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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튀르키예 위로와 격려 보내주길…어려울 때 친구가 진정한 친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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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대통령이 지난달 2일 경남 양산시 하북면 평산마을 사저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면담하고 있다. 사진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통령이 지난달 2일 경남 양산시 하북면 평산마을 사저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면담하고 있다. 사진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통령이 7일 튀르키예 강진 희생자와 유가족들에게 애도를 표했다.

문 전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튀르키예를 강타한 최악의 대지진으로 엄청난 인명피해와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며 "피해 규모가 얼마나 클지 가늠하기조차 어려운 참담하고 안타까운 상황"이라고 했다.

문 전 대통령은 "희생자들과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큰 충격과 슬픔을 겪고 있는 우리의 형제 국가 튀르키예와 이웃 시리아 국민들께 한없는 위로와 격려의 마음을 전한다"고 했다.

또 우리 정부의 튀르키예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촉구했다. 문 전 대통령은 "국제사회는 한마음으로 인명구조와 피해복구 지원에 나서고 있다"며 "어려울 때 친구가 진정한 친구다. 우리 정부도 발 벗고 나서겠지만 국민들께서도 위로와 격려의 마음을 보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오전 튀르키예 지진 피해 지원을 위해 우리 군 수송기를 이용한 구조인력 급파, 긴급 의약품 지원을 신속히 추진토록 하고 외교부와 현지 공관을 통해 튀르키예 당국과 긴밀하게 협조할 것을 지시했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

아울러 외교부를 중심으로 관계부처가 협력해 튀르키예 측이 추가 지원이 필요할 경우 지원방안을 적극 강구할 것을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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