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는 오늘] ‘조국 입시비리 의혹’ 법정 서는 최강욱 열린민주당 비대위원장

중앙일보

입력

최강욱 당선인의 ‘업무방해 혐의’ 첫 재판이 열립니다.

최강욱 열린민주당 비례대표 당선인. 뉴스1

최강욱 열린민주당 비례대표 당선인. 뉴스1

변호사 시절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아들에게 허위 인턴증명서를 발급해준 혐의로 기소된 최강욱 열린민주당 비례대표 당선인의 재판이 시작됩니다. 서울중앙지법 정종건 판사는 오늘 오전 10시 최 당선인의 업무방해 혐의에 대한 첫 공판을 진행합니다. 피고인의 출석 의무가 있는 정식 공판인 만큼 최 당선인은 21대 국회 당선인 중 처음으로 오늘 법정에 설 것으로 보입니다. 최 전 비서관은 검찰의 기소 자체가 위법했다고 주장하는 만큼 오늘 첫 재판에서도 공소사실을 전면 부인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최 당선인은 이번 총선에서 열린민주당의 비례대표 2번으로 당선되며 21대 국회 입성에 성공했습니다. 어제 열린민주당은 최 당선인을 비대위원장에 임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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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검·언 유착’ 의혹에 대해 본격 수사에 착수합니다.  

윤석열 검찰총장이 15일 오전 서울 서초구의 한 초등학교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줄을 서고 있다. 뉴스1

윤석열 검찰총장이 15일 오전 서울 서초구의 한 초등학교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줄을 서고 있다. 뉴스1

오늘 오전 9시30분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는 김서중 민주언론시민연합 상임대표를 불러 채널A 이모 기자와 ‘성명불상의 검사’를 협박 혐의로 고발한 경위를 들을 계획입니다. 대검찰청 진상조사 중간보고를 받은 윤석열 검찰총장이 임의 조사에 한계가 있다며 서울중앙지검에 수사를 지시한 지 나흘만입니다. 앞서 민언련은 지난 7일 채널A 이모 기자와 ‘성명불상의 검사’가 결탁해 이철 전 밸류인베스트코리아 대표를 협박한 사실이 녹취를 통해 드러났다며 이들을 협박죄로 고발했습니다. 검찰은 각 언론사와 당사자들에게 녹취 파일 등 자료 임의제출을 요청하고, 협조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압수수색 등 강제수사도 검토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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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 설립 준비작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지난 2월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립준비단 현판식에서 남기명 설립준비단장과 추미애 법무부 장관, 진영 행안부 장관 등 참석자들과 제막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세균 국무총리가 지난 2월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립준비단 현판식에서 남기명 설립준비단장과 추미애 법무부 장관, 진영 행안부 장관 등 참석자들과 제막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오는 7월 15일 출범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설립준비단이 오늘 오전 10시 정부서울청사에서 비공개로 2차 자문위원회 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출범 준비에 돌입합니다. 국무총리실 산하 공수처 설립준비단은 법무부, 행정안전부, 기획재정부, 법제처 등 관계부처에서 20여명을 파견받아 지난 2월 10일 꾸려졌는데요. 준비단은 3개월 앞으로 다가온 공수처 출범에 필요한 조직·인사·예산, 공수처 규칙·대통령령 등 후속 법령 정비, 청사 마련 등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한편 여당이 21대 총선에서 압승을 거두면서 공수처 설립도 급물살을 탈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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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축구 ‘5월 개막’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프로야구 10개 구단의 연습경기 시작을 하루 앞둔 20일 오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두산 베어스 선수들이 훈련하고 있다. KBO는 21일 긴급 이사회를 열고 프로야구 개막일을 결정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프로야구 10개 구단의 연습경기 시작을 하루 앞둔 20일 오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두산 베어스 선수들이 훈련하고 있다. KBO는 21일 긴급 이사회를 열고 프로야구 개막일을 결정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한동안 중단됐던 한국 프로야구가 오늘 연습경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2020 시즌준비에 돌입합니다. KBO리그는 이날부터 팀별 4경기씩 총 20차례 무관중 연습경기에 들어가는데요. 27일까지 연습경기를 진행한 뒤 5월 초 정규리그를 개막할 계획입니다. 정규시즌 개막일은 오늘 열리는 KBO이사회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프로축구 K리그도 이날부터 타 팀과의 연습경기가 허용되면서 5월 개막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습니다. 앞서 K리그는 코로나19로 인해 2월 24일 개막이 무기한 연기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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