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소문사진관] ‘태양을 터치하라’...지구 출발하는 파커 태양 탐사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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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의 대기를 탐사하는 임무를 수행할 ‘파커 태양 탐사선(Parker Solar Probe)’이 12일(현지시간) 오전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에서 성공적으로 발사됐다.

파커 태양 탐사선을 실은 델타4 로켓이 12일(현지시간) 오전 미국 플로리다 케이프 커내버럴 공군기지에서 발사되고 있다.[NASA]

파커 태양 탐사선을 실은 델타4 로켓이 12일(현지시간) 오전 미국 플로리다 케이프 커내버럴 공군기지에서 발사되고 있다.[NASA]

 파커 태양 탐사선을 실은 델타4 로켓이 12일(현지시간) 오전 미국 플로리다 케이프 커내버럴 공군기지에서 발사되고 있다. [NASA]

파커 태양 탐사선을 실은 델타4 로켓이 12일(현지시간) 오전 미국 플로리다 케이프 커내버럴 공군기지에서 발사되고 있다. [NASA]

파커 태양 탐사선을 실은 델타4 로켓이 12일(현지시간) 오전 미국 플로리다 케이프 커내버럴 공군기지에서 발사되고 있다. 로켓 궤적을 장노출로 촬영한 사진. [AP=연합뉴스]

파커 태양 탐사선을 실은 델타4 로켓이 12일(현지시간) 오전 미국 플로리다 케이프 커내버럴 공군기지에서 발사되고 있다. 로켓 궤적을 장노출로 촬영한 사진. [AP=연합뉴스]

지난 11일 발사가 예정됐던 파커 태양 탐사선은 마지막 순간 헬륨 가스 시스템 압력에 문제가 생기면서 발사가 연기됐다.

파커 태양 탐사선을 실은 델타4 로켓이 11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에서 발사 대기중에 있다. [NASA]

파커 태양 탐사선을 실은 델타4 로켓이 11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에서 발사 대기중에 있다. [NASA]

파커 탐사선은 가장 강력한 로켓 중의 하나인 델타4 로켓에 실려 태양을 향해 지구를 출발했다. 예정대로라면 파커는 10월 초에 금성을 지나고 3개월 뒤인 11월에는 태양 궤도에 진입할 수 있다.

 파커 태양 탐사선이 지구를 떠나는 모습의 상상도. [NASA]

파커 태양 탐사선이 지구를 떠나는 모습의 상상도. [NASA]

파커는 'Touch Sun. 태양을 만진다.'라는 프로젝트 명칭처럼 역대 어느 우주선보다 태양에 가까이 다가가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태양표면 600만㎞ 수준까지 접근하는 것이 목표다.

 파커 태양 탐사선이 태양에 접근하는 모습의 상상도. [NASA]

파커 태양 탐사선이 태양에 접근하는 모습의 상상도. [NASA]

 파커 태양 탐사선이 태양에 접근하는 모습의 상상도. [NASA]

파커 태양 탐사선이 태양에 접근하는 모습의 상상도. [NASA]

 파커 태양 탐사선이 태양에 접근하는 모습의 상상도. [NASA]

파커 태양 탐사선이 태양에 접근하는 모습의 상상도. [NASA]

미항공우주국(NASA)이 이번 탐사에 들인 비용은 총 15억 달러(약 1조 7000억 원)에 이른다. 길이 3m, 무게 685㎏의 크기의 파커는 시속 70만㎞로 태양 주위 궤도를 돌게 된다. 나사는 내열 기능에 가장 큰 공을 들였다. 태양을 바라보는 쪽에는 약 11.5㎝ 두께의 방열판이 설치됐고, 약 1400도의 온도를 견딜 수 있다.

파커의 핵심 임무는 코로나의 비밀을 밝혀내는 것이다. 태양 대기 가장 바깥쪽에 있는 코로나는 온도가 100만도에 달해 태양 표면보다 수백 배는 뜨겁다. 이 같은 온도 차이는 아직 과학이 풀지 못한 영역으로 남아 있다.

과학자들이 파커 태양 탐사선을 배경으로 단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NASA]

과학자들이 파커 태양 탐사선을 배경으로 단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NASA]

이 탐사선은 향후 7년 동안 태양 주위를 24바퀴 돌며 코로나와 태양에서 나오는 고에너지 입자들의 흐름인 태양풍에 대한 조사를 수행할 예정이다.

 변선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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