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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돈 주고 성추문 보도 막아" 트럼프 30년 지기도 등돌렸다

    "돈 주고 성추문 보도 막아" 트럼프 30년 지기도 등돌렸다

    뉴욕 검찰은 플레이보이 모델 출신 캐런 맥두걸(53)이 2016년 대선을 앞두고 트럼프 전 대통령과 한동안 불륜관계였다고 폭로하려 하자 내셔널 인콰이어러가 맥두걸에게 15만 달러를 주고 독점 보도 권리를 사들인 뒤 이를 보도하지 않았다고 보고 있다. 페커 전 발행인은 트럼프 전 대통령 측이 선거에 불리한 성추문 등 정보를 사들인 뒤 보도하지 않게 했다는 점을 부각하기 위해 검찰이 세운 첫 번째 증인이다. 페커 전 발행인은 트럼프가 트럼프월드타워 여직원과의 사이에 혼외 자녀가 있다는 루머가 사실이 아니라는 것을 알았지만 선거운동에 타격을 줄 수 있다고 보고 3만 달러에 독점 보도권을 사들인 뒤 대선이 끝난 뒤 두 달이 지날 때까지 숨겼다고 말했다.

    2024.04.24 15:00

  • '틱톡 강제매각법' 美의회 통과…"사업권 안 팔면 서비스 금지"

    '틱톡 강제매각법' 美의회 통과…"사업권 안 팔면 서비스 금지"

    이 법안은 우크라이나·이스라엘·대만 등을 지원하는 130조원 규모의 미국 대외 안보지원안과 함께 처리됐다. 미국 상원은 이날 본회의에서 지난 20일 하원 통과 후 송부된 총액 950억달러(약 131조원) 규모의 우크라이나·이스라엘·대만 등 지원안과 틱톡 강제 매각 등이 담긴 대외 안보 패키지 법안을 찬성 79표, 반대 18표로 가결했다. 이날 통과된 법안에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608억달러(약 84조원) 규모의 군사 및 경제 지원안, 이스라엘에 대한 군사지원과 가자지구 인도적 지원 등을 아우르는 260억달러(약 36조원) 규모의 지원안, 대만을 중심으로 미국의 인도·태평양 동맹 및 파트너의 안보 강화를 돕는 81억달러(약 11조원) 지원안이 포함됐다.

    2024.04.24 11:41

  • "포르노가 내 가족 파괴했다"더니…칸예 웨스트, 포르노 사업 준비

    "포르노가 내 가족 파괴했다"더니…칸예 웨스트, 포르노 사업 준비

    칸예 웨스트로 익숙한 래퍼 예(46)가 포르노 사업을 구상 중이라고 미국 연예 매체 TMZ 등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실제로 현재 동료들과 이지의 성인 엔터테인먼트 사업 중 일부가 될 '이지 포르노' 스튜디오를 만드는 것에 대해 협의하고 있다고 한다. 예는 2022년 킴 카다시안과 이혼한 이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포르노 중독이 "내 가족을 파괴했다"고 적은 바 있다.

    2024.04.24 11:12

  • 트럼프, 아소 다로 日전 총리와 회동…"내 친구 아베 그립다"

    트럼프, 아소 다로 日전 총리와 회동…"내 친구 아베 그립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아소 전 총리를 만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취재진이 자리한 가운데 "우리는 서로 좋아한다"며 "일본과 미국, 그리고 많은 다른 일에 대해 논의할 것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또 "신조는 내 훌륭한 친구"라며 "그는 정말로 훌륭한 인물이며, 우리가 모두 존경하는 사람이다. 가미카와 요코 일본 외무상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아소 전 총리와 트럼프 전 대통령 회동의 외교적 함의에 대해 질문받자 의원의 "개인적인 활동"이라며 "정부는 관여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2024.04.24 09:32

  • 美알래스카서 軍수송기 추락…탑승자 2명 생사 확인 안 돼

    美알래스카서 軍수송기 추락…탑승자 2명 생사 확인 안 돼

    미국 알래스카주에서 23일(현지시간) 더글러스 C-54 스카이마스터 수송기가 인근 강에 추락했다. 정확한 사고 경위는 알려지지 않았다. FAA는 교통안전위원회(NTSC)와 함께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4.04.24 07:26

  • 美전문가 “트럼프 재선 땐 한·미 FTA 손 볼 것…안전한 국가 없어"

    美전문가 “트럼프 재선 땐 한·미 FTA 손 볼 것…안전한 국가 없어"

    알트바흐 파트너는 과거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집권 당시 밀어붙인 한·미 FTA 재협상을 "승리"로 묘사해왔다는 점을 거론하며 "한국과 무역을 다시 문제 삼는 게 약간 어색할 수 있겠지만 FTA 때문에 한국을 상대로 다른 무역 조치를 할 수 없다고 생각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알트바흐 파트너는 트럼프 전 대통령 집권 당시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관계 구축에 힘쓴 사례를 거론하며 "트럼프가 다시 집권하면 이같은 사적 외교를 앞으로 많이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DGA 소속 파트너 샌더 루리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하고 공화당이 상·하 양원 권력을 잡으면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을 폐기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2024.04.23 14:12

  • 美 국무부 "北, 총살 참관 강요"…韓엔 "표현의 자유 제한"

    美 국무부 "北, 총살 참관 강요"…韓엔 "표현의 자유 제한"

    미국 국무부가 22일(현지시간) "북한에서 자의적 체포와 구금, 고문, 직결 처형 등 비인도적 행위가 만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국무부는 이날 공개한 ‘2023년 국가별 인권 보고서’에서 북한과 관련 "임의적이고 불법적이며 초법적인 살인, 강제 실종, 고문, 강압적 의료 행위, 자의적 체포 및 구금, 강제 수용 시설에서의 가혹 행위 등이 자행된다"며 "표현 및 이동, 집회 결사 등 기본적 인권이 전혀 보장되고 있지 않다"고 평가했다. 한편 한국과 관련 지난해 뉴욕 유엔총회에서 발생한 윤석열 대통령의 비속어 논란과 관련한 여당 측이 언론사를 명예훼손과 직무방해 혐의로 고소한 것을 언론의 자유 침해 사례로 들었던 인권 보고서는 올해도 표현의 자유 제한을 한국의 인권 이슈로 재차 거론했다.

    2024.04.23 12:27

  • 트럼프 2기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후보로 그레넬·콜비 거론

    트럼프 2기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후보로 그레넬·콜비 거론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오는 11월 대선에서 승리할 경우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으로 리처드 그레넬 전 독일 주재 미국대사나 엘브리지 콜비 전 국방부 부차관보가 거론되고 있다. 22일(현지시간)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트럼프의 재선을 위해 뛰는 공화당ㆍ트럼프 캠프 내에서 국가안보보좌관과 국무장관 자리를 두고 경쟁이 일어나고 있다" 며 "국가안보보좌관 후보는 그레넬 전 대사과 콜비 전 차관보로 압축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특히 이와 관련해 콜비 전 부차관보는 수년간 미국이 세계 질서에 대한 중국의 도전, 중국의 군사력 증강 등에 거의 전적으로 집중하고 그 외 지역에서의 위기 개입에는 최소화해야 한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2024.04.23 11:47

  • 대체 뭘로 핸드백 만들었기에…'브리트니 백' 디자이너 징역형

    대체 뭘로 핸드백 만들었기에…'브리트니 백' 디자이너 징역형

    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와 빅토리아 베컴, 인기 TV 시리즈 '섹스 앤드 더 시티' 출연 배우들이 착용해 유명해진 고급 핸드백의 디자이너가 야생동물 보호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22일(현지시간) AP 통신 등에 따르면 콜롬비아 국적의 디자이너 낸시 곤살레스(71)가 보호종인 야생동물로 만든 상품을 콜롬비아에서 미국으로 불법 수입한 혐의로 법원에서 징역 18개월을 선고받았다. 기소장에 따르면 곤살레스는 2016년 2월부터 2019년 4월까지 운반책 여러 명을 고용해 카이만(중남미산 악어)과 비단뱀 가죽으로 만든 핸드백, 지갑, 토트백 등을 미국으로 몰래 들여왔다.

    2024.04.23 09:45

  • 이스라엘 인권침해 논란에 미국 "이중잣대 없다"

    이스라엘 인권침해 논란에 미국 "이중잣대 없다"

    미국이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서 인권침해를 저질렀다는 주장에 대해 확인하고 있으며 동맹이라는 이유로 '이중잣대'를 적용하지 않겠다는 원칙을 밝혔다. 토니 블링컨 국무부 장관은 22일(현지시간) 국무부의 '2023 국가별 인권보고서' 브리핑에서 미국이 이스라엘의 인권 문제에 이중 잣대를 적용하는 게 아니냐는 질문에 "우리는 모두에게 같은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면서 "해당 국가가 적국이든 경쟁국이든, 우방이든 동맹이든 그 기준은 달라지지 않는다"고 답했다. 그는 이스라엘이 인권을 침해했다는 보도가 나올 때마다 이스라엘 정부에 해당 사건에 대한 정보를 요청하고 있으며 특히 이스라엘이 미국이 지원한 무기를 사용했다는 주장이 제기되면 더 신경 쓴다고 설명했다.

    2024.04.23 06:43

  • 美 LA 테마파크 유니버설스튜디오서 트램 사고…15명 부상

    美 LA 테마파크 유니버설스튜디오서 트램 사고…15명 부상

    미국 로스앤젤레스(LA)의 대표적인 관광지 중 하나인 유니버설스튜디오 테마파크에서 트램 사고가 발생해 15명이 다쳤다. 22일(현지시간) CNN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9시 5분쯤 LA 시내 북서쪽에 인접한 테마파크 ‘유니버설스튜디오 할리우드’에서 트램 충돌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가 일어난 트램 투어는 유니버설스튜디오의 유명 관광·체험 코스로, 트램을 타고 할리우드 영화 촬영 스튜디오 곳곳을 돌아다니며 인기 영화에 등장했던 세트를 둘러보고 3D 체험 등을 할 수 있다.

    2024.04.23 05:53

  • 책으로 쪼개진 美…파란 주는 '금서' 금지, 빨간 주는 '사서' 처벌

    책으로 쪼개진 美…파란 주는 '금서' 금지, 빨간 주는 '사서' 처벌

    '레드 스테이트'(공화당 우세 주)에서 LGBTQ(성소수자)·인종문제 등을 다룬 책을 금서(禁書)로 지정하고 이를 어긴 사서를 처벌하는 법을 제정하자, '블루 스테이트'(민주당 우세 주)는 금서를 지정하지 못하게 하는 '금서 금지법'으로 맞서고 있다. 일리노이주에선 올해부터 성 소수자나 인종 문제를 다뤘다는 이유로 학교와 공공 도서관이 특정 도서를 금서(禁書)로 지정할 수 없다는 내용의 ‘금서 지정 금지법’이 시행 중이다. 미국도서관협회(ALA)에 따르면 지난해 학교·공공 도서관에 비치하지 말아달라며 금서 지정 요청을 받은 책은 총 4240권으로 전년(2571권)보다 65%나 증가했다.

    2024.04.23 05:00

  • 미국 親팔 시위 다시 격화…8월 민주당 전대 때 최대 규모 예고

    미국 親팔 시위 다시 격화…8월 민주당 전대 때 최대 규모 예고

    지난 16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유년 시절을 보낸 펜실베이니아주 스크랜턴의 문화 센터를 방문하고 나오자 그를 맞은 20여 명의 친팔레스타인 시위대는 이렇게 외쳤다. 바이든 대통령은 11월 대선의 최대 승부처 중 하나인 펜실베이니아주 고향 마을을 찾아 표심을 공략하려 했으나, 이같은 불편한 목소리를 들어야 했다. 앞서 16일 바이든 대통령의 고향 마을에서 가자 전쟁 종식을 촉구했던 친팔레스타인 시위대는 다음날 바이든이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전미철강노조(USW)를 방문한 현장에도 나타나 "바이드노믹스(바이든 대통령 경제정책) 물러가라!" "당장 휴전하라!" 등을 외치며 시위를 벌였다.

    2024.04.22 14:00

  • '5·18 광주 민주화운동' 알린 테리 앤더슨 前 AP통신 특파원 별세

    '5·18 광주 민주화운동' 알린 테리 앤더슨 前 AP통신 특파원 별세

    1980년 5·18 광주 민주화운동을 세계에 알린 테리 앤더슨 전 AP통신 특파원이 21일(현지시간) 76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딸은 "아버지는 영웅으로 불리는 것에 대해 좋아하지 않았지만, 모든 사람이 아버지를 영웅으로 불렀다"며 "일주일 전, 아버지를 만나 하고 싶은 것이 있는지 물었는데 아버지가 '나는 너무 많이 살았고, 너무 많은 일을 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는 AP통신 도쿄지사장을 맡고 있던 1980년 5월 택시를 타고 광주에 들어가 시민들의 시위와 공수부대의 진압 등에 대해 취재했다.

    2024.04.22 06:56

  • "트럼프, 910억원 이상 썼다…하루 평균 법률 비용은 2억"

    "트럼프, 910억원 이상 썼다…하루 평균 법률 비용은 2억"

    WSJ는 미국 연방선거위원회(FEC)에 트럼프 대선캠프 등이 제출한 선거 비용 자료를 인용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달 법률 관련 비용을 400만달러(약 55억원) 이상을 지출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선캠프와 트럼프 전 대통령 측 선거자금 모금단체는 지난해 초부터 법률 관련 비용으로 모두 6600만달러(약 910억원) 이상을 사용했으며 이는 하루 평균 14만5000달러(약 1억9900만원)에 해당한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특히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 등 무소속 후보를 포함한 다자 가상대결에서는 바이든 대통령이 39%로 트럼프 전 대통령(37%)을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4.04.22 01:05

  • 불길 휩싸인 남성 생중계…CNN "살 타는 냄새" 현장 묘사 논란

    불길 휩싸인 남성 생중계…CNN "살 타는 냄새" 현장 묘사 논란

    미국 언론사 CNN 방송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재판 도중 법원 밖에서 벌어진 분신 현장을 생중해계 논란이 되고 있다. 20일(현지시간)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문제의 장면은 지난 19일 CNN 뉴스 진행자 로라 코츠는 뉴욕 법원 근처에서 생중계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성추문 입막음 돈' 의혹 사건 재판에 대한 전문가 인터뷰 도중 나왔다. 평일 대낮 도심 한가운데에서 벌어진 분신 자살 장면이 고스란히 시청자에게 생중계된 CNN의 이날 보도를 두고는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2024.04.21 19:39

  • "개발만 4년 걸렸다"…스벅 공개한 '일회용 컵' 얼마나 좋길래

    "개발만 4년 걸렸다"…스벅 공개한 '일회용 컵' 얼마나 좋길래

    미국 스타벅스가 4년간의 개발 끝에 플라스틱을 최대 20% 줄인 일회용 컵을 도입한다. 스타벅스 매장에서 판매가 늘고 있는 프라푸치노, 리프레셔, 콜드브루와 같은 차가운 음료를 담는 일회용 컵의 플라스틱 쓰레기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서다. AP통신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플라스틱을 최대 20% 줄인 일회용 컵을 사용해 플라스틱 배출량을 줄일 계획이라고 최근 밝혔다.

    2024.04.21 16:15

  • 1000조 마리 매미떼 美습격…제트기 소음급, 매미겟돈 온다

    1000조 마리 매미떼 美습격…제트기 소음급, 매미겟돈 온다

    미국에서 221년 만에 역대급 매미 떼가 나타날 것으로 예고돼 미국인들이 긴장하고 있다. 이번에 등장하는 매미들은 매년 여름 흔히 볼 수 있는 매미들과 달리, 붉은 눈을 지니고 있다. 코네티컷대의 곤충학자 존 쿨리는 이번에 나타날 현상을 매미와 아마겟돈을 합친 "매미-겟돈"이라고 부르며, 전체 개체 수가 어쩌면 1000조 마리에 달할 수 있을 것이라 예측했다.

    2024.04.21 10:06

  • 테일러 스위프트가 화났다…"카다시안 저격했네" 말 나온 신곡

    테일러 스위프트가 화났다…"카다시안 저격했네" 말 나온 신곡

    미국의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가 19일(현지시간) 발표한 새 앨범에 앙숙으로 알려진 유명 방송인 킴 카다시안을 저격한 것으로 보이는 곡이 담겨 있어 화제다. 세계 최대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에 따르면 이 앨범은 전날 하루 동안 스트리밍 횟수 3억회를 돌파하며 역대 하루 최다 스트리밍된 앨범으로 기록됐다. 스포티파이는 또 스위프트의 새 앨범 수록곡 '포트나이트'(Fortnight)가 역대 하루 최다 스트리밍된 곡으로, 스위프트가 역대 하루 최다 스트리밍된 가수로 기록됐다고 밝혔다.

    2024.04.21 09:04

  • 美하원, 우크라·이스라엘·대만 131조 지원안 통과…젤렌스키 “존슨 의장에 감사”

    美하원, 우크라·이스라엘·대만 131조 지원안 통과…젤렌스키 “존슨 의장에 감사”

    미국 하원은 20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이스라엘, 대만 등을 지원하는 총 950억달러(약 131조원) 규모의 안보 예산안을 통과시켰다. 백악관은 지난해 10월 7일 팔레스타인 무장 단체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 공격 2주 뒤인 10월 20일 이스라엘(143억달러)ㆍ우크라이나(614억달러) 지원 및 대만 등 인도태평양 국가(74억달러) 지원, 남부 국경 관리 강화(136억달러) 등을 한꺼번에 묶은 총 1059억달러 규모의 패키지 안보 예산안을 의회에 제출했다. 하지만 마조리 테일러 그린 하원의원과 토마스 매시 하원의원 등 공화당 내 일부 강경파는 "예산 지원안 통과시 존슨 의장에 대한 불신임 투표를 추진하겠다"고 공언한 만큼 존슨 하원의장이 지난해 10월 초당적 임시 예산안 처리에 반발한 공화당 초강경파 주도로 선출 9개월 만에 조기 낙마한 전임자 케빈 매카시 전 하원의장의 전철을 밟게 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2024.04.21 08:54

  • 전단지 뿌리고 몸에 불…트럼프 재판장 밖 분신한 남성 사망

    전단지 뿌리고 몸에 불…트럼프 재판장 밖 분신한 남성 사망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성추문 입막음 돈’ 재판을 받는 법원 앞에서 몸에 불을 지른 남성이 사망해 현지 경찰이 보안 대책 수립에 착수했다. 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시 경찰국은 뉴욕 맨해튼 형사법원 맞은편 공원에서 스스로 분신한 남성이 병원에서 사망했다고 밝혔다. 공원은 지난 15일 시작된 트럼프 전 대통령 재판 내내 시위대와 취재진, 구경꾼이 모여 있던 장소로, 사건 현장 주변에는 경찰관이 배치돼 있었다.

    2024.04.20 20:57

  • '트럼프 재선' 막으려 가족 버린다…케네디家, 바이든 지지 선언

    '트럼프 재선' 막으려 가족 버린다…케네디家, 바이든 지지 선언

    케네디가에선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가 무소속으로 출마했지만, 가족들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을 막기 위해 이같은 결정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 무소속 후보로 출마한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의 여동생 케리 케네디는 연단에 서서 "바이든 대통령은 내 아버지와 삼촌이 옹호했던 모든 권리와 자유를 위해 싸우는 투사"라며 "케네디가는 조 바이든을 대통령으로 지지한다"고 말했다. 케네디가는 당초 바이든 대통령을 지지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로버트 F 케네디의 아들이 무소속으로 출마하면서 민주당 지지층의 표심을 분산시켰다는 평을 받아왔다.

    2024.04.20 05:00

  • 최상목, 野요구 '추경'에 부정론…'대파 논란'엔 "반면교사 삼겠다"

    최상목, 野요구 '추경'에 부정론…'대파 논란'엔 "반면교사 삼겠다"

    최 부총리는 "대통령도 민생 토론회를 많이 하고 장관들도 노력을 하고 있지만 좀 더 면밀하게 챙겨보겠다"며 "민생토론회 등에서 (예산 관련)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기존의)기금을 변경하거나 이·전용을 해서 확대할 것은 확대하고 내년 예산에 더 고려하겠다"고 했다. 최 부총리는 고환율 상황과 관련해선 "대외적으로 밝히기는 어렵지만 상황별 대응 계획을 갖고 계획에 따라 관리를 하고 있다"며 "이번에 일본 재무장관과의 면담과 한·미·일 재무장관 회의 역시 이러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최 부총리는 한·미·일 재무장관 회의 공동선언문에 ‘원화 및 엔화 가치에 대한 우려를 인지했다’는 표현이 들어간 것과 관련, 미국이 원화 가치를 높이기 위한 한국의 적극적 외환시장 개입을 승인했다고 볼 수 있느냐는 질문에 "언론이 이해하는 방향으로 이해하면 될 것 같고 그 부분은 워딩(표현)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 맞다"고 밝혔다.

    2024.04.19 04:36

  • 45.1% vs 45.1%…바이든·트럼프 경제카드로 표심끌기

    45.1% vs 45.1%…바이든·트럼프 경제카드로 표심끌기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성추문 입막음’ 사건 형사재판으로 발이 묶인 사이 바이든 대통령은 대선 최대 경합주(州)이자 고향인 펜실베이니아주를 찾아 노조 표심을 집중 공략했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무역대표부(USTR)에 무역법 301조에 근거해 중국산 철강 및 알루미늄 관세를 최대 3배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2020년 대선 때는 바이든 대통령이 이곳에서 8만여 표 차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이겼는데, 최근 여론조사에서는 다소 밀리는 양상이다.

    2024.04.19 0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