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s Personal Topic,
게임 산업의 ‘엔터 인베이전’
하이브의 두 마리 토끼 잡기
20%. 하이브 경영권 분쟁에서 공개된 민희진 대표가 보유한 어도어의 지분 비율이다. 창업자도 아닌 민 대표는 어떻게 20%나 되는 지분을 받을 수 있었을까. 일반 제조 대기업에선 상상도 할 수 없는 일. 그 배경엔 IT·게임과 엔터테인먼트(엔터) 기업 사이, 어딘가에 있는 하이브의 독특한 성격이 자리 잡고 있다. 방시혁 하이브 이사회 의장이 하이브에 IT·게임 기업 DNA를 심기 위해 노력해 온 것은 잘 알려진 사실. ‘천재 개발자’에게 파격적 보상을 해 온 IT·게임 업계처럼, ‘스타 제작자’ 민 대표에게 파격 대우를 해 준 것이다.
게임 산업과 엔터 산업은 ‘흥행 산업’이라는 점에서 비슷하다. 10개가 망해도 1개가 ‘빅히트’를 치면 된다는 점, 그 흥행을 위해 많은 리스크를 진다는 점이 그렇다. 두 산업의 장점만을 취하기 위해 ‘빌드업’을 해 온 하이브의 정체는 기묘한 혼종인가, 새로운 혁신인가. 그리고 이번 갈등의 폭발과는 무슨 상관? 전 국민이 하이브란 기업을 궁금해 하는 중. 게임 산업의 엔터 침투는 그래서 성공적인 걸까?
💬목차
1. 📝현재 상황 3줄 요약
2. 🔑사태 이해를 위한 세 가지 열쇠-① IT·게임인의 하이브 점령
3. 🔑사태 이해를 위한 세 가지 열쇠-② 멀티 레이블? 멀티 스튜디오?
4. 🔑사태 이해를 위한 세 가지 열쇠-③ 비욘드 BTS, 게임일까
5. 🎙️하이브, 어디로 가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