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애들에게 '설명' 말고 "그냥 해"…양육자 열광한 '통쾌 훈육법'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종합 02면

출시 5일 만에 100만 사용자를 모은 챗 GPT. 놀랍긴 하지만 마냥 반갑지만은 않다. 혹시나 내 일자리마저 빼앗는 건 아닐까 하는 불안감 때문이다. 양육자도 예외는 아니다. 인공지능(AI) 시대, 다르게 가르쳐야 할 것 같긴 하지만 막상 어떻게 가르쳐야 할지 막막하다. 남들 하는 대로 영어 유치원에 보내고, 사고력 수학을 가르치고, 문해력을 키워준다는 학습지도 시켜본다. 하지만 마음 한구석은 찝찝하다.

중앙일보 프리미엄 디지털 구독서비스 더중앙플러스의 대표 콘텐트 hello! Parents는 여기서 출발했다. 정보도, 전문가도 넘치는 보육과 교육 시장에서 정말 믿을만한, AI 시대에 유용한 정보를 엄격한 잣대로 골라내고 싶었다. 시작은 질문이었다. 모두가 “맞다”고 말하는 교육법에 “정말?”이라고 되물었다. hello! Parents가 매주 인터뷰를 발행하는 이유다. 뻔한 질문은 걷어내고, 정말 궁금하지만, 선뜻 묻지 못한 것들을 질문했다. “설명하지 말고, ‘그냥 해’ 하라”는 30년 육아고수 조선미 교수의 답 “학군지 소용없다”는 20년 차 교육전문가 심정섭 소장의 답은 거기서 나왔다.

조선미 아주대병원 교수의 기사는 여러 지역 맘카페에서 회자되며 큰 반향을 일으켰다. 그는 양육자들에게 과도한 마음 읽기를 멈추라고 조언했다. 김종호 기자

조선미 아주대병원 교수의 기사는 여러 지역 맘카페에서 회자되며 큰 반향을 일으켰다. 그는 양육자들에게 과도한 마음 읽기를 멈추라고 조언했다. 김종호 기자

안다고 다 할 수 있는 건 아니다. 아는 걸 써 먹으려면 실전 팁이 필요하다. 그래서 hello! Parents는 전문가 칼럼과 양육서 리뷰를 발행한다. 정신과 의사들이 뇌 발달에 근거해 ‘공부력(力) 진단법’을 알려주는가 하면, 임상심리전문가가 아이의 그림에 나타난 심리를 분석해주기도 했다. 습관 만들기, 예민한 아이 키우기, 행복의 조건 같은 일상의 고민은 책에서 답을 찾았다. 양육서에서부터 인문·과학 서적, 자기계발 서적까지 경계 없이 책을 고른다.

hello! Parents는 양육자 자신의 성장과 성찰도 놓치지 않는다. 아이는 소중하지만, 아이가 나 자신은 아니기 때문이다. 각자의 자리에서, 일과 양육 사이에서 분투하는 다양한 양육자들의 이야기를 발굴해 쓰는 이유다. 느린 아이를 키우는 양육자에서부터 동성부부로 출산을 앞둔 예비 양육자까지, 창업을 거듭하며 아이를 키우는 양육자에서부터 직업 없이 시골에서 살며 삶이 흐르는 걸 관찰하는 양육자까지 두루 다룬다.

거대한 담론에 가려져 잘 들리지 않는 양육자의 목소리에 주목하는 ‘페어런츠 리포트’도 새롭게 선보였다. 서이초 사건을 계기로 교사와 학부모의 속사정을 들여다 보는가 하면, 외국인 가사 근로자 도입 제도의 실효성을 점검할 예정이다.

인생에 정답은 없듯 아이를 키우는 것 역시 그렇다. 각자의 답이 있을 뿐이다. hello! Parents는 양육자의 그 여정을 함께 하는 콘텐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