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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석 서울시립대 중국어문화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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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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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대 중국어문화학과 교수

한국외대 중국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중국의 체제 변동과 대중 저항을 주로 연구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팬데믹 이후 중국의 길을 묻다』(공저), 『중국공산당 100년의 변천』(공저)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는 『차이나 붐 : 왜 중국은 세계를 지배할 수 없는가』, 『제국의 충돌 : '차이메리카'에서 '신냉전'으로』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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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남석의 중국탐구] 中 백지시위 어떻게 될까..."천안문때완 다를 시진핑 갈라치기"

    [하남석의 중국탐구] 中 백지시위 어떻게 될까..."천안문때완 다를 시진핑 갈라치기"

    시진핑 시기 들어선 사회적 갈등을 사회에 대한 감시와 통제를 통해 해결하려 하고, 이와 관련해 치안과 관련한 공안 기구들의 힘을 늘리는 한편 이들 기구에 대한 당의 통제 역시 강화하려 했다. 부연하자면 비교적 거버넌스(治理)와 협치를 강조했던 후진타오 시기와 달리 시진핑 시기 들어선 당조직으로의 집중을 강조하고 기존 사회 영역의 활력을 축소시키기 시작했으며, 사회에 대한 감시와 통제를 통해 사회적 갈등을 해결하려 했다. 그러나 시진핑 1인으로의 권력 집중이 한층 더 강화되고 제로 코로나 정책은 물론 사회에 대한 검열 통제가 심화되며 부동산 시장 침체 등 경기 둔화까지 이어지자 점차 체제에 대한 불만이 증가하는 추세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2022.12.09 0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