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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벤처 세쿼이아 3개 브랜드로 쪼갠다..."중국 투자 제한 심화돼"
세계 최대 벤처 회사인 세쿼이아 캐피털이 6일(현지시간) 투자자들에게 "세쿼이아 중국 벤처를 유럽과 미국 사업부로부터 분리하고 글로벌 사업부를 3개의 독립적인 영역에서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익명의 소식통은 "결국 세쿼이아 중국은 다양한 펀드에 맞춰 투자 전략을 쪼개기로 했다"며 "이와 달리 세쿼이아 미국과 유럽 사업부는 세쿼이아 캐피털 펀드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멘로파크에 본사를 둔 세쿼이아는 그간 애플, 구글, 페이팔, 줌, 인스타그램 등에 성공적으로 투자해 온 세계 최대 벤처 캐피털 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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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은행 올해 세계경장률 1.7→2.1% 상향..."전년보다는 둔화"
이는 지난 1월 WB가 전망한 올해 경제 성장률 1.7%에서 0.4%포인트 상향 조정된 수치이지만 지난해보다는 1%포인트 하락한 값이다. WB는 이날 "전 세계 성장은 급격히 둔화하고, 금리가 상승하는 가운데 신흥국 및 개발도상국(EMDE)의 재정 스트레스 위험이 심화하고 있다"며 "중국을 제외한 EMDE 성장률은 지난해 4.1%에서 올해 2.9%로 둔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로 지역의 경우 지난해 3.5%에서 올해 0.4%로 경제 성장률이 둔화할 것으로 전망했는데 WB는 "긴축 통화정책과 에너지 가격 인상이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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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유엔총회,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투표 시작
유엔총회는 6일 오전(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본회의를 열어 2024∼2025년 임기의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선출을 위한 투표를 진행했다. 이날 선거에는 한국이 아시아·태평양 지역 단독 후보로 나서 선출이 유력시된다. 아프리카 2개 비상임이사국 자리에는 알제리와 시에라리온이, 중남미 1개 자리에는 가이아나가 경합 없이 단독 입후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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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부하들 죽였다는데, 北 만행이죠?" 최원일 李에 물었다
최원일 전 천안함장이 6일 "이재명 대표, 박광온 원내대표를 만나 면담을 요청했다"며 "더불어민주당은 빠른 시일 내 연락을 달라"고 요구했다. 최 전 함장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서 "서울현충원에서 있었던 일로 궁금해하시는 분이 많아 정리해 드리겠다"며 "행사가 종료되고 이 대표를 찾아가 전날 사태에 대해 항의하고 면담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자신이 민주당 지도부에 던진 3가지 질문은 "전날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제가 부하들을 죽였다는데 (천안함 사건은) 북한의 만행인가?" "수석대변인은 당대표와 당의 입장을 대변하는 사람인데 그의 발언이 대표·당의 입장과 같나?" "입장 정리가 되면 조속한 시일 내 연락을 바란다" 등이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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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9층 건물서 에스컬레이터 '뚝'...중층부 일부 무너졌다
최근 경기 의정부시에서 9층짜리 상가 건물 중층부에 있던 에스컬레이터 구조물이 무너져 내린 사고가 뒤늦게 밝혀져 관심이 쏠리고 있다. 6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오후 9시쯤 의정부동 제일시장 입구 지하 4층, 지상 9층 상가에서 5∼6층에 설치된 에스컬레이터 구조물이 4층 바닥으로 떨어졌다. 시에 따르면 해당 건물은 2008년 지상 3~4층 에스컬레이터만 철거하고 5∼6층은 에스컬레이터 구조물은 그대로 뒀다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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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수 확보 등 대비하라"...영등포구 당산동 상수도관 파열로 단수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 남부수도사업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30분 당산역 9번 출구 주변 도로 아래 매설된 상수도관에서 누수가 발생했다. 오후 8시께 복구 작업이 시작되면서 당산역 10번 출구와 한국소방안전원 사이 약 400m 구간 상가·주택 등에 단수 조치가 이뤄졌다. 이날 영등포구청은 단수 시작 한 시간 전인 오후 7시쯤 주민들에게 안내문자를 보내 "식수 확보 등 단수에 대비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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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자리 비운 새 추락사…엄마는 사라진 아들 찾아다녔다
부모가 잠시 곁을 비운 사이 아이들이 집 창문 밖으로 추락하는 사고가 연이어 발생했다. 경찰은 안방에서 놀던 A군이 서랍장으로 올라가 창문을 통해 1층 바닥에 떨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당시 사고는 A군의 부모가 2~3분가량 곁을 비운 사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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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설물 협박·구타까지...佛반정부 시위대 '초콜릿 가게' 표적 삼았다, 왜
이들은 지난달 15일 마크롱 대통령이 오후 8시 TF1 생방송 뉴스에서 연금개혁 등 국내외 사안에 대해 20분가량 인터뷰를 하자, 마크롱 여사의 친척이 운영하는 초콜릿 가게 앞에서 트뢰뇌를 상대로 묻지마 폭행을 했다. 마크롱 여사의 가족은 마크롱 대통령 부부의 고향인 아미앵에서 초콜릿 가게를 6대에 걸쳐 운영해왔다. 웨스트프랑스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이 초콜릿 가게는 마크롱 대통령이 2017년 첫 프랑스 대통령으로 당선된 이후 관광지로 떠올랐으나 정부가 2018년 봄 철도청 개혁안을 실시하면서 반정부 시위대의 표적이 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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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방 나온 20대女 "도와달라"…몽골 부시장 제주서 체포, 왜
공연단을 이끌고 제주를 찾은 몽골 만달시 부시장이 준강간 혐의로 구속돼 조사를 받고 있다. 제주동부경찰서에 따르면 몽골 만달시 부시장 A씨(40대)는 지난 4일 오전 1시쯤 제주시 소재 한 호텔에서 공연단 관계자인 몽골인 20대 여성 B씨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관련 혐의를 일부 인정했으나 구속영장 실질심사에서는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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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해저터널에 바닷물 주입 시작"…오염수 방류 준비 막바지
일본이 올여름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방류를 앞두고 방류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변수가 생기지 않는 한 6일에는 해저터널에 바닷물을 채우는 작업이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달 21일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관련 현장 점검을 위해 일본으로 출국한 한국 정부의 후쿠시마 시찰단은 지난 31일 "시찰 과정에서 도쿄전력으로부터 오염수의 다핵종제거설비(ALPS) 입·출구 농도 로데이터(미가공 데이터)를 요구해 확보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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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최고위원 후보 3명 토론..."호남 40대 vs 상처 치유 vs 좌파 저격수"
태영호 의원의 자진 사퇴로 발생한 공석을 뽑는 국민의힘 최고위원 보궐선거를 앞두고 김가람, 이종배, 천강정 등 3명의 최종 후보가 5일 토론에서 맞붙었다. 국민의힘 유튜브 채널 ‘오른소리’에서 생중계된 최고위원 보궐선거 후보자 토론회에서 세 후보는 각자의 강점을 내세우며 자신이 적임자라고 주장했다. 전 국민의힘 제1차 전당대회 최고위원 후보였던 천강정 후보는 "유명함이 유능함은 아닐 것"이라며 "지금 당에 필요한 최고위원은 공격수가 아니라 국민께 드린 상처를 치유할 사람이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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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년 된 서울 중구 백병원 사라진다…20년간 누적적자 1745억
서울 중구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이 경영 악화로 개원 82년 만에 폐원 수순을 밟는다. 5일 서울백병원 관계자는 "오는 20일 이사회를 열고 서울백병원 경영정상화 태스크포스(TF)에서 결정한 서울백병원 폐원안을 의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백병원 관계자에 따르면 병원은 2017년부터 276개였던 병상 수를 122개까지 줄이고, 인건비를 줄이기 위해 인턴 수련병원으로 전환해 전문의(레지던트)를 받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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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선으로 목 조르고 병사 여친에 성적 농담한 해병대 부사관"
해병대 부사관이 병사들의 목을 조르는 등 가혹 행위를 저질렀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5일 해병대에 따르면 최근 인천의 해병대 2사단 예하 부대에서 일부 병사가 부사관 A씨로부터 가혹 행위를 당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처음 문제를 제기한 병사 B씨의 부모는 "부사관이 부대 병사들의 목을 여러 차례 팔이나 전선으로 졸랐다"며 "가혹 행위로 병사들이 기절 직전까지 가거나 의식을 잃을 뻔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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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 4명 살해 혐의로 20년 복역…'징역 40년' 친모 사면, 왜
의학자들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재조사가 필요하단 청원을 올렸고 NSW주는 조사가 필요하다고 판단, 은퇴한 톰 배서스트 전 판사에게 조사를 맡겼다. 그러나 배서스트 전 판사는 사망한 아이 중 3명에게서 설명할 수 없는 의학적 상태를 발견했다며 아이들의 죽음이 자연사일 수 있다는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배서스트 전 판사의 조사 결과에 데일리 장관은 NSW주 총독에게 폴비그 씨의 사면을 권고했고, 이날 사면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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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에 아들 죽다니" 7년뒤 이혼母 오열…法 "국가 4억 배상"
세월호 사고로 숨진 아들의 사망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된 친어머니가 국가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 항소심에서 1심을 뒤집고 승소했다. 5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고법 민사9부(부장판사 성지용)는 지난달 25일 A군의 친어머니 B씨 측이 국가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 항소심에서 1심과 달리 원고 승소 판결을 하고 국가가 4억원을 배상하도록 했다. 앞서 1심은 소멸시효가 지났다며 A씨의 청구를 받아들이지 않았으나 항소심 재판부는 B씨가 A군의 사망 사실을 알게 된 날짜가 2021년 1월이고 그로부터 민법에서 정한 3년의 소멸시효가 지나기 전 소송을 제기한 것이라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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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유 훔친 미혼모 집 찾은 경찰…목 놓아 우는 아기 보자 한 일
넉넉지 못한 가정형편에 대형마트를 돌며 갓난아기에게 줄 분유와 기저귀 등을 훔친 40대 미혼모에게 경찰이 사비로 대신 분윳값을 내준 사연이 뒤늦게 알려졌다. 사연을 전해 들은 고 경사는 곧장 마트로 돌아가 아이에게 줄 분유를 사비로 구매한 뒤 A씨에게 건넸다. 지난 12월 한 아이의 아빠가 된 고 경사는 "A씨가 울면서 잘못을 인정하니 마음이 아팠다"며 "어떻게든 아기를 책임지기 위해 그런 행동을 한 것 같아 안타까웠고 조사를 받으러 가더라도 우선 아기 끼니부터 해결해야겠다 싶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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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尹 '건폭 때리기' 대응 TF 출범..."공권력은 최후 수단"
더불어민주당이 2일 윤석열 정부의 건설 노동자 탄압에 맞설 대응 기구를 출범시켰다. 민주당 을지키는민생실천위원회(을지로위원회)의 초대 위원장을 맡았던 우원식 의원은 "건설현장의 구조적 문제인 저임금, 불법적 다단계 하도급 구조를 그대로 두고 1000여명의 노동자를 강제수사하고 탄압한다고 건설현장의 문제가 해결되냐"며 "노동부는 노사·노정 관계를 강 건너 불구경하듯 방치할 것이 아니라 노동법 소관 부처로서 적극적으로 의견을 표명하고 중재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주당은 우선 지난달 1일 자신을 향한 수사의 부당함을 호소하며 분신해 사망한 건설노동자 고(故) 양회동씨 사건으로 건설 노동자 탄압 기조가 드러났다며 건설 노동자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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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한 뒤 사라진 손가락에 낀 커플링…애인 눈썰미에 딱 걸렸다
고인의 손가락에 있던 커플링을 훔쳐 금은방에 판매한 장례식장 직원이 경찰의 수사를 받고 있다. 대전 중부경찰서는 중구의 한 장례식장 직원 A씨(56)를 횡령 혐의로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2일 자신이 근무하는 장례식장에서 30대 고인 B씨의 시신을 염한 뒤 시신에 있던 귀금속 등 유류품 6점 중 손가락에 있던 반지를 금은방에 판매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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톈안먼 사태 34주년 앞둔 中…'현수막 시위' 이곳 지도서 지웠다
중국에서 6·4 톈안먼(天安門) 사태 34주년을 앞두고 지난해 10월 시진핑 국가 주석을 비판하는 시위가 발생했던 장소의 도로 표지판이 철거됐다고 대만 중앙통신사가 2일 전했다. 쓰퉁차오 표지판 철거와 검색 차단은 톈안먼 사태 34주년을 앞두고 시위 재발 방지를 위한 당국의 조처라는 분석이 나온다. 시위자는 쓰퉁차오 난간에 흰색 바탕의 긴 천에 붉은색 글씨로 ‘핵산(PCR) 말고 밥이 필요하다’, ‘문화혁명 말고 개혁이 필요하다’, ‘노비 말고 공민이 돼야 한다’, ‘나라의 도적인 시진핑을 파면하자’ 등의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내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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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美 디폴트 우려 해소…부채한도 합의안 상원도 통과
조 바이든 대통령과 케빈 매카시 하원 의장(공화당)이 담판 지은 미국 연방정부 부채한도 합의안이 하원에 이어 1일(현지시간) 상원도 통과했다. 이번 합의안은 미 대선 이후인 2025년 1월까지 연방정부 부채한도 적용을 유예하는 대신 올해 10월부터 시작되는 2024 회계연도에 비 국방 분야 지출을 동결 수준으로 유지하고 군사 분야 지출은 3%가량 증액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미 재무부가 5일 디폴트 가능성을 거론해온 가운데 법안이 바이든 대통령의 서명까지 거치면 ‘디폴트 정국’은 끝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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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화성·순천시와 손잡고 탄소배출 줄인다...年 4.5억 세외수입 기대
이를 위해 SK텔레콤은 경기 화성시, 전남 순천시와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 외부 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협약을 통해 SK테레콤과 지자체는 연내 외부 사업 등록을 시작으로 향후 최대 10년간 환경부 승인을 거쳐 탄소 배출권 절감 인증 실적을 획득한단 계획이다. 해당 배출권을 t당 3만원에 판매할 경우 최대 10년간 화성시 4억5000만원, 순천시 1억8000만원의 세외 수입을 확보할 수 있으며 향후 탄소 배출권 가격이 오를수록 경제적 효과는 더욱 커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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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월급 빼고 다 올랐는데...尹 '복지통폐합' 듣기 참 민망"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일 국회 본청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월급 빼고 다 올랐다는 말이 현실"이라며 "이제라도 수출정상화와 경기 회복을 위한 대응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또 "윤석열 대통령은 초부자특권 감세라는 거꾸로 정책만 시행해 오다 며칠 전 갑자기 복지 축소 정책을 들고 나왔다"며 "제가 지자체를 몇 년 간 경험했지만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복지정책을 통폐합한다는 얘기는 듣기가 참 민망했다"고 말했다. 강선우 대변인은 기자들을 만나 "국민의힘 황보승희 의원의 공천 비리 관련 보도가 나왔다"며 "민주당은 당 차원에서 황보 의원 등의 공천헌금 진상조사단을 구성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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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소리 때문에" 부친 살해뒤 물탱크 유기한 30대, 송치
부친을 살해하고 지하주차장 기계실 내 물탱크에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는 30대 아들이 검찰에 넘겨졌다. 김씨는 서울 중랑구 면목동 아파트 5층 집에서 부친(70)을 흉기로 살해하고 지하 2층 집수정에 시신을 숨긴 혐의로 지난 29일 오전 2시 24분 집에서 체포됐다. 경찰은 같은 날 0시 48분쯤 "지하주차장에 끌고 간 것으로 보이는 핏자국이 있다"는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해 기계실 집수정 안에서 부친의 시신을 발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