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베이징 올림픽 개막식에 등장한 요르단 대표팀 미녀 기수가 인터넷에서 인기다.
MBC 자료화면 캡쳐
제이나 샤반은 미국 인기 배우 피비 케이츠와 데니스 리차드를 연상케 하는 외모를 가지고 있다. 아랍 여성의 상징인 터번을 두르지 않고 환한 미소로 등장한 당당하게 등장한 그녀는 시청자들의 눈길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그녀는 5살 때 체조를 시작했으나 7살 때 우연히 아버지와 탁구를 치면서 탁구의 매력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에서 중국 탁구 대표 선수 덩야핑을 만나며 본격적으로 탁구 선수생활을 시작했다.
요르단 등 중동 국가에서 탁구는 대중들에게 잘 알려진 종목은 아니지만 선수로서 그녀가 밝힌 각오는 매우 당차다. 샤반은 최근 로이터통신 등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요르단에는 탁구선수들이 많지 않고 친구들도 탁구에 대해 매우 생소하게 생각한다”며 “중국팀이 매우 강해 의욕이 꺾이기도 하지만 그것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라고 말했다.
김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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