러시아가 앞으로 북한을 사실상의 핵보유국으로 인정할 일은 없다고 봐도 되느냐'는 질문에 "가정적 상황에 대해 답하기는 어렵다"면서도 "러시아는 NPT에 처음 서명한 5대 핵보유국 중 하나로서 해당 조약에 따라 움직이고 있다"고 답했다. 박원곤 이화여대 북한학과 교수는 "북한을 핵 보유국으로 인정하기보다는 핵의 방어적 측면을 부각하는 차원에서 핵우산이란 표현을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며 "물론 이 역시 북한의 불법적 핵 개발 논리를 옹호하는 것으로, 우려스러운 발언"이라고 말했다. 외교 소식통은 "푸틴이 러시아의 국제적인 지위를 고려할 때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인정하기는 부담스러운 만큼 대신 핵우산이라는 표현으로 NPT 체제를 시험해본 것일 수 있다"며 "이는 역으로 푸틴이 핵심 군사 기술 이전이나 평양 답방 등 김정은이 원하는 실질적 반대급부를 제공하기는 어려우니 대신 외교적 수사로 보답한 것이란 해석도 가능하다"

    2024.03.13 17:46

  • 외화벌이 보냈더니 폭동에 탈북…'김정은 딜레마' 푸틴이 해결사?

    외화벌이 보냈더니 폭동에 탈북…'김정은 딜레마' 푸틴이 해결사?

    현재 중국·러시아 등에 흩어진 북한 노동자들은 코로나19로 국경이 봉쇄된 탓에 고향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장기 체류한 경우가 대다수다. 탈북민을 돕다 2013년 러시아에서 추방당한 한 선교사는 "러시아 하산, 블라디보스토크, 하바롭스크, 모스크바 등 전역에 북한 노동자들이 흩어져있다"며 "이들 대부분이 번 돈의 75%는 당국에 무조건 바쳐야 하는 상황인데, 북한에 남아있는 가족들에게도 돈을 가져다주려 하다 보니 자신은 1년에 100달러 정도만 쓰며 몹시 어렵게 생활한다"고 말했다. 조한범 연구위원은 "현재는 3000여명의 북한 노동자가 러시아 내에 체류하는 것으로 안다"며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러시아의 묵인 하에 탈북민을 구출하는 이른바 '조용한 외교'가 불가능해졌고, 북한 관련 활동가들에 대한 러시아의 압박 강도가 높아졌다"고 말했다.

    2024.03.13 14:46

  • 통일부 "북한, 코로나 기간에 역성장"…위성사진 17만장 분석

    통일부 "북한, 코로나 기간에 역성장"…위성사진 17만장 분석

    북한의 주요 산업시설이 포진해 있는 북한 서부지역을 촬영한 위성사진을 인공지능(AI) 기법으로 분석한 결과 코로나19 봉쇄 초기 2년간 경제 역성장이 나타난 것으로 확인됐다. 통일부는 12일 KAIST가 지난해 평양직할시, 평안남도, 평안북도, 자강도 등 서부지역을 2016·2019·2021년에 각각 촬영한 주간 위성영상 총 17만3000여건을 AI 기법으로 분석해 경제발전 정도를 평가한 보고서를 공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대북제재(2016~2019년) 기간에는 서부지역 전체 대비 평양직할시와 평양 도심의 경제발전점수(siScore: satellite image Score) 변화가 절반 이하에 머물렀고, 코로나19(2019년~2021년) 기간엔 역성장을 의미하는 마이너스 점수가 나타났다.

    2024.03.12 20:05

  • 러, 한국인 1명 '간첩혐의' 첫 체포…北벌목공 돕던 선교사였다

    러, 한국인 1명 '간첩혐의' 첫 체포…北벌목공 돕던 선교사였다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간첩 혐의로 체포된 한국인 남성은 현지에서 북한이탈주민 구출 활동 등을 해 온 선교사인 것으로 전해졌다. 12일 JTBC에 따르면 한국인 백 선교사는 올해 초 중국에서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로 입국한 뒤 북한 근로자들을 위한 사역 활동을 하다 러시아 연방 보안국에 체포됐다. 그는 주로 러시아 극동지역에서 북한 관련 활동을 했는데, 블라디보스토크와 하바로프스크 등 러시아 극동 지역엔 벌목이나 건설 현장에 파견된 북한인 근로자가 최소 수만 명을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4.03.12 12:19

  • 美 "김정은 핵협상 의지없어…핵과 중·러 밀착으로 체제 유지노려"

    美 "김정은 핵협상 의지없어…핵과 중·러 밀착으로 체제 유지노려"

    보고서는 "김정은은 미국과 동맹을 위협하는 핵 및 재래식 군사능력을 계속해서 추구할 것"이라며 "오늘날 북한은 경제적 이득과 군사 협력 등을 위해 중국 및 러시아와 협력 강화를 추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한미일의 삼각 협력 강화에 대응하기 위해 북한은 미사일 발사 및 핵 위협으로 시위하고 있다"면서 "북한은 한미 합동 훈련에 대응해 미사일 발사 및 군사적 시위를 정례적으로 행하고 있으며, 이는 한미 양국의 태도 변화를 강압하고 윤석열 대통령의 대북 강경 노선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북한의 대량살상무기 체계와 관련해선 "김정은은 핵무기고 확대 입장을 강력하게 유지하고 있다"며 "북한은 2022년 중반 이후 풍계리 핵실험장에서 핵 실험을 재개할 준비를 갖추고 있다"고 판단했다.

    2024.03.12 0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