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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親팔 시위 다시 격화…8월 민주당 전대 때 최대 규모 예고

    미국 親팔 시위 다시 격화…8월 민주당 전대 때 최대 규모 예고

    지난 16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유년 시절을 보낸 펜실베이니아주 스크랜턴의 문화 센터를 방문하고 나오자 그를 맞은 20여 명의 친팔레스타인 시위대는 이렇게 외쳤다. 바이든 대통령은 11월 대선의 최대 승부처 중 하나인 펜실베이니아주 고향 마을을 찾아 표심을 공략하려 했으나, 이같은 불편한 목소리를 들어야 했다. 앞서 16일 바이든 대통령의 고향 마을에서 가자 전쟁 종식을 촉구했던 친팔레스타인 시위대는 다음날 바이든이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전미철강노조(USW)를 방문한 현장에도 나타나 "바이드노믹스(바이든 대통령 경제정책) 물러가라!" "당장 휴전하라!" 등을 외치며 시위를 벌였다.

    2024.04.22 14:00

  • '5·18 광주 민주화운동' 알린 테리 앤더슨 前 AP통신 특파원 별세

    '5·18 광주 민주화운동' 알린 테리 앤더슨 前 AP통신 특파원 별세

    1980년 5·18 광주 민주화운동을 세계에 알린 테리 앤더슨 전 AP통신 특파원이 21일(현지시간) 76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딸은 "아버지는 영웅으로 불리는 것에 대해 좋아하지 않았지만, 모든 사람이 아버지를 영웅으로 불렀다"며 "일주일 전, 아버지를 만나 하고 싶은 것이 있는지 물었는데 아버지가 '나는 너무 많이 살았고, 너무 많은 일을 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는 AP통신 도쿄지사장을 맡고 있던 1980년 5월 택시를 타고 광주에 들어가 시민들의 시위와 공수부대의 진압 등에 대해 취재했다.

    2024.04.22 06:56

  • "트럼프, 910억원 이상 썼다…하루 평균 법률 비용은 2억"

    "트럼프, 910억원 이상 썼다…하루 평균 법률 비용은 2억"

    WSJ는 미국 연방선거위원회(FEC)에 트럼프 대선캠프 등이 제출한 선거 비용 자료를 인용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달 법률 관련 비용을 400만달러(약 55억원) 이상을 지출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선캠프와 트럼프 전 대통령 측 선거자금 모금단체는 지난해 초부터 법률 관련 비용으로 모두 6600만달러(약 910억원) 이상을 사용했으며 이는 하루 평균 14만5000달러(약 1억9900만원)에 해당한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특히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 등 무소속 후보를 포함한 다자 가상대결에서는 바이든 대통령이 39%로 트럼프 전 대통령(37%)을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4.04.22 01:05

  • 불길 휩싸인 남성 생중계…CNN "살 타는 냄새" 현장 묘사 논란

    불길 휩싸인 남성 생중계…CNN "살 타는 냄새" 현장 묘사 논란

    미국 언론사 CNN 방송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재판 도중 법원 밖에서 벌어진 분신 현장을 생중해계 논란이 되고 있다. 20일(현지시간)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문제의 장면은 지난 19일 CNN 뉴스 진행자 로라 코츠는 뉴욕 법원 근처에서 생중계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성추문 입막음 돈' 의혹 사건 재판에 대한 전문가 인터뷰 도중 나왔다. 평일 대낮 도심 한가운데에서 벌어진 분신 자살 장면이 고스란히 시청자에게 생중계된 CNN의 이날 보도를 두고는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2024.04.21 19:39

  • "개발만 4년 걸렸다"…스벅 공개한 '일회용 컵' 얼마나 좋길래

    "개발만 4년 걸렸다"…스벅 공개한 '일회용 컵' 얼마나 좋길래

    미국 스타벅스가 4년간의 개발 끝에 플라스틱을 최대 20% 줄인 일회용 컵을 도입한다. 스타벅스 매장에서 판매가 늘고 있는 프라푸치노, 리프레셔, 콜드브루와 같은 차가운 음료를 담는 일회용 컵의 플라스틱 쓰레기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서다. AP통신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플라스틱을 최대 20% 줄인 일회용 컵을 사용해 플라스틱 배출량을 줄일 계획이라고 최근 밝혔다.

    2024.04.21 16:15

  • 1000조 마리 매미떼 美습격…제트기 소음급, 매미겟돈 온다

    1000조 마리 매미떼 美습격…제트기 소음급, 매미겟돈 온다

    미국에서 221년 만에 역대급 매미 떼가 나타날 것으로 예고돼 미국인들이 긴장하고 있다. 이번에 등장하는 매미들은 매년 여름 흔히 볼 수 있는 매미들과 달리, 붉은 눈을 지니고 있다. 코네티컷대의 곤충학자 존 쿨리는 이번에 나타날 현상을 매미와 아마겟돈을 합친 "매미-겟돈"이라고 부르며, 전체 개체 수가 어쩌면 1000조 마리에 달할 수 있을 것이라 예측했다.

    2024.04.21 10:06

  • 테일러 스위프트가 화났다…"카다시안 저격했네" 말 나온 신곡

    테일러 스위프트가 화났다…"카다시안 저격했네" 말 나온 신곡

    미국의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가 19일(현지시간) 발표한 새 앨범에 앙숙으로 알려진 유명 방송인 킴 카다시안을 저격한 것으로 보이는 곡이 담겨 있어 화제다. 세계 최대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에 따르면 이 앨범은 전날 하루 동안 스트리밍 횟수 3억회를 돌파하며 역대 하루 최다 스트리밍된 앨범으로 기록됐다. 스포티파이는 또 스위프트의 새 앨범 수록곡 '포트나이트'(Fortnight)가 역대 하루 최다 스트리밍된 곡으로, 스위프트가 역대 하루 최다 스트리밍된 가수로 기록됐다고 밝혔다.

    2024.04.21 09:04

  • 美하원, 우크라·이스라엘·대만 131조 지원안 통과…젤렌스키 “존슨 의장에 감사”

    美하원, 우크라·이스라엘·대만 131조 지원안 통과…젤렌스키 “존슨 의장에 감사”

    미국 하원은 20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이스라엘, 대만 등을 지원하는 총 950억달러(약 131조원) 규모의 안보 예산안을 통과시켰다. 백악관은 지난해 10월 7일 팔레스타인 무장 단체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 공격 2주 뒤인 10월 20일 이스라엘(143억달러)ㆍ우크라이나(614억달러) 지원 및 대만 등 인도태평양 국가(74억달러) 지원, 남부 국경 관리 강화(136억달러) 등을 한꺼번에 묶은 총 1059억달러 규모의 패키지 안보 예산안을 의회에 제출했다. 하지만 마조리 테일러 그린 하원의원과 토마스 매시 하원의원 등 공화당 내 일부 강경파는 "예산 지원안 통과시 존슨 의장에 대한 불신임 투표를 추진하겠다"고 공언한 만큼 존슨 하원의장이 지난해 10월 초당적 임시 예산안 처리에 반발한 공화당 초강경파 주도로 선출 9개월 만에 조기 낙마한 전임자 케빈 매카시 전 하원의장의 전철을 밟게 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2024.04.21 08:54

  • 전단지 뿌리고 몸에 불…트럼프 재판장 밖 분신한 남성 사망

    전단지 뿌리고 몸에 불…트럼프 재판장 밖 분신한 남성 사망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성추문 입막음 돈’ 재판을 받는 법원 앞에서 몸에 불을 지른 남성이 사망해 현지 경찰이 보안 대책 수립에 착수했다. 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시 경찰국은 뉴욕 맨해튼 형사법원 맞은편 공원에서 스스로 분신한 남성이 병원에서 사망했다고 밝혔다. 공원은 지난 15일 시작된 트럼프 전 대통령 재판 내내 시위대와 취재진, 구경꾼이 모여 있던 장소로, 사건 현장 주변에는 경찰관이 배치돼 있었다.

    2024.04.20 20:57

  • '트럼프 재선' 막으려 가족 버린다…케네디家, 바이든 지지 선언

    '트럼프 재선' 막으려 가족 버린다…케네디家, 바이든 지지 선언

    케네디가에선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가 무소속으로 출마했지만, 가족들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을 막기 위해 이같은 결정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 무소속 후보로 출마한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의 여동생 케리 케네디는 연단에 서서 "바이든 대통령은 내 아버지와 삼촌이 옹호했던 모든 권리와 자유를 위해 싸우는 투사"라며 "케네디가는 조 바이든을 대통령으로 지지한다"고 말했다. 케네디가는 당초 바이든 대통령을 지지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로버트 F 케네디의 아들이 무소속으로 출마하면서 민주당 지지층의 표심을 분산시켰다는 평을 받아왔다.

    2024.04.20 05:00

  • 최상목, 野요구 '추경'에 부정론…'대파 논란'엔 "반면교사 삼겠다"

    최상목, 野요구 '추경'에 부정론…'대파 논란'엔 "반면교사 삼겠다"

    최 부총리는 "대통령도 민생 토론회를 많이 하고 장관들도 노력을 하고 있지만 좀 더 면밀하게 챙겨보겠다"며 "민생토론회 등에서 (예산 관련)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기존의)기금을 변경하거나 이·전용을 해서 확대할 것은 확대하고 내년 예산에 더 고려하겠다"고 했다. 최 부총리는 고환율 상황과 관련해선 "대외적으로 밝히기는 어렵지만 상황별 대응 계획을 갖고 계획에 따라 관리를 하고 있다"며 "이번에 일본 재무장관과의 면담과 한·미·일 재무장관 회의 역시 이러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최 부총리는 한·미·일 재무장관 회의 공동선언문에 ‘원화 및 엔화 가치에 대한 우려를 인지했다’는 표현이 들어간 것과 관련, 미국이 원화 가치를 높이기 위한 한국의 적극적 외환시장 개입을 승인했다고 볼 수 있느냐는 질문에 "언론이 이해하는 방향으로 이해하면 될 것 같고 그 부분은 워딩(표현)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 맞다"고 밝혔다.

    2024.04.19 04:36

  • 45.1% vs 45.1%…바이든·트럼프 경제카드로 표심끌기

    45.1% vs 45.1%…바이든·트럼프 경제카드로 표심끌기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성추문 입막음’ 사건 형사재판으로 발이 묶인 사이 바이든 대통령은 대선 최대 경합주(州)이자 고향인 펜실베이니아주를 찾아 노조 표심을 집중 공략했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무역대표부(USTR)에 무역법 301조에 근거해 중국산 철강 및 알루미늄 관세를 최대 3배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2020년 대선 때는 바이든 대통령이 이곳에서 8만여 표 차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이겼는데, 최근 여론조사에서는 다소 밀리는 양상이다.

    2024.04.19 00:10

  • 일요일 밤중 해고…"사원증 먹통" 월요일 출근 막은 이 회사

    일요일 밤중 해고…"사원증 먹통" 월요일 출근 막은 이 회사

    미국 전기차 기업 테슬라가 전 직원의 10%를 해고한 가운데, 일부 직원들이 다음날 출근할 때까지도 자신이 해고된 사실을 알지 못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16일(현지시각) 미국 경제전문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는 테슬라 전·현직 직원 5명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이날 해고된 직원 3명은 아침에 출근한 뒤 사원증이 더이상 작동하지 않다는 걸 확인한 뒤에야 해고 사실을 알았다고 밝혔다.

    2024.04.18 18:55

  • 트럼프보다 약하다고? 격전지 간 바이든, 中철강 때리며 노조 공략

    트럼프보다 약하다고? 격전지 간 바이든, 中철강 때리며 노조 공략

    17일(현지시간) 오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철강노조(USW) 소속 노조원들 앞에 선 조 바이든 대통령은 "여러분들 덕에 대통령이 됐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성추문 입막음’ 사건 형사재판으로 발이 묶인 사이 바이든 전 대통령은 대선 최대 경합주(州)이자 그의 고향인 펜실베이니아주를 찾아 노조 표심을 집중 공략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노조원들 앞에서 중국산 철강에 대한 관세 인상 방침을 공식화하며 중국을 겨냥한 강경 발언을 쏟아냈다.

    2024.04.18 14:13

  • 해리스 前대사 "尹 국빈방미 후 한국 핵무장 요구 줄어들었다"

    해리스 前대사 "尹 국빈방미 후 한국 핵무장 요구 줄어들었다"

    해리스 전 대사 역시 "1970년대 북한보다 GDP가 적었던 한국은 미국의 ‘우산’을 제공받아 9번째 경제대국이 됐다"며 "일본이 주도는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에 중국은 참여하는데 미국이 참여하지 않으면 매우 아이러니한 일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해리스 전 대사는 "만약 중국이 대만을 공격하거나 봉쇄할 경우 그 결과가 남중국해뿐 아니라 전세계가 중국에 대한 글로벌 봉쇄를 할 준비가 됐음을 보여야 중국을 억제하는 데 효과를 거둘 수 있다"며 "중국을 자극하는 데 대해 걱정하기보다 우리의 동맹국과 파트너들의 힘을 자랑하는 데 더 신경을 써야 한다"고 말했다. 해리스 전 대사는 특히 "시진핑(習近平)은 바보가 아니다"라며 "만약 미국이 우크라이나에서 물러난다면 중국은 미국이 동맹국들을 도와줄 것이라는 전제에 의문을 제기하게 될 것이고, 우리의 동맹국들도 비슷한 생각을 하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2024.04.18 09:19

  • 한·미·일 첫 재무장관회의…"엔·원화 과도한 평가절하 우려"

    한·미·일 첫 재무장관회의…"엔·원화 과도한 평가절하 우려"

    한편, 3국 재무장관들은 이날 회의에서 중국의 공급 과잉에 따른 공급망 문제를 비롯해 북한과 러시아가 무기 거래를 하는 상황에 대한 공동 대응 방안도 논의했다. 3국 재무장관들은 "공급망 취약성과 핵심 부문의 경제적 강압과 과잉 생산 등 다른 국가의 비시장 경제 관행이 우리 경제에 미칠 수 있는 피해를 극복하기 위한 공조의 중요성을 강조한다"고 밝혔다. 옐런 장관은 이날 모두발언에서도 "회복력 있는 공급망 확대, 경제적 강압 대응, 제재 회피 방지와 같은 역내 및 전 세계의 주요 공동 목표에 대한 협력을 더욱 심화할 여지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중국의 경제적 강압에 대한 대응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2024.04.18 02:56

  • 김진표 의장 등 여야 대표단, '한미 의회교류센터' 현판식

    김진표 의장 등 여야 대표단, '한미 의회교류센터' 현판식

    현판식엔 전날 미국을 방문한 김진표 국회의장과 여야 대표단을 비롯해 미국 의회 의원들과 싱크탱크 관계자, 한국 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김 의장은 "한·미 양국이 전례 없이 강력한 협력의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그 근간에는 미국 의회의 전폭적인 지지와 한·미동맹에 대한 미국 각계각층의 전폭적인 후원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양국 의회가 함께 힘을 모아서 한·미동맹을 보다 강화하고 세계적인 도전 과제들에 대해 양국 의회들이 함께 힘을 모아 공동 대응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센터는 한·미 관계 강화와 한국 기업의 대미 투자 확대 등으로 양국 의회 간 협력의 필요성이 커진 상황에서 양국 의회의 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설립됐다.

    2024.04.17 14:40

  • “힘과 지혜는 동전 양면”…이스라엘에 확전 말리는 美 블링컨

    “힘과 지혜는 동전 양면”…이스라엘에 확전 말리는 美 블링컨

    이스라엘이 ‘대(對)이란 보복’을 천명하면서 중동 지역 내 분쟁 확산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는 가운데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16일(현지시간) "이란과의 추가 확전은 미국이나 이스라엘의 이익이 아니다"고 말했다고 미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가 이날 보도했다. 블링컨 장관은 또 최근 팔레스타인 무장 단체 하마스의 인질 협상 거부와 관련해 "이란의 이스라엘 공격이 지역 분쟁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봐서 최근에 인질 협상을 거부했을 수 있다"고 말했다고 참석자들이 전했다. 이란과 이스라엘 간 향후 충돌 가능성과 관련해 한 미국 고위 당국자는 "이란이 새로운 미사일ㆍ드론 공격을 가할 수 있다는 것이 미국의 평가"라고 악시오스에 말했다.

    2024.04.17 11:42

  • '세기의 추격전' OJ 심슨 탔던 그 차…"호가 20억" 경매 나온다

    '세기의 추격전' OJ 심슨 탔던 그 차…"호가 20억" 경매 나온다

    가디언은 수집품 전문 웹사이트 콜렉트(Cllct) 보도를 인용해 이 차량의 현 소유주인 심슨의 전 매니저 마이클 길버트 등이 최근 해당 차량을 매각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심슨은 1994년 살인 혐의로 기소됐다가 오랜 재판 끝에 형사상 무죄 판결을 받았으나 사건 자체는 미제로 남아 있다. 길버트 등은 도주극에 쓰인 차량을 팔기로 한 건 심슨의 죽음과는 무관하다면서 자신들은 이전부터 도주극으로부터 30주년이 되는 올해에 차량을 팔기로 결정한 상황이었다고 주장했다.

    2024.04.17 11:06

  • 美국무부, 독도 영유권 주장 日외교청서에 “한국과 일본이 해결해야”

    美국무부, 독도 영유권 주장 日외교청서에 “한국과 일본이 해결해야”

    미국 국무부가 또다시 독도를 자국 땅이라고 주장한 일본 외교청서와 관련해 어떤 입장도 취하지 않는다는 기존 방침을 재확인했다. 미국의소리(VOA)에 따르면 미국 국무부는 16일(현지시각) 독도를 자국 땅이라고 주장한 일본 2024년 외교청서와 관련한 서면 질의에 "미국은 리앙크루 암초(Liancourt Rocks)의 주권에 관해 어떤 입장도 취하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외교부는 대변인 명의 논평에서 "일본 정부가 외교청서를 통해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인 독도에 대한 부당한 영유권 주장을 되풀이한 데 대해 강력히 항의한다"고 밝혔다.

    2024.04.17 10:03

  • 美 법무부, 전 태국 주재 北 외교관 대북제재 위반 혐의로 기소

    美 법무부, 전 태국 주재 北 외교관 대북제재 위반 혐의로 기소

    기소장에 따르면 이명호는 태국 주재 북한 대사관의 경제 및 상무 담당 3등 서기관으로 근무하던 2015년 2월 태국 및 말레이시아에 있는 다수의 위장 회사와 공모자를 활용, 북한 회사를 대신해 물품 운송 계약을 협상했다. 매튜올슨 법무부 국가안보 차관보는 전날 보도자료를 통해 "피고는 북한으로 물품을 밀수하면서 위장회사를 사용해 미국 은행을 속이고 미국 제재를 의도적으로 회피했다"라면서 "법무부는 제재를 위반하고 북한의 핵무기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을 진전시키는 사람들을 계속 추적할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사건을 맡은매튜그레이브스 미 컬럼비아 특별구 검사도 "피고인은 불법적인 핵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는 북한을 위해 사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미국 은행법을 위반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라며 "우리는 협력자들과 함께 이 나라를 위험에 빠뜨린 사람들을 정의의 심판대에 세우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4.04.17 07:25

  • 테슬라 시총 5000억달러 붕괴…지난해 4월 이후 처음, 무슨 일

    테슬라 시총 5000억달러 붕괴…지난해 4월 이후 처음, 무슨 일

    테슬라 시총이 5000억달러 밑으로 떨어진 것은 지난해 4월 26일 이후 약 1년 만이다. 테슬라 주가는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1월 '올해 판매 성장률이 지난해보다 현저히 낮아질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은 뒤 큰 폭으로 떨어지기 시작해 올해 들어 현재까지 약 38% 하락했다. JP모건 체이스 앤드 컴퍼니의 애널리스트 라이언 브링크먼은 이날 "어제 발표된 대규모 해고로 인해 테슬라의 인도량 감소가 공급 문제가 아닌 수요 감소의 결과라는 데 의심의 여지가 없어졌다"고 말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은 전했다.

    2024.04.17 00:45

  • 첫 형사재판 출석한 트럼프 “정치적 기소” 반발

    첫 형사재판 출석한 트럼프 “정치적 기소” 반발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전직 미국 대통령으로는 역사상 처음으로 형사 피고인 자격으로 법정에 섰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2016년 대선을 앞두고 성인영화 배우 스토미 대니얼스와의 성추문 폭로를 막기 위해 ‘허시 머니’(입막음 돈)를 지불하고 회사 장부를 조작한 혐의로 지난해 3월 기소됐다. 지난 1월 미 NBC 여론조사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율은 47%로 경쟁자인 조 바이든 대통령 지지율(42%)을 5%포인트 차로 앞섰지만, ‘11월 대선 이전에 트럼프가 유죄 판결을 받을 경우’를 전제로 한 조사에서는 바이든이 트럼프를 45%대 43%로 뒤집었다.

    2024.04.17 00:10

  • ‘성추문 입막음’ 첫 재판…'피고인' 트럼프 지친 기색, 눈감고 졸기도

    ‘성추문 입막음’ 첫 재판…'피고인' 트럼프 지친 기색, 눈감고 졸기도

    이날 전직 미국 대통령으로는 역사상 처음으로 형사 피고인 자격으로 법정에 선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법원 건물에 도착한 뒤 취재진 카메라를 향해 이렇게 목소리를 높였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2016년 대선을 앞두고 성인배우 스토미 대니얼스와의 성추문 폭로를 막기 위해 개인 변호사 마이클 코언을 통해 ‘허시 머니’(입막음 돈)를 지불한 뒤 이를 은폐하기 위해 해당 비용과 관련된 회사 기록 30여 건을 조작한 혐의로 지난해 3월 뉴욕 맨해튼지검에 의해 기소됐다. 지난 1월 미 NBC 여론조사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율은 47%로 경쟁자인 조 바이든 대통령 지지율(42%)을 5%포인트 차로 앞섰지만, ‘11월 대선 이전에 트럼프가 유죄 판결을 받을 경우’를 전제로 한 조사에서는 바이든이 트럼프를 45%대 43%로 뒤집었다.

    2024.04.16 1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