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만명에 최대 16만원 할인 혜택…11월 여행 권하는 정부

중앙일보

입력 2021.11.08 11:02

업데이트 2021.11.08 11:34

문화체육관광부가 11월을 '여행 가는 달'로 지정하고 대대적인 할인 이벤트를 벌인다. 사진은 강릉 노추산 모정탑길. 권혁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11월을 '여행 가는 달'로 지정하고 대대적인 할인 이벤트를 벌인다. 사진은 강릉 노추산 모정탑길. 권혁재 기자

위드 코로나 시행과 함께 문화체육관광부가 여행을 장려하는 캠페인을 벌인다. 11월을 '여행가는 달'로 지정하고 교통·숙박·여행상품 등을 할인해주는 대대적인 프로모션을 통해 140만 명 이상에게 혜택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교통·숙박·패키지…최대 16만원 할인
비대면 안심 관광지 전국 25곳 추천

이달 8~30일 진행하는 이번 캠페인은 지난해까지 봄, 가을에 진행했던 여행주간을 통합한 것이다.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관광업계를 지원하고 국민이 저렴하고 안전하게 여행을 즐기도록 하는 차원이다. 문체부 윤태욱 관광정책과장은 "관광지 방역을 철저히 챙기면서 안전한 여행을 장려하고자 한다"며 "방역 상황을 고려해 개별 여행 프로모션을 먼저 진행하고, 시차를 두고 단체여행상품도 이용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코로나 확진자가 급증하거나 중대본이 방역 지침을 강화하면 행사를 중단하거나 연기할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있다.

다양한 할인 내용이 우선 눈에 띈다. 우선 코레일은 '여행가는 달' 기간에 4만 명에게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KTX 왕복 승차권과 관광지 입장권이 결합한 관광 상품을 1만8000명에게 20~40% 할인 판매한다. 서해금빛열차, 남도 해양 열차 등 4개 관광열차는 절반 가격으로 2만2000명에게 판매한다. 전국고속버스운송조합(코버스)는 고속버스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여행가는 달 고속버스 프리패스(3~7일권)’를 1만 명에게 3만5000원씩 할인해준다.

'여행 가는 달' 캠페인은 교통, 숙박, 여행상품 할인 혜택이 담겼다. 서해금빛열차 같은 관광열차 이용권도 할인해준다. 사진 코레일

'여행 가는 달' 캠페인은 교통, 숙박, 여행상품 할인 혜택이 담겼다. 서해금빛열차 같은 관광열차 이용권도 할인해준다. 사진 코레일

지난해 진행했다가 중단했던 숙박 대전도 8일부터 시작한다. 무려 130만 명에게 혜택이 돌아갈 예정이다. 37개 온라인 여행사를 통해 호텔, 콘도, 리조트 이용권을 할인해준다. 1일 숙박료 7만원 이하는 2만원 할인, 7만원 초과는 3만원 할인받을 수 있다. 투숙 일은 비수기인 11월 9일부터 12월 23일까지다. 패키지 여행상품은 40%(최대 16만원) 할인해준다. 여행사 '투어비스' 사이트를 통해 약 500개 상품을 이달 9일부터 판매한다. 울릉도, 제주도 등 패키지여행뿐 아니라 케이블카, 숙소 등 다양한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밖에도 캠핑장, 템플 스테이 사찰, 전통시장 등 다양한 관광 관련 업체와 기관이 프로모션에 동참한다. 문체부는 특정 관광지에 여행객이 너무 몰리지 않도록 비대면 안심 관광지 25곳을 선정하기도 했다. 강릉 노추산 모정탑길, 울산 신불산 억새평원, 담양 금정산성 등이 여기에 포함됐다. 문체부는 '여행 가는 달'을 대비해 전국 주요 관광지에 방역 인력 3000명을 배치하고 약 5000개 관광업소에 방역물품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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