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는 오늘] “의석 도둑맞게 생겼다” 민주당, 비례연합정당 투표 여부 결정

중앙일보

입력

민주당이 최고위를 열어 전당원 투표 여부를 결정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 등이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가 끝난 뒤 회의장을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 등이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가 끝난 뒤 회의장을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오늘 최고위원회를 열고 비례연합정당 참여를 전당원 투표에 부칠지를 결정합니다. 어제 의원총회에서 비례연합 참여를 놓고 토론을 벌인 민주당은 전당원 투표를 통해 결론짓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의총 시작 후 이해찬 대표는 “지금 의석을 도둑맞게 생겼다. 엄중한 상황”이라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오늘 최고위에서 전당원 투표로 결정이 날 경우 내일 오전 6시부터 24시간 동안 권리당원 80만여 명에 대해 모바일 투표를 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투표를 할 경우 민주당은 당원 투표 후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그 결과를 최종 추인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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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체국도 오늘부터 ‘마스크 5부제’를 실시합니다.

마스크 5부제 시행 이틀째인 10일 오후 울산시 북구 한 약국에서 시민이 마스크를 구입한 뒤 나서고 있다. 뉴스1

마스크 5부제 시행 이틀째인 10일 오후 울산시 북구 한 약국에서 시민이 마스크를 구입한 뒤 나서고 있다. 뉴스1

출생연도의 마지막 숫자에 따라 공적 마스크를 구입하도록 하는 ‘마스크 5부제’. 지금까지는 약국에서만 시행했는데요, 오늘부터는 일부 우체국에서도 마스크 5부제에 따라 마스크를 구입할 수 있습니다. 지역은 다소 한정적입니다. 대구와 경북 청도지역 89개 우체국과 읍면지역의 1317개 우체국에서 마스크 총 14만매가 판매된다고 하니, 편의점과 약국에서 마스크를 구하지 못한 분들은 우체국을 방문해 보시면 좋습니다. 단, 우체국에서도 약국과 똑같이 5부제가 적용되므로, 주 1인 2매, 본인확인 절차 및 대리구매가 제한된다는 점은 기억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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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지원 마스크가 한국에 들어옵니다.

중국 정부가 한국의 코로나19 대응을 돕기 위해 지원하는 마스크 등 방역물자가 중국 상하이의 한 창고에 모여 있다. 사진 주한중국대사관

중국 정부가 한국의 코로나19 대응을 돕기 위해 지원하는 마스크 등 방역물자가 중국 상하이의 한 창고에 모여 있다. 사진 주한중국대사관

중국 정부가 한국의 코로나19 대응을 돕기 위해 지원하기로 한 마스크 등 방역물자가 도착합니다. 외교부 관계자는 어제 “중국이 지원할 물품이 내일 N95 마스크 8만 장과 방호복 1만 벌을 시작으로 16일까지 3차례에 나눠 들어올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는 지난 6일 김건 외교부 차관보를 만나 N95 마스크 10만 장과 의료용 외과 마스크 100만 장, 의료용 방호복 1만 벌 등을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은 중국 내 코로나19 확산이 심각하던 지난 1월 30일 500만달러 규모의 대중국 지원계획을 발표하고 마스크 3만 장과 안면보호구 3만5000 개 등을 지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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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심 교수의 재판이 한달만에 다시 열립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부인 정경심 교수의 표창장 위조 사건과 입시비리·사모펀드 의혹 사건의 첫 공판이 열린 지난 1월 22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 앞에서 지지자들이 정 교수의 석방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부인 정경심 교수의 표창장 위조 사건과 입시비리·사모펀드 의혹 사건의 첫 공판이 열린 지난 1월 22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 앞에서 지지자들이 정 교수의 석방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는 사모펀드 불법 투자 의혹과 자녀 입시비리 문제 등으로 기소된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부인 정경심 교수에 대한 5차 공판이 오늘 엽니다. 법원 정기인사와 코로나19 휴정이 겹치면서 중단됐던 재판이 지난달 12일 이후 1달 만에 재개되는 겁니다. 새 재판부는 경력이 대등한 부장판사 3명으로 구성된 대등재판부로, 재판장은 임정엽 부장판사가 맡습니다. 앞서 정 교수의 변호인단은 보석을 청구했는데, 이전 재판부는 결론을 내리지 않았습니다. 이와 관련해 새 재판부가 보석 여부를 언급할지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이달 20일에는 올해 1월 말부터 두차례 연기돼 온 조 전 장관의 첫 공판준비기일도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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