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 57% “한국에 친밀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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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일본 국민들이 한국에 대해선 역대 최고의 친근감을 느끼고 있는 반면 미국·중국에 대한 인식은 30여 년 내에 최악인 것으로 조사됐다. 일본 내각부가 6일 발표한 ‘외교에 관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한국에 친밀감을 느낀다”는 응답이 지난해보다 2.3% 포인트 증가한 57.1%였다. 1975년 조사한 이후 최고다. “한·일 외교관계가 양호하다”는 응답(49.5%)은 지난해 49.9%와 비슷했다. 일 외무성은 “이명박 대통령 취임으로 관계 개선이 됐고, 민간 교류가 확대된 점이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반면 미·일 관계에 대해선 “양호하지 않다”는 응답(28.1%)이 지난해보다 7.7%포인트 증가했다. 75년 이후 최고치였다. 중국산 농약 만두와 멜라민 파동 등으로 연초부터 시끄러웠던 중국과의 관계 역시 “양호하지 않다”는 답변(71.9%)이 역대 조사 중 가장 높았다.

도쿄=박소영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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