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E : [이번 주 리뷰] 위드 코로나 첫주…이재명 vs 윤석열 & 미국의 중국 압박 (1~6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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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첫째 주 주요 뉴스 키워드는 #위드 코로나 #윤석열 #이재명 #대장동 #테이퍼링 #북한 #중국 #펑솨이 #물가 등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3단계 이행계획에 따라 1일 오전 5시부터 1단계가 시작됐다. 확진자 급증과 같은 돌발 변수가 없다면 12월 13일에 2단계, 내년 1월 24일에 3단계가 시행된다.

10월 소비자물가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3.2% 상승했다. 2012년 1월(3.3%) 이후 9년 9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미국과 유럽연합(EU)은 31일(현지시간) 철강ㆍ알루미늄 산업 분야에서 중국을 견제할 국제적 합의를 추진키로 했다.

4년 만에 실시된 일본 중의원 선거에서 일본 유권자는 다시 자민당을 선택했다. 지난달 4일 취임한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총리는 첫 시험대에서 합격점을 받아 앞으로의 국정 운영에 탄력을 받게 됐다.

이번 주 미국은 경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침체에서 회복세를 보이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돈줄 죄기에 나섰다.

중국에서 3대 ‘테니스 공주’로 불리는 펑솨이(彭帥, 35세)가 지난 2일 자신의 웨이보(微博) 계정에 올린 핵폭탄급 불륜 ‘셀프 폭로’에 중국이 발칵 뒤집혔다.

중국의 핵무기 증강이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진행돼 2030년에는 핵탄두 보유량이 1000개를 넘어설 것이라는 미국 정부의 전망이 이번 주 나왔다.

4일(현지시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 스탠퍼드대 국제안보협력센터(CISC)연구진은 최근 북한이 매년 최대 20개 이상의 핵무기를 만들 역량이 있다고 판단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5일 선출됐다. 윤석열 후보는 당원투표(50%)와 국민여론조사(50%) 합산 결과 47.85%를 얻어 대선 후보로 공식 지명됐다. 홍준표 의원 등 경쟁자들은 깨끗이 ‘승복’을 선언했다.

검찰이 성남시 대장동 특혜ㆍ로비 의혹의 핵심 인물인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56)씨와 천화동인 4호 소유주 남욱(48) 변호사를 ‘651억원+α’ 배임 혐의 등으로 4일 구속하면서 배임의 ‘윗선’과 정ㆍ관계 로비 의혹 수사로 확대할 키를 쥐게 됐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 고발사주 의혹과 장모 관련 문건을 조사 중인 대검찰청 감찰부가 대검 대변인이 언론 대응용으로 쓰는 휴대전화를 영장도 없이 확보해간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비판이 일고 있다.

국내에선 탈(脫)원전 정책을 강하게 추진해왔던 문재인 대통령이 아데르야노시 헝가리 대통령은 3일(현지 시간) 만나 원전의 필요성에 동의했다는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예상된다.

[이번 주 리뷰]는 한 주 동안 일어난 주요 사건들을 날짜별로 정리한 기사입니다. 한 주 동안 이어지는 뉴스는 발생일에 정리돼있습니다. 상세한 기사는 날짜별 기사 아래 ‘전문보기’를 누르시면 됩니다.
[이번 주 리뷰]는 매주 일요일 오전 6시에 업로드됩니다.

2021.11.01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1단계 시행... “일상 찾아야” vs “고생 물거품 될 수도”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1단계 시행으로 식당 등의 영업제한 규제가 철폐된 첫날인 1일 주요 상권에는 모처럼 밤늦게까지 활기가 넘쳤다.
하지만 “일상 찾아야” vs “고생 물거품 될 수도” 가 양립하고 있다.
6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전국의 코로나19 중증환자 전담 병상 1111개 가운데 현재 540개 병상이 찬 상태다. 가동률 48.6%(4일 오후 5시 기준)다. 3일은 45.9%였다. 하루 평균 0.9%포인트씩 상승한 셈이다. 이런 추세가 이어진다면 앞으로 29일 후쯤 전국의 중증환자 전담 병상 가동률이 75%에 달할 수 있다. 정부는 ‘가동률 75% 이상’을 국내 의료대응 체계의 한계상황으로 보고 이 선에 도달할 경우 ‘서킷 브레이커(비상계획)’ 발동을 검토하고 있다. 이럴 경우 수 주간 다중이용시설 내 백신 패스 적용 범위가 확대되고 영업시간 제한도 다시 이뤄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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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01

'인터넷 먹통' KT 보상안 나왔다…난 얼마받나? 신청방법은?

5만원요금제 쓰는 개인 1000원가량 보상받을 듯
별도 신청 절차 없이 12월 청구분서 일괄감면

KT는 1일 광화문사옥에서 설명회를 열어 지난달 25일 발생한 장애 관련 재발방지대책 및 고객보상안을 발표했다. 보상안에 따르면 전체 보상대상 규모는 약 3500만회선, 전체 보상 금액은 350억~400억원으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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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01

"대장동 4단계 배임" 이재명엔 침묵, 황무성은 때린 성남도공

성남도시개발공사(이하 공사)가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에 관해 자체 조사한 결과 2015년 사업 추진 당시 공사 관계자들과 민간사업자 화천대유 사이의 업무상 배임 공모 정황을 발견했다고 1일 밝혔다. 그러나 사퇴 압박의 당사자인 황무성 전 공사 사장을 결재자로 명시하면서도, 사업의 최종 승인권자인 성남시장과 관련한 내용은 배제해 “배임 혐의를 황 전 사장에게 뒤집어 씌우려는 것 아니냐”(공사 관계자)는 의구심을 남겼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이날 서울 광복회 방문 뒤 기자들이 공사 자체 조사결과에 대한 입장을 묻자  “도개공 사장이 뭐라고 했다던데 그분 의견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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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01

이재명에 선그은 검찰 “정책판단, 배임 적용 어렵다”

검찰은 1일 유동규(52·구속기소)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을 ‘651억원+α’ 배임 혐의로 추가 기소하고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56)씨, 천화동인 4호 소유주 남욱(48) 변호사, 정민용(47) 전 성남도공 투자사업팀장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하면서 유 전 본부장 배임 공범 혐의를 공통으로 적용했다. 당시 성남시장이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에 대해서는 유 전 본부장의 배임 공범 혐의를 적용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검찰 관계자는 “고정이익 확보란 정책적 판단을 한 이 후보에 대해 배임 혐의를 적용하기 어렵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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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01

오세훈, ‘박원순표’ 예산 대거 삭감…TBS 예산 123억원 깎았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1일 시의회에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은 44조748억원이다. 고(故) 박원순 전 시장 시절 중점 추진해왔던 시민단체, 민간위탁 사업과 TBS 예산 등은 대폭 줄이고 청년, 소상공인 등을 집중 지원하는 내용의 예산을 편성했다. 교통방송 TBS에 대한 내년도 출연금은 올해 출연금(375억원)에서 약 123억원을 삭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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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01

中 빼고 동맹 소집한 바이든…공급망 국수주의 시험대 선 한국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마지막 날인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대통령은 한국·일본·영국 등 14개국 정상을 따로 불러 글로벌 공급망 문제를 논의했다. 모두 미국의 동맹·우방국으로 분류되는 나라들이었다. 이날 바이든 대통령은 중국을 노골적으로 견제하며 ‘글로벌 공급망 재편’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전 세계 제조·물류의 공급 사슬에서 중국의 힘을 빼고 미국 중심으로 전환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한 것으로 풀이된다. 미·중 의존도가 높아 ‘샌드위치 신세’인 한국은 또 다시 시험대에 서게 됐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주요 패권국가의 ‘공급망 국수주의’가 심화하면서, 외려 글로벌 공급망이 와해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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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01

바이든 “더러운 중국산 철강 제한” 中 견제 국제적 합의 강조

미국과 EU는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철강 관세에 관한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미국은 유럽 철ㆍ알루미늄 제품에 대한 관세를 완화하고, 유럽연합 국가들은 각종 미국산 제품에 대한 보복 관세를 중단하기로 합의했다는 것이다.

주요 20국(G20) 정상회의 참석차 이탈리아 로마를 방문 중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날 우르술라 폰 데어 라이엔 EU 집행위원장과의 기자회견에서 “중국 같은 나라의 ‘더러운 철강’(dirty steel)이 우리 시장에 접근하는 것을 제한하겠다”며 대중국 견제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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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01

바이든, 모처럼 해외서 웃어도…동맹은 아직 '트럼프 후유증'

국내에서 정치적으로 고전 중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해외에서 한숨 돌리면서 미국의 다자외교 무대 복귀를 증명하는 데 집중했다고 미국 언론이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한 바이든 대통령은 동맹 및 파트너와 협력하는 '미국의 힘'을 보여줬다고 밝혔다. 하지만 동맹들은 여전히 바이든 행정부의 지속성을 확신하지 못하는, '트럼프 후유증'이 남아있다는 지적도 나왔다.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 최고 참모들은 세계 정상들이 트럼프 또는 그와 비슷하게 동맹을 무시하는 인물이 2024년 또는 그 이후에라도 권력에 복귀할 수 있다는 우려를 갖고 회담에 임했다는 점을 인정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를 마친 뒤 미국 언론과 기자회견하고 있다.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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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01

또 자민당 선택한 日...약한 야당+확 줄어든 코로나 덕봤다

이변은 없었다. 1일 일본 선관위가 발표한 중의원 선거 최종 결과에 따르면 자민당은 지역구 189석, 비례대표 72석을 얻어 전체 465석(지역구 289, 비례 176) 가운데 261석을 가져갔다. 단독으로 과반(233석 이상)을 차지한 것은 물론, 모든 상임위에서 과반수의 위원을 확보하고 상임위원장도 독점할 수 있는 '절대 안정 다수석'에 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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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01

'벤투호' 11월 최종예선 손흥민 합류·황의조 제외…김건희 첫 발탁

11월 A매치 기간에 열리는 2022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 A조 5~6차전(11일 아랍에미리트 홈경기ㆍ16일 이라크 원정경기)에 나설 태극전사 25명의 명단이 1일 발표됐다.소속팀 훈련 중 허벅지 뒤 근육(햄스트링)을 다친 황의조 대신 김건희(수원 삼성)가 발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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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02

10월 물가 3.2% 뛰었다…9년 9개월 만에 최고 상승률...

통계청이 2일 발표한 ‘10월 소비자물가 동향’을 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08.97(2015년=100)로 전년 동월보다 3.2% 상승했다. 지난해 5월 –0.3%로 내려앉았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올해 초까지 0~1%대 초반의 낮은 상승률에 머무르다 지난 4월 이후 2%대로 올라섰다. 월별 물가상승률이 마지막으로 3%를 넘었던 때는 2012년 2월(3.0%)이었다. 향후 국제유가 등의 추가 상승에 따라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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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03

"중국, 더이상 개도국 아냐"…EU 등 32국 특혜관세 없앤다

유럽연합(EU)·영국·캐나다 등 32개국이 다음 달 12월부터 중국을 개발도상국으로 인정해 부여하던 일반특혜관세제도(Generalized System of Preferences, GSP)를 폐지한다. ‘일반특혜관세제도’는 선진국이 개발도상국의 수출품과 반(半)제품에 부여한 보편적이고 비차별적이며, 비호혜적인 관세 우대제도다. 1978년 제도 도입 이후 40개국이 중국에 GSP 혜택을 부여했다. 이번 32개국의 철폐로 중국에 특혜 관세 대우를 하는 나라는 노르웨이·뉴질랜드·호주만 남게 됐다. 이번 GSP 폐지로 인한 피해는 중국의 수출 업체가 입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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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03

"조성은 녹취록, 악마의 편집"…김웅, 12시간 조사 끝 귀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3일 이른바 ‘고발 사주’ 의혹 사건의 핵심 인물인 국민의힘 김웅 의원을 불러 약 12시간 동안 조사했다.김 의원은 지난해 4월 손준성 당시 대검찰청 수사정보정책관과 공모해 두 차례에 걸쳐 여권 인사들에 대한 고발을 사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의원은 이날 정부과천청사로 출석하며 취재진과 만나 "'고발사주'는 실체가 없다"며 "녹취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지시 내용이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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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03

'脫원전' 한다더니…헝가리 "文, '원전 없이 탄소중립 불가' 공감"

아데르 야노시 헝가리 대통령은 3일(현지 시간) 문재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마친 뒤 가진 공동언론발표에서 “원전 에너지 사용 없이는 탄소중립이 불가하다”며 “이는 양국의 공동 의향”이라고 말했다.국내에선 탈(脫)원전 정책을 강하게 추진해왔던 문 대통령이 해외 정상과 만나선 원전의 필요성에 동의했다는 점에서 논란이 예상된다.
헝가리를 국빈방문한 문 대통령은 그러나 원전이 필요하다는 점에 “공동 의향”을 보였다고 밝힌 아데르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별도로 언급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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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04

김만배·남욱 구속, ‘윗선’ 수사 키 잡은 檢...정민용은 기각

대장동 개발 로비·특혜 의혹 사건의 핵심 인물인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와 천화동인 4호 소유주인 남욱 변호사가 4일 검찰에 구속됐다. 정민용 변호사의 구속 영장은 기각됐다.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핵심 인물인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와 천화동인 4호의 소유주 남욱 변호사(오른쪽)가 4일 구속됐다. 뉴스1

한편 검찰은 1일 유동규(52·구속)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을 최소 651억원 상당의 배임 혐의로 추가 기소했다. 그러자 화천대유 김씨의 변호인단이 다음날인 2일 “우리가 배임을 한 거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전 성남시장)도 배임을 한 거다”라는 취지로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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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04

美 Fed, 이달 말부터 돈줄 죈다 … "금리 인상 신호는 아냐"

미 연방준비제도(Fed)는 3일(현지시간) 이달 말부터 테이퍼링(tapering·자산매입 축소)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경제 회복세에 따라 코로나19 대유행 대응책으로 도입한 통화 정책 지원을 거둬들이는 첫 번째 주요 조치다.Fed는 기준금리는 현재의 '제로(0.00~0.25%)' 수준으로 동결했다. 그러면서도 테이퍼링은 금리 인상의 신호가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다. 고용 회복이 예상보다 더디고 인플레이션이 "일시적(transitory)"이라는 판단을 유지하면서 조기 금리 인상 가능성에는 선을 그은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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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04

세계 1·2위 미·중 빠진 석탄발전 중단…"2030년 단계적 폐지”

제26회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에서 영국과 폴란드ㆍ우크라이나 등 40여개 국가들이 석탄 화력 발전소를 단계적으로 폐지하는데 합의했다고 3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이 보도했다. 다만 전세계 석탄 소비의 52%를 차지하는 중국을 비롯해 2~3위국인 미국, 인도는 이번 합의에 참여하지 않아 ‘김 빠진 선언’이 됐다는 해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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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04

"성관계때 그 아내는 망 봤다" 中테니스공주 기묘한 불륜 폭로

중국에서 3대 ‘테니스 공주’로 불리는 펑솨이(彭帥, 35세)는 지난 2일 밤 10시 7분 실명 인증을 거친 본인의 웨이보 공식 계정에 장문의 글을 올렸다. 불륜 대상이었던 중국 전 국무원 상무부총리이자 제18대 중앙정치국 상무위원을 지낸 장가오리(張高麗, 75세)에게 보내는 편지였다.10년 전 자신과 일회성 관계를 가진 후 떠났던 장가오리가 3년 전 다시 찾아왔고, 최근까지 내연 관계를 유지하다가 다시 그에게 버림을 받았다는 것이다. 20여 분 뒤 문제의 글은 깜쪽같이 사라졌다.3일 웨이보, 웨이신(微信, 중국판 카카오페이지), 즈후(知乎, 중국판 지식인) 등 중국 SNS에서 펑솨이와 장가오리의 관계는 완벽하게 사라졌다.

 중국 테니스 국가대표 선수 펑솨이(彭帥, 왼쪽), 중국 공산당 전 국무원 상무부총리 및 제18대 중앙정치국 상무위원 장가오리(張高麗, 오른쪽).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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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04

美국방부 “中 2030년 핵탄두 1000여개 보유…北 붕괴 대비 훈련도”

4일 미국의소리(VOA)에 따르면 미 국방부(펜타곤)는 3일(현지시간) 의회에 제출한 '2021 중국 군사·안보 보고서'에서 중국의 핵탄두 보유 규모가 2027년에 700개로 늘어나고, 2030년에는 1000개를 넘어설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핵무기 사용 전략과 관련해 펜타곤은 중국이 적국의 ICBM 발사가 확인된 즉시 핵 공격으로 대응하는 'LOW(Launch On Warning)' 태세를 갖추려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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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05

보수의 원흉서 보수의 미래로…윤석열 '직진 인생' 61년 [윤석열의 인생]

5일 윤석열 후보(37.94%)는 홍준표 후보(48.21%)에 국민 여론조사에서는 10.27% 포인트 차이로 뒤졌지만, 당원 투표에서는 21만 34표를 얻어 12만 6519표의 홍 후보를 8만 3515표 차이로 이겼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야당 대선후보가 되기까지 역정(歷程)은 ‘살아 있는 권력’과의 싸움으로 요약된다.

그는 2013년 정부의 수사 외압을 폭로하며 ‘강골 검사’로 이름을 알렸으나 이어진 인사에서 좌천당하며 검찰 중심부에서 멀어졌다. 하지만 최순실 게이트 때 국정 농단 수사를 지휘하며 다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전직 대통령 두 명을 구속기소하자 보수층에게서 보수 궤멸의 원흉으로 지목됐다. 하지만 문재인 정부 들어 두 명의 법무부 장관과 맞서며 여권과 대립각을 세웠다. 2년도 안 되는 사이에 양대 진영의 사랑과 미움을 동시에 경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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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05

"정권 교체해야 한다" 57%…국민의힘 지지율은 38% 최고치 [한국갤럽]

한국갤럽 여론조사에서 정권교체론(57%)과 정권유지론(33%)의 격차가 24%포인트에 달하는 것으로 5일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지난 2~4일 전국 만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자체 전화면접 조사(응답률 14%.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에서, '현 정권 유지를 위해 여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는 응답은 33%로, ‘정권 교체 위해 야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는 응답(57%)에 24%포인트 뒤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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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05

내년 접종 화이자 3000만회분 추가 계약…총 6000만회분 확정

정부가 내년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접종에 사용할 화이자 백신 3000만 회분을 추가 구매 계약했다. 이로써 지난 8월에 구매 계약한 3000만 회분에 더해 총 6000만 회분의 화이자 백신을 내년 접종 물량으로 확보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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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05

文, 유럽돌며 종전선언 외칠때…"北 핵폭탄 年 20개 가능"

4일(현지시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 스탠퍼드대 국제안보협력센터(CISC)연구진은 최근 북한이 매년 최대 20개 이상의 핵무기를 만들 역량이 있다고 판단했다. 지난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북한 평산 우라늄 광산시설의 위성사진을 인공지능(AI)으로 분석한 결과다.
북한의 핵 능력이 고도화한다는 정황이 최근 잇따라 제기되지만 문재인 정부는 대통령 순방 등 중요한 외교 계기에 북핵 위협에 대한 공동 대응을 촉구하는 대신 대북 평화 구상을 전파하는 데만 집중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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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06

日 나가사키 원폭 한국인 희생자 위령비 제막.."동포 염원 이뤄져"

 6일 오전 일본 나가사키(長崎)시 평화공원에 높이 3m의 위령비가 모습을 드러냈다. 위령비에는 태평양전쟁 말기인 1945년 8월 9일 나가사키에 떨어진 원자폭탄으로 사망한 한반도 출신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는 문구가 적혔다.
"이 비는 원폭으로 인한 수난의 역사를 영원히 기억하고, 희생당한 동포들에게 깊은 애도의 뜻을 바치고자 하는 우리의 작은 증표입니다. 영령들이시여, 고이 잠드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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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06

영장도 없이 ‘대변인폰’ 가져간 대검 감찰부, ‘취재검열’논란

대검 감찰부는 지난달 29일 서인선 대검 대변인에게 ‘대변인 공용폰’에 대한 임의제출을 요구했다고 한다. 법원의 압수 영장 발부에 따른 강제수사는 아니었지만, 감찰부 관계자가 “휴대폰 제출에 협조하지 않는 것도 감찰 사안”이라며 휴대폰 제출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심지어 대검 감찰부는 지난 5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압수수색을 받았다. 이에 따라 공수처 역시 별도의 영장도 없이 대검 감찰부에서 확보한 대변인 공용폰까지 압수해간 것 아니냐는 의혹이 난무하고 있다.
검찰 안팎에서는 “감찰이라는 명목으로 영장도 없이 휴대폰을 가져가느냐, “감찰을 위시한 언론 취재 검열”이라는 비판이 쏟아진다.

2021.11.06

이재명ㆍ윤석열 대선후보로 같이 처음 맞은 주말 행보는 청년표심 잡기

6일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전 경기지사와와 국민의힘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대선후보 자격으로 처음 같이 맞은 주말이었다. 이날 두 후보는 나란히 ‘청년 행보’에 나섰다. 2030 표심을 위한 행보다. 2030 세대는 이재명ㆍ윤석열 후보 모두 지지세가 낮은 계층으로 꼽힌다.

이 후보는 이날 서울 동대문구에 있는 청년공유주택을 찾아 청년들의 주거불안 고민을 들었다. 윤 후보는 이날 아침 송파구 가락시장에서 첫 일정을 소화한 뒤 오후에는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2021 대한민국 청년의 날’ 기념식을 찾았다. 윤 후보는 이날 보통 현충원 방문을 첫 일정으로 삼는다는 점을 묻자 “현충원은 월요일 오전에 당 관계자와 함께 참배할 계획이다. 현충원은 또 여러 번 방문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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