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코로나로 항공여객 연말까지 코로나 발생 전 50%까지 회복"

중앙일보

입력 2021.11.03 17:25

지난 2일 텅 빈 인천공항 2터미널. [사진 최승표]

지난 2일 텅 빈 인천공항 2터미널. [사진 최승표]

국제공항협의회(ACI)는 3일 ‘위드 코로나’의 본격화로 전 세계 승객 수가 연말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 전의 절반 수준까지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연말까지 전 세계 승객 수가 2019년의 50% 정도인 46억명에 달할 것이란 분석이다.

ACI는 또 내년에는 승객 수가 66억명으로 증가해 2019년의 71.7% 수준으로 늘어날 것으로 봤다. ACI는 해외여행보다는 국내 여행 수요 회복 속도가 빠를 것으로 전망했다. 당장 올해 연말까지 각 국의 국내선 승객수가 31억명쯤 될 것이란 예측이다. ACI는 “국제선 여객 수송은 일부만 개선돼 약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ACI는 코로나19로 인한 승객 감소로 전 세계 공항이 입은 손실은 1110억 달러(약 131조원) 이상인 것으로 추산했다. 지난 7월 분기별 평가에서 했던 예상치보다 30억 달러(약 3조5000억원)보다 크게 늘었다. 루이스 펠리페 데 올리베이라 ACI 사무총장은 “점점 많은 나라에서 백신 접종 여행객에게 국경을 개방하고 있고 이는 내년 전망을 밝게 하는 요소”라며 “경기 회복 속도는 여러 이해 관계자와 각국 정부가 추구하는 조정 수준에 따라 크게 좌우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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