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에 칩 심자 마비 환자 걸었다…‘텔레파시’ 8조 시장이 온다

  • 카드 발행 일시2024.05.07

Today's Topic
‘뇌-컴퓨터 연결’
이미 시작된 ‘뇌내외’ 혁명,
5년 내 ‘큰 시장’ 온다

“텔레파시죠.” 한 뇌과학 전문가에게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기술의 최종 목적지가 어디냐고 물었더니 돌아온 답이다. 웬 허무맹랑한 소리인가 싶지만 뇌에 전극(칩)을 심어 컴퓨터 등 각종 기기와 연결해 마음을 읽는 BCI 기술의 상상은 현실이 되고 있다. 인간의 뇌 신호만으로 머릿속에 떠올린 단어를 인공 음성으로 구현하는가 하면, 소셜미디어(SNS)에 원하는 내용의 글을 올린다. 뇌파를 활용해 혀로 가상현실(VR) 헤드셋을 제어하는 기술까지 등장. 문득 걱정도 된다. 개인 뇌 정보를 해킹당할 위험은 없을까? 하나하나 짚어봤다. 이미 시작된 BCI 혁명과 비즈니스의 미래를.

💬목차

1. 🖥️컴퓨터가 내 생각을 읽는다? 이미 현실
2. “돈 되겠는데?” BCI 시장이 온다
3. 차곡차곡 기술 쌓는 K-BCI🧠
4. 시장의 미래, 풀어야 할 숙제

오혜정 디자이너

오혜정 디자이너

1. 🖥️컴퓨터가 내 생각을 읽는다? 이미 현실

① 이미 시작된 혁명
가수 나훈아 콘서트 예매 시작 10분 전. 예매창 앞에 대기하고 있는데 회사로부터 전화가 걸려온다. “보고서 좀 수정해야 할 것 같은데… 통화 괜찮아?” 통화에 집중하면서도 시선은 화면에 머무른다. 3, 2, 1… 클릭! 그리고 대답한다. “네, 수정해서 내일 보고드릴게요.” 온 정신을 쏟아도 쉽지 않은 우리의 멀티태스킹, 그런데 BCI로는 완전해질 수 있다. 컴퓨터와 뇌가 안정적으로 연결되면 뇌 능력이 이전과 비교할 수 없이 좋아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