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푸틴 만나 덕담…"친애하는 친구, 내년 3연임 확신"

시진핑, 푸틴 만나 덕담…"친애하는 친구, 내년 3연임 확신"

20일 러시아 국빈방문을 시작한 시진핑(習近平·70) 중국 국가주석이 첫 일정으로 블라디미르 푸틴(71) 러시아 대통령을 만나 내년 러시아 대선 승리를 확신한다는 덕담을 건넸다. 이날 크렘린 궁이 홈페이지에 공개한 영상에서 시 주석은 “내년에 귀국이 대통령 선거를 치른다는 것을 안다”며 “당신의 굳건한 영도 아래 러시아는 번영과 발전에서 장족의 진보를 이뤘다.

기아, 中 전기차 시장에 출사표 던졌다…"글로벌 전략의 핵심 요소"

기아, 中 전기차 시장에 출사표 던졌다…"글로벌 전략의 핵심 요소"

기아가 올해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인 중국에서 전용 전기차(EV)를 출시하면서 최근 부진했던 중국 시장에서 재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21일 기아에 따르면 송호성 기아 사장은 전날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기아 EV 데이’ 행사에서 “올해는 중국에서 EV6와 EV5를, 내년에는 플래그십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EV9을 출시할 예정”이라며 “가장 빠르고 혁신적으로 변화하는 중국 자동차 시장에서의 성공은 기아 글로벌 전략의 핵심 요소”라고 말했다.

러시아∙우크라 중재자 자처한 시진핑…美 "中, 러에 휴전 요구 안돼"

러시아∙우크라 중재자 자처한 시진핑…美 "中, 러에 휴전 요구 안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20일(현지시간) 2박 3일 간의 방러 일정을 시작한 가운데 미국이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 중국을 강하게 압박하고 나섰다. “중국이 러시아에 철수가 아닌 휴전을 요구해선 안 된다”는 게 미국의 입장이다. 그러면서 미국은 이날 우크라이나에 대한 3억 5000만 달러(약 4567억원) 규모의 추가 무기 지원 계획을 발표하고,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코로나19의 ‘우한(武漢) 기원설’ 관련 정보를 공개하는 법안에 서명하는 등 밀착하는 중ㆍ러에 견제구를 날렸다.

美 "北, 살인·고문 인권침해 심각"…중·러도 강도높게 비판

美 "北, 살인·고문 인권침해 심각"…중·러도 강도높게 비판

미국 국무부가 20일(현지시간) 내놓은 인권보고서에서 북한에 고문과 살인, 인신매매 등이 만연해 인권 침해 수준이 심각하다고 우려했다. 또 중국과 러시아의 인권 문제에 대해서 강도 높게 비판했다. 양국 간 정상회담 기간 중 나온 지적이다. 이번 보고서는 공교롭게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방문한 때 발표됐다.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이 기자회견장에서 특히 비판한 국가도 이 두 나라였다.

시진핑이 러 방문한 날 中 정조준…바이든, 코로나19 기원법 서명

시진핑이 러 방문한 날 中 정조준…바이든, 코로나19 기원법 서명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중국 우한의 연구소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최초 유출됐을 잠재적 가능성을 거론하며 관련 정보 공개를 요구한 '코로나19 기원법'에 서명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법안 서명 관련 성명에서 "나는 정보기관에 코로나19의 기원을 조사하기 위해 가용한 모든 수단을 사용할 것을 지시했으며 이 작업은 진행중"이라며 "우린 미래의 팬데믹을 더 잘 예방하기 위해 코로나19 기원의 진상을 규명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정부는 우한 바이러스 연구소와의 잠재적 연결을 포함해 코로나19 기원과 관련한 모든 기밀 정보를 계속 검토할 것"이라면서 "이 법안을 시행하는 데 정부는 가능한 한 많은 정보의 기밀을 해제하고 공유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러 '北감싸기'에 유엔 무력화…韓, 첫 위성 맞춤형 독자제재

중·러 '北감싸기'에 유엔 무력화…韓, 첫 위성 맞춤형 독자제재

무차별적인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소집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공개회의가 또다시 중국과 러시아의 반대로 성과를 내지 못했다. 정부는 안보리의 책임을 촉구하는 한편 북한의 위성 개발을 직접 겨냥한 독자 제재안을 발표했다.

길이 4857㎞ 파이프, 전투기만큼 절실…中이 러와 밀착 이유 [채인택의 세계 속 중국]

길이 4857㎞ 파이프, 전투기만큼 절실…中이 러와 밀착 이유 [채인택의 세계 속 중국]

중국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1주년을 맞은 지난 2월 24일 ‘종전 협상 중재자’를 자처하면서 중국의 역할과 중국-러시아 관계에 국제사회의 관심이 쏠린다. 중국 외교부가 이날 ‘우크라이나 위기의 정치적 해결에 관한 중국 입장’을 발표하고 대화 재개를 촉구하면서다.

모스크바 국빈방문 시진핑 만난 푸틴 "우크라 해법 의논"

모스크바 국빈방문 시진핑 만난 푸틴 "우크라 해법 의논"

국가주석 3연임 후 첫 방문국으로 러시아를 택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20일(현지시간) 모스크바에 도착해 2박3일간의 국빈 방문 일정에 들어갔다. 시 주석은 이날 오후 1시쯤 전용기를 타고 모스크바 브누코보 공항에 도착했다고 러시아 타스통신이 보도했다. 시 주석의 모스크바 도착 장면은 러시아 국영방송을 통해 생중계됐다.

미국 1100조원 사상 최대 국방비에도…중국 7.2% 증액에 경고음

미국 1100조원 사상 최대 국방비에도…중국 7.2% 증액에 경고음

미국 내에서 중국과의 국방비 경쟁에서 뒤처지는 것 아니냐는 경고음이 계속 나오고 있다. 최근 조 바이든 행정부가 평시 기준으론 역대 최대 규모의 국방예산안을 내놨지만 매년 7%씩 늘리는 중국의 국방비 증액 규모와 속도를 감당하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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