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수 좀 늘려가도 1.5억 환급…‘돈 받는 재건축’ 목동 그 단지

  • 카드 발행 일시2024.05.16

재건축 시장에서 알토란으로 꼽히는 목동 재건축이 본궤도에 올랐습니다. 현 정부의 규제 완화에 힘입어 14개 단지 모두 안전진단을 통과하고 재건축 밑그림에 해당하는 정비계획 수립을 시작했습니다. 일부 단지에서 정비계획 윤곽이 나오고 있습니다.

재건축 본궤도에 오른 목동 아파트. 연합뉴스

재건축 본궤도에 오른 목동 아파트. 연합뉴스

관심은 자연히 비용 부담으로 쏠리고 있습니다. 공사비나 사업비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추가분담금이 관건입니다. 공사비 급등, 주택시장 침체 등으로 주민이 재건축을 위해 대지지분을 포함한 기존 아파트를 내놓는 것에 더해 추가로 내야 하는 현금(추가분담금) 먹구름이 재건축 시장에 짙게 드리워져 있기 때문입니다. 목동은 어떨까요.

일부 단지의 정비계획안에 따르면 추가분담금 부담이 크지 않을 것 같습니다. 기존 집과 비슷한 크기로 갈아타면 추가분담금을 낼 필요가 없고 오히려 환급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돈 받고 재건축하는 셈입니다.

재건축 밑그림 정비계획 수립

목동에서 재건축을 추진하는 14개 단지 중 현재까지 3개 단지가 정비계획안을 공개했습니다. 정비계획은 주요 재건축 계획을 담는 밑그림으로 주민 공람에 들어간 정비계획안은 주민 제안으로 마련됐습니다. 공람 이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최종 확정되기 때문에 아직은 말 그대로 안입니다. 하지만 대개 제도 변화 등 이변이 없는 한 공람한 대로 결정되는 경우가 많아 정비계획안을 보고 사업성을 가늠하는 데 큰 무리가 없습니다.

6단지가 지난해 12월 처음으로 공람에 들어간 데 이어 지난달부터 14단지와 4단지가 공람을 시작했습니다. 14단지와 4단지를 중심으로 재건축 계획과 추가분담금을 알아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