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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민주 ‘최강욱 비대위’ 체제 전환…위원에 주진형·안원구 등 임명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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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민주당 최강욱 당선인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최 당선인은 이날 최고위에서 비대위원장에 임명됐다. 연합뉴스

열린민주당 최강욱 당선인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최 당선인은 이날 최고위에서 비대위원장에 임명됐다. 연합뉴스

지난 총선에서 3명의 비례대표 국회의원을 낸 열린민주당이 최강욱 비상대책위원장 체제로 전환됐다.

열린민주당은 20일 오전 10시 최고위를 열고 최 당선인을 비대위원장에 임명했다.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 출신인 최 당선인은 이번 총선에서 비례 3번에 이름을 올려 당선됐다.

최 비대위원장은 수락 연설에서 “어깨가 무겁다. 최선을 다해 전당대회 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며 “당원의 열정을 조속히 정리해 받아 안는 게 중요 과제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는 이근식 대표와 정봉주, 손혜원 최고위원 등이 참석했다. 이날 최고위는 비대위에 모든 권한을 이양했다.

비대위 체제는 내달 11일 진행될 예정인 전당대회까지 유지된다. 창당을 주도한 손혜원, 정봉주 최고위원은 일선에서 물러난다.

정 최고위원은 잠시 휴식을 취할 것으로 알려졌다. 손 최고위원은 당직을 내려놓은 채 전당대회 준비 작업에 전념할 예정이다.

한편 최 비대위원장은 비대위원에 박홍률 사무총장, 김성회 대변인, 주진형·안원구·국령애·황희석 비례대표 후보를 임명했다.

새롭게 출범한 열린민주당 비대위는 22일 오후 2시 첫 회의를 열고 전당대회 준비에 나선다.

박광수 기자 park.kwa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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