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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로 장기적출' 배달원, 월 700만원 새 직업 찾은 비결

중앙일보

입력

추천! 더중플 - 환승직업

푸르렀던 20대 꿈과 성공을 좇아 선택한 직업도 유통기한이 있습니다. 정신없이 달리다 20년, 30년 지나면 떠날 때가 다가오죠. 넘을 수 없는 벽에 부닥쳤든, 몸과 마음이 지쳤든, 더는 재미가 없든, 회사가 필요로 하지 않든…. 오래 한 일을 그만둔 이유는 사실 문제가 아닙니다. 중요한 건 내가 하고 싶은 일, 즐길 수 있는 일을 다시 시작할 용기입니다. ‘환승직업’은 기존 직업과 정반대의 업(業)에 도전한 4050들의 전직 이야기입니다. 고소득, 안정된 직장이란 인생 첫 직업의 기준과 다르게 ‘더 많은 땀과 느린 속도’의 직업을 선택한 이유를 소개합니다. 이 직업에 관해 궁금한 모든 것, ‘A to Z 직업소개서’와 ‘전문가 검증평가서’까지 중앙일보의 프리미엄 디지털 구독 서비스 ‘더중앙플러스(The JoongAng Plus)’에서만 볼 수 있습니다.

①고무망치 들고 병원 차렸다…IT 수퍼맨 ‘나무 의사’ 환승기

나무의사 이승언(53)씨가 광학현미경을 통해 나무 이파리 병균을 살피고 있다. 나운채·이수민 기자

나무의사 이승언(53)씨가 광학현미경을 통해 나무 이파리 병균을 살피고 있다. 나운채·이수민 기자

나무에 대해 끊임없이 말을 쏟아내는 한 사람을 만났습니다. 그가 단순한 나무 ‘오덕’은 아닙니다. 백의를 입은 의사이자 어엿한 병원장입니다. 그런데 그가 손에 들고 있는 도구가 참 특이합니다. 청진기 대신 뭉툭한 고무망치를 휘두르고, 메스 대신 요란한 전기톱을 쥐고 있습니다. 그는 병자(病者)가 아닌 병목(病木)을 살피는 ‘나무의사’ 이승언(53)씨입니다.

그런데 이 사람, 이력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빅 블루(Big blue)’란 별칭으로 유명한 한국 IBM 등 IT 업계 경력만이 이력서에 빼곡 적혀 있었습니다. 한때 이씨는 국내외 내로라하는 스펙의 수재들과 함께 한국 IT 업계를 이끌어 온 수퍼맨이었습니다.

최첨단 기술을 전문으로 하던 그가 어떻게 자연을 업(業)으로 삼게 된 건지 궁금했습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을 알고 싶으시다면 아래 기사를 클릭해보세요. 그가 어떻게 ‘환승직업’했는지를 생생하게 담아냈습니다. 또 나무의사라는 직업이 어떤 것인지도 상세하게 파헤쳐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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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무망치 들고 병원 차렸다…IT 수퍼맨 ‘나무 의사’ 환승기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34565

50세도 이직 됩니다 나무의사 되는 A to 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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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사고에 장기도 잃은 라이더…‘월 700만원’ 최고 직업 찾다

김태성 도배사(45)가 대전 한 구축 주택의 벽면에 벽지를 붙이고 있다. 김민정 기자

김태성 도배사(45)가 대전 한 구축 주택의 벽면에 벽지를 붙이고 있다. 김민정 기자

“하시는 일이 뭔가요”라는 질문의 답이 네 번 바뀐 사람이 있습니다. 네 번의 전직, 과정이 순탄하진 않았죠. 20대부터 삶이 난마처럼 얽혔고, 매번 실패의 쓴맛을 느꼈답니다. 그 와중에 오토바이 사고가 나서 한때 심장이 멈추고, 일부 장기를 적출하는 대수술마저 받아야 했답니다.

남에게 쉬이 털어놓기 힘들 법한 어두운 얘기인데, 김태성(45)씨는 너무하리만치 해맑게 웃으면서 얘기합니다. ‘이젠 하는 일이 잘 풀리는가 보다’ 싶어 지금 하는 일을 물어봤습니다. “인생 최고의 직업을 찾았다”며 웃음으로 답합니다.

김씨는 10년 차 베테랑 도배사입니다. 김씨는 자신의 직업에 대해 “땀을 흘린 만큼 실력이나 수입도 같이 늘어나는 정직한 일”이라고 자부심을 내비쳤습니다. 가혹한 중노동의 대가는 아닌지 또는 손기술이 타고난 사람들만의 얘기는 아닌지 궁금했습니다. 많은 제자를 가르친 ‘교관’이기도 한 김씨에게 도배사로 성공할 수 있는 비결을 물어봤습니다. 그 답이 알고 싶다면 아래 기사를 클릭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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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에 장기도 잃은 라이더…‘월 700만원’ 최고 직업 찾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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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도 1000만원 번다…도배사 되는 Ato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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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고슴도치도 천국 보내줬다, 55세라 취업 더 쉬운 이 직업

반려동물장례지도사 이영석(55)씨가 경기도 광주 반려동물장례식장 마당 한 켠에 마련된 추모공간에 산골하고 있다. 김민정 기자

반려동물장례지도사 이영석(55)씨가 경기도 광주 반려동물장례식장 마당 한 켠에 마련된 추모공간에 산골하고 있다. 김민정 기자

반려동물을 가족구성원으로 생각하는 ‘펫팸(Pet+Family)족’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만큼 반려동물이 무지개다리를 건너면 사체를 몰래 땅에 묻거나 야산에 버리는 등의 ‘불법’은 줄어들고 있지요. 이에 따라 동물 장묘업은 점차 커지고 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 통계에 따르면 반려동물 장묘업체는 2016년 20곳에서 2022년 65곳으로 3배로 늘었습니다.

반려동물 가족의 이별을 돕는 직업이 바로 ‘반려동물 장례지도사’입니다. 20여년간 영어 선생님으로 일해 왔던 이영석(55)씨가 새롭게 도전한 직업이죠. 그는 이 업계에서 50대 ‘신입사원’입니다. 젊은 나잇대 지원자를 선호하는 다른 업계의 통상적인 반응과는 달리 이 업계에선 중장년 지원자를 오히려 선호한다고 합니다. 무슨 이유일까요? 일을 시작하기에 어려움은 없었을까요? 아래 기사를 클릭해 보시면 이에 대한 해답이 담겨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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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슴도치도 천국 보내줬다, 55세라 취업 더 쉬운 이 직업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37985

중장년 더 반긴다…반려동물 장례지도사 AtoZ
https://www.joongang.co.kr/atoz/70

④“변호사만 주인공, 현타 왔다” 40대 로펌 사무장이 딴 자격증

전기시설관리사 이대진(48)씨가 지난 3월 20일 스타필드하남의 에너지 저장장치(ESS)를 살펴보고 있다. 석경민 기자

전기시설관리사 이대진(48)씨가 지난 3월 20일 스타필드하남의 에너지 저장장치(ESS)를 살펴보고 있다. 석경민 기자

서울 서초동 법조타운의 한 로펌에서 근무하던 사무장이 있었습니다. 열심히 일해 성과를 내면서 ‘잘나간다’는 평가도 받았지만, 로펌의 주연은 언제나 라이선스를 가진 변호사였습니다. 아무리 열심히 일해도 그는 ‘감초’였을 뿐입니다. 그가 어느 날 문득 ‘언제까지 이 일을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든 이유입니다. 로펌을 그만두고 카페 사장도 해 봤지만 찾던 답은 아니었습니다.

미래에도 가져갈 수 있는 나만의 무기가 필요했습니다. 이대진(48)씨가 택한 건 전기기능사 자격증이었습니다. 매년 평균 6만~7만 명이 도전하는 인기 분야로 ‘중장년의 기술 전문직’이라고도 불립니다. 2년 차 전기시설관리자로 일하고 있는 이씨가 이 자격증을 따기 위해 들인 돈은 교통비가 전부랍니다. 그는 어떤 과정을 거쳐서 전직에 성공할 수 있었을까요? 아래 기사를 클릭하면 그 모든 얘기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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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만 주인공, 현타 왔다” 40대 로펌 사무장이 딴 자격증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44532

자리 많고 교육비 0원… 전기시설관리자 AtoZ
https://www.joongang.co.kr/atoz/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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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무망치 들고 병원 차렸다…IT 수퍼맨 ‘나무 의사’ 환승기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34565

사고에 장기도 잃은 라이더…‘월 700만원’ 최고 직업 찾다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36310

고슴도치도 천국 보내줬다, 55세라 취업 더 쉬운 이 직업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37985

“집 정리, 한 가족 살리는 일” 일당 20만원 경단녀의 마법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39750

드론 띄워 석달 일하고 5000만원…한국 뜨려다 ‘육지 선장’ 됐다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42928

“변호사만 주인공, 현타 왔다” 40대 로펌 사무장이 딴 자격증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44532

‘월급 1500만원’ 강남쌤 변심…수학 대신 감자 가르치는 이유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46208

A to Z
※각 직업의 자격요건부터 연봉, 업무강도, 취업처 등을 알 수 있는 ‘전업설명서’와 함께 직업전문가 8명이 내린 평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50세도 ‘환승직업’ 가능하다…나무의사 되는 방법 A to Z
https://www.joongang.co.kr/atoz/68

백발노인도 1000만원 번다…도배사 되는 방법 A to Z
https://www.joongang.co.kr/atoz/69

중장년 더 반긴다…반려동물 장례지도사 AtoZ
https://www.joongang.co.kr/atoz/70

경단녀도 월 400…정리수납전문가 A to Z
https://www.joongang.co.kr/atoz/71

농약 뿌리고 억대연봉…드론방제사 A to Z
https://www.joongang.co.kr/atoz/72

자리 많고 교육비 0원… 전기시설관리자 AtoZ
https://www.joongang.co.kr/atoz/73

도시 속 자연과 함께…도시농업관리사 A to Z
https://www.joongang.co.kr/atoz/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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