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운 말 연예인 김제동·유재석, 험한 말 연예인 김구라·윤종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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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반말·비속어 사용 등 부적절한 방송 용어를 가장 많이 쓴 연예인은 ‘김구라(사진右)-윤종신-전진’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지난달 13일부터 2주간 지상파 3사 오락성 토크프로그램 7개의 ‘막말 방송’에 대해 품위 유지, 방송 언어 사용에 관한 방송심의 규정에 따라 중점 심의한 결과다.

조사 대상은 ‘황금어장’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 ‘명랑히어로’(이상 MBC), ‘해피투게더3’ ‘신동엽 신봉선의 샴페인’ ‘상상플러스2’(이상 KBS), ‘야심만만2-예능선수촌’(SBS) 등이다. 회당 평균 위반 건수가 가장 많은 출연자는 김구라(48.3건)였으며 윤종신(26.1건), 전진(19건)이 뒤를 이었다.

반면 김제동左은 한 건도 위반한 사례가 없었으며 유재석(1건), 신봉선(1.5건) 등도 올바른 방송 언어를 사용하는 진행자로 꼽혔다. 한편 회당 평균 100회 이상 반말·비속어 사례가 지적된 ‘황금어장’은 ‘주의’ 조치를 받았으며 나머지 6개 프로그램에는 ‘권고’ 조치가 내려졌다.

김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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