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 비사

‘전두환 비사’는 중앙일보가 1990년 11월부터 1995년 4월까지 연재했던 기획취재 ‘청와대 비서실’ 시리즈를 현시점에 맞게 다시 재구성한 기획입니다. ‘청와대 비서실’은 과거 3명의 군부출신 대통령(박정희·전두환·노태우) 시기 권력비사를 두루 발굴취재 했는데, ‘전두환 비사’는 가장 뜨거운 논란의 대상인 전두환의 등장과 몰락을 집중 조명합니다. 지난 30여년간 미국 국무부 비밀문서 해제 등으로 드러난 미국의 역할과 한계 등은 새로 추가했습니다. 현대사를 정확히 기록한다는 취지에서 팩트 중심의 객관적 글쓰기를 원칙으로 삼으면서도, 독자들이 재미 있게 읽을 수 있는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썼습니다.

우리의 현대 정치사는 평가하는 사람의 관점에 따라 극단적으로 갈려 객관적 진실을 찾기 힘듭니다. ‘전두환 비사’는 그 중에서 가장 극적인 순간을 팩트 중심으로 소개합니다. 현대사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동시에 권력의 감춰진 뒷모습을 파헤친 기획이기에 권력의 비정한 속성과 작동 방식까지 들여다볼 수 있습니다. 정치는 일상에 널려 있습니다. 권력의 속성에 대한 이해는 현실에 대한 통찰력도 길러줍니다.

정치적 편파와 시비를 벗어나 우리가 살아온 현대 정치사를 정확히 알고싶은 사람에게 좋습니다. 권력과 정치의 실상을 이해함으로써 인간과 세상에 대한 이해도 돕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