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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서거, 하늘이 무너져 내리는 것 같아"…北찬양 카페 운영한 50대
A씨는 지난 2011년 1월 포털 사이트에 북한을 추종하는 인터넷 카페를 개설한 뒤 2년간 북한의 선군정치를 미화하고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부정하는 내용의 동영상 등 26건을 올린 혐의를 받는다. 2011년 12월 카페 회원이 ‘(속보) 김정일 최고사령관 서거’라며 올린 글에는 "일하는 도중 갑자기 소식을 듣고 하늘이 무너져 내리는 것 같았다. 그러나 재판부는 A씨가 북한 주체사상 찬양, 무력 도발 옹호, 대한민국 정통성 부인 등 북한의 주장 등을 일방적이고 비판 없이 수용, 전달한 것은 대한민국 안전과 자유민주주의 질서를 위태롭게 할 의도가 있었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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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계곡에 사는 ‘민물김’으로 탈모 예방?
바다가 아닌 계곡에서 서식하는 ‘민물김’이 탈모 증상을 완화할 수 있을까? 국내에서 유일하게 강원도 삼척시 근덕면 하맹방리 소한계곡에 서식하는 민물김의 탈모 증상 완화 효능을 확인하기 위한 연구가 추진된다. 삼척시 민물김연구센터는 최근 ‘민물김 추출물의 탈모 증상 완화 효능 연구용역’의 착수보고회를 열고 오는 11월까지 관련 연구를 하기로 했다. 김동삼 민물김연구센터 박사는 "민물김 추출물에서 탈모 호르몬을 억제하는 효과가 발견돼 본격적으로 연구가 시작됐다"며 "실험을 통해 효과가 입증되면 탈모방지용 샴푸 등 각종 제품으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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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권력끼리 충돌했던 대구퀴어축제…올해도 시끌?
지난해 퀴어축제 현장에서 개최 여부를 두고 경찰과 대구시 공무원들의 ‘공권력 충돌’이 발생해 올해도 비슷한 사태가 재연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대구경찰청 공무원직장협의회 연합은 즉시 성명서를 내 "퀴어축제는 개최 반대 측이 금지 가처분 신청을 했지만, 법원에서 전부 기각된 것으로 적법한 집회이자 집시법에 따라 경찰이 보호해야 할 집회다"며 "적법한 집회 시 도로사용을 불법으로 볼 수 없다는 판례를 볼 때 정당한 행정대집행이라는 것은 논리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했다. 지난해 7월 대구참여연대 등이 "집회신고가 됐음에도 대구시가 불법 집회로 규정해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차별과 혐오의 발언을 일삼았다"며 홍 시장을 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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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간 1000권 읽어…안 까먹는 독서법으로 특허 도전”
비결은 20년간 1000권에 달하는 독서량과 책 한 권을 카드 한장에 요약해내는 독후 활동이라고 한다. 읽은 책을 가로 15㎝, 세로 10㎝ 종이 카드 한장에 요약하는 GC(Gain Change)카드 작성은 허 담당관 독서법의 핵심이다. 허 담당관은 "‘특허받은 독서법’이라면 더 많은 사람이 관심을 갖고 독서의 힘을 깨닫게 하는 데 도움이 될 것 같아 특허에 도전하는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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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에 박정희·육영수 부부 기리는 사찰 있다?
박통사 주지 지웅스님은 "창건주 이 거사는 1966년 베트남 전쟁에 참전했다가 다리 상처를 입어 서울 해군병원에 입원해 있을 때 육 여사 위문을 받았다"며 "그 인연으로 박 전 대통령 내외를 전보다 더 존경하게 된 이 거사는 두 분의 넋을 기리는 절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고 한다"고 전했다. 지웅스님은 "전국에 박 전 대통령을 위한 법회를 여는 사찰이 몇 군데 있지만, 사찰 창건 목적과 정체성 자체가 박 전 대통령 내외를 모시는 곳은 박통사가 유일하다"며 "민족중흥과 경제발전에 공헌한 박 전 대통령과 육 여사의 업적을 널리 선양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그는 "최근 박근혜 전 대통령 대구 사저에 박통사 창건 이념을 알리는 내용의 서신을 우편으로 보냈다"며 "박근혜 전 대통령이 박통사를 찾아주길 희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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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그물가득 봄 멸치는 왔는데 … 대변항 멸치축제는 취소
18일 부산 기장군 대변항에서 어민들이 동해안에서 갓 잡은 봄 멸치를 그물에서 털어내고 있다. 올해 대변항 멸치 축제는 젊은 세대 유입이 없는 어촌마을의 고령화로 인해 취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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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선거판은 여인천하?…여·야 여성후보 9명 본선행
18일 중앙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부산 18개 선거구에서 국민의힘은 3명, 더불어민주당은 6명의 여성 후보를 각각 공천했다. 부산 여당에서 유일하게 3선 도전에 나서는 김희정(연제, 17·19대) 전 의원은 민주당 이성문 후보를 제치고 야권 단일 후보가 된 진보당 노정현 후보와 대결을 펼치게 됐다. 민주당은 부산 18개 지역구 중 6곳에 지역을 바닥부터 다져온 구청장 시의원 출신 여성 후보를 공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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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위성 만들고 스페이스 파크도…관광 제주 미래는 ‘우주 도시’
제주도는 우주산업 중에서도 민간 소형위성 분야에 공을 들이고 있다. 오 지사는 당시 "제주와 두바이가 우주산업 분야에서 위성과 발사체 제작, 지상파 서비스까지 함께 우주산업 발전에 힘쓰길 기대한다"며 "올 5월 제주포럼에 두바이 우주센터 관계자를 초청하고 싶다"고 했다. 양제윤 제주도 혁신산업국장은 "제주는 국가위성운영센터과 민간 우주지상국이 위치한 민간 우주산업 최적지"라며 "우주기업 성장과 혁신에 마중물 역할을 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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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 근무 간호·공무원 위해 ‘월세 20만원’ 기숙사 짓는다
국립 의과대학 설립을 추진 중인 전남도가 간호·복지 종사자와 공무원들을 위한 기숙사 건립에 속도를 내고 있다. 18일 전남도에 따르면 최근 ‘농어촌 간호·복지 기숙사 건립 공모사업’에 전남 진도군이 선정됐다. 최영주 전남도 의대유치추진단장은 "국립 의대 신설은 의료 취약지인 전남도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기 위한 200만 도민의 30년 숙원사업"이라며 "공동 단일 의대가 신설될 수 있도록 의대 유치 활동 및 의료 기반 확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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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실수로 불났다" 불꽃놀이하다 잔디밭 태운 중학생들
소방당국에 따르면 18일 오후 4시 45분쯤 경남 진주시 상대동 남강변 잔디밭에서 불이 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13분 만인 오후 4시 58분쯤 불길을 완전히 잡았다. 소방당국은 중학교 1학년인 남학생 5명이 불꽃놀이를 하던 중 불꽃이 바람에 날아가 잔디에 옮겨 붙으며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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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 목매달아 도살한 식당 업주, 경찰 입건
개를 목매달아 잔혹하게 도살한 식당 업주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8일 광주광역시 광산경찰서는 개를 불법 도살한 혐의로 70대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지난 12일 오후 5시경 광산구 등임동 자신이 운영하는 식당에서 개의 목을 매는 방법으로 불법 도살해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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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판 리버워크’...5900억짜리 물길 조성 나선 울산시
울산시가 뱃놀이 관광지인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에 있는 리버 워크(River Walk) 같은 뱃길 조성을 추진한다. 울산시 측은 "1928년 태화강 제방 축조로 사라진 울산왜성 일대 물길을 400년 만에 복원한다는 의미도 있는 것"이라며 "과거 이 일대는 수상교통 중심지로, 학성공원 구릉 아래까지 바닷물이 들어와 배를 타고 태화강을 거쳐 바다로 나갔다"고 설명했다. 시민단체 "정당성 없어" 하지만 해당 사업을 두고, 시민단체는 "지자체가 역사적 정당성이 부족한 사업을 진행한다"고 지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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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 생산 30%감소 부른 냉해…올해 조기 개화 재연 조짐에 농가 비상
지난해에도 과수나무 꽃이 일찍 피어 저온 피해(냉해)나 병충해가 심했는데 올해 역시 전망이 좋지 않다. 저온 피해는 특히 사과 생산량을 30%이상 감소하게 된 원인으로 꼽혔다. 경북 상주 지역을 기준으로 배꽃 만개기도 평년 대비 5~7일 이른 4월 14~16일, 복숭아꽃 만개기(경북 청도 기준) 역시 7~9일 이른 4월 2~4일이 될 것으로 경북농업기술원은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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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느리 車, 치매 시어머니 덮쳤다…집 마당 누워있다 참변
한밤 중 집 마당에 누워 있던 시어머니가 며느리가 몰던 차량에 치여 숨졌다. 18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9시 1분께 전북 익산시 성당면에서 자신의 집으로 귀가하던 A씨(55)가 집 마당에 있던 시어머니 B씨(91)를 차로 치었다. 경찰은 "치매에 걸린 시어머니가 마당에 누워있는 것을 미처 발견하지 못해 사고가 났다"는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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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간만에 새꼬막 100kg...텃세 없는 '귀어인의 천국' 가보니 [바다로 간 회사원]
도리도 귀어인 공동체 최재영(52) 위원장은 "2년 정도 자란 꼬막"이라며 "전남 보성군 벌교 꼬막보다 백미리 꼬막이 알도 굵고, 맛도 더 쫄깃하다"고 한참을 자랑했다. 도리도 귀어인 공동체는 백미리 귀어인이 모여 만든 자율관리어업공동체다. 김호연(60) 백미리 어촌계장은 "도리도 귀어인 공동체 조합원들이 아직 어촌에 적응하는 단계"라며"이들이 마을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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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사는 임산부 누구나 교통비 70만원 받는다…저출생대책
초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한 특단 대책으로, 이제 서울에 사는 임산부는 누구나 70만원의 교통비를 받는다. 서울시는 탄생과 육아를 지원하는 오세훈 시장의 '탄생응원 서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서울에 거주하는 임산부 누구나 교통비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6개월 이상 서울 거주' 요건을 폐지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서울특별시 출산 및 양육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안이 통과된 데 따른 것으로, 조례가 공포된 15일부터 서울 거주 임산부 누구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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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퀴즈 나온 '1000원 식당' 고물가에 근심…공직자까지 후원 나섰다
오전 11시 30분 가게 문을 열자 대기하던 손님들이 쏟아져 들어왔다. 김씨는 2019년 사고로 다리를 심하게 다쳐 가게 문을 닫아야 할 상황에 부닥쳤다. 동구청 최근 간부회의에서 식당을 정기적으로 후원하자고 제안했고, 현재까지 구청 직원(743명)의 68%인 507명이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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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구룡포 바다서 어선 전복…5명 구조·1명 수색 중
경북 포항 구룡포 바다에서 어선이 뒤집혀 선원 6명 가운데 5명을 구조하고 1명을 수색하고 있다.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17일 새벽 2시 40분경 포항 구룡포읍에서 동쪽으로 120㎞ 떨어진 해상에서 선장과 선원 등 6명이 탄 9.77t급 어선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해경은 스크류를 잡고 있던 2명과 뒤집힌 배 안 에어포켓에 있던 2명을 구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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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보면 절대 안 잊는다" 9급→4급 공무원 인생 바꾼 독서법
고안한 독서법을 공유하고 싶어 『한 번 읽은 책은 절대 잊지 않는다』는 책을 썼다. 허 담당관 독서법의 핵심은 읽은 책을 가로 15㎝, 세로 10㎝ 종이 카드 한장에 요약하는 GC(Gain Change)카드 작성이다. 다만 ‘특허받은 독서법’이라면 더 많은 사람이 관심을 갖고 독서의 힘을 깨닫게 하는 데 도움이 될 것 같아 특허에 도전하는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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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서 불법 사행성 게임장 적발…게임기 95대 압수
제주도에서 불법 사행성 게임장을 운영하던 업주를 경찰이 적발해 게임기 95대를 압수했다. 경찰은 첩보를 입수해 지난 14일 현장에 출동했고, 불법 개·변조된 게임기 95대와 현금 약 350만원을 압수했다. 경찰은 "불법 사행성 게임장이 적발된 뒤에도 다시 영업을 하는 행위도 적극 차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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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곡서 자란 '김'이 탈모 잡나…산모 먹인 국에서 효능 찾았다
바다가 아닌 계곡에서 서식하는 ‘민물김’이 탈모 증상을 완화할 수 있을까. 국내에서 유일하게 강원도 삼척시 근덕면 하맹방리 소한계곡에 서식하는 민물김의 탈모 증상 완화 효능을 확인하기 위한 연구가 추진된다. 삼척시 민물김연구센터는 지난 11일 ‘민물김 추출물의 탈모 증상 완화 효능 연구용역’의 착수보고회를 열고 오는 11월까지 관련 연구를 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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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는 역마다 썰렁" 사업비 5000억 늘었다…충북선 고속화 왜 [예타면제·선거공약 악순환]
이 사업은 착공도 하기 전에 사업비가 예타 면제 당시보다 5000억원 이상 증가했다. 제천역에서 만난 이모(72)씨는 "평택~제천 고속도로(2015년 개통)가 뚫리면서 청주에서 충주·제천을 가는 교통이 철도와 자동차로 분산된 것 같다"며 "출퇴근 시간대를 뺀 한낮엔 충북선을 타는 사람이 별로 없다"고 말했다. 충북선 고속화 사업은 기존 청주공항~제천(봉양)까지 87.8㎞길이 노선을 개량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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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 쏘고, 성적 학대까지…동물보호법 강화에도 구속기소 0.1%뿐
전국적으로 동물학대 사건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실형 선고 비율은 5.5%인 것으로 나타났다. 30대 여성 B씨와 40대 남성 C씨 등 견주 2명은 동물 학대혐의로 지난해 8월 제주지법서 징역 6월에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2021년 개정된 동물보호법은 동물을 죽음에 이르게 하는 학대를 하면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 원 이하 벌금을 물리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