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미네르바 접촉 신동아 편집장 "좀 더 두고 봐야"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인터넷 경제 논객 '미네르바'와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던 송문홍 '신동아' 편집장은 "좀 더 두고 봐야한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8일 머니투데이에 따르면 신 편집장은 이 매체와의 전화통화에서 7일 긴급체포된 미네르바의 진위여부를 묻자 "좀 더 두고 봐야한다"며 조심스럽게 답했다.

30대 무직자에 해외에서 근무한 경력이 없는 전문대 졸업자라고 밝혀진데 대해 '신빙성이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그는 "개인의 주관적인 판단이므로 노코멘트하겠다"고 일축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날 '미네르바 긴급체포'를 보도한 동아일보의 연락을 받고 이미 소식을 알고 있었다고 털어놨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신동아'는 지난해 12월호에서 미네르바가 기고한 장문의 글을 싣고 그가 "증권사 경력, 외국생활 경험 맞지만 나이는 코멘트 않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송 편집장은 미네르바의 정체에 대해 문의가 쇄도하자 "미네르바의 정체를 알려고 파고들면 누군가 알아낼 것이지만 그 소스가 신동아가 되고 싶지는 않다"고 말하기도 했다. 당시 원고료는 '다른 사람 이름을 알려주겠다'는 미네르바의 말에 따라 제3자를 통해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디지털뉴스 jdn@joins.com

[J-HOT]

▶ 미네르바 여동생 "오빠 몇달간 온종일 인터넷"

▶ 수사팀 "45분만에 경제전망 글 A4 두장에 술술"

▶ "젊은 사람이 갖고 놀아" 네티즌들 충격

▶ 한번의 '실수'로 잡혀…"돌팔이 의사에 당한 꼴"

▶ 늘 껍질 벗겨 먹었는데 "이것, 암·노화 막는다"

▶ "선수 1500명 美 14위, 8명이던 韓 13위"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