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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물량공세에 美 비책… 우크라전 활약한 자율무기 '자폭 드론'

    중국 물량공세에 美 비책… 우크라전 활약한 자율무기 '자폭 드론'

    캐슬린 힉스 미국 국방부 부장관은 지난 6일(현지시간) 성명에서 '레플리케이터'(Replicator) 프로젝트 1차분으로 다양한 크기와 무장량의 무인수상정(USV), 무인항공체계(UAS), 대(對)무인항공체계(c-UAS)를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레플리케이터는 중국군의 최대 장점인 '양'(물량공세)을 극복하기 위해 향후 18∼24개월 이내에 수천개 규모의 자율 무기체계를 배치한다는 구상으로 작년 8월에 발표했다. 힉스 부장관은 이날 미 국방부가 스위치블레이드-600 드론의 배치를 가속하겠다고 밝혔다.

    2024.05.08 01:51

  • 네타냐후 “하마스 섬멸” 마이웨이…재선 발목 잡힐라 속타는 바이든

    네타냐후 “하마스 섬멸” 마이웨이…재선 발목 잡힐라 속타는 바이든

    이런 상황에서 지난해 10월 7일 하마스의 기습 공격으로 현재까지 1400여 명의 희생자가 나오는 등 예상치 못한 피해에 총리 퇴진 여론이 재점화하자 ‘하마스 섬멸’을 앞세워 내부 불만 여론을 잠재우려는 것 아니냐는 얘기가 나온다. 지난달 1일 미국 시민을 포함한 7명이 탄 국제 구호단체 차량에 대한 이스라엘군의 오폭 사건 이후 바이든 대통령이 네타냐후 총리에게 "용납할 수 없다. 바이든 대통령이 6일 네타냐후 총리와의 통화에서 가자지구 라파 지상전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거듭 밝힌 지 불과 몇 시간 뒤 이스라엘군이 라파 동부를 공습했다는 것이다.

    2024.05.08 00:10

  • “김정은과 개고기 먹고 싶나?”… 美의원, 한국 차별 발언 논란

    “김정은과 개고기 먹고 싶나?”… 美의원, 한국 차별 발언 논란

    미국 민주당 하원의원이 공화당 부통령 후보로 거론되는 크리스티 노엄(52) 사우사다코타주지사를 비판하는 과정에서 개고기 식용을 언급했다가 한국에 대한 편견을 드러냈다는 지적이 나오자 "농담이었다"며 사과했다. 6일(현지시간) 미국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와 더힐에 따르면 재러드 모스코위츠(43·민주·플로리다) 하원의원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 X(엑스·옛 트위터)에 노엄 주지사의 CBS인터뷰를 두고 "왜 나는 그가 김정은과 개고기를 먹고 싶어한다는 느낌을 받는 걸까?("Why am I getting the feeling that she wanted to eat dog with Kim JongUn?)"라고 적었다. 앞서 노엄 주지사는 이날 CBS 인터뷰에서 "저는 수많은 세계 지도자들을 만났고 전 세계를 다녔다"면서도 "(김정은에 대한)그 일화는 책이 넣지 말아야 했다"고 사실상 잘못을 시인했다.

    2024.05.07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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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이웨이’ 네타냐후…휴전협상 '밀당'에 속타는 바이든

    ‘마이웨이’ 네타냐후…휴전협상 '밀당'에 속타는 바이든

    미국의 만류에도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가자 지구 라파에 대한 지상전 강행 의지를 굽히지 않으면서 조 바이든 대통령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지난달 1일 미국 시민을 포함한 7명 국제 구호단체 월드센트럴키친(WCK) 차량에 대한 이스라엘군의 오폭 사건 이후 바이든 대통령이 네타냐후 총리에게 "용납할 수 없다. 바이든 대통령과 네타냐후 총리의 갈등은 극우 성향의 네타냐후가 추진하던 사법 개편과 이스라엘 정착촌 확대에 바이든 대통령이 ‘민주주의 역행’이라고 비판하면서 시작됐다.

    2024.05.07 13:11

  • 美대학가 반전시위 고조...'진원지' 컬럼비아대 졸업식 취소

    美대학가 반전시위 고조...'진원지' 컬럼비아대 졸업식 취소

    미국 전역에서 대학생들의 가자전쟁 반대 농성 텐트 시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시위의 ‘진앙’으로 꼽히는 뉴욕 컬럼비아대가 오는 15일 예정돼있던 전체 졸업식을 취소했다. 하버드대의 앨런 가버 임시총장도 이날 성명을 내고 "텐트 농성의 지속은 우리 대학 교육환경에 상당한 위험을 초래하고 있다"며 "시위에 참여하거나 시위를 장기화하려는 학생들은 정학 등 징계에 회부될 것"이라고 했다. 뉴욕경찰은 "뉴욕 컬럼비아대 등에서 체포된 시위대를 분석한 결과 대학과 관련이 없는 외부인이 상당수 포함돼 있었다"며 "컬럼비아대에서 체포한 112명 중 29%, 뉴욕시티대에서 체포된 170명 중 60%가 외부인이었다"고 밝혔다.

    2024.05.07 08:56

  • '불륜' 트럼프 수사 전 특검, 사임 뒤 한 말…"후회하느냐" 묻자

    '불륜' 트럼프 수사 전 특검, 사임 뒤 한 말…"후회하느냐" 묻자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2020년 조지아주의 대선 결과 뒤집기 시도 혐의 사건을 수사한 뒤 상사인 검사장과의 불륜 의혹이 드러나 사임한 전직 특별검사 네이선 웨이드가 자신과 상사의 관계에 대해 "사과파이처럼 흔한 미국적인 일"(as American as apple pie)이라고 정당화했다. 이 같은 통화 내용이 공개되자 윌리스 검사장은 2021년 2월부터 관련 수사에 착수했고, 특검을 임명해 수사를 계속 진행해왔으며 작년 8월 대배심의 결정에 따라 트럼프 전 대통령과 관계자들을 기소했다. 이후 트럼프 측 변호인단은 윌리스 검사장과 웨이드 당시 특검의 불륜 의혹을 제기하면서 윌리스 검사장이 정치적 목적을 갖고 트럼프 전 대통령을 기소하기 위해 내연관계인 웨이드를 특검으로 임명했다고 주장했다.

    2024.05.07 01:36

  • “한국, 방위비 안 내” 등 거짓말에도…돈·표 몰리는 트럼프

    “한국, 방위비 안 내” 등 거짓말에도…돈·표 몰리는 트럼프

    한국의 방위비 분담금 등에 대한 거짓 주장이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트럼프는 인터뷰에서 자신이 협상하기 전까지 "한국은 4만명의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을 지나치게 적게 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CNN은 "한국은 2021년 방위비 분담금을 13.9% 인상해 10억 달러에 가까운 금액을 부담했다"며 "한국은 현재 트럼프 행정부 때보다 더 많은 분담금을 내고 있다"고 보도했다.

    2024.05.07 00:10

  • 50대 변호사도 몇달째 안 간다…스벅·맥도날드 충성고객 손절, 왜

    50대 변호사도 몇달째 안 간다…스벅·맥도날드 충성고객 손절, 왜

    시장조사업체 레비뉴매니지먼트솔루션에 따르면 올해 1분기(1~3월) 미국의 패스트푸드 이용객은 전년 대비 3.5% 감소했고, 이용객 감소는 기업 실적에 고스란히 반영됐다. 지난 3월 맥도날드의 CFO인 이안 보든은 투자자 회의에서 "일부 미국인 소비자들이 맥도날드를 거부하고 대신 집에서 요리하는 것을 선택했다"며 "인플레이션과 고금리 등으로 인해 지갑을 닫는 사람들이 많아지며 시장 상황이 많이 어려워졌다"고 전했다. WSJ은 "과거엔 외식 가격에 부담을 느낀 소비자들이 주로 슈퍼마켓에서 대안을 찾았다면 이제는 일부 대형 식료품 업체들의 매출도 감소하고 있다는 사실"이라고 짚었다.

    2024.05.06 23:35

  • 트럼프 "한국 방위비 거의 안냈다" 또 거짓말…CNN "오류 32개"

    트럼프 "한국 방위비 거의 안냈다" 또 거짓말…CNN "오류 32개"

    트럼프는 지난 한 달 간 1000억원 넘는 후원금을 모금했고, 고액 기부자들을 초청한 행사엔 부통령 후보군이 총출동해 ‘구애 경쟁’을 펼쳤다. 특히 한국의 방위비 분담금 등에 대한 거짓 주장이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CNN은 "한국은 2021년 방위비 분담금을 13.9% 인상해 10억 달러에 가까운 금액을 부담했다"며 "한국은 현재 트럼프 행정부 때보다 더 많은 분담금을 내고 있다"고 분석했다.

    2024.05.06 14:37

  • "美, 지난주 이스라엘 보내려던 무기 선적 보류…가자전쟁 후 처음"

    "美, 지난주 이스라엘 보내려던 무기 선적 보류…가자전쟁 후 처음"

    미국 정부가 지난주 이스라엘로 보내려던 미국산 탄약 선적을 보류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미국 CNN 방송은 한 소식통을 인용해 "바이든 행정부가 이스라엘에 대한 미국산 탄약 선적을 중단했다"고 보도하면서 "이같은 결정이 내려진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다"고 했다. 대변인은 "미국은 지난해 10월 7일 하마스의 공격 이후 이스라엘에 대한 안보 지원을 수십억 달러나 늘렸고 이스라엘 긴급 지원을 위한 사상 최대 규모의 추가 예산을 통과시켰으며 이란의 공격에 맞서 이스라엘을 방어하기 위해 전례 없는 연합체를 주도했다"며 "이스라엘이 위협에서 자국을 방어할 수 있도록 하는 데 필요한 것을 계속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06 08:56

  • LA서 40대 한인, 경찰 총격에 사망…한인회 "보디캠 공개하라"

    LA서 40대 한인, 경찰 총격에 사망…한인회 "보디캠 공개하라"

    4일(현지시간) LA 경찰국(LAPD)에 따르면 지난 2일 오전 11시쯤 LA 시내 한인타운의 한 주택에서 LA 카운티 정신건강국(DMH)의 지원 요청을 받고 출동한 경찰이 양모(40)씨와 대치하던 중 양씨에게 총격을 가했다. LA 한인회는 "정신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피해자의 치료를 위해 경찰에 도움을 요청했고, 출동한 경관들이 이런 상황을 인지했음에도 총격으로 피해자를 사망케 한 일은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며 "당시 상황을 파악할 수 있도록 LAPD 측에 해당 경찰관들의 보디캠 공개를 요구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외교부는 양씨 사망 사건에 대해 "우리 공관은 사건 발생 인지 직후부터 유가족을 지원하고 경찰 당국에 철저하고 공정한 수사를 요청하는 등 유가족에게 필요한 영사조력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4.05.05 14:27

  • 회고록에 "김정은 만났다"…美부통령 女후보 딱 걸린 거짓말

    회고록에 "김정은 만났다"…美부통령 女후보 딱 걸린 거짓말

    시드 사일러 전 미국 국가정보국(DNI) 산하 국가정보위원회(NIC) 북한담당관은 "노엄 주지사가 하원 군사위에서 활동한 2013∼2015년은 미국과 북한의 관계가 긴장됐을 때였고 당시 자신이 백악관과 국무부에서 근무했지만, 미국 의회 대표단이 김정은을 만났다고 들은 적이 없다"면서 "그 같은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고 AP통신에 말했다. 해당 내용이 논란이 되자 노엄 주지사의 대변인 이언 퓨리는 "노엄 주지사가 만난 세계 정상들을 나열하는 과정에 실수로 김정은을 포함했다"면서 "향후 출간하는 회고록에는 관련 내용을 수정할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는 지난해 11월 파리에서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을 만날 예정이었지만 마크롱 대통령이 '친(親)하마스' 발언을 해 자신이 일정을 취소했다고 주장한 바 있는데, 프랑스 대통령실은 "노엄 주지사가 마크롱 대통령이 참석하기로 했던 행사에 초청됐을 수는 있지만 마크롱 대통령과 만나자는 직접적인 초청을 한 적은 없다"라고 반박했다.

    2024.05.05 13:06

  • "대통령은 조-비완" 배우 마크 해밀, 바이든 만났다…무슨 인연

    "대통령은 조-비완" 배우 마크 해밀, 바이든 만났다…무슨 인연

    해밀은 "대통령을 만나러 백악관에 와달라는 요청을 받게 돼 영광이었다"며 자신은 당초 5분 정도의 만남을 예상했지만, 바이든 대통령이 자신의 모든 사진과 집무실 내부를 자세히 보여줬다고 전했다. 또 바이든 대통령이 자신을 편하게 '조'라고 부르라고 말했고, 이에 해밀이 "'조-비완 케노비'로 불러도 될까요?"라고 묻자 바이든 대통령이 아주 좋아했다고 덧붙였다. 스타워즈 속의 유명한 대사 "포스가 당신과 함께하기를"(May the force be with you)의 앞 구절 '메이 더 포스'와 5월 4일을 뜻하는 영어 표현 '메이 더 포스'(May the fourth)의 발음이 비슷한 게 '스타워즈의 날'의 유래가 됐다.

    2024.05.04 11:04

  • 뉴욕 초등학교에서 돌돌…770만뷰 터진 '김밥 싸먹는 소녀'

    뉴욕 초등학교에서 돌돌…770만뷰 터진 '김밥 싸먹는 소녀'

    "이건 김밥이에요" 미국 뉴욕의 한 초등학교에서 한인 소녀가 도시락으로 김과 밥을 꺼내 김밥을 만들고 소개한 영상이 뒤늦게 화제다. 뉴욕시의 공식 인스타그램에 따르면 4일 오전 8시 55분 기준 '뉴욕시 교내식당에서 김밥 만들기'(Making kimbap in a NYC lunchroom)라는 제목의 영상이 776만7000회 조회수를 돌파했다. 해당 영상은 뉴욕시가 시내에 거주하는 아이들의 점심 도시락을 소개하는 '오늘 도시락엔 무엇이 있나요'(What's in your Lunchbox?)라는 코너의 일환이다.

    2024.05.04 09:28

  • 中흑연 쓴 전기차도 IRA 보조금 받는다…美, 관련 규제 2년 유예

    中흑연 쓴 전기차도 IRA 보조금 받는다…美, 관련 규제 2년 유예

    미국 정부가 전기차 배터리에 중국산 흑연이 들어간 배터리를 쓰더라도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른 보조금을 당분간 계속 지급하기로 했다. 미 정부는 전기차 배터리 부품과 핵심광물 규정을 준수하면 각각 3750달러씩 최대 7500달러의 보조금을 지급하는데, 중국 등 외국우려기업(FEOC)에서 부품이나 핵심광물을 조달한 경우 이 혜택을 받지 못하도록 했다. 미국 통상 이슈에 밝은 한국 정부 한 관계자는 "중국산 흑연이 사실상 세계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 정부와 전기차 업계에는 희망적"이라며 "핵심광물의 공급망 탈중국화와 국산화에 더욱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4.05.03 23:03

  • 중국산 흑연 쓴 전기차에도 美 IRA 보조금…“관련 규제 유예”

    중국산 흑연 쓴 전기차에도 美 IRA 보조금…“관련 규제 유예”

    미국 정부가 전기차 배터리에 중국산 흑연이 들어간 배터리를 쓰더라도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른 보조금을 당분간 계속 지급할 것이란 예상이 나왔다. 미 정부는 전기차 배터리 부품과 핵심광물 규정을 준수하면 각각 3750달러씩 최대 7500달러의 보조금을 지급하는데, 중국ㆍ북한ㆍ러시아 등 외국우려기업(FEOC)에서 부품이나 핵심광물을 조달한 경우 이 혜택을 받지 못하도록 했다. 미국 통상 이슈에 밝은 한국 정부 한 관계자는 "중국산 흑연이 사실상 세계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 정부와 전기차 업계에는 희망적"이라며 "핵심광물의 공급망 탈중국화와 국산화에 더욱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4.05.03 12:18

  • "남친과 몸싸움 끝에 구급대 출동" 기사에…브리트니 "가짜 뉴스"

    "남친과 몸싸움 끝에 구급대 출동" 기사에…브리트니 "가짜 뉴스"

    미국 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42)가 호텔에서 남자친구와 몸싸움을 벌이다 가벼운 상처를 입어 구급대가 출동했다고 CNN 등이 2일(현지시간)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스피어스는 전날 밤 로스앤젤레스(LA)의 웨스트 할리우드에 있는 한 고급 호텔에서 남자친구와 "큰 싸움"을 벌여 구급대가 현장에 출동했다. 페이지식스는 "LA 경찰국이 이날 0시 42분쯤 해당 호텔에서 '한 성인 여성이 다쳤다'는 911 신고를 받았으며, 이에 따라 구급대가 현장에 출동했다"고 보도했다.

    2024.05.03 10:08

  • "폭력 시위는 불법" 바이든, 대학가 반전 시위 격화에 침묵깼다

    "폭력 시위는 불법" 바이든, 대학가 반전 시위 격화에 침묵깼다

    최근 미 전역 대학가에서 확산되고 있는 반전 시위와 관련해 공개적 언급을 자제해 왔던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예정에 없던 회견을 자청하며 ‘폭력시위 불허’ 입장을 밝혔다. 커린 잔피에어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트럼프의 비판이 있고 난 뒤 입장을 내놨다는 지적에 대해 "바이든 대통령은 폭력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처음부터 일관되게 밝혀 왔다"며 "그는 그 누구도 뒤따를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의 이날 성명 발표를 두고 현지 매체에선 "대통령이 캠퍼스 혼란에 대한 침묵을 깼다"(로이터통신)는 평가가 나왔지만, 대학가 곳곳에선 시위대와 공권력의 충돌이 여전했다.

    2024.05.03 07:46

  • 바이든 반전 시위 관련 첫 입장 표명 “폭력시위, 보호 대상 아냐”

    바이든 반전 시위 관련 첫 입장 표명 “폭력시위, 보호 대상 아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전국 대학가에서 확산하는 가자사태 반전 시위와 관련해 "폭력 시위는 보호 대상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가자사태 대학가 반전시위에 대한 연설에 나서 "평화적인 시위는 미국인들이 중대한 사안에 반응하는 가장 좋은 전통이지만 우리는 무법 국가가 아니다"며 "우리는 시민사회이며 질서가 우선시 돼야 한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폭력 시위는 보호받지 않으며 평화로운 시위가 보호받는다"며 "폭력시위는 법을 위반하고 폭력이 발생한다.

    2024.05.03 02:02

  • 美 “러, 북에 3월에만 정제유 16만배럴 제공…제재 부과할 것”

    美 “러, 북에 3월에만 정제유 16만배럴 제공…제재 부과할 것”

    존 커비 미 백악관 국가안보소통보좌관은 이날 온라인브리핑에서 "러시아는 북한에 정제유를 제공해왔는데 이미 유엔 안보리가 정한 연간 500배럴의 북한 수입량을 넘어섰다"며 "지난 3월에만 러시아는 16만5000배럴 이상의 정제유를 보냈다"고 말했다. 이어 "러시아와 북한 상업항구가 가깝다는 점을 고려할 때 러시아는 이러한 물량 수송을 무한정 계속할 수 있다"며 "러시아가 안보리 결의를 정면으로 위반해 우크라이나를 향해 북한산 탄도미사일을 사용하는 것은 말할 것도 없다"고 했다. 커비 보좌관은 "어제 대북제재 전문가 패널이 해체된 첫날을 맞았다"며 "이번 해체는 지난달 러시아가 패널 임무 갱신에 거부권을 행사한 것에 따른 것이다.

    2024.05.03 01:11

  • 北 ‘김수키’ 위장메일로 침투 시도에… 美정부 "사이버보안 강화"

    北 ‘김수키’ 위장메일로 침투 시도에… 美정부 "사이버보안 강화"

    미 국무부ㆍ연방수사국(FBI)ㆍ국가안보국(NSA)은 2일(현지시간) "‘김수키’ 등 북한의 사이버 해킹 단체가 최근 공격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언론인이나 학자, 동아시아 전문가, 비영리 단체 등으로 위장해 스피어피싱(특정 목표의 정보를 캐내기 위한 피싱)을 감행해 오고 있다"며 DMARC(도메인 기반 메시지 인증ㆍ보고ㆍ준수를 의미하는 이메일 인증 프로토콜) 보안 정책과 사이버 보안 태세 강화를 촉구하는 내용의 ‘사이버 보안 권고문’을 발표했다. 미 국무부는 이날 권고문을 통해 "미 정부는 북한의 사이버 해킹 조직들의 지속적인 정보 수집 시도를 관찰해 왔다"며 "유엔 안보리 제재를 받은 북한의 군사정보 조직 정찰총국이 이런 활동의 주 책임 부서로 파악된다"고 했다. 미 국무부ㆍFBIㆍNSA는 각 기관에 이메일 메시지가 해당 조직의 도메인에서 정상적으로 전송됐는지 여부를 인증하는 보안 프로토콜 DMARC의 정책적 강화를 권고했다.

    2024.05.03 01:01

  • [사진] 미국 경찰, UCLA 캠퍼스도 진입 … 반전 시위대 강제 진압

    [사진] 미국 경찰, UCLA 캠퍼스도 진입 … 반전 시위대 강제 진압

    미국 동부에서 시작한 반전시위가 미국 전역으로 확산한 가운데, 2일 새벽 로스앤젤레스의 캘리포니아대(UCLA) 캠퍼스에 진입한 경찰들이 시위대를 강제 진압하고 있다. 이날 UCLA 캠퍼스에서는 친이스라엘계 시위대가 친팔레스타인계 반전 시위대와 충돌해 격한 몸싸움이 벌어졌다.

    2024.05.03 00:10

  • "시위대는 미치광이" 비난한 트럼프, 경찰엔 "아름답다" 극찬

    "시위대는 미치광이" 비난한 트럼프, 경찰엔 "아름답다" 극찬

    가자 전쟁에 반대하고 이스라엘을 규탄하는 미국 대학들의 캠퍼스 시위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성난 미치광이이자 하마스 동조자"라고 비난했다. 앞서 트럼프는 지난달 30일 맨해튼 법원에 출석해, 법정 밖 복도에서 연설하며 학생 시위대를 1·6 사태 관련자와 비교하며 "미국의 사법 시스템이 신뢰를 잃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실제로 그간 트럼프는 1·6 사태 관련자들을 "믿을 수 없는 애국자"라 부르며, 자신이 당선되면 이들을 사면할 것이라고 공공연히 밝혀왔다 한편 트럼프는 지난달 15일부터 주중 수요일 단 하루를 제외하고는 뉴욕 맨해튼 법원에 출석해 성추문 입막음용 돈 지급 의혹 관련 형사 재판을 받고 있다.

    2024.05.02 16:54

  • '만찢남 복서' 최대 위기…예상 깬 판정승 이후 도핑 적발됐다

    '만찢남 복서' 최대 위기…예상 깬 판정승 이후 도핑 적발됐다

    만화책을 찢고 나온 듯한 외모지만 매서운 주먹으로 세계 복싱계 스타로 활약 중인 라이언 가르시아(25·미국)가 도핑을 했다는 의혹에 휩싸이며 위기에 직면했다. 가르시아는 지난달 21일 세계권투평의회(WBC) 슈퍼 라이트급 챔피언인 데빈 헤이니(25·미국)와 대결에서 예상을 깨고 2-0으로 판정승했다. 다만 가르시아는 계체량 실패로 헤이니 측에 60만 달러(약 8억3000만원)의 위약금을 지불했고, 경기에 이기고도 WBC 슈퍼 라이트급 타이틀은 가져오지 못했다.

    2024.05.02 15: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