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리=유지상 기자
(1) 김치통에 김치를 담을 땐 가득 채우지 말고 김치통의 80 ~ 90%만 담는다. 담근 김치를 1 ~ 2일 정도 상온에서 살짝 익힌 다음 냉장고에 넣는다.
(2) 물김치는 상온에서 숙성시킨 다음 냉동고에서 살얼음이 얼 정도로 약간 얼린 뒤 냉장 보관하면 상큼한 맛이 더 오래간다.
(3) 일반냉장고는 여닫을 때마다 냉기가 대량으로 빠져나와 온도편차가 크기 때문에 냉장실 안에서도 별도로 구분된 곳에 김치통을 두도록 한다. 김치통 자리는 찬 공기가 아래로 흐르므로 될 수 있는 대로 냉장실 아랫부분 안쪽이 좋다.
(4) 잦은 온도 변화를 막기 위해 끼니마다 김치통을 열어 김치를 꺼내는 것보다는 미리 2 ~ 3일 동안 먹을 양을 작은 통에 나눠 담아 먹는 것도 아이디어다.
(5) 김치를 먹을수록 김치통의 빈 공간이 커진다. 이 경우 공기 유입으로 김치유산균의 생장이 억제되므로 김치 맛이 떨어지게 된다. 김치가 절반가량 줄면 적당한 크기의 다른 통으로 옮겨 보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