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 주범은 '탄수화물' 지방보다 훨씬 해로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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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들은 지방질이 비만의 원인이라 믿고 있지만 이같은 통념이 옳지 않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을 끌고 있다.

바로 빵, 파스타, 감자와 같은 ‘탄수화물’이 주범이란 것이다.

ABC방송은 28일 과학전문 기자 개리 토브스가 저서 ‘좋은 칼로리와 나쁜 칼로리’를 소개, “다이어트에 대한 관념이 달라지고 있다”고 전했다. 토브스는 탄수화물의 위험성을 경고했다. 인슐린 생산을 부추기고 인슐린이 당분을 생산하며 결국 비만으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특히 껍질을 벗긴 정제된 곡류는 가장 위험하다고 말했다. 탄수화물이 다 나쁜 것은 아니며 건강한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기도 한다.

그러나 뉴욕의 영양학자 캐럴 포먼 헬러슈타인은 가공된 탄수화물의 위험성을 주장한다. 설탕 성분이 매우 많이 첨가됐다는 것이 그 이유다. 그는 “고대인들이 과일과 야채 형태로 탄수화물을 섭취했는데 이는 건강에 해롭지 않았다”고 조언한다.

탄수화물은 비만을 부추기기도 하지만 질병의 원인도 된다는 것이다. 토브스 기자는 탄수화물이 심장병, 암, 심지어 알츠하이머병을 일으킨고 경고하며 “뚱뚱하다면 이같은 질병에 걸릴 위험이 늘어난다”고 주장했다.

헬러슈타인은 또 “저지방은 쉽게 포만감을 불러일으켜 과식을 방지케 한다”며 기름이 비만에 좋지 않다는 생각은 틀렸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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