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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일·필 3국 정상협의체’ 내달 출범…한·미·일 이은 對中 포위망

    ‘미·일·필 3국 정상협의체’ 내달 출범…한·미·일 이은 對中 포위망

    백악관은 18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내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내달 11일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필리핀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를 백악관에 초청해 첫 미ㆍ일ㆍ필리핀 3국 정상회의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백악관은 "3국 정상은 깊은 역사적 우호관계, 견고하게 성장하는 경제관계, 민주주의 가치 공유에 대한 의지, 자유롭고 개방적인 인도태평양을 향한 공동 비전을 바탕으로 3국 파트너십을 발전시킬 것"이라며 "미ㆍ일ㆍ필리핀 간 굳건한 동맹을 재확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은 미ㆍ필리핀 간 굳건한 동맹을 재확인하고 국제법 준수와 자유롭고 개방적인 인도태평양을 위한 미국의 노력을 강조할 것"이라고 했다.

    2024.03.19 14:56

  • '배신에 배신’ 선거기술자 폴 매너포트, 트럼프 캠프 컴백하나

    '배신에 배신’ 선거기술자 폴 매너포트, 트럼프 캠프 컴백하나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로비스트 출신 전략가 폴 매너포트 전 선거대책본부장을 올해 대선 캠프 고문으로 영입할 것이라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워싱턴포스트(WP)는 복수의 트럼프 캠프 인사를 인용해 트럼프 전 대통령이 매너포트를 선거 캠프 고문으로 영입할 것이며 선거자금 모금과 관련된 역할을 맡길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매너포트 전 선대본부장은 트럼프를 대통령직에 앉힌 ‘킹메이커’로 불리는 로저 스톤, 찰스 블랙과 함께 정치 컨설팅 회사 ‘블랙, 매너포트 & 스톤’을 만든 로비스트 출신 인사다.

    2024.03.19 14:01

  • "에너지 소모 25분의1" 엔비디아 차세대 AI칩 발표… 주가는 하락

    "에너지 소모 25분의1" 엔비디아 차세대 AI칩 발표… 주가는 하락

    인공지능(AI) 반도체 선두 주자 미국의 엔비디아가 18일(현지시간) 차세대 AI 칩을 선보였다. 엔비디아는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 SAP 센터에서 개발자 콘퍼런스 'GTC(GPU Technology Conference) 2024'를 열고 차세대 AI 칩 'B200'을 전 세계에 공개했다. 'B200'은 현존하는 최신 AI 칩으로 평가받는 엔비디아 호퍼 아키텍처 기반의 H100의 성능을 뛰어넘는 차세대 AI 칩이다.

    2024.03.19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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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막말 리스크'…“피바다” “동물” 발언에 바이든표 결집

    트럼프 '막말 리스크'…“피바다” “동물” 발언에 바이든표 결집

    앞서 트럼프는 지난 16일(현지시간) 오하이오주 공화당 버니 모레노 상원의원 후보의 유세에서 외국산 자동차에 대한 고율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말하는 과정에서 "내가 당선되지 못하면 피바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의 강경 지지자들은 막말에 가까운 연설에 크게 환호했지만, ‘트럼프 리스크’를 핵심 선거 전략으로 삼고 있는 조 바이든 대통령 측은 이를 대대적인 반격의 계기로 삼았다. 바이든은 X계정에 트럼프의 영상과 함께 "이 사람이 또 다른 1월 6일을 원한다는 것은 분명하다"며 "그러나 미국 국민은 그에게 또 다시 패배를 안길 것"이라고 적었다.

    2024.03.19 09:58

  • 데이팅앱 범블 "AI 도입 후 스팸·스캠 피해 보고 45% 줄었다"

    데이팅앱 범블 "AI 도입 후 스팸·스캠 피해 보고 45% 줄었다"

    가장 여성친화적인 데이팅앱으로 통하는 범블은 인공지능 기술을 도입해 사용자경험(UX)을 높이고 있다. 범블이라는 데이팅앱에 대해 "건강하고 공평한 만남과 소통이 이뤄지는 세상을 만드는 소명은 변함이 없다"고 소개한 존스는 "진정한 소통을 만들어나가는데 인공지능은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고 말했다. AI 기술을 사용해 특정 패턴을 발견할 수 있다"고 했다.

    2024.03.19 07:24

  • 트럼프 거친 입에 바이든 ‘조크’…"오바마와 싸우고 있나 봐”

    트럼프 거친 입에 바이든 ‘조크’…"오바마와 싸우고 있나 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워싱턴 DC에서 열린 중견 언론인 모임인 ‘그리드아이언(Gridiron)’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소재로 던진 농담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81세이고 트럼프 전 대통령은 4살 아래인 77세인데 트럼프를 두고 "너무 늙었다"고 한 것은 자신의 고령 리스크를 ‘자기비하 개그’ 형식으로 역설적으로 언급한 것으로 풀이된다. 같은 날 트럼프 전 대통령은 유세 집회에서 바이든 대통령을 향해 "멍청한 대통령"이라고 여러 차례 비난하는 등 독설을 퍼부었다.

    2024.03.18 13:15

  • "너무 늙고, 정신 부적합" 바이든, 트럼프 공격하며 '자학 개그'

    "너무 늙고, 정신 부적합" 바이든, 트럼프 공격하며 '자학 개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언론인과 만찬에서 농담과 비판을 섞어가며 대선 경쟁자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공격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 있는 유력 언론인 클럽인 '그리드 아이언'(Gridiron) 만찬에서 이번 주 두 명의 대통령 후보가 각 당의 후보로 확정됐다면서 "한 후보는 너무 늙었고 대통령이 되기에는 정신적으로 부적합하다"라고 평가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몇 차례 바이든 대통령과 오바마 전 대통령을 혼동한 것을 겨냥한 발언이다.

    2024.03.18 06:07

  • “머스크, 미 정부와 스파이 위성망 비밀 계약”

    “머스크, 미 정부와 스파이 위성망 비밀 계약”

    미국 정부가 일론 머스크(사진)의 우주기업 스페이스X와 2조 원대 비밀 계약을 맺고, 수백 개의 정찰 위성을 연결하는 스파이 네트워크를 만들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16일 보도했다. 로이터는 소식통을 인용해 "스페이스X가 미 정보기관인 국가정찰국(NRO)과 2021년 18억 달러(약 2조3976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으며, 스페이스X의 군사용 위성 서비스 ‘스타실드(Star shield)’ 사업부에서 해당 위성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고 전했다. 스페이스X와 NRO가 맺은 계약은 저궤도에서 대규모로 작동하는 수백 개의 위성을 갖춘 정찰 네트워크 구축이다.

    2024.03.18 00:10

  • 美 부통령 후보 “저출산·고령화, 한국의 길 걸어…사회 붕괴 온다”

    美 부통령 후보 “저출산·고령화, 한국의 길 걸어…사회 붕괴 온다”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러닝메이트(부통령) 후보로 거론되는 J D 밴스 상원의원이 미국의 인구 고령화와 저출산 문제에 우려하며 ‘한국의 길을 걷고 있다’고 표현했다. 15일(현지시간) 미국 폴리티코와 인터뷰에서 밴스 의원은 사람들이 자신에게 미국의 인구 고령화와 그것이 연방정부의 사회보장비용에 미칠 영향을 물어본다며 "내 대답은 훨씬 더 깊은 문제로 인한 재정적 결과"라고 말했다. 다만 이민자 역시 계속 유입되고 있어 밴스 의원의 ‘문명 붕괴’는 억측이란 해석도 나온다 폴리티코는 "밴스 의원의 설명에는 많은 문제가 있다"며 그가 인터뷰 도중 국가 이민 정책을 저출산·고령화를 극복하기 위한 해결책이 아닌 미국 민주당 정부가 기존에 있는 공화당 유권자들을 대체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지적했다.

    2024.03.17 20:41

  • 81세 바이든, 77세 트럼프에 전한 말…'고령 리스크' 의식하나

    81세 바이든, 77세 트럼프에 전한 말…'고령 리스크' 의식하나

    오는 11월 미국 대선을 앞두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경쟁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겨냥한 듯 "한 후보는 너무 늙어서 대통령이 되기에는 정신적으로 부적합하다"고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81세, 트럼프 전 대통령은 77세다.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해 이틀간 조사받을 당시 오갔던 문답이 담긴 258쪽 분량의 보고서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기밀 문서를 언제 어떻게 사저에 보관하게 됐는지에 대한 질문에 "기억이 나지 않는다", "전혀 모르겠다"고 답변했다.

    2024.03.17 18:52

  • “자궁” 입에 올린 ‘낙태 여전사’ 해리스…美부통령 평가는 갈렸다

    “자궁” 입에 올린 ‘낙태 여전사’ 해리스…美부통령 평가는 갈렸다

    2022년 6월 보수 우위 연방 대법원이 여성의 임신 중절 권리를 인정한 ‘로 대 웨이드 판례’를 뒤집은 이후 보수 진영의 ‘Pro-Life(생명 중시)’와 진보 진영의 ‘Pro-Choice(결정권 중시)’ 간 대립 구도에서 해리스 부통령은 여성의 선택권을 강조하며 전면에 나서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 7일 국정연설에서 ‘낙태’(abortion)라는 말을 직접 쓰지 않고 ‘생식의 자유’ ‘선택의 자유’ 등 정치적으로 덜 민감한 표현을 쓴 것을 놓고 진보 진영 일각에서 불만이 나오지만 해리스 부통령이 이를 누그러뜨리는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여성단체 ‘모두를 위한 생식의 자유’ 미니 팀마라주 대표는 "해리스는 여성 문제에 대해 진정성이 있으며 모든 여성이 공감하는 경험을 이야기하는 사람으로 차별화된다"며 "현 정부 들어 가장 많은 자유의 진전이 있었고 바이든에게 많은 존경과 애정을 갖고 있지만 해리스 부통령의 창끝이 없었다면 이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라고 USA 투데이에

    2024.03.17 14:18

  • “머스크 위성으로 전세계 정찰…美, 스페이스X와 2조 계약”

    “머스크 위성으로 전세계 정찰…美, 스페이스X와 2조 계약”

    로이터는 소식통을 인용해 "스페이스X가 미 정보기관인 국가정찰국(NRO)과 2021년 18억 달러(약 2조3976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으며, 스페이스X의 군사용 위성 서비스 ‘스타실드(Starshield)’ 사업부에서 해당 위성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고 전했다. 소식통은 로이터에 "스타실드 위성은 전 세계의 모든 곳에서 지상 목표물을 추적해 해당 데이터를 미 정보·군사 당국과 공유한다"며 "이를 통해 미 정부는 전 세계 거의 모든 곳에서 잠재적인 표적을 신속하게 발견해 정보 및 군사작전을 벌일 수 있다"고 전했다. 로이터는 "이미 2020년 이후 10여 개의 프로토타입 정찰위성이 스페이스X의 팰컨9 로켓을 통해 발사됐다"며 "해당 위성은 이미 미국 정부의 위성 데이터베이스에 포함돼 올라와 있다"고 전했다.

    2024.03.17 13:39

  • 美 유명 팝스타, 콘서트서 피임도구 나눠주다 중단…무슨 일

    美 유명 팝스타, 콘서트서 피임도구 나눠주다 중단…무슨 일

    미국의 팝스타 올리비아 로드리고(21)가 콘서트장에서 피임 도구·약 등을 나눠주다 보수진영 반발에 중단했다. 15일(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 등에 따르면 로드리고 측은 콘서트장 내 피임 도구 배포를 중단하기로 했다. 낙태권 단체는 이날 저녁 미네소타주 콘서트장에서 피임 도구를 배포할 계획이었다.

    2024.03.16 09:54

  • "로맨틱한 관계" 인정했던 불륜 트럼프 수사팀…결국 특검 사퇴

    "로맨틱한 관계" 인정했던 불륜 트럼프 수사팀…결국 특검 사퇴

    앞서 트럼프 측 변호인단은 웨이드 특검과 그를 임명한 파니 윌리스 조지아주 풀턴 카운티 검사장이 불륜 관계에 있다며, 둘을 재판에서 배제해달라고 법원에 요청했다. 이날 오전 풀턴 카운티 고등법원의 스콧 맥아피 판사는 윌리스 검사장이 트럼프 사건에서 손을 떼든지, 아니면 사건 공판이 진행되기 전에 웨이드 특검을 해임하라는 결정을 내렸다. 결국 2021년 2월부터 윌리스 검사장을 중심으로 수사에 들어갔고, 특검을 임명한 뒤 지난해 8월 대배심의 결정에 따라 트럼프 전 대통령과 관계자들을 기소했다.

    2024.03.16 07:46

  • 뉴욕 강 위에 웬 비행기? 비운의 초음속 여객기, 집으로 돌아오다

    뉴욕 강 위에 웬 비행기? 비운의 초음속 여객기, 집으로 돌아오다

    박물관 측은 이번에 복원한 콩코드기가 지난 1996년 2시간 52분 59초 만에 뉴욕에서 런던으로 비행해 여객기 세계 최고 속도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콩코드는 세계 최초이자 유일의 초음속 여객기로, 보통 7시간 이상 걸리는 뉴욕-런던을 3시간 만에 주파할 정도로 빨랐다. 콩코드기는 세계 최초의 초음속 여객기라는 명예를 안고 출발했지만 결국 ‘콩코드의 오류(Concorde Fallacy)’란 경제용어의 주인공이 되는 수모를 겪었다.

    2024.03.15 08:11

  • "4일만 일해도 생산성 높아"…미 상원 '주 32시간 근무법' 발의

    "4일만 일해도 생산성 높아"…미 상원 '주 32시간 근무법' 발의

    14일(현지시간) 미국의 대표적 진보 정치인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무소속·버몬트)이 내놓은 이 법안은 초과근무 수당을 지급하는 기준이 되는 표준 근로시간을 기존 주 40시간에서 32시간으로 4년에 걸쳐 낮추는 내용이다. 법안 청문회가 열린 이 날 샌더스 의원은 "임금 삭감 없는 32시간 근로가 극단적인 아이디어는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샌더스 의원은 주당 근무시간을 줄인 프랑스, 노르웨이, 덴마크 등의 사례를 언급하며 "주 4일 근무를 시범 적용한 곳에서 근로자들의 생산성과 만족도가 높았다"고 주장했다.

    2024.03.15 06:57

  • 철제 폐 안에서 70년…‘아이언렁맨’ 떠나다

    철제 폐 안에서 70년…‘아이언렁맨’ 떠나다

    소아마비에 걸린 뒤 70년 넘게 철제 인공호흡 장치 안에서 살아온 폴 알렉산더가 78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상태가 악화돼 철제 폐 밖에서는 자가 호흡을 할 수 없게 됐지만, 입에 붓이나 펜을 물고 그림을 그리고 글을 썼고, 철제 폐 밖에 있는 시간을 조금씩 늘리는 훈련을 하면서 끝내 휠체어를 타고 학교에 다녔다. 4~6시간을 철제 폐 밖에서 보낼 수 있게 된 그는 1978년 텍사스대학교에서 경제학 학사 학위를, 1984년 법학 학사 학위를 받았고 변호사 시험까지 합격했다.

    2024.03.15 00:10

  • 트럼프 반대에도 美하원 "틱톡 금지"…공은 '민주 우위' 상원으로

    트럼프 반대에도 美하원 "틱톡 금지"…공은 '민주 우위' 상원으로

    특히 대선 후보로 확정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최근 틱톡 금지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음에도 공화당 의원들의 몰표에 힘입어 법안이 통과하자 미국 정계에선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다. 실제 이날 법안이 통과된 뒤 하킴 제프리 민주당 하원 원내대표는 표현의 자유 침해 논란과 관련 "이 법은 틱톡을 금지하는 것이 아니라, 단순히 틱톡을 (미국 회사에) 매각하는 내용"이라며 "나는 틱톡 금지를 지지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일각에선 이날 공화당 하원 의원들이 몰표를 던져 ‘공’을 상원으로 넘긴 배경에 대해 "최근 틱톡에 대한 입장을 바꾼 트럼프 전 대통령과 공화당이 일종의 역할 분담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도 내놨다.

    2024.03.14 14:52

  • "사고났어요" 美 911 걸려온 전화…애플워치가 또 사람 살렸다

    "사고났어요" 美 911 걸려온 전화…애플워치가 또 사람 살렸다

    미국에서 애플워치가 차량 충돌사고를 감지하고 911에 신고해 운전자를 살린 사연이 알려졌다. 무슨 일이죠?"라고 묻자 "애플워치의 소유자가 심각한 자동차 사고를 당했는데 반응이 없다"고 애플워치가 말했다. 앞서 이 지역에선 약 6개월 전에도 전복된 차량에 갇힌 운전자가 애플워치의 신고 덕분에 목숨을 건진 일이 있었다.

    2024.03.14 13:07

  • 美 “‘민주주의 정상회의’ 한국 첫 개최 기뻐”…北인권도 논의될 듯

    美 “‘민주주의 정상회의’ 한국 첫 개최 기뻐”…北인권도 논의될 듯

    논의 의제와 관련해 라주크 국장은 "우리는 회의에서 처음으로 상업용 스파이웨어의 오용 문제를 논의하기로 결정했다"며 "상업용 스파이웨어 오용은 민주주의 가치를 약화시키고 국가 안보에 대한 위협이자 인권에 대한 위협으로 간주된다"고 말했다. 마헤르비타 NSC 조정관은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해 2차 민주주의 정상회의에서 같은 생각을 가진 10개 파트너국과 협력해 상업용 스파이웨어 확산 및 오용에 대응하기 위한 국제 공동성명을 발표했었다"며 "이번 3차 회의에서 뜻을 같이하는 여러 새로운 파트너 국가들이 상업용 스파이웨어에 대한 공동성명 서명을 발표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라주크 국장은 "북한의 인권 상황은 우리가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이에 대한 입장을 여러 번 표명했다"며 "우리는 회의에서 민주주의에 대한 비전을 이야기하고 전 세계 국가들이 모여 민주주의 증진과 인권 문제에 대한 모범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14 09:55

  • 미국 Z세대 20% "난 성소수자"… 전체로는 7.6%

    미국 Z세대 20% "난 성소수자"… 전체로는 7.6%

    13일(현지시간) 미국 여론조사기관 갤럽이 지난해 18세 이상 미국인 1만2000명을 전화로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이성애자, 레즈비언(L), 게이(G), 양성애자(B), 트랜스젠더(T) 중 자신을 어느 범주로 인식하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7.6%가 하나 이상의 LGBTQ+ 그룹에 속한다고 답했다. 18∼26세인 Z세대는 5명 중 1명꼴(22.3%)로 자신이 성소수자라고 밝혔다. 갤럽은 "이런 세대별 차이와 추세는 앞으로 LGBTQ+ 정체성을 드러내는 비율이 더 높아질 것임을 시사한다"며 "현재의 추세가 지속된다면 미국 성인 중 LGBTQ+ 정체성을 지닌 비율이 향후 30년 이내에 10%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2024.03.14 09:36

  • 스페이스X, 달·화성 우주선 3번째 시험비행 14일 시도

    스페이스X, 달·화성 우주선 3번째 시험비행 14일 시도

    미국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달·화성 탐사 우주선 ‘스타십(Starship)’의 세 번째 지구궤도 시험비행을 14일(현지시간) 시도한다. 스페이스X는 13일 홈페이지에 "스타십의 세 번째 비행 테스트가 3월 14일 목요일 발사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110분간 진행되는 테스트의 발사 예정 시간대는 미 중부시간 기준 오전 7시(한국시간 14일 오후 9시)에 시작된다"고 밝혔다. 앞서 스페이스X는 지난 6일 스타십의 세 번째 시험비행 준비를 마치고 규제 당국의 승인을 기다리는 중이라고 밝혔다.

    2024.03.14 07:49

  • 철제 통 안에서 '72년의 기적'…소아마비 폴, 세상 떠났다

    철제 통 안에서 '72년의 기적'…소아마비 폴, 세상 떠났다

    소아마비에 걸린 뒤 70년 넘게 철제 인공호흡 장치(iron lung)에서 살아온 폴 알렉산더가 78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호흡이 어려울 정도로 상태가 악화하자 알렉산더는 인공호흡기의 일종인 ‘철제 폐(iron lung)’에 들어가 치료받게 됐다. 4~6시간을 철제 폐 밖에서 보낼 수 있게 된 그는 1978년 텍사스대학교에서 경제학 학사 학위를, 1984년 법학 학사 학위를 받았고 변호사 시험까지 합격했다.

    2024.03.14 06:32

  • 통상본부장 “미국, 한국 반도체 기업 보조금 이달 말 발표”

    통상본부장 “미국, 한국 반도체 기업 보조금 이달 말 발표”

    미국 정부가 이르면 이달 말 한국 반도체 기업에 대한 보조금 지급 규모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공동위원회 참석차 12일(현지시간) 미국을 방문한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워싱턴DC 덜레스 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국 반도체 기업이 (보조금을) 받는 것은 분명한데 규모는 두고 봐야 한다"며 "(보조금 규모는) 3월 말에는 발표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실제 미국 반도체 장비 업체들은 중국에 대한 판로가 막히자 한국과 함께 대만 기업 역시 중국에 생산 장비 수출을 하지 못하게 해야 한다고 미국 정부를 강하게 압박해왔다.

    2024.03.14 0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