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배민도 망한 걸 어떻게? 日서 통한 K스타트업 공략법

  • 카드 발행 일시2024.04.30

Today’s Topic
기회의 땅, 일본行 티켓 끊은
K스타트업 Why Japan?

“이랏샤이마세(어서 오세요).”

돈과 사람이 몰린다. 빅테크, 글로벌 벤처캐피털(VC)부터 한국(K) 스타트업까지 모두 일본행(行) 티켓을 끊었다. 최근 일본 기술·창업·투자 생태계는 도쿄의 시끌벅적한 이자카야처럼 붐빈다. 지난해가 일본행의 ‘찍먹’ 수준이었다면, 올해부턴 ‘부먹’ 단계로 올라섰다. 그런데 잊지 말아야할 것. 앞서 ‘좀 한다’는 배민과 쿠팡도 쓴맛만 본 곳이 일본이다. 메신저 라인으로 일찌감치 일본에서 성공한 네이버조차 경영에서 손 떼라는 압박을 받고 있는 곳이기도.

그런데 도대체 왜 지금 일본일까. 빅테크와 한·일 VC들은 어떤 분야에서 기회를 찾고 있나. 일본에 진출한 K스타트업은 어디서 돈을 벌 생각인가. 팩플이 지난해 8월에 이어 일본 문을 두드리려는 K스타트업의 속내와 이후의 분위기, 알아야 할 팁을 모두 짚었다.

💬목차

1. 이랏샤이마세, 빅테크·VC
2. 일본이 달라졌어요
3. 일본 시장, 여기가 핵심
4. K스타트업, 여기서 기회봤다
5. “열정이 독 된다” 이걸 명심해

오혜정 디자이너

오혜정 디자이너

1. 이랏샤이마세, 빅테크·VC

엔저와 저금리, 5년간 스타트업 투자 금액을 10배 이상 늘린다는 정부의 파격적 지원. 최근 스타트업계 일본 붐을 설명할 때 흔히 나오는 말들이다. 그런데 이게 전부일까. 요즘 일본 시장의 진짜 분위기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