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의는 “거세” 21번 말했다…50대 되면 이 검사 필수다

  • 카드 발행 일시2024.05.30

'The JoongAng Plus(더중앙플러스)'는 중앙일보의 역량을 모아 마련한 지식 구독 서비스입니다. 더중앙 독자에게 오늘 하루만 무료로 전문을 공개합니다. 더중앙플러스(https://www.joongang.co.kr/plus) 구독 후 더 다양한 콘텐트를 보실 수 있습니다.

전립샘암은 2021년 남성에게 네 번째로 많은 암이다. 남성 암의 13%를 차지한다. 식습관의 서구화, 고령 인구 증가가 주요 원인이다. 5년 생존율은 2021년 96%다. 2005년 81%에서 많이 올랐다. 2021년 생존해 있는 전립샘암 환자는 13만3160명이다. 생존 기간이 2~5년 3만8720명, 5년 넘은 사람이 6만317명이다.

이 암이 상대적으로 순한 편이긴 하지만 전이된 상태에서 발견하면 여명이 짧아진다. 지난주 이 코너에서 소개한 전립샘암 환자 최성균(82) 미래복지경영 이사장은 말기였다. 그의 주치의는 곽철 서울대병원 비뇨의학과 과장이다. 최 이사장은 곽 교수의 치료를 받고 약 2년간 별 탈 없이 병을 통제하고 있다.

최 이사장은 2022년 7월 골전이성 전립샘암 진단을 받았다. 4기 후반, 즉 말기였다. 피막·정낭(정액주머니)뿐 아니라 상복부 림프절, 허리뼈 10·11번, 오른쪽 견갑골에 암세포가 전이됐다. 뼈 3곳에 전이돼 골전이성 전립샘암으로 불린다.

곽철 서울대병원 비뇨의학과 교수가 27일 전립샘암을 설명하고 있다. 곽 교수는 "말기 전립샘암도 치료를 잘 받으면 3년 반~5년 생존한다"고 말한다. 김종호 기자

곽철 서울대병원 비뇨의학과 교수가 27일 전립샘암을 설명하고 있다. 곽 교수는 "말기 전립샘암도 치료를 잘 받으면 3년 반~5년 생존한다"고 말한다. 김종호 기자

말기 전립샘암 여명 3년 반~5년

27일 곽 교수를 인터뷰했다. 곽 교수는 최 이사장의 여명을 3년 반에서 5년으로 예측한다. 국제 통계가 이 정도라고 한다. 요즘 좀 더 연장되는 추세다. 췌장암 같은 독한 암은 1년 남짓인데, 이에 비하면 전립샘암은 긴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