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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올림픽 어쩌면 좋아요” 장미란 목격한 공포의 그날

  • 카드 발행 일시2024.05.13

‘한국 스포츠 총체적 위기’, ‘엘리트 스포츠의 붕괴’

지난달 우리 남자축구가 40년 만에 올림픽 본선 진출에 실패하자 쏟아진 반응입니다. 단체 구기 종목 가운데 파리 올림픽 무대를 밟는 건 여자 핸드볼뿐이죠. 선수단 규모는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 이후 가장 적고, 양궁을 빼면 금메달을 자신할 수 있는 종목조차 없는 게 현실입니다.

엘리트 스포츠 위기론, 체육계도 뼈저리게 느끼고 있습니다. 역도 금메달리스트인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도 올림픽 선수단이 꾸려지기 전 이미 위기감을 넘어 ‘공포’를 느꼈다고 합니다. 올해 초 카타르 아시안컵 요르단전 패배를 직접 지켜보며 국제 경쟁력 약화를 체감한거죠.

오늘 ‘뉴스 페어링’ 팟캐스트에서는 최근 장 차관을 직접 인터뷰하고, 오랫동안 스포츠 현장을 취재해온 송지훈 기자와 흔들리는 대한민국 스포츠를 집중 분석했습니다. 줄어드는 메달 수, 그 이면엔 어떤 문제가 있고 원인은 무엇인지 생생하게 전해드립니다. 또 우리 사회의 화두인 저출산 문제가 엘리트 스포츠와는 어떻게 얽혀 있는지도 살펴봤습니다.

①올림픽 ‘효자 종목’이 사라지고 메달 수 뚝 떨어진 이유 ②겉보기엔 화려한 프로 리그의 이면, 아마추어 학교 체육의 현실을 팟캐스트로 확인해보세요. 그리고 축구 담당인 송 기자와 ③바람잘 날 없는 축구협회 분위기와 신임 축구대표팀 사령탑 찾기가 어디까지 진행됐는지도 알려드립니다. 자세한 내용은 직접 들어보세요.

📌팟캐스트 방송 순서📌

① ⚽"치욕적인 결과" 축구 기자단도 놀란 올림픽 진출 실패 (01:20)
② 🏊‍♂️수영하는 아이는 늘었다? 저출산이 바꾼 '선호 종목' (08:10)
③ 🏫"어쩔 수 없이 뽑아요" 신인 뽑는 프로 관계자 속마음 (10:35)
④ 🎌일본 기자에게 '학교 체육' 뭐가 다른지 물었더니 (15:20)
⑤ 💸또 임시 감독? 난항 겪는 축구 대표팀 감독 협상 (21:05)

※ 방송 전문 스크립트도 제공합니다.

🎤진행 : 박건·최하은 기자
🎤답변 : 송지훈 중앙일보 스포츠부 기자
🎤기획·편집: 박건·최하은 기자

▷박건·최하은〉 2024 파리 하계 올림픽이 약 두 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그런데 한국 스포츠계에 기대감보다 위기감이 큰데요. 오늘 ‘뉴스 페어링’은 위기의 한국 스포츠를 집중적으로 점검합니다. 저는 진행을 맡은 박건·최하은 기자입니다. 중앙일보 스포츠부 송지훈 기자와 함께합니다. 안녕하세요.

▶송지훈〉 안녕하세요. 저는 중앙일보 문화스포츠부에서 스포츠를 담당하고 있고요. 축구, 농구 이 두 종목은 제가 팀장을 맡고 있고요. 나머지는 태권도, 씨름, 배드민턴 등. 이렇게 국제대회가 다가오면 아마추어 종목들까지 10종목 정도를 맡고 있어요. 저희 부서원들이 각각 그 정도를 맡고 있고, 파리 올림픽이 다가오고 있기 때문에 다들 열심히 준비하고 있습니다.

▷박건〉 그럼 먼저 축구 이야기부터 해볼까 해요. 최근에 남자 올림픽 축구대표팀 경기가 도화선이 됐죠. 파리 올림픽 최종 예선을 겸해서 열린 23세 이하 아시안컵 8강에서 우리나라가 인도네시아에 패배했습니다. 충격적인 결과에 축구협회도 사과문을 발표했는데요. 이런 결과를 축구계에서는 어느 정도 예상을 했던 건지요? 또 최근에 논란이 됐던 게 기존에 올림픽 대표팀 감독을 맡고 있던 황선홍 감독이 클린스만 감독의 경질로 공석이 됐던 성인대표팀 감독과 겸직을 한 게 영향을 줬던 건지, 축구계를 취재하고 있는 기자단에게도 충격적인 결과였는지 궁금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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