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유상철 중앙일보 중국연구소장

중국은 흔히 한 권의 두꺼운 책으로 불립니다. 오랜 세월 너른 대지를 무대로 긴 역사를 써 온 까닭이겠지요. 평생을 다 봐도 볼 수 없다고 하지만 용기를 내 그 책을 꾸준히 읽고 있는 사람입니다.

응원
4

기자에게 보내는 응원은 하루 1번 가능합니다.

(0시 기준)

구독
-

유상철 기자의 기사 중 조회수가 높은 기사를 제공합니다.

2021.07.28 00:00 ~ 2021.10.28 15:17 기준

총 927개

  • [중국읽기] 중국 경제 위협하는 4대 요인

    중국 경제지 차이신(財新)의 경우엔 국내외 15개 기구의 조사를 토대로 5.1%를 예상했고, 로이터는 43개 기구의 전망을 기초로 5.2%를 내다보기도 했다. 한데 중국 당국의 이런 시장 정돈이 정부의 말 액면 그대로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는 데 문제가 있다. 마지막으로 지난달 중순부터 불거진 중국의 전력난 문제가 중국 경제 성장률을 추락시킨 요인으로 지적된다.

    2021.10.25 00:35

  • [중국읽기] 중국 부동산 20년의 불패 신화는 끝났다

    헝다의 덩치 자체가 큰 데다 이번 사태가 단순히 중국의 한 부동산 업체에 국한한 문제가 아니라는 점에서 헝다 사태가 무얼 뜻하는지 면밀한 분석이 필요하다. 중국 부동산 업계가 다시 자극을 받으면서 중국은 무난히 리먼 사태가 빚은 위기를 넘긴다. 중국 언론계의 경제 전문가인 쉬수저(許樹澤)는 당시 중국 부동산 업계의 분위기를 이렇게 전한다.

    2021.10.18 00:27

  • [중국읽기] 토끼와 몽둥이

    미군이 38선을 넘어 중국의 안보를 위협했기에 중국의 참전이 불가피했다고 강조하는 영화 ‘장진호’는 한국전쟁에 대한 중국의 여러 비뚤어진 시각 중 하나를 잘 보여준다. 그러자 남쪽 몽둥이가 독수리인 미국에 도움을 청하고 북쪽 몽둥이는 토끼인 중국에 지원을 요청한다. 중국 네티즌이 지난해 방탄소년단(BTS)의 밴 플리트 수상 소감에 대해 "왜 중국 참전 군인에 대해 감사의 표현을 하지 않느냐"며 따진 것도 바로 이런 ‘그 토끼’의 영향으로 한국전쟁에 대해 잘못된 인식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2021.10.11 00:22

  • [중국읽기] 어떤 세상에서 살 것인가

    첫 번째로 "중국 중심의 세계사가 등장해 중국 역사가 세계 모든 사람에게 익숙한 것이 될 것"이라고 했다. 두 번째 변화는 "세계의 수도가 뉴욕에서 베이징으로 천도하며 앞으로 세계는 베이징의 시각에 시계를 맞출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변화는 국가 간의 관계와 관련된 것으로, 중국이 우월하며 중국의 규모가 크다는 걸 세계 모든 나라가 인정하는 새로운 형태의 조공(朝貢)제도가 돌아올 것이라고 자크는 봤다.

    2021.10.04 00:22

  • [중국읽기] 미국의 ‘대만’ 이름 바로 세우기

    대만 정부를 상대할 때 중국이 말하는 ‘하나의 중국’은 좀 더 유연한 의미를 갖는다. 덩치가 커진 중국은 이제 대만을 중국 속의 대만이란 뜻에서 ‘중국 대만(China Taiwan)’ 또는 ‘중국 대만성(Taiwan Province of China)’이라고 불러야 한다고 주장한다. 미 워싱턴에 있는 대만 대표부의 명칭은 ‘타이베이 경제문화 대표부(Taipei Economic and Cultural Representative Office)’인데 이를 ‘대만 대표부(Taiwan Representative Office)’로 바꾸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는 이야기다.

    2021.09.27 00:24

  • [중국읽기] 마윈은 끝났다

    중국에 제2의 문화대혁명이 발생하는 게 아니냐는 이야기마저 나오게 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중국 안팎에서 "중국에 제2의 문혁이 발생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터져 나왔다. "중국에 현재 심각한 혁명이 발생하고 있다"는 리광만의 주장은 상황을 "엄중하게 오판한 것으로 (인민을) 오도하고 있다"고 쏘아붙였다.

    2021.09.13 00:24

  • [중국읽기] 한·중 경제, 누가 더 의존하나

    우선 한국 사회에 가장 널리 퍼져 있는 편견 중 하나로 우리 수출의 대중 의존도가 높으니 중국의 눈치를 보지 않을 수 없다는 걸 꼽을 수 있다고 한다. 한데 30년이 지난 2020년의 경우 우리의 대중 수출이 25.8%인데 반해 미국과 일본에 대한 수출 비중은 각각 14.5%와 4.9%로 쪼그라들었다. 우리의 중국 시장에 대한 높은 수출 의존성은 오히려 중간재 생산과 관련해 우리의 경쟁력이 대단하다는 점에서 오는 긍정적 현상으로 볼 수 있다는 게 정 이사장의 주장이다.

    2021.09.06 00:26

  • [중국읽기] 중국은 닭을 잡아 달걀을 얻으려 하나

    시 주석은 공동부유를 실현하는 방법으로 중앙재경위원회 회의에서 ‘3차 분배’를 강조했다. 중산층이 저소득층으로, 저소득층은 빈곤 계층으로 추락해 사회 동란의 근원이 되는 걸 막자는 고육지책이 바로 3차 분배를 통한 공동부유 달성이라는 이야기다. 그러나 중국 당국의 민영 기업 때리기는 ‘닭을 잡아 달걀을 얻는

    2021.08.30 00:26

  • [유상철의 직격인터뷰] “이제 중국과 무조건 잘 지내자는 생각은 버려야”

    그보다 더 어려웠던 건 중국이나 미국의 시각이 아닌, 우리의 시각으로 중국 문제를 분석할 국내 학자를 찾는 일이었다고 한다. 미국적 질서에 편입된 우리의 기본 질서를 위협할 뿐만 아니라 우리에게 중국적 질서와 가치, 그리고 중국적 국익을 강요하기 때문이다". ‘한반도 통일에서 중국의 역할이 결정적이다’ ‘북한

    2021.08.24 00:27

  • [중국읽기] 중국도 아프간 수렁에 빠지나

    바이두의 이어지는 설명에 따르면 파키스탄 탈레반은 원래 아프간 탈레반의 지방 분파 조직이었는데 세력이 커져 이제는 독립적인 다른 세력이 됐다고 한다. 한데 바이두가 파키스탄 탈레반과 아프간 탈레반을 구분해야 한다고 고딕으로 표시한 게 7월께다. 미군 철수에 따라 아프간이 탈레반 수중에 넘어갈 것이고 그 탈레

    2021.08.23 01:32

  • [중국읽기] ‘공동부유’ 바람 부르는 시진핑

    등 따습고 배불리 먹는 온포사회는 2000년께 도달했고, 여기에 어느 정도의 문화생활도 즐길 수 있는 소강사회를 중국 전역에 걸쳐 이루는 ‘전면적인 소강사회’는 중공 창당 100주년에 즈음한 지난해 달성했다. 이런 저장성에서의 공동부유 실험이 성공할 경우 이를 중국 전역에 확산시키겠다는 게 시진핑의 구상이며 그

    2021.08.16 00:30

  • [중국읽기] 미·중 전쟁나면 러시아는 어느 편 설까

    중·러는 2018년부터 합동군사훈련을 벌이고 있는데 과거 러시아에서 갖던 훈련을 올해 처음으로 중국 땅에서 벌인다. 중국과 러시아는 2005년부터 매년 해상 합동훈련을 실시하고 있으며 2018년부터는 합동군사훈련을 벌이고 있어 ‘준(準) 군사동맹’이라는 말까지 듣고 있다. 중국의 유명 국제관계 전문가인 스인훙(時殷

    2021.08.09 00:30

  • [중국읽기] 중국의 복지부동

    상부 명령만을 기다리며 꼼짝 않는 중국 관료사회의 복지부동 풍조가 낳은 인재(人災)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는 것이다. 둬웨이는 그러나 정저우 참사 이후 있었던 저장(浙江)성 고위 관리의 언행에서 정저우 지하철 운영자의 잘못을 간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는 정저우 지하철 관계자들이 상부 지시만을 기

    2021.08.02 00:30

  • [중국읽기] 중국 눈에 한국은 ‘졸부’?

    다른 하나는 이런 중국 세미나에서 중국이 어떻게 한국을 보고 있는가의 속내가 드러난 점이다. 추 교수는 현재 중국의 국제적인 커뮤니케이션 방법이 "대외 선전의 대내 선전화(外宣的內宣化)"라는 기괴한 현상을 낳고 있다고 지적했다. 추 교수는 "왜 이집트인의 허풍은 받아들일 수 있고 한국인의 허풍은 받아들이기 어

    2021.07.26 00:24

  • [중국읽기] ‘한국판 해밀턴’ 나올 수 있나

    호크와 키팅 시절 부상한 호주의 정치 조언자 그룹은 호주의 미래가 아시아에 달렸다고 주장했고, 2000년대 들어 이 논리는 "중국이 호주의 운명이다"라고 바뀌었다. 호크와 키팅은 중국의 의도는 늘 평화적이며 중국이 경제 대국이 되는 건 지난 2500년 동안 중국이 차지했던 자리에 복귀하는 것일 뿐이라며 호주를 안심시

    2021.07.19 00:26

  • [중국읽기] 중국이 국제질서 수호자 되겠다는데

    "중국을 괴롭히는 외세는 머리가 터져 피를 흘리게 될 것"이라고 경고한 시진핑은" 중국이 세계 평화의 건설자, 지구촌 발전의 공헌자, 국제질서의 수호자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20대의 주변국 호감도는 미국(56.1도), 일본(30.8도), 북한(25.3도), 중국(17.1도) 순으로, 30대는 미국(55.6도), 북한(25.3도), 일본(23.9

    2021.07.12 00:24

  • [중국읽기] 서방이 인권 때리면 중국은 서방의 ‘원죄’ 까발린다

    서방의 여러 나라가 과거 식민지를 운영할 때 저지른 비행을 만천하에 폭로하며 그 책임을 묻는 방식으로 서방의 중국 인권 공세에 맞불을 놓고 있는 것이다. 중국은 캐나다 정부가 원주민에 가한 ‘인종 말살’의 죄상을 세계가 나서서 독립적인 조사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후 중국은 서방의 원죄와도 같은 과거 식민

    2021.07.05 00:24

  • [중국읽기] 중공 100년의 장수 비결

    그는 지난 12일 단오절 연휴 축하를 구실로 중국주재 28개 국가의 외교사절을 초청하고선 한바탕 중공 자랑을 늘어놓았다. 셰펑의 중공 자랑은 이제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셰펑은 중공이 "세계의 자산계급정당과 다르고 다른 나라의 공산당과도 같지 않으며 '또 다른 소련공산당’은 아니다"라고 힘주어 말한다.

    2021.06.28 00:24

  • [중국읽기] 시진핑과 '중국의 전랑화'

    이 그림을 중국 외교의 싸움닭 자오리젠(趙立堅) 외교부 대변인이 퍼 나르며 화제가 됐다. 우허치린은 5월 초 G7 외무장관 회의를 풍자한 시사만화로또 한 번 주목을 받았다. 기념사진 촬영에 나선 G7 외무장관을 1900년 의화단(義和團) 사건을 진압한다는 구실로 중국을 침공한 영국, 미국, 독일, 프랑스 등 8개국 연합군

    2021.06.21 00:24

  • [중국읽기] ‘가오카오’ 날 중국 엄마는 왜 ‘치파오’ 입나

    한데 정작 올해 가오카오에서 눈길을 끈 건 ‘치파오(旗袍)’ 입은 중국 엄마들이었다. 한데 중국 엄마들은 왜 가오카오 때 특히 시험 첫날 치파오를 입고 수험장으로 자녀 응원을 나왔나. 중국 엄마들이 치파오를 입는 데는 이처럼 자녀들이 시험에서 좋은 성적을 내기를 기대하는 바람이 담겼다.

    2021.06.14 00:24

  • [중국읽기] 중국남자축구는 왜 ‘아두’라 불리나

    시 주석은 2011년 베이징을 찾은 손학규 당시 민주당 대표가 박지성 선수의 사인이 든 축구공을 선물하자 중국 축구에 대한 자신의 세 가지 꿈을 밝힌 바 있다. 중국남자축구대표팀이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는 것, 중국의 월드컵 개최, 월드컵 우승이 그것이다. 얼마 전 중국 대표팀 전원이 바쁜 훈련 일정을 쪼개 상하이 황

    2021.06.07 00:26

  • [중국읽기] ‘칠상팔하’에서 ‘칠하팔상’으로?

    내년 69세가 되는 시진핑은 칠상팔하 잠규칙은 아랑곳하지 않는다. 아울러 그와 같이 내년에 67세가 되는 왕양(汪洋) 정협 주석(서열 4위)과 왕후닝(王?寧) 정치국 상무위원(서열 5위)이 동반 퇴진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반면 내년에 68세가 되는 한정(韓正) 상무 부총리, 70세의 류허(劉鶴) 부총리, 69세의 천시(陳

    2021.05.31 00:24

  • “중국 GDP 2033년에 미국 추월한다”

    중국 GDP(국내총생산)가 2033년이면 미국을 추월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국내 학자에 의해 나왔다. 연원호 KIEP 중국경제통상팀 부연구위원은 이날 ‘중국의 쌍순환 전략과 한중 협력’을 주제로 한 발표에서 중국의 쌍순환 경제성장 전략에 따른 중국경제의 미국경제 추격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연원호 박사는 "쌍순환

    2021.05.28 18:31

  • [중국읽기] ‘4’자로 풀어보는 미·중 경쟁

    중국 공산당과 중국 인민 간의 분열, 중국 공산당과 중국 공산당 집단지도체제 사이의 분열, 한족(漢族)과 소수민족 간의 분열, 중국 대륙의 중국인을 뜻하는 ‘중(中)’과 해외 및 홍콩·마카오·대만에 거주하는 화인(華人)을 의미하는 ‘화(華)’ 사이의 분열을 가리킨다. ‘키신저 사고’에선 세계를 미-중-러의 삼각

    2021.05.24 0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